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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3: 파트 2에 등장하는 유적지. 소재지는 아르케 행성이다.
1 개요
12인 위원회 중 한 명이자 고고학자이기도 한 게르히만 폰 프라이오스가 발굴하고 있는 많은 유적지 중 하나로, 스토리 진행 당시에도 여전히 발굴 진행중이었다.
모든 문명이 시작된 곳이라는 전설을 지니고 있으며, 특이한 영기로 가득하다. 전승에 따르면 고대 아르케에서는 종교라는 것이 있어 여러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이곳의 신전에서 영웅을 보내 위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신탁을 내리는, 신과 인간의 중간자적 존재가 다름 아닌 지그문트. 그와 함께 세계의 태초에는 한 자루의 검이 존재했고 이 세계 모든 것은 그로부터 비롯되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글로리에서의 패배 이후 살라딘의 뒷조사를 하던 아슈레이는 로브로부터 그가 이 유적과 뭔가 관련이 있다는 말을 듣고, 살라딘에게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 명의로 거짓 메세지를 보내 이곳으로 유인했다. 너무나 간만에 온 크리스티앙으로부터의 메시지에 살라딘은 의심도 없이 홀연히 적진의 총본산인 아르케로 떠나버렸는데, 우주용병 길드 연합에게 살라딘의 돌발행동은 다분히 첩자로 의심될 만한 것이었다.
한편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이 유적에는 아르케의 진실에 관한 충격적인 비밀이 있다는 사실이 점차 드러난다.
2 유적의 진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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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케로 시공간 도약을 한 라이트 블링거가 착륙한 지점이 바로 이곳이었다.[1] 공교롭게도 앙그라 마이뉴를 품고 아르케로 이동해 테라포밍을 일으킨 아수라도 그 자리에 꽂혀 있었다.
또, 라이트 블링거와 더불어 실종되었던 동료들은 이미 오래 전에 활동을 시작해 살라딘 일행이 활동할 무대들을 만들어 놓았는데, 지그문트 신탁에 의해 고대 아르케에 나타난 자들이 바로 그들이었다. 사실 게임 중반부터 그런 낌새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필그림의 시조가 엘핀스톤이었다든가, 아벨리안의 설립자가 램버트였다든가...
아슈레이의 함정에 덜컥 걸려 아델룬의 포위망을 힘겹게 헤쳐나오다[2] 게르히만 폰 프라이오스에게 걸린 살라딘은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와 1대 1 대결을 벌이다 무언가의 반응으로 이상한 곳으로 빠져버리고, 유적 최심부라 여겨지는 곳에서 우연히 아수라를 득템한 뒤 유적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