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No. 18 | |
매슈 토머스 케인 (Matthew Thomas Cain) | |
생년월일 | 1984년 10월 1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앨라배마주 돈튼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02년 드래프트 1라운드 25번 |
소속팀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05~) |
별명 | The Horse |
목차
1 개요
메이저리그 통산 22번째 퍼펙트 게임 달성자
한 때 메이저리그 최고 불운의 아이콘 이 칭호는 현재 같은 팀의 상어에게로 옮겨 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투수. 한 때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와 윤석민상 수상자로서 맹위를 떨치면서 팀의 월드 시리즈 우승에 일조하는 등 맹활약했으나 이후에는 급격한 먹튀화로 인해 과거의 페이스를 영 찾지 못하고 있는 안습한 투수.
2 불운의 남자
맷 케인 앞에서는 윤석민, 봉중근의 불운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
191cm에 110Kg이 넘는 거구로 테네시 주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후, 2002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어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마이너에서 꾸준히 수업을 받은 후, 2005년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데뷔. 데뷔 첫 해인 2005년 7번의 선발로 나가 2승 1패 2.33의 평균 자책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찍어냈다.(참고로 저 1패는 데뷔전에서 기록한 5이닝 3피안타 2K 2실점 경기인데 승리를 거둔 상대 선발투수는 바로 김병현이다. 7이닝 5피안타 6K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됨.) 그러나 이 때는 알지 못했다. 맷 케인의 불운이 시작되리라는 것을...
말이 필요없다. 한 번 그의 불운을 보자.
연도 | 등판 | 선발 | 이닝 | 승 | 패 | 평균자책 | 탈삼진 |
2007 | 32 | 32 | 200.0 | 7 | 16 | 3.65 | 163 |
2008 | 34 | 34 | 217.2 | 8 | 14 | 3.76 | 186 |
2009 | 33 | 33 | 217.2 | 14 | 8 | 2.89 | 171 |
2010 | 33 | 33 | 223.1 | 13 | 11 | 3.14 | 177 |
2011 | 33 | 33 | 221.2 | 12 | 11 | 2.88 | 179 |
2007년부터 매년 200이닝 이상 책임져주는 준수한 투수다. 평균자책도 메이저리그가 투고타저의 시대로 접어든 상황에서 비춰볼 때, 아주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나쁜 것도 아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조정ERA는 124로 같은 기간 저스틴 벌랜더의 125, 콜 해멀스의 127과 차이가 나지 않는데, 같은 기간 케인은 165경기 54승 60패, 벌랜더는 167경기 90승 46패, 해멀스는 158경기 65승 46패다. 만일 2007년과 2008년에 타선의 지원이 조금만 더해져서 패의 절반이 승리로 바뀌었다면, 지금쯤 어린 나이를 감안할 때, 미래의 300승 후보로 꼽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쨌든 이런 불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젊은 나이에 커리어를 쌓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 불운만 아니었다면, 정말 미래의 300승 후보로도 각광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 이 불운이라면 이건 뭐(...) 상황이 달라지지 않아서 2011년에도 평균자책점 2.88을 찍어놓고 12승 11패로 5할 승률을 간신히 넘어섰다.
일각에서는 2011년의 성적을 두고 지긋지긋한 불운의 낙인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 낙인은 같은 팀의 좌완 선발 매디슨 범가너(2승 8패, ERA 3.23, 2011.6.13기준)에게 옮아간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했던 상황. 뭐 결국 범가너도 승률은 떨어졌지만, 어쨌든 13승 12패를 거두었고, 케인도 12승 11패로 끝냈다. 근데 저 성적에 5할 승률을 간신히 넘겼다는 것은 좀...게다가 린스컴마저 2.74 217이닝 220K를 찍고도 13승 14패로 승률 5할을 못찍었다는 점은 몹시 충격적. 갑툭튀한 라이언 보겔송은 그나마 나은 편이라지만 그것은 승리가 많은게 아니라 패전이 적은 것이라 2.71을 찍고도 디시젼은 13승 7패.(...)
그리고 이 친구 경기중에만 불행한게 아니다. 이정도 실력이면 팀의 젊은 에이스로 추앙받을만 하지만, 같은 팀에는 전국구 스타인 개호빗 팀 린스컴이 존재. 게다가 요샌 버스터 포지에게도 저지 판매량이 꽤 밀린다. 안습. 이래저래 스포트라이트 받기 참 힘들다. 덕분에 여성팬도 없ㅋ음ㅋ.
3 연도별 성적
3.1 2012년
2012년 4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2년에서 2017년까지 커버하는 6년 $127.5M[1] 규모의 연장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에 잔류하게 되었다. 홈 디스카운트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런거 없고 오버페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을 정도로 받을거 다 받아냈다는 평.(...)
근데 2012년 에이스 린스컴이 시궁창을 구르는 평균자책을 찍으면서 무너지자 무너진 부분까지 채워내면서 이제는 현지 tv게임 광고에도 얼굴 마담으로 나오는 스타덤에 올랐다! 노력이 결실을 맺는 년도. 게다가 2012년 6월 14일(한국시각), AT&T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샌디 쿠팩스의 퍼펙트 게임 최다 탈삼진 기록과 타이인 14탈삼진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22번째 퍼펙트 게임이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프랜차이즈 사상 첫 퍼펙트 게임이다.
7월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는 3회초에 타석에 들어선 상대 투수 콜 해멀스에게 홈런을 때려내더니 바로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해멀스에게 홈런을 맞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다만 이 날 경기가 폭스 전국 중계방송이었는데 원래 필리스 중계 캐스터를 전담하는 톰 맥카시가 이날 전국방송을 맡았다가 케인과 해멀스의 홈런에서 매우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그 외의 장면들에서의 편파해설(...)까지 겹치며 (특히 자이언츠 팬들에게) 빈축을 사기도 했다.#
2012년의 최종 성적은 16승 5패 ERA 2.79로 자이언츠의 에이스가 되었다. 불운의 아이콘은 동부지구의 이길 줄 모르는 모 좌완투수에게 완전히 옮겨갔다.
3.2 2013년: 몰락?
4월 1일 개막전이자 라이벌전인 LA 다저스와의 경기 1선발로 출전했다. 상대 투수는 역시 다저스의 에이스이자 1선발 클레이튼 커쇼. 양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들답게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는 호투를 펼쳤지만 6이닝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반면 커쇼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직접 홈런으로 만들며 승을 챙겼다. 그 후의 행보는 작년의 케인같지 않은데, 4월 한달동안 방어율 6점대에 머물며, 승을 챙기지 못하는 상황, 거기다 그가 나오는 날은 어김없이 타선의 지원이 없어 암울해진 상황[2].
- 5월 5일 AT&T 파크에서 류현진을 꺾고 그 이후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였지만, 여지없이 털리고 있다. 투구폼의 약간 변화와, 그에 따른 높게 제구되는 직구로 인해 심각하게 털리는 모양 팬그래프 참조
지토나 린스컴같은경우 그저 4,5선발이지만, 보겔송마저 무너진 마당에 가장 믿었던, 1선발 급 케인까지 갑자기 급 추락하는 바람에, 샌프는 오직 범가너만 믿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리 타선 지원이 없다고 하지만, 방어율 5점대에 FIP 지수 4.5 작년에 비해 완전히 무너진 모습이다.[3] 거기다 대진운도 1선발이라 상대 선발 중 가장 핫한 선수들만 붙게 돼있어 더욱 암울해진다.
그리고 7월 5일 류현진과의 재대결에서 크게 털리면서 또다시 나락 속으로.....[4] 설상가상으로 7월 10일에는 0.2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되었다. 1회도 못넘기고 강판당한건 커리어 처음이라고..
8월에도 여전히 상황은 암울하더니만 8월 22일 경기에서는 초반 홈런을 맞더니만 아예 타구에 팔쪽을 맞으면서 15일 DL로 가는 등 더욱 더 꼬인다.
9월에는 자신은 호투하지만 망해버린 방망이들은 전혀 도와주지 않아 방어율이 1점에서 2점대 사이를 유지하고도 패전하는 상황을 맞이한다. 특히 9월 24일 류현진과의 세 번째 대결에서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다가 5회와 6회 각각 푸이그에 맷 켐프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것이 화근이 되어 7이닝 2실점을 하고도 패전하였다.
3.3 2014년
망했어요.
7월까지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90 1/3이닝을 던지며 2승 7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한다. 그리고 결국 8월 11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고 시즌아웃된다.
3.4 2015년: 더 추해지기 전에 은퇴해야?
7월 2일 (현지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3연전 중 세 번째 경기에 선발등판하면서 복귀 경기를 치렀다. 이 날 상대 투수는 역시나 이 날이 복귀전이었던 호세 페르난데스. 4회까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준수한 피칭을 다시 선보이는 듯 했으나....5회에 상대 선발투수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홈런을 맞은 뒤 흔들리기 시작하며 이 이닝에만 3점 홈런을 한 대 더 맞으면서 그대로 5이닝 5실점으로 리타이어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작부터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리고 있다.
이후에는 준수한 피칭을 보여주면서 호투도 몇 차례 하고 승리투수도 되었지만, 7월 28일 (현지시간) 밀워키와의 경기에서는 또다시 6이닝 4실점으로 난타당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 후 죽 미끄러지면서 바닥 밑에는 바닥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중. 계속된 부상으로 완전히 감을 잃어버린 모양. 마지막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그나마 내년 시즌에 대한 희망(?) 을 보여줬다. 최종성적은 2승 4패 5.79.
3.5 2016년: 돈 내놔라 먹튀야
2016년 5월 5일 기준으로 0승 3패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하여 진정한 먹튀의 길을 걷고 있다. 그것 때문에 현재 린스컴을 다시 데려오자는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늘고 있다.
그리고 5월 6일 콜로라도 전에서 4이닝 6자책으로 방어율도 7.84로 치솟았다.
8월 12일까지 15경기 등판 75이닝 5.16를 기록 중이며 그나마 그 중 5이닝을 넘긴 9경기 기록은 2.33, 54이닝.
'7년간 1억 2천 6백만 달러 짜리였던 투수'는 7시즌 중 5번 규정 이닝이라도 넘겼고 4번이라도 10승을 했지만 '6년간 1억 2천 7백 5십만 달러 짜리 투수'는 5년 째 접어든 올시즌까지 규정 이닝은 단 2번, 10승은 단 1번만 기록하고 있다. 팬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라더니 지토 넘어 케인을 맞이한 셈이다. 팬들: 제발 추해지기 전에 은퇴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