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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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내려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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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놀이터에 있는 단골 놀이기구. 당연하지만 실내놀이터에도 있다. 이 놀이기구가 없는 놀이터는 거의 없다. 시소,그네는 없는 놀이터가 약간 있고 철봉,정글짐,구름사다리는 없는 곳이 조금 많고 회전 놀이기구거의 없는 반면에 이 놀이기구는 많다.

2 기타 미끄럼틀

일정한 높이에서 일정 경사각을 가진 사면을 타고 내려가는 구조를 하고 있다. 놀이터에 있는 것들은 아동용이기 때문에 높이도 경사각도 낮은 편이다. 하지만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의 워터 슬라이드는 길고 높다. 호머 심슨은 뚱뚱해서 미끄럼틀에 꼈다. 미끄럼틀이 어린이용 영역인 놀이터를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로 가면 크고 아름답게 진화한다. 몸으로 타는건 보디 슬라이더, 튜브를 타고 내려가는건 튜브 슬라이더. 기타 등등 여러가지 배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인천의 연경산에 위치한 극기훈련 코스 중 중간에 계단이 위치해 있고, 양 쪽에 S자형 미끄럼틀이 있었지만, 2014년 현재 철거되고 계단만이 남아 있다..#

지방의 어떤 놀이터에서 경사각이 70도에 육박하는 물건이 목격된 정보가 있다. 부산광역시 부산교육대학교에 있는 일명 '교대미끄럼틀'이 그 주인공으로, 현재 학술정보관(도서관)건립때문에 철거되긴 하였지만 한때 부산 초딩들의 로망으로 불렸다. 숲 사이를 뚫고 약 50미터 정도를 내려오는 크고 아름다운 미끄럼틀로, 현재 20살 이상의, 당시 동래구, 금정구 거주 부산 초딩들은 대개 기억한다...

놀이공원에서 종종 보이는 공기 주입식 초대형 비닐 미끄럼틀은 조교가 시키는대로 팔을X자로 교차시킨 채 얌전하게 타야 한다. 괜히 팔내밀다가 팔꿈치 왕창 까인다. 나선형도 존재한다. 영국에서는 '헬터 스켈터(Helter Skelter)'라고 한다.

미끄럼틀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놀이는 "탈출"이 있다. 타는 방법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기본적인 내려가기와 뒤로타기, 뒤로 누워서 타기, 앞으로 누워서 타기, 일어서서 타기, 미끄럼틀 역주행, 안 타고 그냥 뛰어 내리기등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다.

햇빛이 강한 더운 여름 날엔 타지 않는 게 좋다. 표면 온도의 상승과 더불어 마찰열이 더해져서 심각한 화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실시한 시험에서 삼겹살이 순식간에 익어버릴 정도였다. 한여름에는 플라스틱 미끄럼틀이라도 위험하며, 특히 쇠 미끄럼틀의 경우는 위험하다.

높은 곳에서 아래로 이동할 때 속도, 안전성, 시간당 수용량 등에서 계단보다 훨씬 효율적인 이동수단. 이 때문에 비상탈출 계단 대용으로 옛날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참고 국내에선 대부분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비상탈출 계단이 미끄럼틀로 대체되어 있다. 다만 비상탈출용으로 쓸 땐 아래에서 사람끼리 충돌할 수 있기 때문에 밑에서 도착한 인원을 재빨리 일으켜 대피시키는 안전요원이 필수다. 설치형 외에도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 긴급 설치하는 형태의 비상탈출 미끄럼틀도 있다. 이런 비상탈출용 미끄럼틀은 대부분 탈선+낙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튜브형으로 제작된다.

또한 대부분 여객기에도 비상탈출용 에어 미끄럼틀이 있으며 이 미끄럼틀은 수상 불시착시 구명보트로도 쓰인다.

2012년에 탄생 90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