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의 주문-데스 알테마

유희왕의 마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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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멸망의 주문-데스 알테마(미발매, 비공식 번역명)
일어판 명칭滅びの呪文-デス・アルテマ
영어판 명칭Spell of Destruction - Death Ultima(미발매, 비공식 번역명)
속공 마법
①: 자신 필드 위에 레벨 8 이상의 마법사족 몬스터가 존재할 경우 발동할 수 있다. 필드의 카드 1장을 고르고 뒷면 표시로 제외한다.
②: 마법 / 함정 존의 이 카드가 상대의 효과로 파괴되었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매지션 오브 블랙 카오스", 또는 "혼돈의 흑마술사" 1장을 소환 조건을 무시하고 특수 소환한다.

20주년 애니버서리 팩의 수록 카드 중 하나로, 여느 인지도 있는 상급 몬스터들이 그랬듯이 매지션 오브 블랙 카오스의 공격 대사를 이름으로 하고 있는 마법 카드이다.

1번 효과는 단순히 혼돈의 흑마술사류의 몬스터가 아니라 레벨 8 이상의 마법사족 몬스터가 필드에 있다면 발동하여 제외빵을 날리는 용도. 대상 비지정, 뒷면 표시의 제외 카드이기 때문에 마법 / 함정에 아예 내성이 있는 게 아닌 이상 어지간한 카드는 재활용이 사실상 블가능한 상태로 제거할 수 있다. 대신 발동 조건은 상당히 까다로워, 굳이 원본 카드가 필드에 있어야만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레벨 8 이상의 마법사족을 필드에 내놓는 덱은 드물다. 굳이 따지자면 레벨 10인 소환신 엑조디아를 에이스로 삼는 전투형 엑조디아 덱이나, 토르몬드와 같은 최상급 몬스터도 간혹 쓰고 네크로의 마도서로 고레벨 마법사족을 필드에 낼 수 있는 마도 정도나 쓸법한 조건. 레벨이 8이아닌 7 이상이었다면 블매덱에서 유용하게 쓰였을텐데 아쉬운부분. 다만 이건 마술사 카드군 등에서 남용되는걸 막기 위해서였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2번 효과는 상대에 의해 파괴되었을 때 덱에서 매지션 오브 블랙 카오스나 혼돈의 흑마술사를 특수 소환하는 효과지만, 소환 조건 무시가 붙긴 해도 매지션 오브 블랙 카오스보다는 어지간하면 효과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혼돈의 흑마술사 쪽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 효과가 내 턴의 엔드 페이즈에 터졌을 경우, 효과로 혼돈의 흑마술사를 소환한 뒤 엔드 페이즈이므로 바로 효과를 발동해 묘지의 이 카드를 다시 퍼오고, 발동 조건이 갖춰졌으므로 속공 마법인 이 카드를 바로 발동해버리는 활용법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