Mindless Ones
1964년 12월 Strange Tales #127에서 첫 등장한, 다른 차원과 차원 사이의 틈새에서 살아가는 종족. 플록타(Plokta)라는 악마의 손에 창조되었으며, 특징은 블래스트가 발사되는 붉은색 레이저 눈과 회색 피부. 손가락과 발가락 모두 3개씩이며, 털이 없다. 차원과 차원 사이에서 이름처럼 아무런 생각없이 살아가는 종족이라서, 도르마무에게 부하로 사용되거나, 닥터 둠이 마법을 써서 대량으로 소환한 뒤 다루기도 하는 등 마법 관련 캐릭터들이 자주 활용하는 일종의 소환수 신세다. 하지만 지능이 전혀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상당히 성가신 놈들인데 엄청난 괴력과 내구력을 가지고 있다.
최소한 개체 하나가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을 끊어내고, 75톤~100톤 클래스의 완력을 갖고 있는 더 씽과 치고박으며 더 씽에게 맞아도 멀쩡한 수준. 물론 다크 디멘션에서 우마르와 놀던 헐크가 도끼를 휘두르며 잡기는 했지만, 어지간한 공격은 통하지도 않는 굇수들이다. 거기에다 블래스트까지 쏴대니 원죄#1에서는 더 씽도 스파이더맨이 지원나오기 전까지 꽤나 얻어맞았으며, 둘이서 다굴하고도 쉽사리 제압하지 못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마인들리스 원은 왓쳐의 눈을 통해서 알아서는 안되는 진실을 본 대가로 지적능력이 생겨난 상태였기에 "모르는 편이 나았다. 예전처럼 무지한 존재로 돌아가고 싶다." 라고 말하며 괴로워하다가 얼티밋 눌리파이어를 자신의 머리에 겨누더니 자살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