メタ・ファルス(Meta Falss)
알 토네리코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역이다.
알 토네리코 2 세계에 울리는 소녀들의 창조시의 무대가 되는 지역이다. 알 토네리코 프레리아의 탑과 그 주변을 둘러싼 적은 대지 리무로 구성되어 있는 작은 세계. 현재 대종당이 통치하고 있으며 그에 맞서는 세력인 신성정부군이 존재한다.
미완성의 탑과 매우 좁은 인공대지로만 구성되어 있는 곳이어서, 사람들은 먹을 것도 제대로 얻을 수 없으며 I.P.D.의 공포와 대지의 함몰에 대한 두려움[1]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사람들은 대지를 창조할 수 있는 휴므노스 메타팔리카의 실현을 꿈꾸며 살아간다.
원래 사람들은 탑에서 살고 있었으나 어느 사건을 계기로 리무에 살기 시작했다. 이 시기가 언제이고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당초 리무에는 초목은커녕 흙조차 없었지만 오랜 노력 끝에 그나마 약간의 녹색 대지를 만들어냈다.
현재 단 한 곳 울창한 숲이 하나 존재한다. 하지만 식물 하나가 뿌리도 제대로 내릴 수 없는 이 대지에 이런 울창한 숲은 있을 수 없기에 수수께끼의 존재다.
세 지역 중 인간과 레바테일이 가장 조화롭게 살아가는 곳이다.[2] I.P.D.들에 대한 보호조치에는 문제가 있기는 해도 전반적으로 레바테일들이 인간들에게 존중받는, 혹은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상의 대우를 받는 유일한 지역이다. 이런 풍토 덕에 레바테일의 파워업은 고통스러운 인스톨이 아닌 온천욕 비슷한 방식의 듀얼스톨을 통해 이루어지며, 연명제도 모든 레바테일들에게 무료로 공급되고 있다.
설정자료집에 의하면 메타 팔스에서 레바테일이 좋은 대우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본래 메타 팔스가 영적인 사상을 중시하는 지역이기 때문인 듯하다. 메타 팔스 사람들의 세계가 프레리아의 탑으로 한정되어버린 상황에서, 레바테일은 '세계' 그리고 '신(프레리아)'과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이런 특징 때문에 레바테일들은 예로부터 신의 아이로 인식되며 존중받아 왔으며, 메타 팔스에서 가장 고귀한 생명이라는 미코(御子)도 대대로 레바테일이 맡아왔다.[3] 물론 그만큼 레바테일들의 활약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레바테일 자신의 코스모스피어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다이버즈세라피.
덧붙이자면 세 지역 중 유일하게 순수한 레바테일(β순혈종)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
- ↑ 작품이 시작하기 1년 전쯤 대지가 무너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실은 1편에서 벌어진 사건의 여파였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고 본편에서도 몇 번이나 대지의 일부가 붕괴한다.
- ↑ 1의 무대인 솔 시엘의 경우 이제는 대우가 좀 나아질 듯하지만, 연명제를 수단으로 제3세대를 억압하는 체제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직업선택의 자유는 아마 앞으로도 한동안 없을 것이다. 반대로 3의 솔 클러스터는 레바테일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계. 상황이 그렇게 된 데에는 역시나 레바테일을 도구 취급한 인간들 탓이 크고, 인간과 레바테일의 사이는 당연히 나빠서 허구한 날 전쟁 수준의 분쟁이 몇 차례나 벌어졌다.
- ↑ 사실 신(프레리아)과의 대화가 가능한 것은 프레리아의 D셀로판이 인스톨된 레바테일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