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1 스페인축구 선수 알바로 모라타

2 달빛조각사의 등장 지역

이 소설의 가상현실 게임 로열 로드 내에 존재하는 도시&지방이자 아르펜왕국의 수도. 주인공 위드의 영지이다.[1]

2.1 설명

북부에 존재했던 니플하임 제국의 잘나가는 지방이자 대도시였으나 제국이 슬로어와 엠비뉴 교단에게 박살난뒤 재수가 옴붙었는지 바르칸이 하필이면 북부에 눌러앉은 탓에 토리도가 이끄는 진혈의 뱀파이어족들에게 침공당해 150년간[2] 마을 사람들 전원이 석화되는 못볼꼴을 겪었다가[3] 강제로 프레야 교단의 성물 탈환 퀘스트를 깨야할 팔자가 된 위드에 의해 구출되었다. 거의 작중 내내 위드가 퀘스트에 질질 끌려다니게 되는 시발점이라고 볼수 있겠다.

구출된건 좋은데 세르비안의 깨진 구슬때문에 날씨는 끔찍하게 춥지,도시는 전부 박살났지, 몬스터는 우글우글한 상황. 성기사들이 자진해서 지켜준 덕에 세상 빛을 보자마자 데이터의 바다로 직행하는 꼴은 면했지만 미래는 암울 그 자체였다.

그렇게 지내다가 장로가 대신관에게 퀘스트 정보를 귀띔해줬는지 만만한 믿음직스러운 위드를 불러다가 또 북부로 보냈다. 타이밍 좋게도 마침 그때 진홍의 날개 길드의 실패로 뜨거워진 대륙을 되돌릴 단서를 찾아 북부까지 원정을 온 차가운 장미 길드의 활약에 힘입어 본드래곤을 사냥하고 북부의 추위를 없애는데 성공. 그 과정에서 음식도 푸짐하게 베풀어줬던 관계로 친밀도가 최상으로 올라가 강제로 영주 자리를 떠맡겼고, 그 영주가 도시 발전 분야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있는 조각사[4]인데다 운까지 겹쳐져[5] 쭉쭉 발전한 끝에 다 쓰러져 가는 마을에서 한 왕국의 수도로 도약하였다.

왕국 승격 이후로 묘사되는 모습은 그야말로 이상향 그 자체. 집값 싸지, 세금 낮지, 차별 없지, 심지어 알력싸움따위도 없다.[6] 몬스터가 있고 죽어도 살아나는 유저가 있으니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7]

2.2 엄청난 성장 속도

이래저래 성장률이 특출나다. 돈을 쓰는 대로 건물이 뚝딱 뚝딱 지어지는 게임적 특징[8][9]도 있으니 일반적인 영지물이랑 비교하기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모라타의 성장률은 로열로드 안에서도 상당히 독보적. 작중 내에선 모라타의 기적이라 부른다나.

뭐, 일단 발전 초기고, 병력 없이 배째고 앞마당하는 식으로 병력에 들어갈 돈도 몽땅 발전에 때려 박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렇게 이해 못 할 수준은 아닐지도? 당장 RTS 하나 켜서 병력 안 뽑고 멀티와 테크만 탈 때의 속도와, 초반부터 피 튀기는 쌈박질을 하면서 진행할 때의 테크 속도를 비교해봐라. 이런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발전 속도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 초창기에는 북부가 완전히 거지꼴이나 마찬가지였지만 프레야 성기사단이 지원을 와줬기 때문에 몬스터 걱정도 덜어서 군사 지출을 적게 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 위드가 프레야 교단과 쌓은 친분으로 풍요의 여신 프레야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다. 모라타 초창기에 이런 축복을 통한 막강한 농업력으로 식량사업을 발전시키고, 위드가 모험으로 쌓은 재산을 도시에 올인하고, 이렇게 모라타가 어느정도 발전하니 북부 NPC와 중부 대륙 유저들이 유입되어 대도시의 발판을 마련했다.
  • 또 모라타가 중흥한 이후에는 북부에 존재하는 거의 유일한 대도시이자, 위드의 적극적인 투자로 기술과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으므로 자연스레 북부의 모든 부가 모라타를 중심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
  • 위드의 조각 노가다도 한 몫 했는데 대작 조각상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것 이외에도 초보들에게 좋은 사냥감인 사슴 상이라든가 여우 상, 늑대 상 등 지역 동물의 출산률을 높이는 조각상을 주위에 쫙 깔아 초보들을 유치하고, 또 그 사냥으로 얻은 가죽을 방직물의 재료로서 NPC가 좋은 가격에 구입하는 선순환을 조성함으로써 초보들의 성장과 도시 경제 발전을 동시에 지원했다. 모라타는 얼어붙기 전부터 방직 기술로 유명한 곳이었기에 이러한 조치는 굉장히 적절했다. 그외에도 누렁이를 이용해 소를 지역 특산물로 만든다던가 하는 식으로 여러 가지 간접적인 부흥의 계기를 만들어냈다.
  • 위드가 조각상 깔고 건물 짓고 하는 투자 이외에는 도시 발전에 무관심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묘사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농부가 밭을 경작하기 쉽게 미리 미리 몬스터를 몰아내고 레인저로 순찰 돌고 하는 식으로 타 정치인 영주들과는 다르게 농민들을 배려하는 것을 볼 때, 타 직업에 대해서도 결코 무관심으로 방치하지 않았으리라는 가정을 해야할 것이다. 그 외에도 초보자들에게도 여러 가지 수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착취해먹는 것처럼 굴어도 은근히 아랫 사람들에 대한 여러가지 츤데레적 배려를 깔아놓은 것이다. 광산 개발만 해도 돈을 벌기 힘든 초보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 개발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이처럼 위드는 기존까지 무시당하고 천대받던 소외계층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베풀며 도시 발전을 이끌어냈다. 위드는 정치가를 해도 잘 해먹을 거 같다. 사실 이 완벽 초인이 뭘 못하겠냐마는
  • 위드가 잊을만 하면 벌인 대형 공사로 인해 건축가들에게 경험이 쌓임과 동시에 유저들 사이에 자주적인 도시개발 참여 의식이 자리잡았다. 건축가들이 툭하면 기부금과 인부들을 모아서 위대한 건축물을 짓는 건 중앙대륙에서 시도하면 미친 놈 소리를 들을 일이지만 북부에선 그냥 일상이다.
  • 중앙 대륙의 영주들이 저레벨 유저는 사람 취급도 안하는 반면 위드는 오히려 초보자들이야말로 진정한 VIP라는 신조를 예나 지금이나 지키고 있고, 이렇게 대우받은 초보자들은 압도적인 머릿수를 이용한 경제 순환, 대규모 공사, 전쟁 시의 총알받이 역할로 톡톡히 위드에게 보답하고 있다.
  • 여기에 초창기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어떤 면에서던지 북부에 경쟁자라고 할 만한 세력이 없다. 북부 동맹군의 침공이 최대 고비였지만 위드의 인맥으로 모아온 외부 지원군과 풀죽신교 세력들을 모아 한타 싸움에서 모두 전멸시키고 위기를 넘겼다. 이후 북부 영주들을 모두 용서하는 대신 경제적, 문화적으로 완전히 종속시켰기 때문에 북부에서 모라타를 향해 군사를 일으킬 세력이 결집할 여지가 완전히 사라졌다. 이는 작게보면 북부지만 크게보면 대륙 전체에도 해당 되는데, 북부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길드 간의 세력 싸움으로 치고박고 하느라 영지발전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은데다 거대 길드 소속이 아닌 유저들을 홀대해서 거대 길드에 소속되지 않은 유저들이나 NPC의 유출이 점차 심각해 지는 상황이다. 개인적인 이득에 혈안이 된 영주들로만 가득한 상황에서 본인의 이득은 포기하고 철저하게 주민의 편의성을 우선하는 위드와 모라타는 더욱 돋보일수밖에 없는 것이다. 43권에서도 헤르메스 길드가 나쁜 놈들이라서 자신이 득을 본다고 위드가 직접 인정했다.

이와 같은 긍정적 요소 덕분에 모라타는 눈 깜짝할 새 성장해서, 얼마 안되는 기간동안 일개 마을에서 북부 유일의 대도시, 결국은 여러 마을과 발전중인 중소도시를 거느린 아르펜 왕국의 수도로 발돋움한다. 하지만 잘 따져보면 이정도의 발전속도는 이치에 닿지 않는 면이 많다. 물론 게임이고 소설이니까 현실의 발전 속도를 예로 들면서 현실을 무리하게 대입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게임적 내지 소설적 허용으로 관대하게 받아들이고 다음의 비판은 그저 재미로 보자.

  • 소설에 나온 데이터를 이용해 인구를 추산해보자면, 10권에서 위드가 모라타 백작이 될 때 인구수는 7천 8백여 명 정도, 9권에서 이현이 1월 한국 대학교 신입생설명회에 참석했으며, 11권에서 이현이 첫 수업에 나갔으니 그 때 위드는 아직 입학도 안 했을 때.(2월로 가정) 27권에서 촌장이 모라타를 왕국으로 만들어달라는 제안을 하는데, 그 때 모라타 인구수가 242만여 명, 그 때 이현은 학교 축제 1주일 전이라는 서술을 볼 때 2학년 5월 정도. 로열 로드 시간은 현실의 4배 가량 빨리 흐르므로, 실제 로열 로드 안에서 흐른 시간은 1년 3개월*4 = 약 5년이다. 5년 동안 인구수 7천 8백여 명 정도이던 마을이 인구수 242만여 명의 초거대 도시가 된 거다. 사람이 저글링이냐 이게 왕국이 된 후로 더 가속화되어 33권 기준에선 1500만명 돌파. 40권 시점에선 무려 3800만명.
이정도 인구 증가는 자연적으로는 힘들다. 인구성장률 연 10%[10]로 잡는다면 초기 인구수가 7800명이었으니까 7800*(1.1)^5 = 약 12500명. 따라서 나머지 약 241만명 가량이 유민 또는 유저라는 소리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2개다. 첫째가 유민의 숫잔데, 니플하임 제국이 멸망한 것은 3권 시점으로부터 약 150년전이라는 언급이 있다. 그 전까지는 비교적 따뜻하고 제국의 치세 하에 사람도 사는 땅이었지만 150년 전 사건으로 인해 니플하임은 몰락하고 북부는 몬스터가 들끓는 동토가 되었다는 것이 게임상 스토리이다. 그런 대격변의 와중에서 많은 사람이 살아남았을 리가 없는데, 살아남아 북부 유민이 되어 모라타까지 흘러들어온 사람이 그렇게 많을 수가 없다. 하지만 이 부분에 관해서는 북부 유민만이 아니라 중부 유민, 또 모라타 시민으로 등록된 유저가 포함된 것이 240만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 반론의 여지가 있다. 풀죽신교 회원만 수백만이라는걸 감안하면 도시 인구 비율에서 NPC의 비중은 의외로 낮을수도 있으며, 애초에 로열로드는 게이머들이 참여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인구가 자연적으로 완만하게 증가하는 것 뿐 만이 아니라 현실 인물들이 얼마든지 참여 할 수 있다. 그리고 농부 마스터 퀘스트를 하는 미레타스의 발언으로 볼때(식량은 npc 뿐만 아니라 유저도 먹는다) 그리고 아르펜 왕국이 탄생했을때 유저들이 소속이 모라타에서 아르펜 왕국으로 변했다라는 발언을 생각해 보면 유저도 도시 인구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또 문제가 되는 부분은 토착민-유민 간, 또는 유민-유민 간 갈등이 없었나 하는 것이다. 사실 토착민과 유민 간의 갈등이래봤자 압도적으로 유민이 많기 때문에 사실 별 의미는 없었을테고, 마을을 구한 것이 여행자인 위드이기 때문에 이방인에게도 관대하다는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유민-유민 간 갈등. 같은 북부, 같은 니플하임 제국민의 후예라고 해도 150년간 격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북부 출신 유민끼리도 많은 차이가 날 것이다. 거기에 모자란 240만을 채우기 위해 중부 유민의 존재까지 상정한다면, 중부는 아예 북부와는 다른 문화권이기 때문에 갈등이 안 생길 리가 없다. 5년이란 짧은 시간동안 이런 이질적인 집단이 한 장소에 녹아들었는데 그 집단들 간에 아무런 알력이 없다는 건 미스테리. 물론 이 알력을 통치자가 무마시키는게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긴 하다. 애초에 그렇게 따지면 유저는 아예 NPC랑 다른 문화집단이므로 문화 갈등까지 집어넣으면 허구한날 유저랑 NPC가 싸울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거까지 시뮬레이션하려면 컴퓨터 터지겠다 우리에겐 베르사가 있잖아
  • 농업 생산력이 5년간 그렇게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도 힘들다. 갓 동토에서 회복된 땅이 한순간에 240만을 부양하는 농토가 되는 것도 사실 생각해보면 어려운 일. 프레야 덕에 베르사 대륙 시간으로 3개월에 한번 농작물을 수확한다고 나오긴 했다. 신은 참 위대하구나. 로열로드의 농부들이 현실의 농부와 다른 초인들인 것도 한 몫 했을지도 모른다. 추운 북부 지방에서 올리브를 특산품으로 만들지를 않나, 미레타스라는 게임 내 최고의 농부는 아예 실시간으로 증가하는 탓에 국왕(위드) 밖에 모르는 국가 인구수를 추정해낼 정도의 능력을 갖고 있을 정도다.
  • 일개 마을이 도시 국가 레벨까지 성장하려면 행정력을 어마어마하게 키워야 하는데 아직도 촌장이 시장 노릇 할 정도니 그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놓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설령 대책을 마련했다고 해도 몇년 안에 맨 땅에서 행정 업무가 가능한 인재를 키우는게 가능한지 의문. NPC가 아니라 유저한테 시키면 되긴 하지만 그런 식의 인재 발탁 체제의 존재 유무조차 언급되지 않았다. 모라타가 쩌는 이유를 서술할 때는 모험이 살아있다란 부분과 문화 부분만 장황하게 설명할 뿐이라 독자 입장에선 도저히 알 도리가 없다. 광산에 대한 채굴권을 획득한 시점에서 위드에게 나오는 시스템 메세지 등 기타 여러가지를 볼 때 정상적인 도시 행정 부분은 게임 시스템의 공로일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현실성 돋는 게임이라도 로열로드가 게임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다만 대부분의 인구가 유저고, 그 중 상당수가 모험가라고 가정하면 행정이란 것 자체가 이루어질 수 없는 게 아니냐고 반론할 수도 있는데, 애초에 그런 가정을 하면 그건 도시가 아니라 베드타운일 뿐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부분부분 언급되는 풀죽신교의 노가다의 . "위드님이 신경쓰시지 않게 우리가 미리미리 발전의 초석을 닦아야 된다"라며 왕국령 이곳저곳에 도로를 놓고 다리를 놓고 자금을 투자하는 등 아예 풀죽신교가 국가의 초석을 닦고 있다.

여담이지만 헤르메스 길드는 중앙에 있는 고랭들을 아직 점령하지도 않은 모라타로 낚고있다(말그대로 땅따먹기식으로).벌써부터 김치국 마시는셈이지만 아주 몰려든다고... 42권에 점령한 북부대륙의 영토를 팔아먹었다. 영지를 산 제벌 2세들은 말그대로 돈을 쏟아부어서 발전시키는중. 문제는 북부 원정군 총사령관이 점령한 영토를 다 내놓고 아르펜 왕국에 항복하고 헤르메스 길드원들을 싹 쓸어버리고 남게 된 빈 성을 위드가 페일 일행에게 분양한 상태. 재벌 2세들과도 협의를 하여 일부 과격한 인사들이 도시를 불태우고 척살령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잘 해결되었다.

2.3 니플하임 제국 계승 떡밥

지골라스의 모험을 마친 보상으로 니플하임 제국의 정통 계승자의 조건을 갖추고 좋아라 하는 위드에게 황금새는 제국의 건립을 위해서는 여러 조건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물론 그때 당시엔 위드의 영토가 모라타 하나밖에 없는 시절이라 그 조건을 만족하기는 택도 없는지라 엄한 황금새한테 화풀이를 하고 넘어갔지만, 시간이 지나고 아르펜 왕국 건립 이후 왕국 규모가 커지면서 니플하임 제국의 계승을 어느 정도 기대해 볼 만한 시점까지 왔다. 이곳 저곳에서 제국의 건립 조건을 만족시킨 떡밥들이 많이 생겨났지만, 아직 일부 조건들이 애매해서 니플하임 제국의 계승이 되지 않는 듯 하다.

황금새가 제시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최소 3개 교단 이상의 승인

일단 프레야 교단과 루의 교단의 공헌도가 높아 두 교단의 승인은 어렵지 않고, 신들의 정원을 만든 경험 덕에 다른 교단의 공헌도도 일정량은 쌓여 있을 테니 교단에서 제시한 조건만 맞추면 달성 가능하다

  • 최소 5종족 이상의 승인을 받아 유저들이 선택 가능하도록 함

인간은 말할 것도 없고, 최근 아르펜 왕국에 오크들이 번성하여 선택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바르고 성채 등에 바바리안이나 엘프, 드워프들이 있고, 풀죽신교에 참여한 이들이 있는 걸로 보아 49권 초반 기준 최소 3종족 이상은 선택 가능한듯하다.

  • 악명 없음

위드가 네크로맨서로 전직하여 달성하기 껄끄러운 조건이지만, 과거 퀘스트에서 중급 악마를 퇴치하여 네크로맨서의 패널티를 한 번 씻었고, 다시 쌓이게 될 악명도 네크로맨서의 악명을 씻을만큼 몬스터나 악인 위주로 사냥하거나 하면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이다

  • 여러 종류의 길드 설립

착실히 내정 관리를 하면서 정령술사, 상인, 전사 등 기본적인 직업 길드도 있어서 길드 종류는 문제 없다. 황금새가 말한 게 직업 길드가 아닌 유저 길드를 말하는 것이라고 해도 마을을 운영하는 중소 길드들이 아르펜 왕국의 지배하에 자발적으로 들어가 있는 상태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 .

  • 주기적인 몬스터 퇴치를 통해 높은 치안도 유지

농부들이 진출할 때 레인저 부대 등으로 미리미리 치워둘 정도로 신경을 쓰는 편이며, 위드가 치안도 관리를 잘 하는 편이다.

  • 인구 10,000,000명 이상

이미 아르펜 왕국의 유저 수만 해도 억대가 되는가 안되는가의 수준이고, 아르펜 왕국의 주민으로 등록한 유저가 40권 기준으로도 3800만명을 돌파한 시점.

  • 일정 수 이상의 요새
  • 엘리트 기사 500명 이상
  • 중무장한 병사 30,000명 이상

헤르메스 길드의 대규모 침략 시기만 해도 조건에 턱없이 못 미쳤지만, 푸홀 요새 공방전 때 알카트라가 항복하면서 헤르메스 길드가 쌓아둔 다른 요새들과 제국군 병사들을 싸그리 데려와서 요새와 병사 조건은 만족했을 것이며, 벤트성의 기사들과 위드 밑에 모인 자유 기사들이나 유저들을 합하면 500명은 그럭저럭 넘을 것이다.

  • 종교시설, 예술 문화의 높은 만족도

예술 회관이나 빛의 탑 같이 위드와 유저들의 힘으로 만든 예술 시설들은 다른 왕국이 예술에 투자를 거의 안하는 걸 감안하면 다른 왕국을 오히려 추월했을 수 있으며, 당장 각 교단에 성지로 등록된 신들의 정원을 비롯해 프레야 교단이나 루 교단 등에 의해 보물로 지정된 여신상 등이 있어 주민들이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끼기는 충분하다.

  • 높은 수준의 장인들의 기술, 높은 재정 자립도

일단 헤르만이 쿠르소에서 온 드워프들과 함께 대장간의 거리를 조성하고 있어 장인들의 기술력에서는 밀릴 것이 없으며, 최후의 비기로 얻은 시간의 박물관 스킬까지 적용한 푸홀 워터파크 덕분에 국고가 억단위까지 올라가서 문제 없다.

  • 고품질의 철광산을 비롯한 풍부한 자원

달성하기 약간 애매한 조건이기는 하지만, 바르칸을 잡고 바르고 성채를 차지했을 때 드워프들이 바르고 성채쪽에 질 좋은 철광산과 은 광산이 있던 곳이라고 말해 주었기 때문에 개발하면 되는 문제이다.

  • 원활한 물류 운송망/상업의 융성한 발달

위드의 상인 우대 정책 등으로 인해 마판이나 가몽 등 네임드 상인들도 있고, 북부 내의 상인들의 물품 운송은 대체적으로 원활한 편이다. 드라고어의 시점을 볼 때 얻기 좀 까다로운 퀘스트 아이템을 마판 상회에서 금세 조달하는 걸 보면 상업 면에서는 걸릴 것이 없을 것이다.

2.4 모라타의 주요 거주민들

모라타의 주요 NPC라고 해봤자 촌장과 프리나 둘 뿐인데다 그 둘도 안나온지 꽤 됐기에 이 항목을 모라타에 거주하는 엑스트라 거주민으로 항목을 고친다. 이 항목에는 달빛조각사의 등장인물에 포함시키에는 거추장스럽지만 어쨌든 모라타에서 산다고 나오는 엑스트라 거주민들을 넣으면 되겠다.

2.4.1 촌장

본인 말로는 원래 니플하임 제국의 귀족이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위드는 무슨 귀족이 고구마가지고 째째하게 구냐고 믿지 않았지만 바하란의 팔찌같은 고급 아이템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봐서는 사실일것이다. 석화되기 전에만 해도 최소 백작이었을텐데.[11] 그럼에도 귀족주의에 찌들지 않고 주민들을 이끌어온 모습은 참귀족이라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워낙 빈곤했던지라 폼이 안났다는게 문제지만(…)
위드가 토둠에 갔을때 위드에게 받은 26만 골드의 절반인 13만골드의 많은 금액을 예술분야에 투자한 장본인. 즉 지금의 모라타는 위드와 촌장님이 있었기에 생겨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부 영주 연합과의 전쟁 이후부터 묘하게 비중이 사라져서 얼굴을 자주 비추지는 않지만, 가끔 언급되는 내용을 보면 모라타의 시장이 되어서 잘 일하고 있는듯. 이런 대단한 할아버지에게 비중을 주지 않는 작가는 각성하라

2.4.2 프리나

꽃집 주인. 작중 서술에 따르면 엄청난 미인이라는듯. 그 미모에 반한 토리도가 모라타에 쳐들어와 마을사람들과 함께 150년간 석화되는 꼴을 겪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그 덕에 위험을 넘기고 다시금 부흥할수 있었으니 작게 보면 모라타, 넒게 보면 북부 전체의 은인인 셈. 하여간 예쁘고 볼일이다
촌장과는 달리 위드가 토둠으로 간 이후로는 몇 번 등장했다. 다만 하이엘프의 활 관련내용은... 레벨 제한 400이 넘는 하이엘프의 활을 다루는 궁술의 달인을 묻어버리다니
위드가 모라타에 돌아와서 모험으로 모은 물건 장사를 할 때마다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로 나오며얼굴마담, 모라타 마을이 부흥하려는 시점에서 아기 옷을 짓는다던가 식물 심는 퀘스트를 준다던가 하는 걸 보면 봉사활동 정신이 투철한 듯.

2.4.3 거주중인 네임드 유저

  • 조각사 위드 - 더이상 말이 필요없다.국왕이 자기 나라 수도에서 살지 어디서 살겠냐마는[12]
  • 궁수 페일 - 대륙에서 최고의 궁수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위드에겐 그냥 사냥노예(...).그때 파티를 맺는 게 아니었는데[13]
  • 농부 미레타스 - 위에 나왔듯 게임 내 최고 농부이다. 이 유저와 프레야 여신이 없었다면 240만을 먹여 살리는 일은 없었을 지도 모른다.
  • 재봉사 드라고어 - 카드모스와 함께 게임내 재봉3탑을 달리는 한 명. 방직기술이 죽여주는 모라타를 보고 여기 왔다고 한다.
  • 대장장이 헤르만 - 드워프 도시의 대장장이 장인들 중에서도 파비오와 제일가는 대장장이로 쌍벽을 이루는 대장장이. 신들의 정원에 있는 신상들 중 하나인 군신상이 들 무기를 제작해줬다.
  • 암살자 양념게장 - 당대 최고의 암살자지만 그 이름 때문에 망한 케이스. 궁수 페일, 전사 파이톤과 함께 위드의 사냥노예가 되었다.이름 잘못 지었어 엉엉
  • 전사 파이톤 - 1권에서 등장한 이 왕국의 네임드 중 가장 먼저 나온 사람이다. 만났을 때에는 280레벨이었지만 위에서 나온대로 사냥 노예가 된다.
  • 네크로멘서들 - 쟌, 보흐람, 오템, 고슈, 헤리안, 그루즈드, 바레나. 중간에 바르칸의 거역할 수 없는 명을 받고 해골전사로 미쳐 날뛸 때 만난 네크로멘서들이다. 전쟁에서도 매우 활약하는 중.
  • 베카닌의 3마리 미친 상어 - 헤익트, 프렌탈, 보르미르. 혼돈의 전사를 막는 퀘스트에서 사용된 소모품같이 다니다 버려졌지만 위드의 사악함에 감명받아 여기서 살고있다.
  1. 위드가 조각사라서 이곳에도 조각사가 많이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딴 도시보단 많은듯.
  2. 그런데 언제부턴가 니플하임 제국이 망한건 수십년전이라고 스리슬쩍 바뀌었다.(…) 설마 오타가 나서 50 앞에 1이 하나 더 붙었던 것이었나.(…)
  3. 사실 따지고 보면, 진혈의 뱀파이어 족이 곱게 석화만 시켜놓았기에 모라타는 1세기가 넘는 긴 시간동안 주위에 가득차있던 무서운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었다. 마을 사람의 피도 안빨다니 토리도는 몹 시절부터 싹수가 파랬던 걸지도. 그 긴 시간동안 프리나만 바라본 순정남왜 프리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흡혈을 안 했을까
  4. 위드 외의 조각사는 거의 묘사되지 않지만 분명 조각사는 지역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직업이라고 언급됐다. 실제로 북부원정대에서 추위를 이길수 있는 조각품을 만들어 원정대에 크게 기여한 조각사가 나온 적이 있다. 작중에서 '빛의 탑'이나 로자임 왕국에 있었던 스핑크스처럼 사냥에 도움이 되는 작품하나만 있어도 유저들이 몰려드는게 현실이다.
  5. 달밤에 탑을 조각하려니 눈부셔서 슬금슬금 움직이다보니 빛 반사 각도가 절묘하게 깎여서 빛의 군무가 탄생해 유저들이 대거 몰려들었다.위드가 만든 것도 한몫 한 듯
  6. 정확하게는, 알력싸움이 될 기미가 있기는 하지만, 위드가 모라타의 권한을 문자그대로 완전히 틀어쥐고 있기에 찍 소리도 못내는데다, 하벤제국이라는 거대한 공통의 적까지 있는터라 뭔가 일을 일으킬 여지가 없다
  7. 위드가 좋아하는 도시일듯 잠깐 원래 위드네 도시잖아 그것도 아르펜 왕국 영토
  8. 작중 묘사에 따르면, 술집을 지으면 텅 빈 공간에서 매우 큰 술집이 뿅 하고 나타난다. 하지만 중요한 건물(문명시리즈의 원더 정도 되는 건물)은 유저들에게 퀘스트를 주고, 그 유저들이 직접 지으면서 해결하기도 한다.
  9. 물론 이렇게 지으면 건축가가 지은 것에 비해 내구도와 기능이 딸린다.
  10. 2010년 니제르의 인구성장률은 3.8%, 여성 1명당 산아수는 평균 7.6명이다. 같은 기간 니제르는 이민으로 인해 인구가 빠져나가긴 했지만 그 수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09~13 4년간 3만명으로 연간 평균 7500명. 2010년 당시 나이지리아 인구수는 1590만명 가량으로, 약 0.04%) 평균수명이 52세 가량으로, 온갖 몬스터가 날뛰는 게임 속 세계 또한 비슷할 것이라 예상한다면 도대체 여성 1명당 몇 명이나 애를 낳아야 인구증가 10%를 찍을 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눈 딱 감고 사망률이 위드의 집권 이후 확 떨어졌다고 해도(니제르의 2010년 연간 인구사망률은 1.2%정도로 높은 편이긴 했다) 얼마나 애를 더 낳아야 인구증가 10%를 달성할지는 요원하다. 월드뱅크 데이터뱅크의 인구통계 중 Population Growth rate, Net Migration, Fertility rate, Death rate Crude, Population 자료 참조.
  11. 모라타는 백작령이다.
  12. 무려 맨땅에서 시작해 나라를 건국했다!!!위드 폐하라니 이보시오 의사양반
  13. 원래는 사냥을 위해 파티를 맺었지만 어느샌가 사냥노예가 되었다(...)원래 페일이 더 레벨 높았는데 지금은 위드가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