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소설 오페라의 유령의 등장인물
오페라의 유령의 메인 빌런이자 진주인공[1], 그 자신이 곧 '오페라의 유령'이다. 이름은 '에릭'인데 성은 없다. 부모가 지어준 이름인지도 불명. 참고로 특이사항이 보통 에릭이라는 이름의 스펠은 Eric인데 반해 이쪽은 Erik으로 표기하며, 그래서 유럽(혹은 북유럽) 출신이 아니냐는 언급이 잠깐 나온다.
음악과 과학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으며 두뇌도 수준급. 건축에도 실력이 좋다. 여성[2]에겐 친절한 괴신사. 허나 얼굴이 흉측하게 망가져 있어서 늘 가면을 쓰고 다닌다. 원작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흉측한 얼굴이었다는 설정이지만 팬들에 의해 각종 평행세계적인 설정이 넘쳐난다. 프랑스 혁명 때 모진 고문을 당한 후 얼굴이 흉측하게 일그러졌단 책도 있으며, 몇 차례 제작된 영화에서는 얼굴에 염산을 맞거나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 그랬다는 등의 온갖 그로테스크한 이야기가 다 동원되었다.[3]
'유령'이라 불린다. 글씨는 자기 피로 쓰며, 검은 망토만을 고수한다. 2층 5번 박스석을 매번 무단점거(...)하며 자기 자리라고 주장한다.[4] 누가 앉아있을 때에 자기의 자리를 내놓지 않는다고 노발대발하는 걸 보면 귀엽기도 하다? 그 외에도 지배인들에게 월급 달라는 편지를 보내기도 한다. 무려 한 달에 2만 프랑이다. 당연히 이 인간은 정식으로 고용된 적도, 오페라 극장을 위해서 노동을 한적도 없는 인간이다. 쉽게 말해 그냥 돈 내놓으라고 징징댄거다. 자기 편지가 무시당하자 줄 때까지 계속 보내는 게 인간답기도. 가끔 3인칭화를 구사한다. 자기 자신을 '유령'이라고 부른다. 가끔씩은 자기 자신을 '천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물론 '음악의 천사'를 말하는 거지만.)
어린시절 어머니에게도 외면당했을 정도로 흉측한 얼굴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음악, 건축, 작곡등 모든 분야에서 재능을 보인다. 오페라 극장으로 오기전에는 페르시아 왕가에서도 이름을 날렸던 건축가이자 그들의 친구였다. 기묘하고 환상적인 건축물을 제작하는 것에 능해 어린 왕비를 위해 고문도구를 만들어주거나 새로운 고문법을 고안해내고는 했다고. '마젠다란의 장밋빛 시절'이라고 회상하는데 이 시기 왕비는 에릭의 고문방식에 푹 빠져서 자기 시녀들까지 죽이곤 했다니 왕비가 사디스트 작중에 묘사되는 가느다란 올무를 던져 목을 죄이는 살인기술도 이 시기 이미 익히고 있었으며 어린 왕비가 이걸 배우고 신나서 자기 시녀들을 목 졸라 죽이곤 했다 한다. 흠좀무
그러나 그의 뛰어난 실력이 결국은 페르시아 왕으로 하여금 자신을 배신하게 만들었다.[5] 친구 페르시아인[6]의 도움을 받아 목숨만은 부지한채 도망칠 수 있었으며 파리로 도주한 이후 오페라 극장으로 숨어들었다. 이때 그는 오페라 극장의 건축에 일부분 참여하기도 했는데, 지하에는 자기 집이라며 던전을 만들었고, 자기 말고는 못 들어오게 각종 부비트랩까지 설치했다.(…)[7] 지하극장의 어둠 속에 숨어서 살아야했던 그는 평범한 생활을 꿈꿨으며, 그 후로 오페라 여가수 크리스틴을 사랑하게 된다. 크리스틴과 결혼하고 햇볕 아래에서 일반인의 삶을 사는 게 에릭의 이상이었다. 그게 살인 + 히로인 납치등등으로 발현되기는 한다만은..
파리 오페라 하우스에서 노래하는 여가수 크리스틴 다에를 짝사랑한다. 크리스틴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그녀만을 보지만, 그것과 별개로 그녀에게 해가 되거나 그녀가 사랑하는 인물들을 차례차례 제거하는 등 빼도박도 못할 범죄자다. 크리스틴을 납치해서 자신과 결혼하라고 협박을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녀와 이어지진 못했다.[8] 하지만 또 다르게도 볼수있는것이 에릭은 애초에 선악을 구분할줄을 모른다(...). 작중에서도 페르시아인이 "에릭, 더이상 범죄는 안돼!" 라고 했을때 "내가 한것이 범죄일까?" 라고 말하는등 선악의 개념을 모르는걸로 나온다. 그래봤자 그 많은 범죄들이 용서될수 있는것는 아니지만... 가정교육의 중요성
사건사고를 저지르고 다닌 것치고는 희한하게 안티가 없다. 오히려 라울이 안티가 더 많다. 남에게 징징대는 라울보단 차라리 몸소 뛰어다니는 에릭이 더 낫다나. 원작에서도 라울이 크리스틴에게 에릭이 멀쩡하게 생겼어도 자신을 좋아했겠냐고 했으니(…).[9] 다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본인의 얼굴의 상처와 일그러진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라 하더라도 전직 쾌락주의적인 고문 기술자인데다가 온갖 범죄와 협박을 일삼는다. 작중 인물들과의 대결에서 압승을 거두지만 대체로 협박과 수년간에 걸쳐 오페라 지하에 만든 부비트랩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런 방식을 일삼는 남편이 어떤 의미로는 능력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능력'이 일상 생활에 무슨 쓸모가 있을지는 의문이고, 그런 능력으로 아내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수 있을지도 의문.
적어도 라울은 무능해보이더라도[10][11] 자신의 여자를 구하기 위해 마굴에 들어갈 정도의 용기는 있으며 에릭의 행동은 동정적인 시각을 제거하고 본다면 그냥 범죄자일 뿐이다. 애초에 오페라의 유령은 피카레스크 소설이나 다름 없긴 하다.
가면을 쓴 남자라는 이미지가 신비하고 위험하게 보이는 데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분. 다른 작품에서도 그를 오마주한 캐릭터들도 자주 발견된다. 그를 사이코패스라 보는 사람도 있으나 그는 사랑을 하고 있으니 사이코패스는 아니다. 심각한 얀데레다.
크리스틴을 떠나보낸 후 그는 슬픔에 빠져 죽는 지극한 얀데레의 모습을 보여준다. 뮤지컬 영화에서는 자기 집(…) 거울을 있는대로 다 깨부수고 사라져 버리는데, 이것은 홀연히 사라져버리는 뮤지컬의 마지막 장면에서 기반한 것이다. 뮤지컬에서는 크리스틴이 떠난 뒤 슬퍼하던 유령이 의자에 앉고 망토를 둘러 의자 전체를 덮는다. 그리고 멕 지리가 나타나서 망토를 열어보면 유령은 사라지고 가면만 남아 있는 것이 뮤지컬에서의 엔딩. 뮤지컬은 무대에서 전개되니만큼 기술적인 장치를 사용하여 일종의 마술쇼를 선보인 셈인데 아무래도 영상에서는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기 어려운 만큼 좀 더 비주얼적인 요소를 따졌던 듯... 별로 큰 효과는 없었던 거 같긴 하지만.
참고로 아래 항목의 뮤지컬도 그렇고 보통 그가 쓰는 가면은 흰색으로 묘사되는데, 원작에선 검은 가면이라고 되어 있다. 크리스틴의 대사로 "에릭이 쓰고 있던 검은 가면은 마치 오텔로의 검은 얼굴 같았다"라는 말이 나온다. 또 원작에선 분명 얼굴 전체를 다 가리는 가면인데[12] 배우의 표정연기를 잘 드러내기 위해서였는지, 뮤지컬[13]과 영화에선 얼굴 반쪽만 가면으로 가린다. 뮤지컬 초연당시 여러 방안으로 가면 디자인이 고심되었으나 결국 1차세계대전 이후 얼굴에 심한 부상을 입은 병사를 위해 만들어진 가면에서 디자인을 따와 제작했다고 한다.
2 1을 바탕으로 한 동명의 뮤지컬의 등장인물
뮤지컬 초연의 배우는 마이클 크로퍼드[14], 한국 초연 윤영석, 김장섭(alt). 재연 윤영석, 양준모, 홍광호[15]가 맡은 바 있다.
영화판에서는 제라드 버틀러. 한국 더빙판의 성우는 홍시호.
여기서 이름은 밝혀지지 않고 '그'나 '유령'이라고만 불린다. 원작보다 더욱 "마술사"의 느낌이 나게 연출한 것이 특징. 자기 음악을 헐뜯는 사람들을 혼내주기 위해 피아노를 저절로 움직이게 하고, 지팡이에서 불을 발사할 뿐만 아니라, 순간이동도 한다. 원작에서의 오싹한 면은 줄었고 대신 대담한 면이 늘었다. 심지어 크리스틴 아버지 묘비 위에서 다정하게 노래를 부르면서 크리스틴을 홀리려고 한다[16].
더불어 변태스러움도 증가해서 크리스틴과 똑같이 생긴 등신대 피규어까지 만들어 웨딩 드레스를 입혀놓았다.(...) 크리스틴에게 이 인형을 직접 보여주는 장면까지 있어서 공연을 보는 오타쿠로서는 뭔가 만감이 교차한다. 이 드레스는 결국 뮤지컬 마지막에 가서 크리스틴이 강제로 입게 된다.
그러나 원작에서 크리스틴에게조차 들려주기를 꺼려했던 대작 '위풍당당한 돈주앙'을 여기서는 대놓고 크리스틴을 주연으로 공연하라고 명령한 다음 지배인들과 배우들 앞에 악보를 던지고 튄다(...).
조엘 슈마허가 만든 뮤지컬 영화에서는 페르시아 왕의 미로를 만들었다는 부분이 통째로 빠져나가있는데, 영화의 원작이 된 뮤지컬에서도 이 부분이 통편집됐기 때문이다.[17] 어린 시절에 집시무리와 함께 살며 악덕 흥행주 밑에서 고생하다가 흥행주를 펀잡의 올가미로 교살하고 젊은시절의 지리 부인이 가르니에궁 지하에 숨겨준 것으로 나오는데, 유명 2차창작 중 프레데릭 포사이드의 '맨해튼의 유령(지리 부인이 어린 에릭을 오페라하우스에 숨겨줌)'과 수잔 케이의 '유령(집시 흥행주를 교살)'을 혼합한 설정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크리스틴과 에릭의 나이차가 상당히 줄었다. 영화에 삽입된 요소 가운데 사람의 목을 조르는 올가미 기술[18]이나 잠시 모습을 비추었던 거울 미궁은 모두 원작에서는 에릭이 페르시아 왕궁에서 선을 보였던 것이지만, 영화에서는 이 기술을 어떻게 익혔는지 설명하지 않고 있다.
3 1의 팬픽션 맨해튼의 유령의 등장인물
원작과는 달리, 서커스단의 구경거리로 사람 대접을 못받고 살던 것을 지리 부인이 구해 자신의 아파트에 감춰주었다. 이후 이웃의 눈 때문에 오페라 하우스의 지하로 옮겨갔다.
원작에서 있었던 일련의 사건 이 조금 수정되었는데, 후반부에 밝혀지길 크리스틴 납치 후 추격대가 내려오기 전에 겁에 질려서 정줄을 반쯤 놓은 그녀에게 검열삭제를 한듯... 크리스틴 왈 "그 일이... 바로 그 일이 일어났을 때..."[19] 똘끼충만인 인물이지만 정줄 반쯤 놓은 상태인 사랑하는 여성을, 그것도 납치 직후 상황에 그랬다니 하며 독자는 충공깽. 팬픽인만큼 독자설정이라 넘겨야겠지만... 추격자들을 피해 숨었다가 역시 지리 부인에게 발견되고 그녀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밀입국한다.
출입국 관리소에서 거부당할 것을 두려워해 도중에 배에서 뛰어내렸고, 불법체류자나 자신처럼 기괴한 외모를 가진 사람 등, 사회에서 거부당한 이들이 모여사는 곳에 이른다. 처음엔 생선 내장 손질따위를 하다가, 죽지 않은 사기성천재성을 발휘하고 다리우스를 포섭하여 온갖 사기를 통해 재산을 불려 뉴욕의 '의문의 갑부'로 등극한다.여기에서 원작에는 없던 성 '물하임'이 언급되었다. 공식 설정이 절대 아니지만, 유명 팬픽 중 유일하게 에릭의 성이 언급된 것이라 다른 팬픽에서도 종종 물하임이란 성을 달고 나온다. 원작, 뮤지컬 어느 버전에 비해서도 간지가 안나는 인물로 재생성되었기 때문에 다수의 팬들이 울며 책을 덮어버렸다고 한다.
미국의 부랑자촌으로 흘러들어갔으나 타고난 사기성천재성으로 다리우스와 손잡고 온갖 사기를 치며 재산을 불려나갔으며, 뉴욕의 의문의 재력가가 되었다. 자신의 재력으로 당시로선 드문 고층빌딩을 짓고, 최상층은 자신만의 빌라로 만들어 거주하는데 이유는 '아무도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없으니까'. 냉혹한 사업가로 살아가던 그였으나, 마담 지리의 편지를 받으면서 다시금 일을 치게(...)된다.
무려 오페라 하우스를 새로 짓고(!!), 파리에서 최고의 배우로 성장한 크리스틴 다에를 그 여주인공으로서 불러들인 것. 그녀는 뉴욕행을 달가워하지 않다가 악보를 보고서 그 아름다움에 승낙했다. 참고로 이 오페라는 에릭 자신이 직접 작곡한 '샤일로의 천사'였다. 결국 그녀는 에릭의 천재성에 다시 이끌린 것.
그녀가 미국에 도착하던 순간도 지켜보았고, 그녀가 알아볼 수 있는 물건(심벌즈 치는 원숭이)을 보내 자신이 미국에 있음을 알렸다. 손을 써서 직접 대면까지 하며, 오페라 무대에서는 그녀의 상대역에게 손을 써서 라스트 신에서 자신이 대역으로 올라가는 등 원작에서 말 그대로 '유령같은' 스토커였다면 굉장히 자본주의적인현실적인 스토킹을 시행한다.
그러나 다리우스가 그의 이런 변화(물질만능주의에서 사랑으로)를 달가워하지 않으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4 3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Love Never Dies의 등장인물
웨버가 '맨해튼의 유령'을 기반으로 해서 만든 오페라의 유령2, Love never dies에서도 재등장한다. 원작 소설, 뮤지컬 본편, '맨해튼의 유령'에 비하면 매우 평범하고 사교적인 인물로 변해버렸는데, 오히려 그저 그런 로맨스물의 남자 주인공이나 다름없게 되어버렸으므로 매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서는 크리스틴한테 당했다.(…)
5 1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팬텀의 등장인물
이 항목의 뮤지컬은 2번 항목의 뮤지컬과는 다른 작품이다. 여기에서도 기본적으로 '팬텀'이라고 불리기는 하지만, 중간중간 이름인 '에릭'이 나오기도 한다. 한국 초연판의 배우는 류정한[20], 박효신, 카이.
2번 항목도 원작과는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이쪽은 이름과 가면을 쓰고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산다는 설정만 같을 뿐 아예 딴판인 캐릭터. 작중에서 부모의 연애사까지 구구절절 설명해주는 등 신비하고 위험해 보이는 매력은 아예 없다. 대신 결혼 안 해주면 오페라 하우스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하는(...) 원작이나 역시 미스테리한 느낌을 강조해 그려진 2번 항목과 달리 자상하고 친절한 태도로 인간적인 매력을 어필하는 편.
6 Fate/Grand Order의 등장인물
소설 속 인물 그 자체는 아니고, 팬텀 오브 오페라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라는 설정. 해당항목 참조.- ↑ 특히 초반부에서, 표면상 주인공은 라울이다
- ↑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거나 자기에게 잘해주는 여자만 한정, 칼롯타에게는 가차없었다.
- ↑ 43년 영화에서는 얼굴에 염산을 맞았고, 90년 영화에서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천재적인 능력을 얻었지만 얼굴이 일그러지게 되었다.
- ↑ 박스석은 혼자, 내지는 가까운 일행과 함께 공연을 볼 수 있는 일종의 사교석이자 상등석이었다, 그 중에서도 2층 5번 박스석을 고수하는 이유는 그 곳이 제일 좋은 상등석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 페르시아 왕이 어느 나라의 어떤 왕도 감히 따라할 수 없는 위대한 궁전을 지으라고 명령하자 에릭이 그런 멋진 궁을 지어 바쳤으나, 페르시아 왕은 에릭이 '다른 나라 왕에게도 이렇게 멋진 궁을 지어주면 곤란하다' 라며 그의 두 눈을 뽑아버린다. 흠좀무.
- ↑ 간혹 몇몇 판본으로부터 왕의 혈족 중 하나라는 설정이 붙곤 한다. 때문에 에릭을 놓아준 사실이 탄로나고도 추방에 그쳤다고...
- ↑ 이게 어느 정도냐면 그의 은신처로 통하는 정식 통로는 지하 인공호수가 둘러져 있고 자신이 허가한 사람 이외의 외부인이 들어오면 사이렌이 발동한다(...)
19세기판 세콤그와 가장 절친하여 간간이 그의 은신처를 방문하곤 했던 다로가 조차 이 길은 무조건 들킨다고 우회하려다가 또다른 함정에 걸려들 정도.. - ↑ 이 행동도 직접적, 육체적으로 관계를 맺지 않았을 뿐 사실상 강간이나 다름 없다. 막말로 남녀가 결혼을 하고 나서 할 일이야 뻔하지 않나.
- ↑ 여기에 크리스틴이 한 대답도 가관인데 아니라고 하지도 않고, 내 마음 속의 은밀한 죄책감을 건들지 말라면서 어쨌거나 좋은 게 좋은 거 아님? 이라고 대답한다.
- ↑ 엄밀히 말해 라울이 에릭의 능력이나 계획을 간파하는 것은 시간관계상 거의 불가능하므로 정말 무능한 인물인지 어떤지는 알 수 없다.
- ↑ 사실 일반론적으로 따져봐도 이미 살인을 여러 건 저지르고 습기가 가득한 지하(...)에 숨어사는 에릭과 자작 작위까지 있는 평범한 귀족 남성 라울은 애초에 비교가 불가능이다(...) 물론 라울은 북극으로 떠날 예정이었긴 하지만.
- ↑ 원작에서 복화술을 보여줄 때 '자, 내 가면을 조금만 들어 볼게, 아주 조금이야! 내 입술이 보이지? 입술은 안 움직여! 내 입술은 꼭 다물고 있는데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라고 묘사하는 걸로 봐서 얼굴 전체를 다 가리는 가면이라고 추측 가능.
- ↑ 오페라의 유령(뮤지컬)에서는 얼굴을 좌우로 나눠 오른쪽 얼굴을 가리고, 팬텀(뮤지컬)에서는 위아래로 나눠 위쪽(눈과 코 부분)을 가린다.
- ↑ 당초 고려되던 배우는 콤 윌킨슨이었고 프리뷰 공연을 할 때도 콤 윌킨슨이 팬텀 역을 맡았지만 당시 그는 레 미제라블(뮤지컬)의 장 발장 역으로 일종의 양다리(...)를 걸치던 신세였고, 레미즈 초연이 오유보다 1년 빨리 열리면서 결국 팬텀 역은 포기했다. 하지만 이후 캐나다 프로덕션 초연에서 팬텀 역을 맡자 역대 최고의 팬텀으로 꼽히는 퍼포먼스를 선보여서 결과적으로 두 배역에서 모두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으로 칭송받게 된다.
- ↑ 참고로 2009년에는 라울을 맡았다가 2010년 공연부터 팬텀을 맡게 되었다. 당시 만 28세(생일까지 따지면 27세)로 세계 최연소 팬텀. 하지만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므로 해당 항목 참고.
- ↑ 뮤지컬 넘버 중 'Wandering Child'
- ↑ 하지만 2막에서 지리부인이 라울에게 에릭에 대해 설명하며 '(곡마단의) 사람들이 그가 페르시아 왕을 위한 미로를 만들었다고 했다'는 대사를 한다.
- ↑ 뮤지컬 넘버 중 'Magical Lasso'
- ↑ 이렇게만 말한다. 아무 생각 없이 흘려 읽었다면 놓치기 쉬워서 '도대체 언제 할거 다 하고 임신한 거지?' 하고 생각하게 된다.
- ↑ 재미있게도 오페라의 유령 한국 초연 때 라울 드 샤니 역을 맡았던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