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 해충전 최종병기
한국의 해충박멸 전문업체, 종합환경위생업체로 『Chunwoo Environment Service Co. Ltd(전우 방제 유한회사)』의 약자. 원래 회사 이름은 전우방제[1]이며 1999년에 세스코로 회사명을 변경하였다. 본래는 쥐를 잡는 기업에서 시작했다고 하며, 바퀴벌레나 개미 등의 해충을 잡을 뿐 아니라 이제는 바이러스 세균을 컨트롤해주는 서비스, 식당의 위생상태 점검 서비스까지 다양한 위생 관련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있는 회사이다. 본사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해 있다.[2]
이 회사는 대한민국에서 끝내주게 쾌적하고 시원하고 청결한 곳이라고 한다.[3][4] 그리고 그 명성에 걸맞게 곤충이나 쥐 등에게 한 번도 털리지 않은 걸로 유명한데, 평일에도 청결유지를 열심히 할 뿐만 아니라 모두가 쉬는 날에도 건물 벽에 미세 전류가 흐르게 해서 아예 침투 자체를 사전에 막는다고. 적에게 그 사실을 알려줄 정도로 비범하다.
이전 문서에는 "병역특례 회사로 지정되어 있었다. 곤충 관련으로 각종 독극물 제조가 가능."이라 적혀있었지만 세스코에 전화문의해본 결과 병역특례를 뽑지 않는다고 답변이 왔다. 산업기능요원인지 전문연구요원인지 정확히 아는 분은 추가 바람. 연혁상으로는 병역특례 업체로 지정된 적이 있기는 하다.
일단 방제 시도를 한 번 하면 다음 날에는 해충이 자취를 감추는 비범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박멸 작업 후 수 개월 이내에 박멸한 해충이 보이면 전액 환불해 준다고 하며, 따라서 박멸할 자신이 없는 종류는 아예 방제 시도를 하지 않고 일반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간단한 조치만 해 주고 간다. 산간에 있는 집 등 박멸해도 문을 열면 바로 또 외부 벌레가 들어올 수밖에 없는 곳이라면, 불가능하다는 멘트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아파트에서 많이 나오는 애집개미의 경우에도 개미 특성상 아파트 전체가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 뒤 해당 집에 독 든 먹이만 살짝 뿌려주고 간 사례가 있었다. 근데 그 독먹이 한방에 애집개미가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다만, 엄청난 요금을 지불해서 어떻게든 해달라고 사정하면 주변 생태계를 박살을 내는 한이 있더라도 작업을 한다. 예전에 63빌딩에서 쥐가 나왔을 때 63빌딩 전체에 방제작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쥐가 계속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 원인이 한강 둔치의 쥐라는 것이 밝혀지자 한강 둔치에 있는 쥐를 싹 다 잡아버렸다는 이야기가 업계에서 꽤 유명하다. 이외에 나로호 발사기지 주변에 쥐가 많아서 발사에 지장을 줄 수 있게 되었는데, 세스코에 의뢰했더니 발사 지역 주변의 쥐 70% 정도를 박멸하여 나로호 발사 때 쥐와 관련된 피해를 없앴다고 한다.[5]
한때 곱등이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해서 세스코도 포기한 곱등이 최강전설이 생기기도 했는데, 곱등이의 경우는 집안에서 번식하지 않기 때문에 틈만 잘 막아도 추가적인 침입을 막을 수 있을 뿐더러[6] 전문적으로 특수 제조한 독먹이나 특별한 방법이 필요한 게 아니라, 그냥 끈끈이랑 바퀴약[7] 만 있으면 금방 다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다만 하도 요청이 많이 들어오기도 하고, 세스코가 곱등이를 못 잡는다는 소문이 사실처럼 퍼지면서 최고의 방제전문업체라는 이미지에 영향을 줄 정도가 되자 2010년부터는 방제대상에 포함시켰다. 관련 공지사항[8]
현재 세스코 멤버스 존이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식객업을 하는 사업장에서 이곳에 가입한다. 들어가면서 보이는 세스코 멤버스 존을 보면 벌레가 없을 것 같아서 음식점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는 효과를 노린 듯하다. 광고에 주로 사용하는 문장은 세스코 멤버스 마크를 확인하세요. 다만, 실제로 세스코 멤버스 존에 막 가입한 업주라면 조금 주의가 필요한데, 방제를 한 후에는 바퀴벌레 등이 못 견디고 외부로 탈출하기 때문에 오히려 눈에는 더 잘 띄게 되므로 방제 후 영업을 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서비스 해약 시, 세스코 멤버스 관련 모든 부착물 및 설치물을 철거하고, 현재 서비스를 받는 중이라도 세스코가 정한 조건에 미달할 경우 부착물을 철거한다고 한다. 식객업자가 세스코 멤버스 마크를 먼저 붙여달라고 징징대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한다.
세스코 맨의 능력은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숙련된 세스코 맨의 경우에 바퀴의 서식밀도에 따라 짙어지는 바퀴 배설물에서 나는 집합페로몬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한다. 일반인에게는 불가능한 능력. 청소 경력이 수십년인 청소 할머니 아줌마들도 특이한 냄새만 맡으면 이 건물에 바퀴벌레가 얼마나 있을지 감이 잡히신다고... 이것도 경험에 의한 능력인 거 같다.
활발히 TV광고가 나오고 있는데 해충퇴치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세스코의 특성상 벌레를 강조하는 광고가 많이 나와서 TV를 보며 식사하는 사람들이 OME하는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 광고 중 하나에는 바퀴알이 터지며 새끼바퀴들이 마구 튀어나오는 장면(...)도 있다.[9][10]
미국에도 비슷한 회사가 있다. Orkin이라는 회사로 역사가 100년이 넘은 엄청난 회사이다.[11]
다만 벌집 제거는 하지 않는다고 하니[12] 119에 신고해서 화염으로 제거해 달라고 하자. 말벌집일 경우 전문적으로 퇴치, 수거해가는 업자들이 또 따로 있기도 하고.
2 서비스 상품
쥐, 바퀴벌레, 개미와 같이 기어다니는 해충 뿐 아니라 파리, 모기처럼 날아다니는 해충을 잡아주는 방제서비스[13], 바이러스 및 세균을 기계를 이용해서 제어해주거나 직접 직원이 와서 살균해주는 서비스, 식당의 위생상태를 점검해주는 서비스 등이 있다.
이 중 식당위생 점검 서비스는 화이트 세스코라고 해서 서비스를 받고 있는 업장에 기존 세스코 멤버스 마크와는 다르게 흰색 세스코 멤버스 마크를 붙여준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식품에서 쥐머리 새X깡 사건때처럼 이물질이 나왔을때 그게 대체 뭔지 분석해주고 보고서를 만들어주는 국내 유일의 회사이다. 하기야 벌레를 많이 봐봤어야 뭐가 나왔을 때 그게 뭔지 알겠지
3 네티즌과 세스코
TV 등지에서 상당한 빈도로 광고를 하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이 업체가 인터넷에서 유명한 진짜 이유는 Q&A 게시판 관리자의 센스가 돋보이기 때문. Q&A 게시판에서는 진지한 질문에는 진지하게 답변해주는 게 당연하지만, 엉뚱하거나 재미삼아 적어올린 게시물에도 친절하고 적절한 답변을 해주기 때문에 지식in? 그런 사례들이 개그사이트 등에 알려지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해서 말이 안 될 정도의 이상한 질문을 하면 말 그대로 박멸된다. 이 게시판에는 쥐 등의 박멸법도 알려준다. 원래 그 일이 전문이었으니 당연한 것이다. 다만, 해충에 대해 문의할 때는 가급적 사진을 첨부하거나, 특징을 정확히 서술하는 것이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질문의 종류에 따라 각 부서에서 나눠서 답변한다고 한다. 세스코Q&A 궁금한게 있는데요 2010/6/21 사실 이전부터 분할 체제였다.
신기한 것은 베스트 Q&A 게시판이 있는데도 그냥 Q&A 게시판에서 네티즌들이 장난치는 것과 비슷한 내용이 널려 있다는 것. 재미난 질문과 답변을 보고 싶다면 '기타 문의' 카테고리로 검색해 보자.
이 업체의 광고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신문광고로 음식을 먹다가 바퀴벌레 몇 마리가 나왔을 때 가장 기분이 나쁠까요?라는 질문이 있었는데...정답이 궁금하면 링크를 보자. 혐짤주의.[14] 제작 방법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신문기사에서 조가비를 써서 베어 문 것처럼 만들었다고 밝혔다. 틀니를 썼다 카더라
홍마관에 수시로 드나드는 도둑쥐도 잡을 수 있는 것 같다. 또 3개월만 가입하면 저그도 잡아주는 것 같다.
소방대원도 이용하는 것 같다. 이 와중에 소개팅 요청을 했다
더구나 벌레 관련이 아니더라도 답변을 해준다. 가속도와 미분의 정의라든가... 미분은 쌀가루입니다. 어째 지식인보다 답변이 친절하다 사회생활 잘 하는 법 심지어는 연애 상담까지 해준다.야임마
유난히 비가 많고 습했던 2010년 여름, 꼽등이의 악명이 회자되면서 곱등이는 세스코에서도 포기해서 못 잡는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루머로 밝혀지기도 했다.
때로는 감동도 준다. 효도란 무엇인가?엄마의 간섭은 어디가 끝일까? 2008년 11월 수능성적이 좋지 못한 재수생의 고민에 진지하고 훈훈한 답변을 해줌으로써 이글루스 유저들을 훈훈하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자사의 바퀴벌레 약을 맛 본적도 있다고 한다. 흠좀무...
커플은 해충이 아니라 혐오곤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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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중문화 속의 세스코
소설, 만화, 애니등의 대중매체에서는 시대배경이 1999년~2013년 이상되는 한국을 배경으로 나와도 세스코 같은 비슷한 해충박멸업체등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해결방법을 몰라 방치해두고 있다가 온갖 해괴한 일을 겪는다는 클리셰를 유지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에서 인챈트시 벌레 계열의 몬스터[16]가 쉽게 잡힐 수 있도록 하는 '살충' 능력이 붙을 때가 있는데, 쓰레기 능력 취급[17]받으며 '세스코'라고 불린다.
2014년 12월에 트위터에 입성, 한국민속촌, 고양시, 부산지방경찰청, 모 콘돔 미디어 관리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되었으나... 사칭 계정으로 밝혀졌다. 트위터 개설 초기부터 진한 정치색 발언[18][19]을 비롯하여 개인계정이 따로 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등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행보를 보여주었다. 세스코 본사에서는 트위터 본사에 제재 요청을 하였으며 직접 운영 담당자와 연락하여 사칭 운영 중지를 요청하였다고 한다.
2004년 김정은, 김상경, 오승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는 게시판에서의 인기로 유명해지면서 세스코의 지원으로 제작된 영화이다.(대를 이어 경영을 맡고 있는 회사 대표가 방송에서 직접 이야기함) 주인공 소훈이 방제 회사의 직원(회사 이름은 안 나온다)으로 근무하고 있다. 영화 중 바퀴벌레가 가득 든 상자를 떨어뜨리는 장면이 있는데, 그 때 쓴 것은 보통 집바퀴는 아니고 따로 기른 것이라고. 영화 중에 게시판에서 나온 질문과 그 답, 실제 해충 출몰 상황에서 대응 등을 재현하였다. 해충 방제라는 어찌 보면 3D 업종의 실상이 좀 나온다. 영화 자체는 훈훈한 내용과 코믹 연기의 달인인 김정은 덕에 그냥 웃고 볼만한 평작.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서는 에필로그 부분에 한석규가 형사 일을 그만두고 해충박멸 업체에 입사한다. 작중에 범인들을 '벌레'라고 불렀다.
5 비용
비용은 평수 및 고객유형(일반 상점, 가정집 등등), 해충 종류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지며, 초기 집중 해충 퇴치 기간 비용과 정기 관리 기간 비용이 서로 다르다. 상점 기준 대략 초기 퇴치 비용은 초기 4개월간 매월 8만원대에서부터 시작하며, 서비스 가입 후 5개월째부터는 정기 관리 비용으로 매월 5만원대 이상의 비용이 청구된다.초기 퇴치비용과 정기 관리 기간의 비용을 합한 다음 할부로 계약할 수도 있다.
- ↑ 무려 전 우주를 방제하겠다는 의미이다(...)
- ↑ 원래는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해있다가 상일동 지역이 개발되면서 새로 사옥을 짓고 옮긴 것이다.
- ↑ 해충은 주로 어둡고 습하고 따뜻한 곳, 먹이를 구하기 쉬운 지저분한 곳에 서식하기 때문에 딱 이 반대로만 환경을 만들면 사람이 살기 좋은 공간이다
- ↑ 사실 해충 잡는 회사에 벌레가 나오면 그게 더 이상한거다.(...) 위생에 신경을 쓸 수밖에.
- ↑ 쥐가 전선을 하나라도 갉아먹거나 하면 큰일난다. 전선 하나하나가 발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
- ↑ 흙속에 알을 낳기 때문에 집에 대규모로 화단 같은 걸 만들어 놓지 않은 이상 집에서는 번식을 할 수 없다.
- ↑ 실제로 살충제를 뿌려도 곱등이가 죽지 않는다고 글을 올린 경우는 거의 대부분 에프킬라같은 소형 날벌레용 살충제를 뿌렸기 때문이다. 바퀴약을 뿌리면 금방 죽는다.
- ↑ 실제로 의뢰해보면 집은 물론이고 주변의 흙이 있는 장소(화단 등등)까지 싹 다 뒤집어서 아예 알 자체를 다 죽여버린다. 흠좀무
- ↑ 결국 이 광고는 얼마 못 가 잘렸다.
- ↑ 신문광고에서도 그 유명한 바퀴벌레 반 마리(...)광고로 아침먹으며 신문을 보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 ↑ 참고로 여기도 맹독성 독을 제조할 수 있다.
- ↑ 해충 방제 업체라 해충이 아닌 곤충은 잡아주지 않는 듯하다. 말벌집의 경우는 정말 위험하기 때문에 전문 제거업체가 따로 있을 정도라서 마찬가지로 취급하지 않는다
- ↑ 엄밀히 말하면 쥐는 벌레가 아니지만 주거환경에 서식하는 유해하고 혐오스러운 소동물이라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 ↑ 파리바게트 쥐식빵 사건이 터졌을 때, 패러디를 당한 바 있다. 밤식빵 쥐 혼입 조작 사건 문서를 참조.
- ↑ 관리자가 답변을 하고 맨 마지막 줄에 다는 이모티콘
- ↑ 거미 및 동굴거미, 좀벌레,엔더진드기 (엔더 마이트)
- ↑ 벌레 계열의 몬스터들은 체력이 유독 적은 편인데 가장 높은 일반 거미가 고작 16밖에 되지 않는다..
- ↑ 한 유저가 퍼블릭 트윗으로 트위터 담당자만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는 건 썩 좋아보이지 않다고 말하자, 그 유저에게 굳이 'QnA 게시판에서부터 해 오던 행동이었으며 회사에서도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 뿐이다' 라는 멘션을 단 후 블락까지 했다.
- ↑ QnA 게시판에서부터 해 오던 일이라고 주장하지만 애초에 질문이 올라오고 거기에 답변하는 QnA 게시판과, 세스코 업무와는 상관없는 계정 주인의 개인적인 생각을 퍼블릭 트윗으로 올리는 것은 명백하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