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지온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기동전사 Z건담, 기동전사 건담 ZZ,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기동전사 건담 UC에 등장하는 세력.

지온군의 소행성 개조 우주광산요새의 이름이자, 지온 패망후 모여든 잔당들이 이루는 하나의 세력의 통칭이었던 액시즈가 그리프스 전쟁 이후 개명된 이름이다.

다만 그리프스 전쟁 때 하만 칸이 이끌던 세력도, '샤아의 반란' 당시 샤아가 이끌던 세력도 똑같이 네오지온이란 이름을 내걸고 있기 때문에 굳이 하만 칸의 네오지온과 샤아 아즈나블의 네오지온을 구분하려면 하만의 액시즈, 샤아의 네오지온으로 나눌 수도 있으나 '1차 네오지온 항쟁' 등으로 1~2차로 구분하거나 하만의 네오지온, 샤아의 신생 네오지온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공식 연표도 그렇고)

이런 네오 지온이나 지온 잔당들은 모두 괴뢰 정부나 사적 군사 조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미 사이드 3의 지온 공화국이 자비가 체제에서 자치 체제로 바뀌었을 뿐 여전히 독립 국가로서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며, 조직의 성격이 탁월한 정치력과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리더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형태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더가 죽으면 조직이 사라져버린다

이름의 모델은 나치 독일을 모델로 한 지온에서 파생된 세력답게 네오나치

2 하만 칸의 네오지온 (U.C. 0087년 ~ U.C. 0089년)

액시즈, 즉 하만의 네오지온은 지구연방이 티탄즈에우고로 나뉘어서 내전을 벌이는 통에 슬금슬금 세력을 확대해나갔고, 지도자인 하만의 뛰어난 외교적 수완으로 절묘한 줄타기(…)를 벌인 결과 제3세력으로써 그리프스 전쟁의 승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하나의 핵심축이 되기에 이른다. 또한 그리프스 전역이 티탄즈와 에우고의 공멸에 가깝게 끝나자 수뇌부의 공백상태가 된 지구연방은 네오지온을 막을만한 세력이 되지 못했고, 네오지온은 이러한 지구연방을 압박하며 협상을 통해 사이드3을 확보하는 등 지온의 재흥이라는 목적을 드디어 이루는 듯 하였으나....

그레미 토토가 반란을 일으킴으로써 네오지온은 두 파벌로 갈리어 내전을 벌이게 되었고, 이는 네오지온의 급격한 약체화를 초래하게 되었다. 내전은 하만 파의 승리로 끝났으나, 이긴 쪽도 이겼다고 할 수 없는 처참한 승리였다. 그리고 그 이후 네오지온의 세력이 약해졌음을 안 연방은 진행중이던 협상을 철회하였고, 에우고와의 전투 끝의 수뇌인 하만 칸이 사망함으로써 결국 네오지온은 무너지게 된다. [1] -(제1차 네오지온 항쟁)

3 샤아 아즈나블의 신생 네오지온 (U.C. 0093년)

신생 네오지온 항목 참조

4 풀 프론탈소데츠키(소맷동) (U.C. 0096년)

하지만 2차 네오지온 항쟁에서 3년이 지난 라플라스 사변(기동전사 건담 UC) 시절에는 샤아의 재래를 자칭하는 풀 프론탈이 이끄는 네오 지온의 잔당이 소데츠키라는 조직명으로 한데 모여 다시 활동을 개시한다.

그러나 사실상 명목상 네오지온이라는 간판을 걸고 있을 뿐, 하만의 네오지온보다 뒤떨어지는 규모였던 샤아의 네오지온보다도 못한, 떨거지(…)스러운 규모로써, 국제법상 일개 군으로써 취급받지도 못할만한 약소 세력이라 그냥 테러리스트로 간주되는 안습한 세력이다.

모빌슈트 또한 크샤트리아시난주, 기라 줄루(+바리에이션) 샴블로를 제외하면 전부 구형 모빌슈트를 개수해서 운용하는 안습하기 짝이 없는 상황. 10년도 넘어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일년전쟁시절 고물 기체를 운용한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무사이급 순양함을 아직도 굴리는데 오죽하리(...)

5 올즈모빌 (U.C. 0120년 ~ U.C. 0122년)

항목 참고.

6 등장 모빌슈트

6.1 하만 칸의 네오지온 (U.C. 0087년 ~ U.C. 0089년)

6.2 샤아 아즈나블의 네오지온 (U.C. 0093년)

6.3 풀 프론탈의 네오지온 (U.C. 0096년)

7 실루엣 포뮬러의 네오지온 잔당

기동전사 건담 실루엣 포뮬러 F91에 등장하는 집단. 이들은 이미 '조직'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여, 제브라 존의 폐기 콜로니에 30년 동안 숨어 살고 있는 네오 지온 잔당이다. 그러나, 지구연방과 싸울 능력도 없고 싸울 의지도 완전히 상실해 그냥저냥 하루하루 살아가기만도 급급한 상태라서 이미 '잔당'이라기보다는 구 네오지온 출신의 난민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위원장'등의 직책 구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나 군사적으로 특화된 계급이기보다는 그냥 촌장 정도의 느낌.

소데츠키나 올즈모빌 등과는 또 다른 갈래의 부류로, 지온 재흥 같은 거창한 목적 같은 건 이미 오래 전에 내다버린 생계형 고립부족 비슷한 모습이 되었다. 그나마 콜로니 방어용으로 30년 묵은 기라 도가 따위나 몇 대 굴리는 정도의 안습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긴 한데, 작중 배경은 이미 건담 F91실루엣 건담, 네오 건담 등의 차세대 MS들이 현역으로 날아다니는 시기라 그야말로 있으나마나한 전력이다.

지구연방으로부터의 취급 역시 '무시하는 것'. 이들의 존재가 확인되어 있긴 했지만 더 이상의 공격이 금지되어 있었다. 하지만 버즈 가렘슨을 비롯한 극단적인 인물들이 '잔당 사냥'을 벌여 수많은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게 된다. 레이라 라기올이 실루엣 건담에 탑승하여 토키오 란돌과 함께 싸운 이후, 엔딩에서는 남은 주민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켜 네오지온이라는 이름을 완전히 폐기시켰다.

8 지온 공국과의 관계

네오지온은 지온의 진정한 후계자임을 주장하곤 했지만 하만 칸의 네오지온이든, 샤아가 다시 일으킨 네오지온이든, 풀 프론탈의 소맷동이든 어느쪽 할 거 없이 엄밀히 말하면 사이드 3의 지온 공화국(UC 0093에는 문조 공화국)과는 별개의 세력, 공식적으로는 탈영병 집단이다.

일단 명분상으로는 지온 공화국이 존재하고 있는 시점에서 빼도박도 못하는 사칭이며, 세력 면에서 봐도 과거의 지온군을 절대로 따르지 못한다. 셋 중 가장 세력이 컸다는 하만 칸 시절에도 민간인까지 다 합처서 고작 3만명에 불과했으며[2], 사야 시절에는 처음엔 거점도 없는 군사세력에 불과하고(다만 샤아 시절에는 스페이스 노이드들의 지지가 상당해서 잠재적인 세력을 끌어모으면 하만 칸 시절에 못지 않는다.), 풀 프론탈 시절쯤 되면 그냥 테러리스트 취급을 받는다.(…)

규모적으로 봐도 1년전쟁시 지온(연방의 1/30의 국력이라는 설정)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작은 세력에 불과하다. 그렇게 잘나가던 하만 칸이 요구한 게 겨우 일개 사이드(사이드 3)의 자치권에 불과했었다는 것이나 샤아가 무리해서라도 액시즈를 지구에 떨궈야 했던 것도 이런 이유.
  1. 차후에도 지온의 후예를 자청하는 세력은 많이 등장하지만 그 중에서도 연방을 압도하고 실질적으로 위협할만한 힘을 가졌던 세력은 하만의 네오지온이 마지막이었다. 샤아의 네오지온도 하만 시절의 강대함에는 미치지 못하는, 일개 함대 규모였고(물론 하만의 네오지온도 군인이 아니라 비전투인원 다 합처서 꼴랑 3만명이라지만, 그래도 액시스라는 강력한 본거지가 있었다.) 소데츠키같은 잔당의 잔당의 잔당 따위(…)는 말할 가치도 없다.
  2. 참고로 루움 전역에서 지온 공국이 모은 함대 규모만 해도 민간인 같은 거 없이 순수 군인으로 4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