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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9월 14일 기준 최근 수정 시각 : 2010-12-30 01:12:28로 나무위키 탄생 전의 가장 오래 된 문서.
알 토네리코 시리즈에 등장하는 병. I.P.D.라 표기한다.
알 토네리코 2 세계에 울리는 소녀들의 창조시의 무대인 메타 팔스에만 존재한다. 레바테일에게 감염하는 병으로, 발증하면 노래마법등을 폭발시켜 주위는 물론 자기자신까지 멸한다. 그 유형은 양성과 음성 두 가지가 있다.
- 양성은 노래마법을 폭발시켜 주위를 불바다로 만든뒤 자신도 그 불꽃에 휩싸여 사망한다.
- 음성은 그 장소에서 고열을 내며 쓰러져 움직이지 않지만 순간적으로 반경 수십 스톤(1스톤 = 3미터)안의 레바테일에게 전염시켜버린다.
음성발증에 말려드는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의 I.P.D.는 레바테일 소질이 개화할 때 같이 발증한다. 이것은 I.P.D.의 자연발증이라 불리는 증상으로 예전부터 존재하는 선천성이다. I.P.D.의 증상이 발증했을 경우 대종당의 기사대에게 넘기는게 의무화되어 있다.
알 토네리코 2에서 크로아 일행과 싸울수 있는 I.P.D.는 총 100명. 레벨 1부터 9까지 다양한데, 레벨이 높을수록 더욱 강력하며 웬만한 보스보다 강하다. 레벨9의 경우 공격력면에선 이미 최종보스마저 상회한다.
다이버즈세라피로 치료할 수 있다.
2 I.P.D.의 정체
사실은 병이 아니라 레바테일의 한 종류이다. I.P.D.는 Infel.Phira.Dependency(인펠 피라 의존체)의 약어.
메타 팔스의 일반적인 레바테일들이 솔 시엘의 탑 아르 토넬리코에 정신세계를 갖고 있는 것과 달리 이들은 메타 팔스에서 대륙을 만들기 위해 제작한 시설 인펠 피라에 정신세계가 있는 레바테일. '인펠 피라 의존체'라는 용어도 원래 '인펠 피라에 연결되어 있는 레바테일'을 뜻하는 것이다.[1]
메타팔리카의 실현을 위해 만든 인펠 피라와 함께 만들어졌다.[2]
당연한 이야기지만 인펠 피라가 처음부터 레바테일을 폭주시키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400년 전 메타팔리카 실패 후 이어진 신과의 전쟁에서 라키의 공격으로 인펠 피라의 일부분이 파손됨으로써[3] 레바테일의 감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 그리고 그 후로도 전쟁 당시 I.P.D.들이 느낀 공포가 계속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원인이 되어 계속해서 I.P.D.들의 발작이 일어나는 것이다.
단 I.P.D.라 해도 레바테일로 각성할 때 반드시 폭주하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자신이 I.P.D.인지도 모르고 사는 레바테일도 있다.[4]
양성인지 음성인지는 발증 당시의 레벨(=인펠 피라와의 결속의 강도로 각 I.P.D.의 레바테일로서의 힘과 깊은 연관이 있다)에 따라 좌우된다. 발증 레벨이 7 이하인 경우에 폭주하면 양성이고, 8 이상인데 폭주하면 음성이 된다.
I.P.D.의 (발증)레벨이라는 것은 그 레바테일이 인펠 피라와 얼마나 강하게 결속되어 있는가를 나타내는 기준으로 1에서 9까지의 수치는 코스모스피어의 각 레벨에 해당된다고. 이 중 최고 레벨인 레벨9의 I.P.D.만이 레플레키아, 메타팔리카 등으로 인펠 피라를 제어하는 미오의 미코가 될 수 있다.
2의 엔딩에서 루카와 크로셰가 대륙 메타팔리카를 만들었을 때 인펠 피라가 대륙용으로 모드가 전환됨으로써 인펠 피라는 기능이 정상화되고 폭주도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후로 살아있는 I.P.D.들의 잠재의식(코스모스피어 레벨 8 이상)은 메타팔리카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다.
- ↑ 사실 솔 시엘과 메타 팔스의 일반적인 레바테일들은 A.T.D. 즉 아르 토네리코 의존체(Ar Tonelico Dependency)라고 볼 수 있다. 솔 클러스터의 경우 H.D. 즉 하베스타샤 의존체(Harvestasya Dependency)
- ↑ 설정자료집에 의하면 처음 I.P.D. 레바테일을 만들 때 쓴 방법은 보통의 레바테일에게 '전사(伝写)셀로판'을 인스톨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전사 셀로판은 인펠 피라의 정신세계 서버 주소와 같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레바테일에게 인스톨하면 그 레바테일의 유전자 스펙트럼에 해당 정보를 덮어쓴다. 그렇게 하면 정신세계 서버를 제1탑(알 토네리코)으로 지정한 부분이 수정되어 제1탑이 아닌 인펠 피라가 정신세계 서버인 상태가 된다. 프레리아의 D셀로판을 인스톨한 레바테일이 D셀로판의 내용대로 유전자 스펙트럼이 수정되어 프레리아와 의식 및 힘을 공유하게 된다는 점을 응용한 방법. 참고로 이 방법은 초기에만 사용했으며, 현존하는 I.P.D.들은 최초로 I.P.D.로 만들어진 레바테일들의 후손이다.
- ↑ 그래서 현재도 인펠 피라의 일부분이 깨진 것처럼 보인다
- ↑ I.P.D.와 그 외 레바테일의 겉으로 드러나는 차이는 구사하는 휴므노스어의 차이밖에 없고 일반인들은 레바테일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으니 폭주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 I.P.D.인 것을 알 길이 없다.
3 특징
인펠 피라는 대륙을 만드는 휴므노스 메타팔리카를 실현하는 데에 특화되었기 때문에, 거기에 연결되어 있는 레바테일, 즉 I.P.D.들은 다른 일반 레바테일들과 다른 점이 많다.
- 정신세계의 개인영역의 상한선
- P.D.들은 정신세계의 개인영역, 즉 코스모스피어가 레벨 7까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 위의 레벨 8, 9도 있지만 다른 I.P.D.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평소 I.P.D. 개인의 감정이 아무 때고 다른 I.P.D.들에게 드러나거나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레벨 7에는 잠금장치가 되어있다(이 장치를 '인핸스 스폿'이라 한다). 따라서 레벨 8부터는 다이버가 개입할 수 없다. 그러나 아르 토네리코 2에서처럼 인펠 피라가 모드 메타팔리카로 기능이 바뀌면 인핸스 스폿이 열리어 레벨 8 이상에도 갈 수 있다(게임 본편에서 보면 이 단계의 코스모스피어에는 지평선이 나타난다).
- 위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발증 레벨이 8 이상인 I.P.D.가 폭주할 경우 다른 I.P.D.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이유는 코스모스피어 레벨 8 이상의 영역이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2.마음의 지킴이의 부재
- 마음의 지킴이가 없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I.P.D.의 정신세계 최고 레벨이 낮다는 것. 마음의 지킴이는 레바테일의 잠재의식의 강한 힘에 의해 구현되는 것으로 레벨 8 이상이 남들과 연결되어 있는 I.P.D.는 그 잠재의식의 힘이 주위로 분산되어 마음의 지킴이가 형성될 수 없다. 둘째는 메타팔리카 발동에 방해가 되기 때문. 마음의 지킴이가 있다고 가정하면 모든 I.P.D.의 의식이 서로에게 드러난 상태에서 마음의 지킴이가 타인의 의식을 거부하여 메타팔리카가 제대로 실행될 수 없다. 즉 I.P.D.의 마음의 지킴이는 생성될 수도 없고 없는 쪽이 I.P.D.의 원래 역할에도 맞는 것이다.
- 3.휴므네 코드의 부재
- 휴므네 코드가 없다. 단 I.P.D.는 휴므네 크리스탈을 다운로드할 때 휴므네 코드가 필요없다. 일반적으로는 I.P.D.로서의 레벨이 휴므네 크리스탈이 요구하는 것 이상이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 한다.
- 4.고유의 휴므노스어
- 인펠 피라는 전용의 휴므노스어 체계를 갖고 있다. 명칭은 신약 파스탈리에(新約パスタリエ)로, 당연히 I.P.D.만 쓸 수 있다. 문법은 일반적인 휴므노스어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별로 공통점이 없으며 상당히 복잡하다. 같은 말을 일반 휴므노스어보다 훨씬 짧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며, 설정상 평균 발동 속도는 일반 휴므노스어의 약 3배.
- 이것이 만들어진 주된 이유는 앞서 설명한 정신세계의 개인영역 상한선이 낮은 데서 오는 한계를 주문언어의 효율과 속도로 극복하기 위해서이다. 공식 홈페이지의 여러 내용들을 봐도 실제로 실행속도의 차이는 노래마법의 위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듯하다.
- 참고로 인펠 피라는 일반적인 휴므노스어도 에뮬레이터 형식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I.P.D.는 일반 휴므노스어도 사용할 수 있다(문법까지 그대로 일반 문법을 쓰든 단어만 갖다쓰든). 다만 에뮬레이터이기 때문에 신약 파스탈리에가 아닌 일반 문법으로 영창할 경우 효율과 위력은 매우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