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야쿵야에 등장하는 캐릭터.
박박사가 개발한 소형 미니 로봇이다. 이름만 보아서는 소독제를 뿌려 살균을 담당하는 로봇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바퀴벌레와 일대일로 싸워서 무찌르는 해충 척결 로봇이다. 사이즈가 작은 것도 그 때문.
아쉽게도 예산이 부족해 디자인에서는 신경을 못 썼다고 한다. 예산이 부족한데 인공지능은 왜 넣었는지 모르겠다박박사가 젊을때 완성한 작품으로 그 당시 270억에 파는 바람에 아무도 사지 않아 박박사의 말아먹은 젊은 시절과 함께 한동안 민폐덩어리가 되고 말았다. 다들 그에 비하여 저렴한 세스코를 이용할테니.
나중에 양파쿵야와 한소녀에 의해 냉동상태에서 풀려난 박박사와 함께 등장하며, 270억에 사겠다는 쪽지를 발견하고 입장은 난처하지만 어쨌든 샐러리쿵야를 포함해 모두가 박사님을 축하하나, 낚시로 밝혀진다. 박사님은 한동안 리타이어.
나중에 박사님에 의해 쿵야 레스토랑의 경비를 서는 임무를 맡아 '방범로봇'으로 개명당하기도 한다. 그래도 자아를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의 임무는 다하는 착실함을 보여준다.
박사님이 간혹 애칭으로 "멸균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작품속에서는 상당히 잘 박살나는데[1] 나중에는 잘만 수리되어서멀쩡하게 나온다 사망전대?.
자신은 태권V같은 멋진 로봇이 되는게 꿈이지만 박박사가 엉뚱하게 개조시키는 바람에 그런 염원은 못 이룰 것 같았는데, 나중에 15화에서 자신의 꿈인 거대화를 이루게 된다. 이름하여 멸균 자이언트. 크기는 쿵야 레스토랑만 하며 박박사거 엄청 자랑한다.
하지만 문제는 땅위에서 10cm 이상 못 난다는 것. 거기다 더 안타까운 건 속도도 느리다.
그나마도 수영은 박박사님이 수영교실에 보내주었다고 한다. 한국애니 최초의 학습형 로봇인가.. 그런데 그 수영도 개헤엄.. 그리고 그 크기만큼 많은 인원이 탑승하는 것도 가능한데, 자체 방송 프로그램으로 명작 애니메이션인 쿵야쿵야가 내장되어 있다. 이 점은 무려 박박사가 직접 말하며 안에 있던 TV를 켜서 방송을 틀어주고 모든 인원이 구경한다. 버섯쿵야는 본 작품을 보고 재미있다고 직접 말하기도. 흠좀무
어떻게 보면 개그 캐릭터이기도 하다. 작품 속에서는 아빠발명가인 박박사와 만담스러운 대화를 벌이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특집편에는 박박사가 장기자랑[2]에서 보일 판소리를 연습하다가(춘향가) 너무 심취한 나머지 눈물까지 흘리며 멸균로봇에게 같이 판소리를 하자며 권유하나, 이미 힙합에 심취해 라디오를 들고 댄스를 보여주는 멸균로봇은 판소리는 박사님이나 하라며 거부하면서,
나는야 힙합전사 멸균~ 박사님은 음악계의 병균
라는 랩을 하는 패드립을 보여 박사님의 분노가 서린 파리채를 맞고 리타이어된 적이 있다. 멸균로봇이 잠잠해지자, 박사님의 짤막한 대사는 "고얀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