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택

苗澤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황규의 처남.

황규의 첩인 이춘향과 몰래 간통하고 있어 이춘향을 얻기 위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춘향이 군사 일을 상의하고 오다가 황규가 분노한 것을 이야기하자 묘택은 이춘향에게 사람들이 유황숙은 어질고 덕성이 높다고 하면서 조조는 간사한 영웅이라고 하는데 어찌하여 그렇게 말하는 거냐고 질문하도록 시켰으며, 이로 인해 이춘향이 황규로부터 조조를 죽이려는 사실, 계획 등을 알아내서 보고받는다.

묘택은 곧장 이 사실을 조조에게 이야기했는데, 결국 마등, 황규 등이 조조의 군사에게 붙잡히고 황규가 죄가 없다고 변명할 때 조조가 묘택을 대질하게 해서 아무 말도 못하게 했다. 마등, 황규가 처형되자 묘택은 이춘향을 자신의 아내로 삼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그걸 왜 요청해? 그냥 동거하면 되지. 조조는 한낱 여인 때문에 매형의 온 집안을 해쳤다면서 의롭지 못한 사람을 살려둘 수 없다고 해 이춘향과 함께 참수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