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ZZ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쿠치 마사미.
우주세기 0073년 4월 15일생. 쥬도 아시타의 친구로 사이드 1의 콜로니인 샹그릴라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쥬도, 몬도, 비챠와 함께 고물상의 하청 일꾼으로서 살아가고 있었다. 쥬도 일당이 고물상에서 비싸게 팔려고 Z건담을 훔치려고 하자 이를 말리려고 하였지만 말리지 못하고 결국 이 과정에 쥬도와 야잔 게이블, 네오지온군과의 교전에 휘말려 패거리들과 함께 얼떨결에 아가마에 타게 된다.
쥬도의 멤버라고 하기엔 믿기지 않는 성격으로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온순하고 성실하다. 실제로도 샹그릴라 칠드런 패거리 중에서 유일하게 아가마에서 트러블이 없었으며 브릿지 요원, 메카닉, MS의 조종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했다. 쥬도 패거리 중에서 가장 눈에 띄지 않아 모를 수도 있지만 뉴타입이다.[1]
얼굴은 꽤 준수한데 성격이 너무 온순한 타입이라서 그런지 작중 취급은 몬도만도 못 하다.[2] 특히 이야기가 막바지로 달하면서 아예 화면에 등장하지도 않는다. 아주 가끔씩 등장하는데 파일럿이 아니라 오퍼레이터로 일하고 있고 대사도 거의 없다. 완전히 만들어놓고서 감독이 잊어버린 캐릭터다. 그나마 초반에는 쥬도와 비차가 서로 대립하고 있었고[3] 그나마 쥬도의 따까리편을 들었기 때문에 약간이나마 비중이 있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선 가장 눈에 안 띄어서 그런지 건담 팀 전원 강제출격에서 혼자만 빠질 때가 많고 이렇다보니 레벨이나 PP면에서 다른 샹그리라 칠드런들에게 밀리기 쉽다. 일단 대부분의 시리즈에선 파일럿으로서의 능력은 최약에 가깝고 그걸 보조계 정신커맨드로 땜빵한다는 느낌이 강하나 대부분의 2군도 활약의 여지가 있다는 알파 한정으로 이렇다할 보조정신기도 없어서 혼자서 약소캐릭터화였던 시기도 있다. 한편 MX에서는 편애시스템 덕에 그럭저럭 활약할 수 있지만 열혈이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시나리오면에서 마징가나 라이딘등의 지구제 슈퍼로봇에 흥미를 가지는 메카닉으로서의 면이 강조되기도 했다.(...) 심지어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 다른 건담팀이 비록 전용 얼굴도 없고 데이터도 제대로 구현이 안됐다고는 하지만 이름만이라도 있는데 반해 얘 혼자 아예 없다.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지만 Z자쿠를 만들어내는 숨겨진 공헌을 했다. 이게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안 재현되었기에 그의 눈에 안 띄는 면에 박차가 가해졌다고도(...) 그리고 덧붙여 꽤나 미남인듯 하며, 작중에 여장도 완벽하게 소화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