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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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진안군 홈페이지)

馬耳山. My Mountain[1] 私の 山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높이 686m의 . 도립공원이다. 진안군 관광과의 밥줄 인천광역시 강화군마니산과 헷갈리지 말자.

이름(馬耳)처럼 말의 귀 같은 모양으로 두 암봉이 나란히 솟아 있다. 재미있게도 봉우리 이름에 암수를 붙여 동쪽 봉우리를 숫마이봉, 서쪽 봉우리를 암마이봉이라 한다. 암마이봉이 좀 더 높다(686m, 숫마이봉은 678m). 왼쪽에 있는건 좌마이봉, 오른쪽에 있는건 우마이봉

아득한 옛날에는 담수호였었는데 7천만년 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 산이 되었다고 한다. 그 증거로 민물고기의 화석이 발굴된다고.[2]

신라시대에는 서다산(西多山), 고려시대에는 용출산(龍出山)이라 불렸고, 조선시대부터 마이산이라 불리어 왔다.

이 산에 있는 탑사가 유명하다. 마이산의 남쪽 사면에 있는 사찰로서, 이갑룡[3] 처사가 쌓은 80여 개의 돌탑이 있어서 탑사라 불린다. 돌탑들은 형태는 일자형과 원뿔형이 대부분이며 크기는 다양하다.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의 마루턱에서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도착한다.

벚꽃으로 유명한 산이다. 4월 중순에 마이산 남부의 이산묘와 탑사간의 1.5km의 길에 벚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룬다. 덤으로 주변 도로에도 벚꽃이 피어 아름답다. 전주∼군산간의 도로 4 7㎞ 구간에 벚꽃이 피는 것이다. 전주-군산간 국도 일대는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로 유명하다.

그밖에 가을의 억새, 여름/가을의 코스모스가 아름답다.

1979년에 전라북도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의 발원지가 되는 산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사실일수도있다 근처의 섬진강의 발원지는 전라북도 진안군팔공산이며, 금강의 발원지는 전라북도 장수군의 신무산이다.

진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마이산으로 농어촌버스가 하루 15회 운행되는데 이 가운데 3편만 남부주차장으로 운행되고 나머지는 모두 북부주차장으로 운행된다. 또한 전주역 앞에서 남부주차장까지 무진장여객 버스가 하루 4편 운행되는데[4] 2편은 전주로 돌아나오고 다른 2편은 진안터미널까지 운행된다. 탑사까지의 거리는 남부나 북부나 별 차이 없지만 남부주차장에서 탑사로 이어지는 길은 평탄한 반면 북부주차장에서 탑사까지 가는 길은 산길이다.
  1. 진안군의 도시브랜드가 진짜로 My 진안이다.
  2. 또한 이 때문에 지질학에서 말하는 타포니(Tafoni)지형의 대표적인 예로 꼽히기도 한다.
  3. 1860~1957. 효령대군의 16대손이다.
  4. 현재의 국도 26호선 구간인 소태정 구간을 지나지 않고 옛 26호선 구간인 모래재 구간을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