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각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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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gotism

Claviceps purpurea라는 자낭균이 호밀을 비롯한 벼과식물에 기생하여 각종 독성 알칼로이드를 만들어내어 이를 사람이 먹으면 독성 알칼로이드 때문에 맥각 중독을 일으킨다.

맥각균은 여러가지의 알칼로이드를 만드는데 이 중 에르고타민(ergotamine)은 혈관수축을 유도하지만 나머지 알칼로이드는 신경독성을 일으킨다. 주 증상은 발작, 구토, 두통, 경련, 조증, 환각이며 중독이 심한 경우 나뻐진 혈액순환으로 인해 괴저가 일어날수 있다. 또한 중독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수 있다.

이로인해 호밀을 주식으로 하는 서양인들은 맥각 중독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왔다. 우기의 습하고 더운 환경은 맥각균이 자라는데 최적환경이 되고 수확해둔 곡식들은 이러한 맥각균의 먹이가 되었다. 그 곡식을 먹은 사람들은 맥각 알칼로이드에 중독이 되어 많은 경우 목숨을 잃게 되었다. 이는 기원전 600년부터 알려진 병이지만 곡식이 부족한경우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먹게 되기에 의학이 발달하는 19세기 이전까지 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현재는 보관기술의 발달과 농업의 산업화로 알칼로이드를 추출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면 보기가 힘들어졌다.

맥각 알칼로이드는 모두 리세르그산이라는 특징적인 구조를 가지는데 그중 25번째 물질은 맥각 알칼로이드는 아니지만 그 유도체중에서 아주 유명한 물질이다. 항목 참조

중세 마녀사냥이 다 끝나가는 마당에 뒤늦게 일어났던 마녀 재판인 세일럼 재판의 원인이라는 설도 있다. 다만 여러 설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