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리의 역사적 카바레
Moulin Rouge
'물랑 루즈', '물랭 루즈' 등으로 표기되기도 하지만, 프랑스어의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쓰면 '물랭 루주' 라고 써야 한다. 여기서 moulin 은 풍차를 의미하고, rouge 는 빨간색을 의미하므로 '빨간 풍차'라는 의미가 된다.
고유명사로 쓰면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에 있는 'Moulin Rouge'라는 이름의 유명한 카바레(‘작은 예술무대(Kleinkunstbühne)’가 있는 주점)를 뜻하며, 이름 그대로 빨간 풍차로 장식되어 있다. 직역하면 '빨간 풍차 카바레'가 되는 셈. 1889년에 처음 세워져서 1915년에 전소했다가 1921년에 재건되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캉캉의 기원지로 유명하며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이 여기를 배경으로 한 그림과 판화를 많이 만들었다.
2 바즈 루어만 감독의 영화
니콜 키드만과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한 2001년작 뮤지컬 영화.
1900년의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지만 20세기 후반의 대중음악을 편곡하고 엮어 줄거리와 어울리게 하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 영화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삽입곡은 영화를 위해 쓰여진 OST Come What May와 폴리스의 Roxanne와 탱고 음악 Tanguera를 편곡한 El Tango de Roxanne[1] 그리고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릴 킴,핑크(가수),마야가 보컬 그룹 'Labelles'의 곡을 리메이크한 <Lady Marmalade>는 엄청난 인기를 끌며 영화 삽입곡 중에 가장 인기가 많았고 빌보드 Hot100에서 무려 5주 1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