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UI.
기존의 모토블러 UI. |
안드로이드 UI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강력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연동기능도 가지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1] 등과도 연결할수 있고 야후, 구글 계정도 모토블러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때문인지 구글 계정과 별도의 모토블러 계정이 필요하며 초기설정에서 입력한다. 물론 거기서 만들 수도 있다.
기본 화면과 앱 서랍 부분은 순정 안드로이드 UI와 크게 다른 것이 없다. 모토로이와 디파이에 탑재된 버전 기준으로 기본 화면 하단부에 위치를 표시하는 점을 넣는 대신 다이얼 패드와 주소록을 부르는 버튼이 꽉 차게 들어가 있는 것 정도만 다르다. 터치위즈나 옵티머스와 달리 연결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드롭다운 메뉴가 아닌 별도의 위젯으로 제공되는 것도 특징이다.
문제가 있다면 모토블러가 좀 무겁다는 것. 이 문제는 모토로이 시절부터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데, 하여간 꾸준히 무겁다. 특히나 사양이 딸리는 모토로이나 디파이에서는 루팅해서 모토블러부터 들어내는 것이 정석으로 여겨질 정도. 아니면 아예 펌웨어를 갈아엎어서 MIUI나 CyanogenMod를 올린 사람이 많았다. 모토블러의 SNS 연동 기능이 무지막지하게 강력하긴 하지만, 모토블러 위젯이 익숙치 않아 쓰기 불편하다며 모토블러를 들어내고 다른 앱을 깔아서 쓰는 경우도 있다.
아트릭스 2와 모토토라 레이저에 탑재된 모토블러 3 버젼 |
그런데 Improved UI라고도 불리는 진저브레드를 기반으로 한 모토블러 3 버젼에서는 이전 버젼과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당히 가벼워지고 하단 바는 이전 모토블러와는 달리 자유롭게 아이콘을 변경할 수 있는 삼성 터치위즈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인 UI는 진저브레드보다는 ICS 의 디자인과 유사한 편.
모토블러 4 버젼은 ICS를 기반으로 한 UI이며 구글의 영향인지 거의 순정과 유사한 UI를 보여준다. 또한 과감하게 외부 버튼을 포기하고 안드로이드 표준인 내부 소프트 키를 탑재, 상단 바와 하단 소프트 키가 반투명하게 처리되어 있는 것이 특징.
탑재 기종은 다음과 같다.
- ↑ 사실 여긴 SNS는 아니고 마이크로블로그의 성격이 더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