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쾌걸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상당히 안습이었다. 자신의 금력을 믿고 손발 하나 까닥 안한 채 하인들이 운반하는 들것을 타고 정의봉이 운영하는 시민비디오에 들어오는데, 돈이 없어서 부하들이 돈을 가져오려고 자리를 비우고, 할 수 없이 몸을 움직이려고 보니 전신마비가 와서 119에 실려갔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그다지 안습한 모습으로는 등장하지 않고, 정의봉과 친분을 유지하면서 본의 아니게 도움을 주는 경우도 많다. 이 사람 돈이 워낙 많아서....
전 세계의 0.0000001% 정도에 해당한다는 우주적 조만장자. TV 채널을 돌리는 대신 방마다 다른 채널이 있어서 저택을 돌아다녀야 된다든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는 2km를 군악대의 행진과 함께 가야한다든가, 도둑이 들었는데 저택 부지가 워낙 넓어서 그 안에서 조난을 당한다던가 잠을 잘때 숙면을 위해 교향악단이 연주를 해 준다든가, 뒷마당에는 예전에 가지고 놀았다던 장난감이라고 어디서 많이 본 로봇(그러니까 태XV라든가...마X가라든가...겟X라든가...)들이 버려진 채로 반쯤 파묻혀 있다던가 하는 에피소드등이 있다. 참고로 저택 내에 바다와 빙산도 존재한다. 애완용 펭귄 펭돌이[1]와 집사와 함께 살고 있다. 라이벌로는 빌 게이츠가 있는 듯. 모든 사람들이 존칭을 붙여서 부르는데. 빌 게이츠만 마이더스를 친구 취급한다.나이는 49세로 정의봉보다 연상이나 성형수술로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사주에는 돈복밖에 없는 인물로,복권은 긁으면 무조건 1등에 어렸을때 어머니가 용돈관리를 배우게 하려고 다 쓰고 오라고 준 돈 3억(당시 아파트 한채에 1000만원)을 가지고 돈을 버리기 위해서 강남에 땅을 샀다. 그런데 이게 대박나서 쓰라고 준 용돈을 불려왔다고 황금 덩어리를 들고 서 있는 벌을 섰다. 불우한 어린 시절 그외에도 80년대에 심심해서 삼성전자의 주식을 100억가량 매수하기도 한듯.
팁, 선물 등은 언제나 100억원. 근데 사회에서 쓰면 장난감 돈 말고 진짜 돈을 달라며 찢어버린다. 한 번은 바깥에 나가 짜장면을 먹다가 100억원 수표를 내미니 중국집 주인이 화내면서 경찰에 넘기려고 한다.집사가 돈을 가지러(집사도 죄다 수십억짜리 밖에 없으니) 집으로 갔다가 사고로 기절해버리는 통에 못 오자 중국집 설거지를 하게 되지만 난생 처음 하는 설거지를 잘 할리가...죄다 그릇을 깨는 통에 중국집 주인이 아는 막노동터로 보내 일당을 대신 내게 하려고 하지만 거기서도 서투니 여기저기로 가면서 소동만 일으키며 몇천원짜리가 몇 만원,몇십만원,계속 피해액이 늘면서 나중에 멀리 극동 추운 지방에서 강제 막노동까지 하게 된다...겨우겨우 찾아와서 집사가 빚을 갚은 이 에피소드 제목은 캐스트 어웨이였다;;; 참고로 이렇게 하면 고소당해 잡혀가니 음식점 주인들은 이렇게 하지말고 그냥 경찰에 넘기거나 훈방하자. 돈 없거나 훔치려고 했다고 만화 상업지 처럼 하면 남는건 종말뿐. 물론 본인은 담담.
그리고 마이다스 가문의 사설군대 골드아미의 칠성장군으로 평생 현역 복무중.
참고로 가끔씩 등장하시는 구한말 태생 모친[2]께서도 같은 이유로 쌩쌩하시다(…).
부유한 귀족인 집사 말고도 집안에 일하는 사람들이 초호화군단이다. 한 번은 이들을 해고했더니만 그들이 원래 일하던 곳으로 돌아가는데! 조리사는 세계적인 최고급 호텔 주인이라든지, 정원사는 어느 부유한 나라의 국왕이라든지, 전속 지휘자는 세계적인 레코드 업체 사장인 대재벌이라든가 경비원은 세계에서 엄청나게 알아주는 용병부대 총사령관(-_-;;)... 그야말로 세계적으로 부자들에 호화급 멤버들인데...막상 이들이 나가자 허전하고 이전과 같은 삶이 그리워진 마이더스가 다시 이들을 부르자 이들은 군말안하고 이전에 했던 일로 돌아온다... 돈도 돈이지만 밑에 사람들이 충성을 다하는 듯?
더불어 집안에 메이드가 수천여명이나 되지만…메이드들에 흥미는 전혀 없고 여자들에게 흥미가 전혀 없다. 마이더스의 방 청소는 나이 여든이 넘은 메이드장 할머니가 도맡는다.
그의 허묘[3]는 아르헨티나에 있다. 정확하게는 아르헨티나의 레콜레타 구역의 묘지인데 세계에서 최고로 호화로운 묘지로 정평이 나 있다. 무덤을 살아있는 사람이 사는 집과 똑같이 만들어 놓았는데 웬만한 살아있는 중산층 이상의 사람이 사는 집보다도 훨씬 호화롭다. 주로 아르헨티나의 정치인이나 유명인사들이 죽으면 묻힌다. 그 마라도나도 죽으면 이 곳에 묻히기로 되어 있다. 이 중에서도 허묘를 제외하고 가장 호화로운 무덤은 라울 알폰신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무덤이다.
영웅열공전에도 잠시 나온다. 얼굴도 안 비치고, 이름도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이 때 에피소드 제목이 '스폰서M'에 정문에서 집까지 차로 2시간이 넘고, 결정적으로 팽돌이 초상화가 복도에 있는 걸 보면 여러 모로 마이더스가 확실하다. 다만 집사는 시민 쾌걸의 집사가 아닌 다른 사람인데, 이 사람은 제3집사라는 걸 보면 원래 집사는 제1집사 정도의 직책으로 있을 듯하다.아님 잠시 휴가내서 자기 영지 관리하러 간 동안 임시로 근무중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