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방

1 개요

2000년대 후반부터 유행했던 복합 오락시설이다. 왜 과거형인지는 아래를 참조.

2 상세

1990년대 초반부터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노래방, 90년대 후반부터 스타크래프트 붐에 힘입어 청소년층의 인기를 받아온 피시방, 2000년대 초반 콘솔게임의 한국 재진입과 더불어 르네상스를 맞은 위닝 플스방[1]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방 시리즈 중 하나이며 대형 LCD TV를 장착하여 TV나 동영상 감상 및 게임에 유리하며 노래방용 음향시설을 갖추어서 음량도 꽤 큰 편이다. 각종 음식이나 주류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보드게임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혼자서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커플이나 친구끼리 가서 논다면 적절한 가격대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야 요금제도 존재한다. 주로 배치되는 콘솔 게임기는 닌텐도 Wii[2]이며 피시방처럼 온라인게임 설치도 되어있는 편이다. 유흥가 밀집지역에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샤워기나 심지어 월풀욕조 등도 있는 곳이 꽤 있다. 또한 wii의 콘솔이 바뀌거나 뭔가 갱신되는 일이 없는데 장사는 잘 된다. 게다가 청소하러 들어가면 밤꽃 냄새가 풍기고 휴지가 있다.

2012년 멀티방이 청소년 탈선의 온상으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3] 멀티방을 청소년 유해시설로 지정하여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여 이를 두고 논란이 있다. 청소년 탈선을 막기 위해 청소년들의 멀티방 출입 제한은 당연하다는 의견과 덮어놓고 규제만 해서 셧다운제처럼 심각한 부작용이 따를 것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그리고 2012년 2월 8일 자로 청소년 출입 금지구역이 돼버렸다. 결국, 법 때문에 빛을 잃고 떠나버린 셈.

2013년 이후 그러한 법을 피해 룸카페라는것으로 변종, 멀티방과 완전 똑같은데 청소년 출입이 가능한 곳으로 바뀌었다. 물론 기존의 멀티방 역시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다.

3 관련 문서

  1. 1990년대 말에도 세가 새턴플레이스테이션 1을 돌리던 콘솔게임방이 있었긴하나 서울 대학로 같은 극소수 지역에만 존재했었다.
  2. 덕분에 닌텐도방이라는 이명도 있다.
  3. 가출 청소년들의 시간 떼우기 및 불장난 장소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