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

제비를 뽑는다는게 아니다.

1 개요

종이나 물건등의 여러개에 말이나 기호등 아무거나 적어놓고 그 가운데 하나를 뽑아 벌칙이나 차례를 정하는 놀이 이다. 주로 운에 맡기는 놀이이고 승부를 쉽게 내고싶을때 쓰는 놀이이다. 모든 놀이가 다 그렇다시피 이것도 스마트폰이 나온 후에는 어플로도 나와서 간편하게 할수 있다.

2 하는 방법

아스키 아트로 설명하자면 이렇다.

1. 뽑기에 쓰일 물건, 즉 제비를 준비한다. 주로 종이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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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표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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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손으로 쥐거나 통 속에 넣어서 표시한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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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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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된 제비

참 쉽죠?

3 기타

표시한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게 해야 한다는 규칙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경우는 '모든 제비에 표시를 한 뒤 먼저 뽑으라고 하는 경우'인데, 이렇게 하면 제비를 뽑게 하는 사람이 마음대로 술래를 정할 수가 있고 참여자들은 거기에 놀아나게 된다. 하지만 유대인들의 이야기 중엔 이런 경우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

로마 제국이 유대 지역을 지배하고 있었을 때, 한 유대인이 누명을 쓰고 사형 판결을 받게 되었다. 그의 형 집행일이 되자, 로마 병사가 그에게 다가와서는 제비를 내밀고 이렇게 말했다.

"여기 제비 2개 중에 하나를 뽑아라. 이 두 제비 중 하나엔 붉은 표시가 있는데, 네가 뽑은 제비에 붉은 표시가 되어 있으면 넌 죽을 것이지만 표시가 없으면 넌 풀려난다."
하지만 사실 그 제비들은 모두 붉은 표시를 한 것들이었고, 유대인 또한 그걸 예상하고 있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농락당하게 된 그는 고민 끝에 제비 하나를 뽑고는 확인도 하지 않고 그것을 곧바로 입 안에 넣고 삼켜버렸다. 당황한 병사는 눈을 부라리며,
"이게 무슨 짓인가! 제비를 삼켜버리면 네가 죽을지 살지 알 수 없게 되지 않나!"
하고 소리쳤다. 그러자 유대인이 말했다.
"병사님의 손 안에 있는 남은 제비를 보십시오. 둘 중 하나에만 표시가 되어 있다고 병사님이 말하셨으니, 그 남은 제비에 표시가 있으면 제가 뽑은 것은 표시가 되지 않은 것일 테고 표시가 없으면 그 반대겠지요."
당연히 병사의 손 안에는 표시된 것이 있었고, 유대인은 풀려났다.

단, 이 방법이 통하려면 '두 제비는 서로 다르다' 라는 전제가 제시되어야 한다.

참고로 다수의 제비중 당첨제비 1개를 다수의 인원이 순서대로 한번씩 뽑는 게임에서, 각 인원이 당첨제비를 뽑을 확률은 모두 같다복불복 할때 순서땜에 싸우지좀 말자

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