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ZZ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오야 코조
우주세기 0073년 6월 9일생. 쥬도 아시타의 친구로 사이드1의 콜로니인 샹그릴라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쥬도, 비챠 올레그, 이노 압바브 등과 함께 고물상의 하청 일꾼으로서 살아가고 있었다.
고물상에서 비싸게 팔기 위해 Z건담을 훔치려고 하였으나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던 야잔 게이블이 사람들을 죽이려는 것을 보고 쥬도가 Z건담에 탑승하여 그를 쫒아내는 소동에 휘말린다. 게다가 우연히 네오지온군과 조우하여 이들을 물리치면서 쥬도가 아가마에 탑승하게 되자 주저하는 쥬도와는 달리 공짜로 밥주고 재워준다는 것 때문에 망설임 없이 아가마에 탑승한다.
하지만 아가마에 탑승한 이후로 Z건담을 비싸게 팔면 한 몫 크게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Z건담을 훔치고 달아나려고 하였으나 이 시도는 실패하였으며 또한 사람을 부리는 일이 점차 많아지자 네오지온과 내통하게 된다. 그러나 네오지온에서의 대우가 더욱 좋지 않자 다시 아가마로 되돌아온다.
보급을 위해 들린 독립 콜로니인 '문 문'에서 만난 소녀인 라사라 문에게 반하였으나 결국 그녀가 죽게 되면서, 그녀와의 만남과 죽음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 그녀의 죽음 이후 사람들 앞에선 라사라를 잊은 척하지만, 뒤돌아선 눈물을 흘리는 짠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더블제타를 수리중이던 아스토나지에게 우는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급히 헬멧을 쓰는 장면은 몬도가 얼마나 라사라를 좋아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일견 허접해보이는 이 몬도가 45화에서는 ZZ건담 최고의 명대사를 날린다!
자 그럼 묻겠는데, 슬퍼하고 있으면 죽은 사람이 되돌아오기라도 하는 거야? 끝난 것은 바로 잊는 것이 좋은 거야! 인간은 죽어버리면 그걸로 끝이라고! 하지만,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살아가야 한단 말야!
이 대사야말로 ZZ 시리즈의 핵심을 관통하는 것이다. '과거에 있었던 일'을 잊지 못 하고서 언제까지나 질질 끌려다니다가 끝내 파멸하고 마는 Z의 주인공들과 '미래'를 더 중시하는 ZZ의 주인공들의 차별점을 한 마디에 잘 응축시켰다. 몬도는 이 대사를 위해서 존재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님.
전투에서는 메가 라이더에 탑승하거나 건담 Mk-Ⅱ의 파일럿을 맡지만, 친구들처럼 뉴타입이어도 실력은 별로다.. 실제로도 슈퍼로봇대전시리즈에서도 이런 점 덕에 좀 많이 안습했으나 어지간한 작품에선 정신기에 노력이 있어 육성 자체는 곤란하지 않은 편. 2차알파에선 소대시스템 덕에 그를 활용할 여지가 생겨서 가속+노력+보급역할을 기대할 수 있으나 방어계 정신커맨드가 철벽 뿐이고 똑같이 가속+보급요원인 카츠보다도 습득 레벨이 느리다는 2% 부족한 면도 있다. 그리고 MX에서는 보급이 희귀정신기가 된 관계로+후반에 건담계를 안 키우면 피보는 시나리오가 있어서 말 그대로 안 키우면 손해볼 가능성도 있다. 특히 숨겨진 기체 디제 SE-R얻는 조건이 샹그릴라 칠드런들 격추수 일정수 이상인지라 몬도로도 제법 격추수 올려야된다. 하지만 몬도가 슈로대에서 제일 손해본점은 원래대로면 죽을 캐릭터도 살려놓는 IF 스토리가 자주나오는 슈로대이지만, 몬도의 여친 라사라 문은 여태것 슈로대에 나오지조차 않는다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