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의 유령

1 개요

프레더릭 포사이드가 쓴 오페라의 유령 팬픽션. 국내 제목 오페라의 유령2...

가스통 르루의 원작보다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버전의 후속작이다. 즉 3차 창작.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이 소설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한 듯 호평을 했으며, 자신이 참여한 영화판에도 이 작품의 설정을 넣었고, 뮤지컬 Love Never Dies의 원작으로 삼기도 했다.(하지만 포사이드가 좋아하는 캐릭터인 지리 부인이 LND에서는...-_-;)

국내에는 오페라의 유령2:돌아온 에릭이라는 제목으로 나와있다. 어쩐지 책이 더럽게 재미가 없더라

전개가 다소 특이한데 여러 명의 인물이 한 챕터 씩 돌아가며 화자를 맡아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건 원작도 비슷하다. 단 원작은 중간에 전지적 작가 시점도 섞여 있다. 다양한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은 재미있지만 주요 줄거리와는 별로 상관없는 엑스트라인물[1]들이 많이 나와서 산만한 감도 있다.

2 스토리

'오페라의 유령'의 마지막 장면에서부터 시작한다. 자신을 추격하는 이들을 피해 도망쳐 숨어있던 그를 지리 부인이 발견, 그녀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밀입국 하게 된다. 부랑자들과 함께 지내던 에릭은 몰몬의 신자 다리우스라는 소년을 만나고 그를 대리인으로 내세운 후 온갖 사기와[2] 사업으로[3] 떼돈을 벌어 성공한 사업가가 된다. 고층 빌딩 꼭대기에 펜트 하우스를 짓고 살며 코니 아일랜드에 세워진 거대 놀이동산들의 지분과 오페라 하우스 등을 소유로 가지고 있다.

한편 프랑스에서 죽어가던 지리 부인은 에릭에게 편지를 보내어 크리스틴과 라울이 결혼했지만 라울은 고자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며[4] 그들 사이의 아이는 사실 에릭의 아이라는 사실[5]을 알려온다. 편지를 받은 에릭은 크리스틴과 재회하는 한편 자신의 아들을 되찾아 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마침 에릭은 오스카 해머스타인과 합작하여 오페라 극장을 짓고 있었는데[6], 이 소식을 접한 후 본래 진행되던 개막작을 취소하고 직접 작곡한 오페라 '샤일로의 천사'를 올리도록 지시한다. 한편 이는 유럽에서 명실공히 '오페라의 여신'으로 자리매김하여, 머나먼 미국에서의 모든 러브콜을 거절하던 크리스틴이 그 작품성에 감동하여 마음을 돌리게 한다. 아무리 큰 돈으로도 움직일 수 없는 디바로 유명했지만 결국 에릭의 재능에 이끌린 셈이었다.

크리스틴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아들 피에르를 데리고 미국에 도착한다. 에릭은 과거 오페라 하우스에서 있었던 가장 무도회 노래의 곡조를 연주하는 오르골 박스를 보내어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한편 에릭의 동료이자 하수인으로 살며 에릭의 재산이 곧 자신의 것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던 다리우스 역시 피에르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3 주요 등장인물

3.1 전작 등장인물

크리스틴을 보내준 후 미국으로 도망쳐와서 다리우스와 손을 잡고 크게 대성했다.[8] 부유한 생활을 누리던 중 오페라를 보고 싶은 마음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 박스석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본인이 직접 오페라 하우스를 세운다. 이 와중에 지리 부인이 보내준 편지를 받고는 겸사겸사 크리스틴을 불러와 피에르를 자신이 데려오려고 한다. 어떤의미에서는 천하의 개쌍놈이라고 할수있다.
라울과 결혼하여 자작 부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소프라노로 활약하고 있으며 해외에도 그 이름이 알려질 정도로 유명해졌다. 처음에 에릭이 자신을 불러들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에는 굉장히 공포에 질렸지만 의외로 이야기가 전개되자 상당히 친근하게 대한다. 에릭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피에르를 자신의 아이로 받아들여준 라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 에릭이 아이를 요구하자 아이가 성장했을 때 이 사실을 밝히겠다며 거절했다. 결국은 에릭에게 아이를 소개시켜준다며 나갔다가 다리우스의 총에 맞고 사망한다.
1장에서 유서 남기고 사망하지만 1장의 화자이자 주인공이므로 주요 등장인물로 분류.
위 내용대로 마지막에 잠깐 등장한게 다다. 그런데 과거 설정이 바뀐 탓에 검열삭제를 못하는 몸이 되었고(욕망은 느낀댄다.) 이보시오 작가양반 이게 무슨 소리야 내가 고자라니 피에르를 친아들처럼 키운 자상한 아버지가 되었다. 에릭이 자신보다 더 크리스틴을 사랑했음을 인정하고, 피에르에게 직접 크리스틴이 끼고 있던 반지를 건네주며 에릭에게 돌려주도록 한 인물. 뉴욕에 오자마자 안습한 상황에 맞닥뜨리고 파리로 돌아가게 되었다(...).
본래 발레를 계속 하고 있었지만 부상으로 다리를 다친 후 크리스틴의 비서로 재취직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프랑스에서 죽어가고 있는데 본인의 소재를 알릴 생각은 안 하고 크리스틴만 계속해서 따라다니고 있다.

3.2 오리지널 캐릭터

사람 이름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비중이 높은 인물만 적음.

  • 다리우스[9]
사이코패스로 추측되는 악역. 과거 자신을 가르치던 신부를 찔러 죽이고는 도망쳐 지명수배 당했으며 항구에서 선원들 상대로 몸을 팔다가 밀항선을 타고 밀입국 해 에릭을 만났다. 금전교 신자에[10] 마약쟁이. 에릭과 같이 있는 것은 순전히 에릭이 돈을 잘 벌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형적인 외모 때문에 사람들 앞에 직접 나설 수 없는 에릭을 대신해 이런저런 거래들을 도맡아 처리했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에릭의 재산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에릭이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재산을 아들에게 몰아주기로 결정하며 뒤통수를 맞았다. 에릭이 나쁜 놈.... 으로 보일 수는 있는데 문제는 에릭도 이놈이 마약쟁이에다 사이코패스고 기회만 있으면 자기 뒤통수를 깔 놈이라는 것 까지 알고 있었다. 아무리 파트너라고는 해도 이런 놈에게 재산을 물려주고 싶을까?[11]
결국 마지막에 큰거 한방을 터트린다. 얄짤없이 감정없는 악역 이라지만 과거사를 놓고보나 캐릭터를 놓고 보면 사실 원작의 에릭처럼 이해 가능한 악역이다. 사실 진짜 악역은 뒤에 숨어 있는 에릭일 수도 있다. 에릭의 매력이 대폭 감소하면서 포스 풍기는 악역이 되었다.
  • 조지프 킬포일
신부. 피에르의 가정교사. 나름 경력이 화려하신 분인 듯하다. 굉장히 호탕한 성격으로, 열받았을땐 욕도 한다(...). 가정교사인 동시에 일행의 고해성사를 들어주는 등 신부로서의 역할도 잊지않고 수행하고 있다.그의 고해성사(하느님과 대화하는 형식)형식의 챕터도 있다. 이 챕터에서 하느님이 신부를 꾸중하길, "너는 그녀(크리스틴)에게 욕정을 품었었느니라". 오오 신부도 홀리는 마성의 크리스틴. 물론 그녀에게 손댄 적은 없다.
나중엔 뉴욕의 빈민아동을 돌보며 여생을 보내는 듯. 별로 상관은 없지만 아일랜드계다.
  • 피에르 드 샤니
크리스틴과 에릭 사이의 아이. 하지만 아들을 가질 수 없었던 라울이 자신의 아들로 받아들여 키워주었다. 에릭의 아들답게도 천재이며[12] 크리스틴을 닮아 목소리 또한 청아한 보이 소프라노라고 한다. 크리스틴이 주인공인 오페라에 단역으로 등장하여 아리아를 부르기도 했다. [13]막판에 자신이 누구의 아들인지 알게 되자 키워준 정도 무시하고 친아버지를 따라가서[14] 피에르 물하임이 되어버렸다. LND에서는 구스타프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죽은 다에 영감의 이름을 딴 것으로 보인다.
  • 콜리 블룸
신문 기자. 마담 지리의 편지를 가져온 아르망 뒤푸르가 밑도끝도없이 뉴욕 바닥에서 에릭을 찾다가 절망한 것을 보고, 도와주었다. 거의 예언에 가까운 직관력(...)을 발휘해[15]에릭을 찾도록 도왔고, 그 편지가 에릭에게 전해지도록 한 장본인.
크리스틴이 미국에 도착했을 때 기사거리 잡겠다고 쫓아다니다가 매너있는 행동으로[16][17] 눈에 띄어 이후 내내 동행하게 되었다. 그 덕분에 사건의 결말을 목격하게 된다. 몇몇 챕터가 그가 술집에서 떠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류 잡지의 허풍쟁이 기자인 듯 했지만 후일 꽤 진중해진 듯. 찰스 블룸이라는 이름으로 언론계열 교수가 된다. 마지막 챕터는 그의 강의 약간과, 강의 후 시간이 남아 해주는 옛 이야기 방식으로 서술되었다. 그런데 이 챕터, 상당히 길다. 대화 내용까지 전부 기억하는 비범한 기억력ㄷㄷㄷ.[18]

4 어그로 요소

  • 에릭이 르루의 원작과 확연히 다른 설정으로 나오는데, 뮤지컬이나 원작보다 덜 매력적인 인물이 됨.
  • 저자가 서문에서 시대상이나 신문연재소설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르루를 비난. 올바른 부분도 있지만 순전히 자신의 관점에서 원작의 곳곳을 비난하고, 결국 팬픽션인데 마치 자신이 원작을 바로잡았다는 듯한 의식이 보인다. 뭣보다 팬픽션 작가인데 원작과 원작자에 대한 존중심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사실 개작의 결과물을 보면 원작의 매력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인상마저 받을 수 있다.
  • 작가의 말만 31페이지.[19]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설립계기에 자신이 틀어버린 설정 설명에 그를 합리화하려는 르루의 설정구멍 까기. 정작 본인도 구멍투성이다.
  • 어그로까지는 아니지만 유럽에서 살던 에릭이 미국에서 철저히 미국적인 소재인 남북전쟁을 소재로 한 오페라를 썼다는 점도 팬들에게 의문을 느끼게 만들었다.
  • 엔딩부분을 지나치게 블룸의 강의에 의존하고 있다. 대사도 많고 묘사도 많은데 전부 그게 교수가 다수를 상대로 하고 있는 말.소설임을 감안해도 비현실적인 기억력이고 강의라기엔 좀...
  • 뿌린 떡밥 회수를 안했다. 에릭이 피에르를 돌려주길 요구했다가 거절당하고 나서 이를 벅벅갈며 그 아이는 내 아들이니 무슨 수를 써서든 차지할 거라고 하는데... 결국은 별 거 안했다. 작가도 잊은모양. 뭐 어쨌든 피에르가 에릭을 선택했으니 해피엔딩해피엔딩이라는 건가?
  • LND의 원작이라는 점.

저자의 필력이 있는지라 소설 자체는 읽을 만 하다. 하지만 이는 잘 읽힌다는 의미이지 진부한 플롯이나 진저리나는 전개에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실 오페라 극장 지하의 유령을 굳이 맨하탄의 대낮으로 끌어낸 시점에서 이미 재미있는 소설이 되기는 틀린 셈이다. 유령의 천재적이고 뒤틀린 광기나 오페라 극장 지하의 음산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는 원작에서 이미 볼장을 다 본 요소이자 원작이 보유한 매력이었기 때문이다. 스포츠 도박에서 사기를 쳐서 돈을 벌고 대낮에도 거리를 돌아다니며 빌딩에서 먹고 자는데다 광기마저 상실한 유령은 '오페라의 유령' 후속작의 주인공은커녕 훨씬 덜떨어진 소설의 주인공이 되기에도 모자라 보인다. 따라서 이 작품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뒤틀리고 군데군데 구멍이 났지만 나름의 신비스러운 매력이 있었던 원작에 쓸데없는 헐리우드식 재해석과 사족을 덧붙인 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5 2004년 오페라의 유령 영화에 반영된 설정

  • 유령이 원작에 비해 젊으며, 어린 시절 지리 부인이 극장 지하에 숨겨줌.
  • 크리스틴 다에가 요절, 크리스틴이 죽은지 한참 후까지 유령이 살아있음. 라울은 크리스틴이 죽은 후 재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6 뮤지컬 Love Never Dies와의 내용상 차이점

  • 라울이 안 찌질하다. 어린 시절 지리 부인을 습격하려던 노상강도를 잡다가 고자가 됐으며, 크리스틴이 낳은 아들이 에릭의 아들인 것을 알면서도 친자식처럼 키운 대인배. 집안 재산 말아먹지도 않았다.
  • 크리스틴은 계속 소프라노로 활동중이며, 정서적으로는 라울을 사랑하고 있다.
  • 지리 부인은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의 강직한 선역 스탠스를 유지하며, 작품 도입부에 사망.
  • 멕 지리는 다리를 다쳐 무용수를 그만두고 크리스틴의 비서로 일하며,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때와 마찬가지로 크리스틴에게 마음을 쓰고 있다.
  • 뮤지컬에서는 맨해튼의 유령에 나온 주요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잘렸다. 다리우스의 삭제로 인해 지리 모녀가 악역으로 나오는데,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의 팬이거나 맨해튼의 유령을 재밌게 읽은 독자라면 깊은 빡침을 느낄 수준.
  1. 중간에 크리스틴을 환영하는 행사에는 줄거리와 상관없는 당대 미국의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계속해서 언급된다. 심지어 당시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즈벨트그의 조카 사위까지 나오니......
  2. 무료 발송되는 관광엽서에 요금 지급필 도장을 찍어 팔고, 도박장에서 자신이 건 선수가 이기도록 상대 선수에게 해꼬지를 하는 등...
  3. 자신의 건축 쪽 재능을 살려 놀이기구를 디자인해주고 기구 이용수익의 일부를 받았다. 이후 직접 놀이동산을 건립하며, 이 놀이동산의 거울미로와 기념품점은 스토리의 주요 스팟이 된다.
  4. 강도가 발사한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 복부 아래쪽에 맞아서 혈관이 파열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랑을 느낄 수는 있지만 관계는 할 수 없는 몸이라고. 흠좀무. 총격당한 라울을 도운 것도 지리 부인이었다.
  5. 에릭이 크리스틴을 납치한 직후, 추격대가 몰려오기 전에 일을 쳤다는 모양(...). 크리스틴은 겁에 질려있어 거의 정줄을 놓고있었다고...
  6. 메트로폴리탄 극장 박스석을 구하려 했으나, 신분 확인을 위한 인터뷰를 요구하자 거절하고 해머스타인과 합작하여 직접 지었다. 후일담에 해머스타인의 후손이 오페라 작곡가가 되었다고 하는데...그 후손이 누구인지는 자명하다(...)
  7. 에릭의 성은 이 소설에서만 있는 설정으로 원작이나 뮤지컬과는 전혀 무관하다. 원작 팬들에게는 대대적인 어그로 요소로 까이고 있다.
  8. 1센트짜리 엽서에 도장을 찍어 2센트에 파는 말도 안되는 사기로 초기 자금을 벌었다고 한다(…)
  9. 전혀 다른 인물이지만 이름 자체는 원작 소설에도 있다. 페르시아인의 하인...정도.
  10. 마몬이라는 신을 모신다(…)
  11. 심지어 에릭은 다리우스가 자기 뒤통수 까기를 시도하거나 할 경우를 대비해 다리우스가 마약쟁이라는 등의 약점을 알면서도 묵인했다. 자기 뒤통수를 까려 들면 그 약점으로 역관광 시켜줄 생각이었던 것.
  12. 노래만 잘부르는게 아닌 듯하다. 주머니칼로 인형을 분해하고 조립하고...에릭의 재능+크리스틴의 미모와 목소리+라울의 자상한 성격을 물려받은 최강 종합체.
  13. 가스통 르루의 설정구멍을 있는대로 깠던 작가지만 스스로도 마잔가지였다. 초반 조지프 신부는 피에르에게 그녀가 공연하는 동안 뉴욕을 둘러보자고 했다.
  14. 에릭의 가면을 벗기고, 얼굴을 보고도 놀라지 않았다. 아버지는 결국 어머니 크리스틴과 함께했지만, 완전히 혼자인 에릭의 고독을 이해하고 곁에 있기로 결심한 듯 보인다.
  15. 불어를 알아듣지 못하자 '스위스에서 온 찰리는 불어가 될거야'하며 고급 레스토랑 주인을 찾아갔고,그를 통해 아르망의 사정을 들었다. 그런데 그 찰리가 에릭을 알고 있었고 거주지까지 알려줬다! 찍기의 신이다ㄷㄷ서울서 김서방을 찾은격.
  16. 그녀가 환영식장에서 물웅덩이를 건너지 못해 망설일 때, 에릭이 건네준 망토를 들고 프레스 라인을 뛰어넘어 그녀의 발치에 깔아주었다. 이 역시 순전히 운...
  17. 또한 원숭이 오르골을 보고놀란 그녀에게 그 판매처가 스티플체이스 파크인 것을 알려주고, 겨울이라 휴업중인 공원을 방문할 수 있게 다리를 놔주었다. 오오 알게모르게 능력자ㄷㄷ 그후로도 꽤 활약했다.
  18. 게다가 이 양반 라틴어 문구를 듣고는 영어로 이를 써둔다. 발음만 써둔 것이지만 이것도 설정구멍이라면 설정구멍.
  19. 총 316페이지, 작가의 말+본문 17챕터+역자후기인 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