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다라 유스케

파일:Attachment/미다라 유스케/미다라.png

弥鱈 悠助.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의 등장인물.

카게로 28호 입회인.
17권 이후 바쿠가 L파일을 이용해 폭로방송을 할 때 입회했다.

헝클어진 머리, 다크서클, 움푹 꺼진 뺨, 시선을 한군데 고정하지 못하고 자꾸 돌리고, 침으로 물방울을 만들어 뱉는 괴상한 버릇...[1][2] 겉보기는 약이라도 빨고온(...) 순도 100% 양아치 같아 보이지만 입회인답게 대단한 폭력을 갖췄다. 폭로방송 도중 게스트인 종합 격투기 선수 니트로 마사루가 깽판을 치자, 양손을 주머니에 넣은 양아치 포즈로 발차기 한방을 날려 기절시켜버렸다(...)

이전 에피소드에서 입회했던 입회인 야코 히코이치, 노와 미토시, 카도쿠라 유다이 등은 개인차는 있었지만 카케로 도박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두뇌싸움을 즐겁게 감상하는 태도였지만, 미다라 유스케는 바쿠에겐 '흥미가 없다'는 충격스러운 말을 한다. L파일을 이용한 폭로방송은 높으신 분들은 물론 카케로까지 발칵 뒤집어진 대사건인데도 심드렁한 태도로 입회한다.

사실 미다라 유스케가 관심있는 것은 도박이 아니라 '잘난 놈이 어깨에 잔뜩 힘주고 있다가 도박에 져서 한순간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엄한 아버지 밑에서 컸기 때문에 기가 죽어서 타인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소심한 아이였는데, 그 엄한 아버지가 집에 쳐들어온 어깨들에게 무릎꿇고 애걸복걸하는 광경을 본 뒤 변태이상한 스위치가 켜져버린 것(...). 엄연히 말하면 가족에게 가혹했던 아버지의 존엄을 그렇게나마 지키려는 방어기재라고 할 수 있다. 추한 아버지보다도 다른 사람을 더 추하게 만든다면 아버지는 추한 사람이 아니다, 라는 정도.

L파일 역시 카케로가 개입한 도박이기 때문에, 카케로는 바쿠의 도박을 성공리에 입회해야 하지만 반대로 조직을 위해 L파일을 묻어버려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결국 8호 입회인 노와 미토라를 파견해 방송을 중단시키는 한편 미다라 유스케는 입회인으로서 본방사수이를 저지하여 어떤 쪽으로 결론이 나던 그를 따르기로 정한다.

초반엔 노와에게 속수무책으로 발렸으나...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미다라는 노와가 기고만장하도록 일부러 맞아준 것이었다. 노와가 준비한 암살용 소형 권총을 역으로 이용해 노와의 허벅지에 총알을 박아주고, 압도적으로 승리한다.

그 후에도 간간히 얼굴을 비치는데 제국타워 에피소드에서는 마지막에 오시마 겐타와 함께 헬기를 타고 나타난다. 물론 여기서도 도박은 관심없고 피투성이가 된 바쿠 얼굴 보러온듯...

30권에서 바쿠와 빈센트 랄로의 승부 입회인으로 불려오는데 자취를 감췄던 키루마 소이치가 자리에 있는 걸 보고 "헐 뭐야 두령님 왜 여기 계세여?"하고 당황한다. 그리고 바쿠의 "저 사람 아이디얼 보스래."와 "세 번째 협력자는 하치나 나오키."라는 말에 또다시 크게 당황. 그래서 이때의 멘붕을 다른 입회인들에게도 맛보여주기로 한건가

승부 무대를 프로토포로스(를 재현한 섬)으로 정한건 다름아닌 미다라. 덕분에 게임 덕후가 아니냐는 의혹이 생기고 있다(...).(5호 입회인 이콘이 대놓고 물어보기도.) 그리고 역시 원래 프로토포로스의 플레이어임이 드러났다. 우울의 마법사 다미안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즉 일반직인 듯.그리고 여기 게임친구들도 그에게 맛없는 커피를 강요하는 영감님의 존재를 알고있다

다른 입회인들한테 이 키루마 소이치라는 사실을 숨겼다. 덕분에 35권에서 느닷없이 등장한 두령님을 보고 카도쿠라와 마카미 보로가 멘붕하는데, 그 모습을 몰래 훔쳐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입회인들이 멘붕하는 얼굴을 보고 싶어서 일부러 숨긴듯 하다.[3]

삼국전쟁 때 쇼도 측으로 참전해서 마법을 쓰며 활약한다. 이 때 마찬가지로 테이퍼 측으로 참전한 카도쿠라와 아즈라의 난포와 싸우는데, 카도쿠라에게 "도지 입회인과 마찬가지로 저는 양키가 싫습니다."는 저격대사를 날리기도.

삼국통일후 다이바의 폭주로 입회인들에게 전기충격을 먹일때 운영진에게 붙잡혀 카케로가 프로토포로스의 섬을 영원히 지키라고 다이바가 요구하지만 오히려 다이바를 비웃으며 "피라미가 자기가 강한줄 알고 덤벼들면 그거 참 기분좋지 않나요?"라며 도발까지 해준다. 그리고 카케로는 '두령사냥' 이외의 방법으로 절대 지배할수 없다면서 거절해버리고 다이바가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운영진 태블랫까지 훔쳐서 도주하고 이후 잘 써먹다가 운영진과 함께 톨베를 추적할때 뺏긴다. 이때 표정이 묘하게 귀엽다.
얼굴을 바꾸는 능력으로 계속 얼굴을 바꾸며 도주하는 톨베에게 운영진 리더 다이구우지가 역관광당하고 인간폭탄이 되어버리는 등 고전하나 미다라는 얼굴을 바꿀수 있어도 체형이나 골격은 바꾸지 못한다는 것을 캐치하여 톨베를 찾아내고 숙청한다.
이후에는 파놉티콘에서 바쿠와 랄로의 에어포커승부를 관람중이다.

이후 두령사냥의 입회인을 뽑는 싸움에서는 노와 부자의 손수건을 얻어 일찌감치 세 장으로 시작한다.
  1. 현 10호 입회인 미타카 하나는 운치있다는 평을 해줬다. 근데 4호 마카미 보로는 더럽다며 질색한다.
  2. 평소 겉보기엔 쓸떼없이 지저분한 버릇이지만 유혈이 낭자한 결투 상황에서는 이게 핏방울(...)이 되어 날아다니는데, 분위기가 굉장히 살벌해진다.
  3. 이후 카도쿠라도 너도 당해봐라난포에게 일부러 할=두령님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서 또다른 피해자가 발생한다(...) 미다라는 물론 이때도 난포가 멘붕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좋아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