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식회사

(만원의 행복에서 넘어옴)

1 개요

2003년 11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방송된 MBC의 전 예능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에게 만원권 지폐 한 장을 주고 그것만으로 일주일을 버티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2주 간에 걸쳐 진행된다.[1]

2 내용

두 연예인 게스트가 나와서 만원을 받고, 일주일간의 식사나 쇼핑을 그 만원 안에서 해결한다. 만약 제작진 허락 없이 남한테 빌붙거나 계속 굶기만 하거나 일주일이 지나기 전에 만원을 넘기면 실격이고, 일주일이 끝나고 두 게스트가 남긴 돈을 비교해서 더 많은 돈을 남긴 쪽이 승자가 된다. 승자는 상으로 여행상품권을 받고, 두 게스트가 남긴 돈들은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즉, 아무리 많아봐야 2만원...

하루에 한 번씩 미션을 주는데, 이 미션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500원을 빼앗긴다. 즉, 일주일 동안 연달아 실패하면 무려 3500원, 생활비 약 3분의 1이 날아가는 셈. (...) 미션 내용은 제기차기나 홀짝 같이 런닝맨 같은 데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2.1 빌붙기 찬스

제작진이 빌붙기 찬스를 줄 때가 있는데, 이를 사용하면 게스트가 자기 지인한테 음식을 얻어먹을 수 있다. 물론 일주일에 한두 번으로 제한되고, 찬스 자체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제비뽑기를 해서 나온 찬스만 사용할 수 있다. 찬스는 빌붙기 1끼 허용권, 빌붙기 한 접시 허용권, 아...앙대!이 있다.

3 중간점검

목요일에 지금까지의 자신의 잔액을 확인하게 해 주며 이들이 모여서 게임을 해 가지고 승리팀에게는 상대의 잔액을 확인하게 해 주고 상대와 잔액을 교환할지 말지를 선택하게 해 준다. 근데 이것도 제비뽑기를 해야 하는 거라서 결국 복불복. 힌트 내용으로는 천의 자리 숫자만 공개하는 천 단위 공개, 철가방 안에 쓰여진 잔액 액수를 아주 잠깐 공개하는 철가방 힌트, 블랙박스 안에 상대의 잔액과 같은 양의 돈을 넣고 거기에 손을 넣어 얼마인지 예상하게 하는 손으로 만져보기, 발바닥에 쓰여진 숫자를 보는 발바닥 힌트, 넷이서 동시에 외치는 숫자를 듣고 얼마인지 알아내는 이구동성힌트, 모든 자릿수의 숫자를 완전히 공개하는 모든자리수 공개가 있다.

여기서의 결과에 따라 이긴 팀에게는 득이 되거나 독이 될 수도 있다. 득이란 글자에 점 하나 딱 붙자마자 바로 독 된다

4 주제가

일명 만원쏭. 작곡 연응준, 작사 연응준 & 이재준(행복주식회사 연출), 노래 이용신(성우), 인트로 남성 이재준, 랩 이정희(행복주식회사 조연출)

뮤직비디오와 방송 오프닝 영상에 감자도리가 나오는 걸로 유명하다. 여담으로 이 노래를 부른 이용신은 감자도리의 캐릭터 송도 불렀다.


(내레이션 : 1주일동안 만원으로 살 수 있어? 글쎄... 살 수 있을까?)

yo yo yo 먹고 싶겠지 사고 싶겠지
쓸까 말까 이리저리 고민하겠지만
같이 우리 모두 같이
만원의 가치를 느껴 봐봐
함께 해봐요 만원의 (행복)
할 수 있어요 일주일 버티기 (버티기)
월화수목금토요일까지 버티기 (버티기)
만원으로 똑 소리나게 (버텨) (버텨)
절대 안 돼요 빌붙기 (안돼)
쫄쫄 굶어도 안돼요 안돼 (안돼)
아침 점심 저녁 군것질까지 (아껴)
만원으로 똑 소리나게 (아껴) (아껴)
먹고픈 것도 많겠죠~ (참어)
사고픈 것도 많겠죠~ (으~ 참으라니까)
짠순이 짠돌이라고 불러도
만원으로 똑 소리나게 (오우 예)
함께 해봐요 만원의 (행복)
할 수 있어요 일주일 버티기 (버티기)
월화수목금토요일까지 버티기 (버티기)
만원으로 똑 소리나게 (버텨) (버텨)
함께 해요 만원의 행복

5 여담

  • JTBC 뉴스룸 2016년 4월 26일자 앵커 브리핑에 언급되었다. 당시 여야의 최저시급 인상 논거와 5월 6일(금요일) 임시공휴일 지정[2]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스타들이 만원으로 1주일을 살아가며 방송일하는 것과 최저시급 못 받는 노동자들이 시급 1만원으로 한 달을 살아가며 노동하는 것을 비교했다(...).
  • 여기서 가장 최소 지출을 기록한 사람은 60원을 쓴 故 안재환이며, 여자 가운데서는 600원을 쓴 서민정이다.
  1. 옛날에는 신용불량자들 같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십만원의 행복'이라는 코너도 있었으나 별 다른 인기를 얻지 못하자 그 뒤로는 '만원의 행복' 한 코너로만 진행되었다.
  2. 당시 5월 5일(어린이날)이 목요일이었고 2일 뒤인 5월 7일이 토요일인 이른바 '징검다리 휴일'이 나타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