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번개

파일:Attachment/megalightnings.jpg

Upper-atmospheric lightning.

번개가 진화하면 된다카더라

1 소개

구름 위로 치는 번개의 일종. 구름 아래에서 번개가 칠 때 메가번개도 같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지상의 번개로 인해 구름이 대전되면서 열권으로부터 전하가 끌려 내려와 방전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측된다. 즉, 우주에서 구름으로 치는 번개라는 것.

비행기가 발명된 후부터 여러 비행사들에 의해 보고되었지만 현대에 들어오고 나서야 우주에서 메가번개를 촬영할 수 있게 되면서 실존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일반 번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규모가 크기 때문에 아무리 번개에 안전한 비행기라도 메가번개를 맞으면 추락할 위험성이 있다. 이는 대류권 바로 위를 통과하는 비행기에게 위험할 수 있는데, 구름과 악천후를 피하려고 대류권 바로 위로 올라와서 안심하다가 갑자기 메가번개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메가번개는 지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당장 목성의 경우 위성이오에 도달할 정도의 엄청난 메가번개를 일으킨다. 태양계에서 가장 긴 번개라는 타이틀이 있을 정도다. 기가 라이트닝

그러나 일부 메가 번개의 경우 구름 아래에서는 관측할 수 없고, 일반 번개처럼 지속시간이 대단히 짧기 때문에 아직까지 메가번개에 대해 잘 알려진 사실은 없다.

2 메가 번개의 종류

  • 레드 스프라이트(Red sprite) : 중간권에서 나타나는 붉은 색의 메가번개로 지상으로 번개가 칠때, 그와 동시에 번기가 발생한 뇌운 위 성층권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지상으로 부터 90km위 전리층에서 75km 아래에 위치한 뇌운의 지붕 지점으로 1/3C (빛 속도의 1/3 10만 km/s)의 속도로 떨어진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보통 크기는 가로 40km, 세로로 70km의 크기이며 마치 해파리와 비슷한 모양을 띄고 있다.

  • 블루 제트(Blue jet)
성층권에서 나타나는 푸른 색의 메가번개로 하늘을 향한 바늘 모양을 하고 있다. 1989년에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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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언트 제트(Giant jet)
블루 제트와 레드 스프라이트가 마치 합쳐진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 엘브스(Elves)
1990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의해 발견. 중간귄의 상층부에서 나타나는 지름 수백km의 고리 모양으로 나타난다. 어디?? 사진엔 안보이는데..?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가 직접 촬영한 메가번개 영상
메가번개의 종류를 소개하는 영상(영어)
Edge of the Space : 스프라이트(sprite)를 소개하는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영어가 가능하다면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 될 것이다. 연구의 역사가 어떠했는지, 과학자들이 어떻게 관찰하고 연구하는지, 메가번개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뒷부분에는 오로라 이야기도 곁다리로 나온다.

3 트리비아

  • 인터넷 신문에도 실렸다. 매우 선명하게 찍힌 스프라이트인데, 영어단어 "Sprite" 가 요정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메가번개 관련지식도 없고 흔한 검색조차 안 해 본 기자는 그냥 "요정번개"(…)라고 대충 번역해 버렸다. # 사이다 번개라고 안한것에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