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네타니 마시로

파일:하이후리 무네타니 마시로.png

宗谷ましろ
cv. Lynn

불행해(ついてない.).
생일5월 27일
별자리쌍둥이자리
신장159cm
혈액형A형
출신지카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시오이에리쵸
함내 보직부함장[1]
학급 직책학급 부위원장
별명시로

1 개요

하이 스쿨 플릿의 등장인물. 하레카제의 부함장. 원래 전공은 포뢰과. 그래서 교전시 아케노가 조함을 지시하면 포뢰전은 마시로가 전담한다. 소설판의 주인공이기도 하며, 소설판은 마시로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된다.

최초의 블루 머메이드였던 증조할머니의 뒤를 이어 4대째 블루 머메이드를 배출하여 이어가는 명가의 막내딸이다. 그 때문인지 하레카제 내에 블루 머메이드의 약칭으로 '블루머'라는 단어가 유행하는 게 정말 심기에 거슬리는 것 같다. 어머니는 요코스카 여자해양학교 교장인 무네타니 마유키, 큰 언니는 해양안전정비국 안전감독실 일등감찰관 무네타니 마시모, 둘째 언니는 벤텐의 함장 무네타니 마후유. 다만 큰 언니는 너무 유능해서 자주 비교되는 탓에, 작은 언니는 근성 주입을 가장한 성희롱을 당하는 탓에 언니들을 다소 껄끄러워 한다. 무네타니 집안의 이름 중 (雪), (霜), 후유(冬)는 모두 일본 해군 및 해상자위대의 구축함명에 쓰인 적이 있는 글자들이다. 마시로도 이름은 히라가나로 되어 있지만 "白"으로 읽을 수 있다면 역시 축함명으로 자주 쓰이는 글자.

프라이드가 높은 성격으로, 규율, 규정등을 중시하는 원칙주의 캐릭터. 본래부터 노력을 남에게 보이지 않게 하는 성격이라, 반대로 자신이 명가 출신이라거나, 교장과의 연줄이 있다거나 하는 '노력 이외의 조건'이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싫어한다. 그런데 그나마도 남들에게 대놓고 못하고 홀로 속을 썩이는 성격. 동시에 유능한 언니들을 뒤따라야 한다는 부담감을 언제나 갖고 있기에 주변을 잘 보지 못한다. 지시를 내리고 나서도 "쟤가 이걸 제대로 할까"하고 고민하게 되는 타입.

2 불운

매사에 운이 나빠서 탄식하는데 그녀의 불운은 어렸을 때부터 천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회상에 따르면, 어렸을 때 요코스카의 스와 신사에 참배하러 갔을 때, 어머니가 씌워 준 함장모가 바람에 날아가버렸을 때부터[2]불운의 연속이었다는 듯. 본래 입학 수험에서 만점을 받을 터였으나 답안을 밀려쓰는 바람에 하위권이 되어서 하레카제에 와버렸다. 본인은 이걸 상당히 심각한 컴플렉스로 생각하고 있다. 운이 나쁘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면서도, 사고로 침몰해 가는 상점가선에 갇혔을 때 운이 나쁘다고 자조하려다가 '본인의 말이 정말 운 나쁜 결과를 초래할까봐' 말을 삼킬 정도.

미사키 아케노와 처음 만났을 때도 불운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고양이 이소로쿠 때문에 꼼짝도 못하다가 고양이에 한눈이 팔려서 헛디딘 아케노가 부딪혔고, 아케노와 넘어지면서 아케노 손에 있던 바나나 껍질이 떨어졌으며, 다시 일어섰을 때 이 바나나 껍질을 밟아버렸고(...), 아케노가 잡아주려고 하지만 가방만 건졌고, 결국 바다에 빠져버렸다. 더군다나 이런 일을 겪고도 아케노가 본의는 아니었겠지만 컴플렉스를 건드린데다[3] 입학 첫 날부터 이런 일이 발생한 덕에 아케노에 대한 첫 인상은 가히 최악 수준.

운이 없기는 없는건지 아케노가 지휘할 때는 협차당해도 어떻게 빠져나오는 하레카제가 마시로가 지휘권을 승계받았을 때는 두 번이나 결정적인 피격을 당할 뻔 했다. 그나마 한 번은 포술장인 시마가 귀신같은 예측샷으로 맞받아쳤고, 한 번은 함교 바로 위의 사격지휘실에 피격. 좀만 낮았어도 함교에 바로 직격당할 뻔 했다.

3 부함장

"함장은 언제나 자신의 위치를 떠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고, 막나가는 탈주왕 함장을 교정하는 포지션. 아무리 다그쳐도 말을 안듣는 함장의 똥을 치우려 고생하는 안쓰런 모습이 자주 연출된다. 다만 근본적으로 남의 입장을 이해하거나 하려고 하지는 않기 때문에 아케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편.

사사건건 부딪히던 갈등은 5화에서 무사시를 앞에 두고 터져버렸고, 하필 전성관을 통해 함내에 생중계되어버렸다. 이후 아케노는 시로 쨩이라는 호칭 대신 부장이라는 호칭을 사용함으로써 껄끄러움을 대놓고 드러내고, 아케노의 행동 자체가 잘못된 건 없었기 때문에 본인도 많이 속을 썩은 듯 하다. 결국 7화 신바시 상점가선 구출 작전에서 서로의 위치를 바꿔본 이후에야 겨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화해한다.

이후에는 지금껏 규정과 잘잘못만을 따지며 맞대응에 소극적이던 캐릭터가 갈수록 규정에는 어긋나더라도 옳은 행동이라면 기꺼이 함장의 의견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인다. 8화에서는 본인이 제일 먼저 적극적인 작전을 주장하고, 11화에선 아케노를 정신차리게 하기 위해 지휘를 노사 코코에게 넘기면서까지 부함장실에서 따로 대화를 시도한다. 다만 함장의 원칙이 옳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모자랐고, 마론의 참치 회와 마요네즈의 비유를 듣고 하레카제 안에서 본인의 위치가 함장과 자신의 모자란 점을 서로 보완해주는 데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결과 아케노가 정신을 차리게 되고, 무사시를 저지하는 데 나서면서 엔딩을 맞게 된다.

요약하면 아케노의 반대편에 서 있는 부함장이자, 더불어 나름의 성장을 보여주는 캐릭터. 다만 아케노에 비해서도 마시로의 내면 묘사는 약한 편이기 때문에 얼핏 보면 원칙주의자 부함장이 탈주왕 함장에 동조하는 과정으로 보이게 된다(...). 연출적으로 안타까운 부분.

본인도 함장에 대한 미련이 남긴 했는지, 아케노가 생활용품을 조달하러 가서 자리를 비울 때 한번 함장모를 몰래 써본 적이 있다. 그리고 쿠로키 히로미에 들키긴 했지만(...). 이후 어드미럴 슈페와 교전할 때 아케노로부터 정식으로 지휘권을 인계받으면서 다시 함장모를 썼는데, 이때는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를 풀고 함장모를 썼다. 머리를 푼 모양은 큰 언니 마시모와 닮았다.

4 기타

귀여운 것들을 좋아해서 그녀의 함내 침실은 프릴달린 커튼과 귀여운 인형 등으로 정말 소녀틱하게 꾸며져 있다. 사실 이 취미는 원래 '운을 가져다 주는 물건'을 모으는 취미였는데, 그 중에서도 귀여운 것들을 모으다보니까 점차 운은 아무래도 좋은 것이 되어버리고 귀여운 것만 남았다. 괴담은 무서워한다.

본래 고양이는 만지지도 못할 정도로 싫어했지만, 7화에서 사고를 새끼 고양이 다몬마루와 함께 살아나오면서 고양이 혐오증을 극복하게 되었다.

미나가 슈페로 복귀한 이후에는 상심에 빠진 코코에게 맞춰주며 그녀를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츤데레

팬들 사이에서는 함대 컬렉션모 경순과 비슷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애니에서 트림을 한 최초의 미소녀 캐릭터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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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엄밀히 말하면 '부장'이 정식 명칭이고 대한민국 해군에서도 그렇게 부른다. 그런데 어째 다른 부장들과 헷갈리는지 팬덤에서는 부함장으로 고정.
  2. 국내에서 한 깡갤러가 하이후리 이벤트 참가차 이 신사에 성지순례를 갔는데 주변 지형상 바람이 불 리가 없는 신사라는 평을 남긴 적이 있다.
  3. 이 장면에 약간의 대사 장난이 있다. 아케노: "운이 없네(ついてないね。)." 마시로: "네가 그렇게 말하지 마!"
  4. 담수가 모자라 식수로 라무네만 마시다가 그렇게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