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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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 Harper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의 등장인물. 얼굴/성우/모션 캡쳐는 마이클 루커.[1]

일본어 더빙 성우는 미야케 켄타다.

1 개요

블랙 옵스 2 미래 파트의 주 어시스트 캐릭터, 즉 과거 파트의 프랭크 우즈와 유사한 포지션으로 데이비드 메이슨과 같은 특수부대 SEAL 6팀, 즉 DEVGRU 소속에 J-SOC(합동특수전사령부) 소속이다.

실제로 동일 포지션인 프랭크 우즈와 공통점이 많은데, 둘 다 문신이 많으며, 열혈남이며, 주인공과 가장 가까운 전우다. 다만 목소리가 허스키한...이라기보다 며칠 노래부르고 잠겨버린 목소리 같아 깬다는 평. 그래도 그런 목소리가 마음에 든다는 사람도 몇몇 있다고 한다. 하퍼의 캐릭터 자체가 진중한 간지남인 프랭크 우즈와는 달리 까불락거리면서 여자들에게 들이대기도 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면 싱크로율은 상당히 잘 맞는 편.

출신, 나이와 계급은 정확히 언급되지 않는다. 계급은 데이비드 메이슨하비에르 살라자 사이쯤으로 추정되며 콜 오브 듀티 위키에서 추정하는 계급은 대위소령. 나이도 데이비드 메이슨의 나이인 1979년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므로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 출생으로 유추된다.

여담으로 프랭크 우즈는 하퍼를 Dipshit[2]라고 부른다(...). 처음 프랭크 우즈를 만나러 방공호에 갔을 때 우즈가 질문에 대답하지 않자 '완전 식물인간이군' 이라 말한 것에 대한 복수(...)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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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ma 미션까지는 데이비드와 항상 동행하기 때문에, 데이비드 메이슨 항목과 일치한다. 하지만 2025년 6월 19일, 예멘에 있는 라울 메넨데즈를 생포하기 위한 작전에 투입되면서 일이 꼬이는데...

플레이어의 결정에 따라 생사의 결과가 달라진다.

메넨데즈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코르디스 디에 내부에 잠복한 파리드는 예멘군의 공습에서 조심스럽게 탈출 지점으로도주하고, 파리드를 무사히 탈출시키기 위해 하퍼는 VTOL기를 타고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으로 날아온다. 파리드는 무사히 탈출지점에 도착하나...

그곳에는 라울 메넨데즈가 서 있었다.

메넨데즈는 하퍼가 탑승한 VTOL기에 맨패즈를 발사해 격추시켜 버리고, 분노한 예멘 민병대원들은 생존한 합동특수전사령부 요원들을 총살하고 하퍼를 메넨데즈 앞으로 끌고 온다. 메넨데즈는 갑자기 권총을 꺼내 파리드에게 겨눈다. 파리드는 자신이 첩자임을 들킨 줄 알았으나 곧 메넨데즈는 권총을 뒤집어 파리드에게 넘긴다[3]. 그리고는 하퍼를 쏴서 충성심을 보여달라고 하는데, 플레이어는 자신의 위장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전우를 쏠 것인지, 전우를 살리기 위해 만악의 근원 메넨데즈를 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2.1 생존 루트

1. 파리드가 메넨데즈를 쏠 경우, 메넨데즈는 총알을 회피하고 바로 파리드를 죽여버린다. 그리고 바로 뒤이어 도착한 데이비드 메이슨의 팀 덕분에 하퍼는 목숨을 건진다. 이후 USS 오바마가 공습당할 때, 클로에(카르마)가 살해당하고 만다. 하비에르 살라자의 배신에 분노한 하퍼는 살라자가 투항하자 살라자를 총살해 버린다. 클로에가 사망한 탓에 메넨데즈의 바이러스는 아무도 막을 수 없게 되었고, 훗날 이 바이러스로 인해 메넨데즈는 감옥에서 탈옥, 우즈를 살해한다.

2. 살라자르 총살까지는 동일. 하지만 메이슨이 메넨데즈를 처형한다. 우즈도 살아남고, 하퍼도 살아남았지만, 메넨데즈가 벌여놓은 사태의 유일한 해결책이던 클로에가 오바마 호에서 살해당하면서 세계가 개판이 된다.

문제는 이 2번루트가 정사다.

2.2 사망 루트

파리드는 자신의 임무를 위해 전우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기고 만다. 뒤늦게 도착한 데이비드는 어쩔 수 없는 행위였다며 파리드를 위로하지만, 파리드는 전우를 자기 손으로 죽였다는 죄책감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하비에르 살라자의 에스코트를 받고 후송된다.

안타깝게도 하퍼가 아군의 손에 희생되는 이 루트가 굿 엔딩 루트다. 파리드는 USS 오바마 공습시 자신의 목숨을 바쳐 클로에를 지키고 사망한다. 만일 드팔코가 생존해있을시, 카르마를 한대 후려쳐 기절시킨 드팔코를 가까이서 쏘아 죽이고, 드팔코가 사망한 경우 하비에르 살라자가 카르마에게 총을 쏘는데, 자신의 몸을 날려 대신 맞고 사망한다. 파리드의 살신성인 희생으로 살아남은 클로에는 메넨데즈의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데 성공하고, 덕분에 투옥된 메넨데즈는 탈옥할 수 없게 된다. 결론은 파리드는 어느 루트에서든지 총살당한다.

즉 굿 엔딩 기준으로 하퍼는 희생당하지만 하퍼의 희생 덕분에 결국 메넨데즈의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메넨데즈에게 잡혔을 때에도 하퍼는 군인정신을 잃지 않고 내부 첩자가 누구인지 절대 내뱉지 않으며, 파리드에게 권총이 쥐어졌을 때에도, 그리고 그 권총으로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직감했으면서도 파리드의 정체가 탄로나지 않게 파리드에게 욕을 내뱉으며 자신을 쏘라 한다. 이때 이미 하퍼는 임무를 위해, 그리고 훗날을 위해 희생을 각오한듯 하다.

여담이지만 파리드 플레이 미션시 라울 메넨데즈의 "난 배신자 녀석보다 앞서 있다" 및 파리드에게 잠시 총을 겨누는 모습, 그리고 오디세우스 미션에서 미군 소속인 파리드를 보고 별달리 놀라지 않는 것을 보아 이미 파리드가 첩자인 것은 대충 눈치채고 있었는 듯 하다.

3 여담

파키스탄 미션 Fallen Angel 최후반, SOC-T를 몰고 갈 때 불길이 이는 곳이 있는데 이 불길을 피하지 못하면 하퍼의 오른쪽 얼굴이 통구이가 되어버린다.[4] [5]다행히 미래의 의술 덕분에 성형수술로 어느 정도 회복하지만 여전히 흉터 자국은 남는다본격 라울 메넨데즈 코스프레. 흉터의 유무에 따라 대사가 조금씩 달라지고, 무려 브리핑 동영상도 하퍼의 상처 유무에 따라 두개씩 준비해둘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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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륨 미션이 끝나고 나서의 브리핑 영상에서 하퍼가 조종사 슈트를 입은 채로 동료들과 귀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걸 보아 파일럿도 겸하고 있는 듯 하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들을 보면 카르마와 하퍼가 동시에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영상1영상2영상3영상4

방법은 간단하다. 하퍼 사망루트로 올 클리어한뒤 다시한번 생사갈림 미션을 스토리 바꾸기로 한번 플레이 해주면 완료.
  1. 마이클 루커는 영화 클리프행어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의 동료인 산악구조요원 할 터커 역을 맡았던 배우이다. 워킹데드 데릴의 형, 또한 전작 블랙 옵스의 협동 모드인 나치 좀비 맵중 하나인 콜 오브 더 데드에 출연한 적이 있다.
  2. 사전적 의미는 굼벵이 같은 인간, 머저리 정도.
  3. 알 푸라니 대통령 처형시 이므란 자카에프칼레드 알-아사드에게 했던 것과 같다.
  4. 다만 투페이스와는 반대쪽이다.
  5. 불길을 피한다면 도전과제 "보기 좋네요(Looking Good)"이 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