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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콘서트의 과거 코너.
첫 방송때는 '못말리는 면접관'이라는 이름으로 나왔지만 두번째 방송부터 '못말리는 변접관'이라는 제목으로 바뀌었다. 변기수의 아이디어로 만든 코너라서 바꾼 듯.[1] 변기수와 장동혁이 마지막으로 나온 개콘 코너이기도 하다.
변기수와 장동혁이 면접관으로, 김재성[2]과 송영길이 면접을 보는 사람으로 나온다. 김재성과 송영길 중에 한 명만을 입사시킨다는 내용. 얼굴 만으로 직원 뽑는다는 회사의 현실을 비판했다.
면접관의 질문에 김재성은 무성의한 대답을 하면 장동혁이 느끼하게 반응하고, 송영길은 의욕 넘치는 대답을 하지만 뭐라 말하든 변기수는 갖은 핑계를 다 대면서 탈락시킨다. 심지어는 송영길이 열의 넘치는 표현을 써도 변기수는 이를 왜곡시킨다. 영구히 고통받는 송영길.
Q:우리 회사에 지원한 이유가 뭐죠? 김재성:(무관심한 표정으로) 가까워서요. 장동혁:(느끼하게 쳐다보며) 나와의 거리는... 더 가까운가요?[3] 송영길:(씩씩하게) 저의 능력이 이 회사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지원하였습니다! 변기수:(딱 잘라) 탈락! 송영길:왜죠? 변기수:필요 없어요. |
상황 송영길:(씩씩하게) 저는 이 회사에 뼈를 묻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변기수:(딱 잘라) 탈락! 우리 회사가 납골당이야? 변기수: 송영길씨 합격 드리겠습니다. 송영길:(기쁜 마음에) 정말 합격입니까? 믿어지지 않습니다! 변기수:(딱 잘라) 탈락! 왜 못 믿어? 변기수:자, 112는? 송영길:경찰 호출 번호입니다. 변기수:그럼 190은? 송영길:190? 190...(전화를 건다. 다른 번호면 수정바람) 안내원:송영길 씨 맞으시죠? 송영길:맞는데요? 안내원:탈.락. |
이러한 노골적 편파성은 둘이 같은 대답을 할 경우에도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예를 들어 송영길이 하버드 대학교 출신이라고 하면 변기수는 화를 내며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학력 낮은 사람들이 일을 못 하지 않느냐"며 학벌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듯한 말을 쏟아내다가 이번엔 김재성도 하버드 출신이라고 말하자 갑자기 태도가 180도 바뀌며 "한 명쯤은 필요하죠."
물론 변기수의 획일적인 패턴(말도 안 되는 상황 + 말빨)은 이 코너에서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