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달빛조각사/등장인물
대박이다! ─ 1권부터 쭉 나온 고정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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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게임 판타지 역사상 최고의 노력가이자 노가다의 화신
노오오력과 의지드립으로도 못까는 인물
달빛조각사의 주인공. 마법의 대륙 및 로열 로드에서는 위드라는 이름을 쓴다[1]. 잡초라는 뜻이 마음에 들었다나.[2]
첫 등장시 연령은 20세. 생일은 10월 5일[3] 키는 170cm.왠지 남자치고 작은 것 같은 기분? 이현의 병역 문제로 가끔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작중 행적을 보면, 초반부터 할머니가 입원 하셔야 할 정도로 상태가 무척 안 좋으셨던 데다가, [4] 동생인 이혜연은 당시 미성년자라서 돈을 벌 사람이 자신밖에 없었던 점이나 사채업자들이 학교까지 쫒아와서 협박해댄지라 고등학교 자퇴를 했기 때문에 중졸밖에 안되는 학력문제에서도 걸린다.[5] 만 19세가 되는 해에 신검을 받으니 로열로드 준비기간에 신검을 받았을테고, 그 당시만 해도 남은 돈이 집 빼고 4천만원밖에 없던 데다 그나마도 이현이 각종 도장을 돌면서 무술을 익히는 비용과 할머니의 병원비 등 지출만 계속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이현이 덜컥 입대하면 병원에 계시는 할머니와 미성년자인 이혜연만 남게 되는데, 작중에선 근로복지법이 개정되어 미성년자는 어떤 일자리도 구할 수 없도록 변경되어 버렸기 때문에 이혜연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불가능하여 경제활동이 가능한 사람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생계유지곤란사유로 인한 면제를 받았을 수도 있다.
게다가 근로복지법 개정도 모자라서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는 등의 집안 환경에서 마이너스 요인을 가지는 20세 이상의 청년들은 정신병원에서 감정을 받게 하는 가정소외자감정법이라는게 존재할 정도로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을 관리하고 있으므로 병역 관련해서도 가정소외자감정법 대상자는 멀리 갈 것도 없이 정신병원 감정통보시에 면제처리 되었을 가능성도 높다. 작중 서술에서 가정소외자감정법 대상자들인 저소득층 자녀들을 아예 예비 범죄자 취급하는데, 대학에서도 각종 불이익을 받고 국가기관에는 취직 자체가 안 될 정도로 차별하는 것을 보아, 아예 신체검사 대상에서 빼 버렸을 수도 있다. 일단 면제판정을 받았다면 작품 중후반에 생활이 나아졌다고 판정이 번복되는 일은 없으니 게임 시작 전, 1년의 준비기간 도중에 군복무 관련 문제까지 같이 해결했거나 아예 대상자조차 아니라면 문제 없을것이다.
일복과 악운은 제대로 타고났다. 어렸을 적 지나가던 점쟁이에게 '1만명이 해야할일을 혼자서 해치워야한다'고 공언받았을 정도. 막 철 들기 시작할 무렵부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일가친척이라고는 다 늙은 할머니 한 분 뿐이었던데다 아버지가 남긴 엄청난 사채빚 덕분에 중학교 때부터 막노동에 시달리며 지내다가 사채업자들의 행패로 인해 고등학교는 아예 중퇴.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남은 혈육인 할머니와 여동생 이혜연을 위해 이를 악물고 살아온 비범한 인물.서윤하고 참 반대다
또한 전체적으로 '주인공만' 재밌는 전개가 절대 주류인 게임 판타지에서 반강제로 '남들한테만'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점은 꽤 특기할 만하다.[6][7] 그리고 사실 위드가 먼치킨 주인공 소리를 듣기는 하지만, 정작 다른 게임 판타지처럼 보스 급의 몬스터를 혼자서 때려잡는 무식한 수준의 무쌍을 보인 적이 없다. 위드가 보스 급의 레이드를 할 때는 NPC나 플레이어들, 조각 생명체들, 하다못해 몬스터들의 싸움까지 이용해가며 반드시 여럿이서 싸운다.
밤 12시에 취침한 뒤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 조깅 겸 시장을 보고, 이혜연에게 아침 식사를 차려준 다음 안현도의 도장으로 가서 검술 훈련을 받고 나머지 시간을 로열 로드에 투자하는 게임 폐인답지 않은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흔히 이현이 게임만으로 현실에서 검술 고수가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 부분은 약간 오해의 여지가 있다.[8]
작중 내내 평범한 외모라고 나왔지만 이런쪽 캐릭터가 다들 그렇듯 실제 일러스트에선 그런거 없고 잘빠진 미남.(…)[9][10]
2 로열로드에서
앞서 서술하듯 로열로드에서는 위드라는 아이디를 사용한다. 나름 마법의 대륙에서부터 만들어진 유서깊은 아이디로, 로열로드에서도 마법의 대륙에서 온갖 전설을 쓴 위드와 같은 이름의 아이디를 채용하는 유저도 상당수다.
초창기 직업은 현자 로드리아스에게 사기맞아 전직한 전설의 달빛조각사, 책 제목처럼 초창기의 위드와 동고동락해온 직업으로, 조각사의 비기 5개를 익히고 최후의 비기까지 얻은 후 조각술 스킬을 완전히 마스터 했다.
또한 최근 46권에서 조각술을 완전히 마스터 한 뒤로 네크로맨서의 직업을 얻게 되었다. 본래 마법사의 2차전직이라 금방 전직할순 없었지만 리치 바르칸의 책으로 네크로맨서로 전직을 했다.[11]
로열로드 내에서의 명성은 거의 절대적으로, 마법의 대륙시절부터 전쟁의 신 위드, 줄여서 전신 위드라고 불렸다. 거기에 가지고 있던 절대자의 이미지에 로열로드를 하며 세운 모험이나 업적이 더해져 이름값은 유저중에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본의 아니게(?) 과거 마법의 대륙시절에 쌓아오던 악명을 여러가지 선행(?)이나 모험으로 희석시켜버린 상태.
3 작중행적
항목참조
4 달빛조각사 사기론?
결론부터 말하면,
위드가 사기여서 달빛조각사도 사기처럼 보이는거지, 똑 떼어놓고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달빛조각사라는 직업이 좋은 직업인건 사실이다. 본인이 1권에서 이미 언급한 이야기지만, 달빛조각사의 최고 메리트중 하나가 바로 생산직, 예술직의 스킬들을 제한없이 마스터의 경지까지 올릴 수 있다라는 것이다. 즉, 대장장이, 요리, 약초학 등등의 스킬을 배울 기반을 마련했다는 이야기. 2권의 언급으로 전투직은 생산직 스킬들을 중급 이상으로 올릴 수 없다는 언급이 있으니 이것은 분명히 달빛 조각사만의 메리트라는건 분명하다.
다만 역시 직접적인 전투를 보면 메리트가 적다는것인 사기론을 긍정하는 측에서도 이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작중 서술에서도 끊임없이 위드의 생명력 부족이 언급되고 있었고, 전투 스킬들은 턱없이 부족해서 동일한 스텟으로는 도저히 전투직업을 따라잡을 수 없다.[12] 때문에 위드는 조각품이나 생산직 스킬들을 이용해서 스킬을 땜빵하고 스텟을 압도적으로 높게 올려주는것으로 해결을 보고있는 케이스다.
사실, 달빛조각사 사기론에 불을 붙히는것이 바로 비기논란인데. 비기 역시 각각 따져보면 저마다 장, 단을 가지고 있다. 물론 전투력이 약한 조각사를 포함한 생산, 예술직은 비기가 강력하다는 설정이 있지만, 그것 역시 어느정도 선이 받쳐 줘야만 하는 것이다. 이 논란에 주 타깃이 바로 '조각품에 생명 부여'스킬인데, 조각품에 생명부여라는 스킬이 좋은 스킬임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어마어마한 사기 타이틀을 먹을 정도는 아니다. 이유를 대표적으로 꼽아보자면, 레벨과 예술 스텟의 소모, 사용자의 스텟에 영향을 받음, 걸작 이상의 조각품을 찍어내듯 만들 수 없음, 언데드와 달리 죽으면 재 부활시 다시 스텟을 소모 등등이 있다. 단지 작중에서 너무 가볍게 다루어 지지만, 예술 스텟의 소모는 매일매일 짬나는 시간마다 조각을 하는 위드조차도 찔끔 찔끔 올라가는것이 바로 예술스텟이다. 위드의 예술스텟은 엄연히 모험을 하며 얻은 수치도 상당하며, 위드의 예술에 대한 근간을 이루는 것이 바로 위드스스로도 인정하듯이 모험을 하며 겪은 경험들이다. 따라서 레벨 200에 맞춰놓고 부하를 늘려라느니, 부하만 양산하라느니 하는 말을 엄밀히 말하면 옳지 않다. 그래봐야 어중간한 녀석만 나오기 떄문.[13] 그리고 이는 다른 스킬들도 공통적으로 같다.
결과적으로 작중 위드가 보여준만큼 강해지기 위해선,
- 위드만큼 모험하고[17]
- 위드만큼 밤을 새가며 게임을 플레이 해야만 한다'
그리고 위드만큼 컨트롤이 되야 한다
라는 전제 조건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렇게나 열심히 하는데도 유병준의 평가로는 전투력만 따지면 바드레이에게도 밀린다고 평해지는 수준이다. 도리어 위드가 검사같은 전투직을 선택했다면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을 정도로 달빛조각사라는 직업은 위드에게 족쇄가 되는 셈이다.
5 업적
- 대륙 전체에 영향을 끼친 것만 추가하였음.
1) 프레야 교단의 성물 탈환. |
2) 불사의 군단을 2차례에 걸쳐서 궤멸시킴. 오크 종족 |
2.1) 리치 샤이어가 세력을 일으키자마자 퇴치하였음. 네크로맨서 직업군 개척. |
3) 불모지였던 북부를 개척하고 번영시켰음. |
4) 잉여 취급 받았던 예술계열 직업 전반이 재평가 받는 계기를 제공. |
5) 통곡의 강 정화, 데이몬드의 부활의 군대를 후퇴하게 만들고 엠비뉴 교단 11지파를 괴멸시킴. |
6) 북부 끝에서 임벌의 마법진을 흡수해 진화하기 직전이었던 혼돈의 대전사 쿠비챠를 제거. |
7) 페어리 여왕 테네이돈을 죽이기 일보직전이었던 리치 바르칸 데모프를 제거. 루 교단의 성검 회수 |
8) 잊혀졌던 고대의 신들을 다시금 세상에 알렸으며 도자기를 제작함으로써 도예가라는 직업이 생겨남. |
9) 로드릭 미궁 정벌. 미궁을 빠져나오기 직전이었던 하급악마 몬투스 제거. |
10) 과거로 가서 세계정복 직전이었던 엠비뉴 교단을 괴멸시킴, 따라서 현재의 엠비뉴 교단도 소멸. |
10.1) 초창기 북부처럼 척박했던 남부 사막을 번영시켰음. |
10.2) 전쟁의 시대를 종결시킴. |
10.3) 혼돈의 드래곤 아우솔레토 사냥. |
사족으로, 업적을 정리해보면 은근히 어둠의 세력이 목을 내밀기 직전에 위드에게 박살나는 케이스가 제법 잦음을 알 수 있다.(…) 겨우 빛 좀 보기 직전에 관광당한 쪽이 불쌍한 건지, 한참 적들이 기세가 좋을때 덤벼야 했던 위드가 불쌍한 건지 이상한게 위드가 엠비뉴 교단을 격파하고 나서 자하브와 이베인의 이야기는 아예 나오지 않았다. 위드가 엠비뉴 교단을 괴멸시켰다면 이베인 왕비의 죽음도 없었던 일이 된다.
6 성격
파란만장한 인생사 탓에 게임 안이나 밖이나 악귀와도 같은 수전노. 노오오오오력의 대가 하지만 법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행위는 아직 저지르지 않았다.[18] 위드 왈 "시식코너에서 배를 채울지언정 도둑질은 하지 않는다"고. 노가다와 아부만이 이 세상을 이겨내는 모든 것이라는 철저한 신념 하에 생활 중. 다소 유치한 센스의 소유자라서 이현이 위드로서 똥폼을 잡는 모습은 대중들에겐 상당히 유치하게 비춰진다.
이 과거사로 인해 형성된 궁상맞고 소시민적인 태도와 위기 상황에서 보여주는 담대한 영웅적 풍모 사이에서 발생하는 갭이 어마어마하다. 유병준은 "저놈이 영웅이 맞긴 한거 같은데, 대체 저게 어딜 봐서 영웅이냐"며 인지부조화를 일으켰을 정도.(…)
이현의 가족애는 사랑을 넘어서 강박증이 의심될 정도로 지극하다. 초등학교 때부터 이혜연을 업어서 학교에 데려다주고 밥을 떠먹이며 키웠으며, 만약 로열 로드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 돈이 모자랄 경우 자기 장기를 떼서 이혜연의 학비를 대려고 했을 정도로 이현의 모든 삶은 가족을 최우선으로 둔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이현 자신 보다도 훨씬 더. 그에 반해 스스로에게 애착은 그다지 없는 듯. [19] 어딘가의 정의의 아군(...) 그리고 그 할머니랑 동생은 고마운줄 모르고 살림좀 나아지니 안마기구랑 어그부츠 사달라고 칭얼대기나 한다. 불쌍한 이현 하지만 쌓인 돈으로 보아 닭을 튀기는게 아니라 배달시켜 먹을 것 같다 그리고 나서 땅을 치고 튀기는 방법을 배우겠지
과거의 경험이 반영된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무가치한 희생'을 싫어하며, 이때문에 최대한 손실을 줄이려 노력하는 모습이 유저들에게 부하를 아끼는 인정많은 성격으로 여겨지곤 한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한 가치만 있다면 언제든지 희생과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 대부분은 위드 자신이 맡기때문에[20] 부하들의 충성심은 쑥쑥오른다. 다만, 그와 별개로는 현실은 현실, 게임은 게임, 이런식으로 현실과 게임의 경계선은 나름 철저히 지키는 편이다. 이현 본인이 즐기는 로열로드는 어떨지 몰라도, 적어도 게임을 현실보다 우선해서 놓지 않고 조각생명체나 혹은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에야 NPC에게 감정을 이입하거나 하진 않는다. 단적인 예로, 금인이가 죽었을 때 파괴된 육체의 잔해를 모아도 30%밖에 남지 않자. 서윤은 굉장히 슬퍼하며 되살리는 게 가능하냐고 물었으나 위드의 반응은 '이 정도 잔해밖에 안 남았으니 복원은 어림도 없어.'정도로, 냉정하리만치 덤덤했다.[21]만약 상대가 NPC라면 앞서말했듯 거의 소모품이나 다름없게 생각하기도 한다. 앞서 말했듯 엄밀히 말하면 잔혹한것은 아니고 단지 손익계산에는 철저할 뿐이다. 만약 NPC를 죽여서 얻을 이득이 살려서 얻을 이익보다 크면, 어지간히 정든 NPC가 아니고서야 망설임 없이 던져버리기도 한다. 얼핏보면 흡사 바드레이의 용병술과도 비슷하며, 예상대로 사막전사로 성장하면서 객관적으로는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금인이를 되살린 후 목소리와 성격이 달라지자(사실 금인이의 연기) 매우 아쉬워하며 다시 한번 '금인이' 라는 이름을 붙여준 걸 보아 본심이 아니였거나 언제나 그랬듯 츤데레인듯.
돈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이라면 땅. 딱히 이 세계관의 부동산이 활황인 것도 아닌 듯 한데 유독 땅투기를 좋아한다. 집 인근의 땅도 상당히 많이 사놓았다고.땅값이 폭락해도 땅은 남으니까?
몬스터를 곧 돈으로 보기 때문에 몬스터들이 몰려있으면 신나서 와자자자자자! 하면서 고함을 지르며 돌격한다. 근데 중반부부터 어느새 이런 묘사는 사라졌다. 그렇다고 몬스터를 돈으로 보는게 사라진건 아니다
'마법의 대륙'의 위드와 '로열 로드'의 위드는 동일인물이 맞나 싶을 만큼 다르다. 공통점이라곤 노가다 근성 뿐이라 거의 이중인격 아닌가 싶을 정도. 이는 로열 로드는 위드에게 있어 '직장'이기 때문에, 맘에 안들더라도 '직장 상사가 맘에 안든다고 대들겠냐'같은 심정으로 가급적 참고 넘기기 때문. 마법의 대륙에서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유저들을 몹 대하듯이 하며 눈에 띄는대로 다 죽이고 다녔고 집주인이 집세 올린 거에 빡쳐서 예전에 한 번 건드렸던 길드를 또 찾아가서 두들겨 패는 등 깡패가 따로 없었다. 마치 과거 서윤처럼. 사실 서윤이랑 이현은 의외로 닮은꼴이다. 상처입어 마음이 비틀린 점이나 스트레스 해소로 선택한 방법 등. 물론 서윤은 엄한 유저는 안 잡았다 다만 지금도 싸움에 취해서 이득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걸 보면 그 호전성은 여전하다.
물론 둘은 경제적인 환경에 심하게 차이가 있었고, 이현에겐 자신이 책임져야할 할머니와 동생이 있었지만 서윤은 그렇지 않다는 점도 한몫 한다. 서윤에겐 도움을 주는 차은희라도 있었지만 이현은 오로지 홀로 버텨야 했으니…. 따지고보면 서윤은 위드에게 없는걸 거의 다 가지고있다. 용모, 돈, 보호자, 행운 등등.
계속 괴물로 변신하며 놀다 보니 위생 감각이 어딘가 뒤틀린 듯 하다. 31권에선 '징그럽게 벌레를 어떻게 먹어'같은 대단히 일반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45권에선 자기가 먹고 배출한 유저를 다시 꼭꼭 씹어먹는 기행을 저지른다.(…) 어우 드러워
어렵게 살아온 만큼 돈을 위해서라면 NPC에게 굽신굽신 거리기도 하고 비겁한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22][23] 위드의 실체를 알게 된 사람들은 이 갭에 대해 실망할법도 한데 주인공 보정으로 유야무야 넘어간다. 나중에는 그런 모습에 익숙해져서 잘 해주면 오히려 뭘 시키려고 이러는건지 의심한다. 로열로드에서는 대형 길드들과 시비붙기 싫어서 평소에는 성질을 죽이고 다니지만 필요할때는 그 폭군의 성정이 튀어나온다. 몬스터를 때려잡거나 유저가 자신을 죽이려고 할때 등.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약과지만.
하지만, 조각 생명체들을 구박하고 부려먹으면서도 최소한의 인격적인 선은 지키는 점, 그리고 46권에서 드러났듯이 그 수 많은 대제왕 시절의 부하들을 일일히 기억하는 점[24] 보면 표현을 안한다 뿐이지 항상 신경쓰고는 있는 듯.[25]
이렇듯 무서움을 모르는 타고난 전사인데, 불우했던 과거 때문에 여자 문제만 얽히면 갑자기 소심해지며 자격지심을 느끼곤 한다. 잘 살고 있는 여자 괜히 데려가서 고생시키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에 말도 못걸어본 경우가 태반이었다고.[26] 서윤이나 정효린의 마음을 알면서도 외면하는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나마 이상형이었던 다인과도 오해 때문에 갈라졌다.
그렇게 살다가 서윤과 만나서 개도 선물하고 현관 자물쇠 열쇠도 주며 서서히 넘어가는 기미를 보이더니 최후의 비기 퀘스트를 할때 쯤엔 서윤이 없으면 허전할거 같다는 생각까지 하다가 결국은 독백으로 서윤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 소설의 히로인은 서윤이 아니라 이현이었나보다 달빛조각사에선 히로인이 주인공을 공략합니다!! 하지만 사랑에 대해 자신감이 없는 탓에 계속 속마음을 숨기려 했다. 같이 지내다 보면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거라고 생각하는 중. 그런데 당사자에게는 다 들켰다.(…) 그리고 마침내 39권에서 완전 함락. 키스씬을 찍는다! 해냈다 해냈어 서윤이 해냈어
여담으로 연애 문제에 이렇게 쑥맥인 건 열등감도 있겠지만 유전적 문제도 큰 것같다. 위드의 어머니는 데이트 신청 받는데만 2달이나 걸린 데다 청혼 기다리다 늙어 죽는줄 알았다고.(…)
시작이 힘들었던 것 뿐인지, 42권에선 거침없이 서윤과 염장질을 즐기는 중. 조각품을 핑계로 이옷 저옷 입히면서 침을 질질 흘리거나(…) 해가 뜨니까 이리 오라며 키스를 하거나.
이러한 점은 45권,46권까지 이어져서 저녁마다 그녀가 지어줄 밥을 기다린다거나, 같이 시장에 간다거나 하는 등 깨가 쏟아지는 중.
의외로 비솔직형 츤데레끼가 있다. 어렸을 적 가난하다고 일도 안주고 쫒아낸 할머니를 세심하게 챙겨주었으며,[27] 그 외에도 돈이 없는 노인들의 병원비를 대신 내주거나 애들한테 책을 사주기까지 했다고 한다.
작중에서 서윤이 이현을 보며 느꼈듯이 이현도 과거의 상처로 인해 진심을 드러내길 두려워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이현은 자기 자신마저 속이고 있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28] 서윤을 챙겨주면서 속으로 호박씨를 까거나 이후에도 서윤의 호감 어린 행동을 왜곡해서 받아들여왔던 것도 이것의 연장선상인 셈.
대기업 회장 상대로 삥을 뜯는 대담한 놈이다(...).[29]
7 먼치킨
인간이 맞나 싶을 정도의 다재다능함의 소유자. 한국 판타지 소설을 다 뒤져봐도 견줄 대상을 찾기가 심히 난망할 정도의 초인.[30] 그 중 몇가지를 설명하자면
- 멘탈이 비정상적으로 강하다. 보통 어릴 적부터 일에 치이며 무시당하고 살면 자포자기할만도 한데, 오히려 그때부터 훗날 돈을 벌면 먼저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를 계산하면서 동네 유지들과의 인맥을 구축하고 있었으며, 불법으로 일을 하며 엄청나게 욕을 먹고 고생한 경험을 살려서 사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완전히 꿰뚫고 철저히 갑으로써 군림한다. 싸구려 풀죽을 먹이며 유저들을 착취했음에도 정작 욕하는건 멀찍이서 구경한 사람들이고 일한 사람들은 고마워하게 만드는 타고난 선동가이자 사이비 교주.[31]
- 현실에서 별로 공부하지 않았음에도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무난히 통과하고 1년 독학한 걸로 유명 대학인 한국 대학 면접관들에게 가상 현실 지식수준을 인정받은 수재. 대학 동기인 박순조가 말하기를 출석을 안해서 그렇지 공부는 잘했다고 한다. 어지간한 논문은 전부 이해할 정도.[32][33]
- 강철같은 근성. 사실상 위드의 가장 큰 장점임과 동시에 다른 겜판소의 주인공이 흔이 말하는 '운'을 빌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것에 비하면 위드의 불운과 겹쳐서 이러한 근성이 크게 부각된다. 사냥하느라 하루를 꼬박 보내는건 예사에, 던전 사냥의 경우 로열로드 시간으로 거의 70시간 연속으로 한 끝에 지친 페일 일행이 기어코 도망치자 고작 하루 18시간밖에 안했는데라며 그들이 근성이 없다고 깐다.(…) 정신적 피로같은건 아예 없는 수준. 이정도로 게임에 몰입하면서도 중독증세 한번 보이지 않는건 덤이다. 마법의 대륙 시절엔 204시간 연속으로 게임한 적도 있다고. 204시간에서 끊긴것도 하필 그 때 마우스가 고장나서였다고 한다.
204시간 동안 두드려 댔는대 키보드가 멀쩡한게 신기.
- 우수한 전투감각을 가졌다. 검술은 바드레이도 한수 접어줄 정도고,[34][35] 궁술/마법실력은 관련 직업 유저들도 놀란다고 나온다. 참고로 고등학생때는 혼자서 불량배들을 때려눕히기도 했고, 3권 시점에서 안현도 도장의 수련생들을 9연속으로 격파한적도 있다. 흠좀무. 달빛조각사의 안현도 도장이면 세계급 선수가 관장도 아니고 사범급으로 지도하는 대 명문인데 들어온지 얼마 안된 신입이 하나도 아니고 아홉을 꺾었으니 천재적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36] 44권에선 상대의 검을 절묘한 힘으로 두들겨서 저절로 회전시켜 손에서 튕겨나가게 만드는 희한한 기술까지 사용한다.
- 그를 겪어본 모든 사람들이 최고라고 인정하는 집중력과 지휘력의 소유자.
- 다 쓰러져가는 마을 하나를 왕국으로 발전시킬 정도의 탁월한 경영실력을 가졌다.[37]
- 과거 영상을 한 번 본것으로 성의 내부구조를 대강 다 파악해버리는 공각 지각 능력.
- 난데없이 웬 섬에 떨어지자 해안선과 바다의 방향을 보고 북동 해안임을 바로 파악한다.
히이로냐
-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베르사 대륙의 아이템 시세와 거래에 유용한 알짜배기 가게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기억하고 있다. 직업이 상인도 아닌 주제에 말이다.
- 웬만한 유저들의 경우, 머리부터 발끝까지 두어번 훑는 것 만으로 대강의 실력을 유추해 낼 수 있다. 본인 말로는 '견적'을 뽑아 낸다고.[40]
- 이유는 모르겠지만 하프 연주도 그럭저럭 잘 친다.
아무래도 이건 좀 그랬는지 초반 이후론 하프 연주는 안하고 그냥 노래만 부른다.소설 내에서 손재주 스킬 보정이 있다고 나왔다.
참고로 이 모든 능력들은 검술 외엔 누구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이 전부 혼자 터득한 것이다. 추가바람 DNA 검사를 한 번 해봐야 한다. 외계인이 분명해기존 인류를 초월한 돌연변이일지도 모른다
다만 노래는 끔찍하게 못 부르고[41][42] 알아보기 힘들정도의 악필이라고 한다.
8 성정
본문 내에서는 계속 악질 수전노라는등 다분히 악의적으로 서술되지만[43] 실제로 하는 행동을 보면 무개념스런 모습은 적다. 정리해보면
□ 물품구입에 있어서 가격을 많이 깎기는 하지만 그건 원가를 파악하고 있어서 그런것이고, 깎으면서도 원가이하로 터무니없이 깎지는 않고 가격 이상으로 질을 철저히 따지기 때문에 이현을 자주 겪은 시장 아줌마들과는 오히려 친밀한 관계를 유지중이다. NPC나 유저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긴 하지만 이건 사기가 아닌 절묘한 시장 감각을 이용해 이윤을 극대화 하는 것이므로 엄연히 다르다. 달빛조각사와 종종 비교되는 아크의 주인공이 밥먹듯이 사기를 쳐대며 공갈협박을 일삼는 행태를 보자, 진정한 악질 수전노란 그런 것이다. 위드가 언제 그랬던가?[44] 솔직히 이건 유성 쪽이 유별나게 주인공을 무개념스럽게 만드는 거지만
□ 종종 허영심을 내비치긴 하지만, 심하게 자뻑을 하거나[45][46] 남을 마구 괴롭히거나 하는 일도 극히 드물다. 조각 생명체들을 대하는건 뭐냐고 할수도 있는데. 바드레이로 대표되는 중앙대륙 랭커들이 NPC들을 소모품 취급을 하는걸 생각하면 위드는 정말 다정한거다. 뭣보다 위에 써놨듯이 위드는 츤데레다. 나름의 애정 표현으로 볼 수 있는 것. 또한 위드는 자기와 친한 관계의 존재를 버림패로 쓰지 않는다.(허나 풀죽신도는 거기에 속하지 않는 듯하다. 툭하면 바드레이군 마나 빼는 총알받이가 된다.아꼈음 모라타는 어떻게 되었을지는 비밀)
□ 이 책의 서술자는 겉으로는 이현을 쪼잔하고 속좁은 인간이라고 독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부던히 애쓰지만, 책을 자세히 보면 이현은 돈이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제가 아니면 자신의 능력부족과 팔자를 한탄할 망정 남을 원망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47][48] 보증 빚으로 집안을 풍비박산 나게 만든 것으로 보이는 부모에게조차 앙금은 커녕 돌아가실 때 자기가 울어서 슬퍼하셨을 거라고 죄책감을 느낄 정도니 말 다했다. 가정에 대한 불만으로 삐뚤어졌던 이혜연과 비교하면 이건 뭐….
□ 돈을 끔찍하게 사랑하긴 하지만 서윤과의 우정을 더럽히기 싫어서 정득수 회장의 돈을 거부하는 걸 보면 진심으로 사람 위에 돈이 있다고 여기는 것까진 아닌 듯 하다.[49]
□ 가족을 위해 사욕을 철저하게 억누르고[50] 근면 성실하게 사는 모습은 소인배라기엔 어려운 행동이다.
이런 점들을 보면 분명 천성은 착한 편같지만, 착하게 사는 것을 바보같다고 여기며 악당의 삶을 동경하는, 그러면서도 결과적으론 착하게 사는 실로 이중적인 인물. 대여점 판타지나 라노벨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오그라드는 중2병적 모습도 없는 제법 매력있는 주인공이지만 궁상스런 모습과 중반까지 서윤을 대할 때 보여준 피해망상 환자같은 모습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꽤 많다.
43권 연재 분량에서 정력에 끝내주는노란색 약초를 모두 팔려고 들지 않고(!) 미래를 위해 몇 뿌리 주섬주섬 캐내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사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서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고(...)
어째서인지 팬픽 등에선 곧잘 TS를 당한다. TS할 경우 야무지고 악척스러운데 은근히 정이 많고, 능력녀에 어린 동생들이 딸린 부모가 없는 적당한 미녀라는 드라마나 만화 같은 데에 나올법한 히로인 상과 은근히 싱크로율이 높은지라 히로인으로도 제법 어울려서 그런 듯 하다.
9 여담
현재 나온 것 중 가장 최근의 편인 46-25편(카카오페이지)를 보면, 3~4권쯤에 독자들이 '이러다 달 조각하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여신 헤스티아헤스티거가 생각나는군가 별을 조각해달라고 한다(...) 설명을 보면 달 정도는 깔아뭉갤 크기라고도 하고, 만든 위치가 태양계 밖의, 다른 별들의 중력의 영향이 적은 위치에서 만들었는데도 달의 절반 크기로 보인다고 한다. 태양계의 크기나 지구-달 거리 등을 고려하면 달은 물론이고 태양보다도 압도적으로 커서 다른 행성들이나 항성을 끌어들이는 등의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베르사 대륙의 태양계를 도는 행성 수는 12개이고, 작중에서는 행성간에 작용하는 만유인력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으므로 구현이 안되기 때문에 상관없을 수도 있고, 중력이 작용해도 처자식상이 빈 껍데기 뿐이라 중력이 생각 외로 낮을 가능성도 있고, 헤스티아가 그 별의 중력의 영향을 없애줬다고 설정한다면 아무 문제 없다.
- ↑ 마법의 대륙때 워낙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중복사용하고 있다.물론 개의치 않고 쓰지만
- ↑ 작중에서는 이현하고 잡초라는 뜻인 위드하고 알맞다고 언급했다.
끈질긴 생명력이 닮았나? 차라리 바퀴벌레로 하지?로치?라쿠카라차는?? - ↑ 첫 등장시 민증을 발급받는 걸 보면 만으로 세지 않은것 같다. 생일은 47권에서 공개됨.
- ↑ 처음에는 허리가 삐끗한 것 때문에 병원에 갔지만, 병원에서 검사해보니 암이 발견되어 수술 후 재활치료를 한 뒤 작품 후반부에는 요양원에 계신 상태.
- ↑ 물론 후에 검정고시로 고졸자격을 따고 대학까지 가긴 했으므로 작품 중반 이후에 병역문제를 해결 해야 한다면 경제력이나 학력 부분에선 면제받긴 힘들 것이다.
- ↑ 로열 로드에선 직업이 모험가가 아닌 이상에야 명성 등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본인 성장만 중시한다면 위드같은 고난이도 퀘스트 플레이는 사실 비효율적이다. 위험성이 크고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반면에 획득하는 경험치는 모험할 시간 동안 던전 사냥을 도는것보다 크게 낫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 위드가 바드레이와 서윤을 좀처럼 따라잡질 못하는 이유도 이것. 물론 어디까지나 레벨링이 그렇다는 것이지 위드가 모험을 하면서 얻은 지식이나 경험, 그리고 특수한 스킬이나 기술들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것이기는 하다.
- ↑ 참고로 위드가 퀘스트때문에 생명부여를 쓰느라 날려먹은 레벨만 85정도고, 조각 부활술과 기타 사망 등의 이유로 깎인 것까지 합하면 무려 108이나 되는 레벨을 잃었다.(…) 모라타를 번듯하게 키워놓긴 했지만 불사의 군단 등 모라타와 아르펜 왕국을 지키기 위해 포기한 기회들도 만만찮게 크다.
- ↑ 안현도가 운영하는 도장에 다녔는데 이 때 안현도가 이현이 자기 후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 적 있음.
근데 현실은 검치가 위드보다 아래다 - ↑ 근데 양장본 일러스트 보면 외국인 같다. 참고로 달빛조각사 표지에 있는 위드는 노란 머리.
- ↑ 사실 이건 출판사 쪽의 문제인데, 적당한 이미지 하나 만들어서 내용과는 전혀 상관 없이 표지에 써먹기 때문이다.
- ↑ 리치 바르칸이 가진 '바르칸의 저서'는 네크로맨서 전직을 가능하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 ↑ 예들들어 같은 100의 스텟을 가지고도 전투직종들은 전직을 하는것만으로도 관련 스킬들(즉, 전투스킬들)의 기능이 오르고, 전투력이 향상되는 반면 조각사는 애시당초 전투직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혜택을 보는게 불가능하다
- ↑ 어짜피 예술스텟이나 기타 스텟이 낮으면 약한 생명체만 만들어질게 뻔하며 그럴바에야 차라리 다른 NPC들을 용병으로 부리느니만 못할수도 있다.
- ↑ 소설이기때문에 체감이 되지 않지만, 작중 위드는 하루에 적으면 16시간에서 많으면 20시간까지 로열로드를 플레이한다. 물론 대학을 가면서 줄어들긴 했지만. 그 많은 시간중 작중에서 언급되는 시간을 빼면 노가다에 투자하니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 다만 위드도 사람인지라 가끔 피로가 누적되어서 더이상 게임을 하지 못할때가 있는데, 이럴때는 말 그대로 하루 종일 잠을 자고 다음날 새벽에 일어난다.
- ↑ 게다가 스킬의 도음을 받는다고 해도 요리나 대장일, 조각술을 직접 해야한다고 생각해보자. 보통 사람이라면 힘들어서 못하고 지겨워서 못한다
- ↑ 작중 노가다에 대해 정확하게 묘사를 거의 하지않아서 그렇지 던전에서 하는 노가다의 묘사를 보면 전투가 끝나면 체력이 3% 이하에 앉아서 한손으로 붕대를 감고 다른손으로 빨래를 하며 음식을 끓이고 갑옷을 두드리며 조각을 하고 머릿속으론 다음 몬스터를 사냥할 생각을 한다. 던전 안이 아니라 진짜 노가다를 할때면 작중 시간이 한~두달, 많으면 3달가량이 건너 뛰어진다. 시간배율이 아무리 빠르다고 해도 이쯤되면...
- ↑ 위드의 모험은 저 스스로의 스텟의 근간이 되었다는점을 잊으면 안된다
- ↑ 옛날에 돈을 못내서 전기가 끊기자 전봇대에 올라가 다른 집 전선을 자기 집에 연결해서 써먹었댄다.(…)
- ↑ 동생은 유학에 결혼까지 챙겨줄 계획이고, 할머니도 좋은 요양원에 보내드릴 준비를 하고 있음에도 정작 자신은 닭이나 튀기거나 이불을 꿰매며 살면 된다고 할 정도다. 심지어 초반에는 동생 학자금 마련을 위해 여차하면 장기 한두개 정도는 팔아치울 생각을...
- ↑ 자기야 죽어서 레벨이 떨어져도 복구하면 그만이지만 대부분 NPC인 부하들은 잃어버릴경우 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인 듯 하다.
- ↑ 물론 그냥 간 건 아니고, 금인이가 이렇게 갈 수는 없잖냐면서 야금용 체를 만들어 사금까지 끌어모아 육체의 40%정도를 더 찾아서 챙긴 뒤, 나중에 시도해 보기로 한다. 이때도 '금인이를 다시 살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니면 말고' 정도의 생각을 한다.
- ↑ 같은 게임임에도 마법의 대륙과 로열 로드에서의 행동이 판이하게 다른 이유로 볼 수도 있다. '마법의 대륙'은 그냥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었지만, 로열 로드는 생계유지 수단이니까.
- ↑ 그런데 잘 보면 딱히 위드가 비굴하거나 비겁한 짓을 한 적은 없다. 그런 행동이 필요한 상황도 거의 없었고, 다만 간사하고 무서울 정도로 치밀하긴 하다. 그것도 매우(…)
- ↑ 표정이나 특징, 자주 취하던 자세등을 전부 기억하고 있었다!
- ↑ 그런데 파이톤과 양념게장을 데리고 남부에서 사냥하다가 잠깐 휴식 중 조각할 때 전일 전이 등의 조각생명체의 모습을 기억 못 하는 모습도 보인다. 사막대제 퀘스트 영상도 녹화해 뒀으니 저장해둔 동영상을 봤던가 해서 기억해냈을수도 있다.
- ↑ 이 대목에서 위드의 머릿속에선 연애는 곧 결혼이라는 걸 알수있다.(…)
좋게 말하면 로맨티스트, 나쁘게 말하면 보수 꼴통에 구닥다리 - ↑ 혼자 살면서 캔 줍는 할머니앞에서 '저기 캔 많은데 저 할머니 여기서 뭐하나', '왜 복지수당 달라고를 안하나'라며 혼잣말 하는척하며 조언을 하질 않나, 겨울엔 할머니들 집 앞에 몰래 쌀, 김치, 전기장판을 두고가더니 눈이 와서 일도 못하자 아예 아 쓸데없이 너무 많이 만들었네, 음식물 쓰레기 봉투도 아까운데 드실려면 드시구요라며 김밥을 배달해줬다. 한달에 이렇게 음식을 가져다 준 날이 절반정도 됐다.
- ↑ 책 분위기상 가볍게 넘기는 일화들을 정리해보면 어렵게 사는 것도 서러운데 주변 이웃들에겐 거지, 심하면 숫제 예비 범죄자 취급 받았고. 직장 어른들 모두가 이현을 등쳐먹으려 드는 상황에서 사채업자와 집주인에게까지 시달리는데 가족이라고 있는 할머니와 이혜연은 둘이 다투기나 하는 막장 오브 막장이었다. 현재도 꿈에 집주인이 나오고 반사적으로 잘못한게 없는지 살피는 PTSD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 ↑ 이혜연과 영화를 보러 갔다가 호텔 레스토랑에 갔는데 마침 대기업 회장의 결혼 기념일 이벤트로 준비한 조각상이
와장창 하고깨졌다. 덕분에 커리어 날아갈 위기에 처한 지배인이 예약시간 30분 남겨놓고 조각사를 찾는데 옆에서 이혜연이 이현의 로열 로드 직업이 달빛 조각사라는 걸 까발리는 바람에 이현은 얼떨결에 회장 부부 앞에서 조각을 하게 된다. 그게 또 회장한테 제대로 먹혀들자 "그럼 조각상은 가져갈게요. ㅂㅂ" 하고 회장 상대로 협박을 한다(...). 눈치를 본 회장이 천만원을 제시하자 예의 차리는 셈으로 일부러 두 번 튕기고는 세 번째에 덥석 받아문다(...). - ↑ 하지만 태생적인 게 아니라 모두 그 뼈저리게 힘들었던 이십 년의 세월동안 어쩔 수 없이 익힌 것들로, 일종의 처세술의 성격을 갖고있다
현아 울디마. 돈 한푼 아끼기 위해 완제품이 아닌 조립식을 선호한다든가, 소년가장이기에 작중 세계관내에서는 공산 식품이 트렌드이지만 수준 높은 요리 실력을 갖고 있다거나. - ↑ 이렇게 세뇌된 세계 각국의 플레이어들이 풀죽신도로, 피라미드 건설시 참가비까지 내고 노예로 부려먹히면서 풀로 끓인 죽을 얻어먹고는 맛있다며 찬양했다 (..). 이후 모라타의 주 세력을 이루며 그 수는 45권에 의하면 휴먼 외에 오크같은 다른 종족까지 모두 포함해 최대로 추정시 억 단위. 이 물량으로 무시무시한 인해전술을 구사하기도 했다.
저그냐 - ↑ 이게 단순히 한우물을 판 성과로 보기 어려운 게, 가상현실 분야는 생긴지 얼마 안된데다 워낙 연관된게 많아서 분명히 이름만 보면 이공계쪽일듯 한데 철학을 배우는 등(…) 배우는 과목이 엄청나게 많고 방향성도 중구난방이다.
- ↑ 거기다 대단한 게, 작중 언급으로 가상현실과 건축, 가상현실에서의 윤리 등 로열로드 열풍으로 대부분의 과목들이 가상현실에 은근슬쩍 발을 얹은 상태인데도 전부 이해한다는 것.
- ↑ 바드레이도 일단 로열로드가 나오기 전부터 준비를 한 유저고, 이현도 도장에서 배운건 기본기 정도고 나머지는 거의 로열로드에서 스스로 터득한 것이라….
- ↑ 바드레이의 설명에 따르면, 가장 까다로운 경로만 노리고, 한번 막아내도 연속으로 이어지는데다 순식간에 리듬을 바꾸며 퍼붓는 공격이 마치 여러명과 동시에 싸우는 것 같은, 옆에서 볼 때는 모르겠지만 직접 상대하는 입장에선 미치게 만드는 검술이라고 한다.
- ↑ 다만 수제자들 혹은 검오치 이상의 사범들보다는 역시 모자란 듯. 9연승도 사범들이나 수제자들 중 한명만 나갔으면 진작에 끊었을 것이라고 한다.
- ↑ 다만 초창기에는 토둠으로 모험을 떠났던지라 자금만 내놓고 실질적인 경영은 촌장이 했다. 위드 입장에서는 놀다왔더니 마을이 알아서 발전한 셈. 이후 발전을 이룬것도 조각품 특유의 메리트와, 여타 중앙대륙과는 다르게 세금으로 모인 돈을 횡령하지 않고 반대로 자기 돈까지 전부 국고에 털어놓고 도시개발에 재투자했기 때문. 사실 이게 정상이다.
개인 재산까지 몽땅 털어넣는건 빼고새로운 건축물이 등록되자 바로 질러버리는 걸 보면 그냥 지름신일 가능성이 높다. 도시계획은 철저하게 짜지만. - ↑ 푸홀 요새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아르펜 왕국은 물론 베르사 대륙 전체에서 찾아오게 만드는 워터파크+휴양도시를 짓는다거나, 현실에서도 쓸모없는 땅덩어리를 사 둔줄 알았더니 조만간 지하철이 들어와 역세권이 될 것이란 소문이 도는 땅을 재빠르게 사 뒀다.
- ↑ 다만 로열로드의 투자는 투자감각이라기 보다는 매점매석의 형태에 가깝다. 애초에 개발하는 당사자가 위드다.
- ↑ 장비 아이템들의 정보에 빠삭하기 때문에 유저들은 물론이고 인간형 몬스터들의 견적도 정확히는 몰라도 어느 정도는 추측할 능력이 된다. 그 예로 어린 소년으로 폴리모프 해서 온 케이베른을 보고 처음에는 니플하임 제국의 후계잔줄 알고 으슥한 곳으로 끌고가서 잡아 죽이려다가, 장비를 보고 드래곤이란 걸 알아챘는데, 옷은 최고 등급 장인인 드워프가 빡세게 노력해야 겨우 만들어지는 옷이란 것까지 알고 있었고 신발도 얻는 방법과 제한 레벨까지 대충은 알고 있었을 정도여서 베르사 대륙의 알려진 장비의 거의 대부분을 알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검은 그 위드조차 마력검일 거라는 거 외엔 전혀 알 수 없었다.
- ↑ 근데 오크인 카리취로 변신해 있을때는 그 못부르는 노래가 못생긴 외형하고 상승작용(…)을 일으켜서 대인기였다. 나중에 정체가 밝혀진 뒤에는 아예 위드가 노래를 부르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을 정도
- ↑ 이후엔 컬트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투 때마다 부르는 의미불명의 노래가 위드의 트레이드마크가 됐을 정도.
- ↑ 적들을 용서하는 척 하며 수많은 이익을 취하는 수완은 잔머리라고 하고, 작전을 성공시켜서 몬스터를 쓸으면 야비한 꼼수라고 폄하하고, 심지어 맷집 올리자고 더 맞아주는것까지 악랄하다고 하는 등.
- ↑ 작중에서 위드에게 사기당했다거나 손해봤다는 사람은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품질에 비하면 싸게 샀다는 말을 할 정도. 위드가 상행위에서 돈을 많이 벌기는 하지만 위드의 명성이나 대륙북부에서 모라타의 반독점적인 지위를 감안하면 진짜 양심적으로 거래하는거다. 장비를 주문제작하면서 은근슬쩍 고무줄 가격으로 팔았다가 불평을 듣기도 했지만 위드제 장비가 손재주 덕에 내구도가 상당하다는걸 생각하면 사실 생트집이고, 바르칸 이름을 팔아먹으며 기념품을 끼워 파는 짓도 했지만 사기는 아니다.
상술이지근데 조각품가지고는 사기치더라 - ↑ 종종 자화자찬을 하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자신의 일이 잘 풀릴리 없다며 주위를 경계하는 모습이 훨씬 많다. 39권에선 모라타의 유저들이 환호하는걸 보며 '저사람들은 내가 뭘 했다고 저럴까, 내가 저들의 존경을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일까?같은 생각을 하는걸 보면 나름대로 열등감을 떨쳐내기 위한 허세라 보는것이 타당할 듯.
- ↑ 다만 외모에 대해서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 ↑ 다만, 자신을 위협한 존재에대해 앙심을 품고 보복으로 철저히 역관광을 선사하는 경우는 꽤 많다...정도가 아니라 거의 무조건 용서없이 보복한다. 그 대표가 노후 자금을 위협하는 헤르메스 길드.
- ↑ 힘들여서 잡아놨는데 템을 떨구지 않은 경우에는 무한한 증오를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가 대신관 페이로드. 희생 스킬을 통해 죽어 템이 안떨어지자 하늘에도 닿을 정도의 원망을 보여준다.
- ↑ 물론 그 돈이 10억원이라는 건 몰랐고 대충 1천만원 정도로 예상하긴 했다. 그러나 200원 비싼 소금을 산것도 두고두고 후회하는 위드가 친구를 위해 1천만원이나 되는 큰 돈을 포기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작지 않은 장면.
- ↑ 식용 가축을 키우며 은근히 식탁의 퀄리티를 높여왔다는걸 보면 욕구가 없다거나 일만 하다보니 노는 방법을 잊은건 아니고 단순한 절제인 듯. 최후의 비기 퀘스트에선 고생했으니까 다 끝나고 1주일정도 쉬고 싶다더니 3분만에 돈아깝고 레벨이 뒤처진다며 더 열심히 사냥하겠다고 말을 바꾸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