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랄로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의 등장 인물.
파일:Attachment/키루마 소이치/아이디얼 보스.jpg
모든것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거대 범죄 조직 아이디얼의 우두머리이다.
자기 조직원들조차 대부분 정체를 모르는 신비주의, 뭔가 이중인격스러운 언행과 장발 등 어째 허구한 날 죽어나가시는 모 보스분과 비슷하다. 작가의 특성을 감안하면 모티브가 되었을지도?

'폐광의 테러리스트편' 에서 목소리만 등장, 무기 상인 칼 벨몽드와 함께 주식 공매도를 꾀하고 있었으며 사다쿠니 잇키의 혁명을 뒤에서 이용한 존재. 허나, 마루코레오에 의해 미사일 발사를 실패하자[1] '클럽 카케로' 의 두령 키루마 소이치에게 직접 연락, '네 조직의 힘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러 가라.' 라고 압력을 가한다. 그러나 거절 당하게 되고 카케로와 적대 관계가 된다.

본모습이 베일에 가려져 있으며 그의 최측근중 한 명인 카라칼의 회상씬에서 잠깐잠깐 등장하는 정도. 23권 카라칼의 과거편을 보면 미대사관의 최고급 서기관의 신분을 가지고 있으며 장발의 청년으로 보인다.

11권 카라칼의 회상에서 닌텐도로 게임을 하다가 게임오버 당해서 흥분하는 아이같은 유치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카라칼에게 명령만 내리신다면 분화구에 핀 꽃이라도 따오겠습니다라는 말을 듣는 엄청난 존재.

취미로는 게임인 푸얀을 즐겨하며 카라칼을 굉장히 신뢰하는 듯하다.[2]

프로토포로스 편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마다라메 바쿠와 서로 두령 사냥의 자격과 두령 사냥의 조건 중 하나인 500억[3]을 걸고 프로토포로스의 3개국 중 아즈라에서 황제자리를 노리기 위해 참전 중.

정발판의 경우 항상 대사가 반말로 표현되다가 얼굴이 드러난 다음부터는 경어와 반말을 번갈아 쓴다. 또한 조직의 이름이 다이아몬드의 최상급 커팅형태를 뜻하는 '아이디얼'이고, 레시 선장을 시켜 다이아몬드를 어마어마하게 긁어 모은 걸 보면 뭔가 다이아와 관련된 과거사나 설정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토포로스 입만 후 최초로 바쿠와 승부를 벌이는데 그곳이 바로 투기장. 서로의 확실한 패라 자신하는 로버트k와 캬라에게 각각 10만 비오스씩을 배팅한다 본래 바쿠는 저번 배팅에서 30만 비오스를 벌어 랄로와의 승부에선 20만 비오스를 걸려했지만 일반직까지 올라가느라 돈을 좀 썼는지 랄로는 10만 비오스만 거는 걸로 합의를 본다.[4] 그리고 로버트와 캬라의 치열한 대결 도중 갑자기 배팅을 추가하며 패한 자의 협력자는 아예 섬밖으로 추방시켜 게임에서 리타이어시키자는 조건을 내건다. 이에 바쿠는 흔쾌히 수락하고 그후 역관광... 로버트가 캬라에게 쓰러진 후 바쿠에게서 당신 겜블 엄청 약하다는 디스를 당한다. 그렇게 그냥 굴욕을 당하나 싶더니 사실 로버트에게 건 돈은 10만 비오스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본래 헌터에게도 걸 수있는 배팅을 연복으로 (로버트가 사전에 다른 헌터들이 점수를 못따도록 밟아놓았다) 맞혀 상한제한인 3000 비오스의 500배 즉 150만 비오스를 거머쥔다.[5]

그리고 로버트의 패배도 계획된 것. 프로토포로스에서 보이는 별자리를 직접 만든 육분의로 계측하여 위치정보를 추정하고 외부의 자기 세력을 끌여들이려는 2중 트릭이었다. 로버트K가 이기면 바쿠측 최강전력인 캬라를 내보낼 수 있어서 좋고 져도 자기 세력을 끌여들일수 있으니 결과가 어떻든 간에 그에게는 이득인 것이다. 그러나 로버트K는 위치 전송을 시도하던중 카케로 11호 입회인인 도지 하루아키에게 발각되고 서로 치열한 사투끝에 저지당하고 위치전송에 실패한다.

하지만...
사실 랄로는 또하나의 보험을 들어두었으니 전날 자신과 승부를 해서 패배하여 노예로 전락할 상황에 처한 아즈라의 플레이어 '팡팡'에게 승부를 없던 것으로 해주는 대신 내일 귀국하는 '팡팡'에게 섬의 위치정보를 기록한 종이를 넣은 캡슐을 먹여 외부로 유출시킨 것. 팡팡은 로버트K에게 카케로와 운영진의 집중이 쏠려있는 사이 아무 일 없이 섬에서 나가는데 성공하여 아이디얼 조직원들을 불러온다.

그리고 대체 뭔짓거리를 했는지 투기장으로 레벨업한 바쿠와 거의 동등한 수준의 스피드로 레벨업하고 아즈라의 왕위에 오른다. 그 후 마찬가지로 테이퍼의 왕이 된 바쿠,쇼도의 왕이 된 노부코와 삼국회담을 가진다. 이때 국가 하나를 먼저 점령해야 유리하다며 이 승부는 먼저 쇼도를 점령한다는 쪽이 이긴다는 등 쇼도를 쩌리취급하는 대사를 치다가 노부코의 레벨 100이라는 압도적인 능력치가 공개되자 레벨 80이었던 바쿠와 랄로 둘다 비웃던 포즈 그대로 급속도로 썩어버리는 표정이 상당히 웃기다(...) 여기서 바쿠에게 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승자 부재' 즉 자신과 바쿠 둘다 망하는 사태를 노리는 것이라는걸 상기시켜준다.

그후 본격적으로 삼국 통일 전쟁이 시작되는데 노부코의 압도적인 능력치에 처음에는 쇼도가 유리했으나 얼마 후 바쿠의 식량 매점매석 작전으로 쇼도에는 식량이 모자라져서 사기가 떨어져 전투력이 깎여버린다. 반면 랄로는 이 상황까지도 예측해서 어느정도 식량을 확보해놨기때문에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

그와중에 자신이 외부로 유출시킨 섬의 별자리 정보를 토대로 아이디얼이 섬을 발견하는데 성공, 수십척의 배를 동원해 섬을 포위하고 물자를 통제하면서 가뜩이나 식량이 모자랐던 쇼도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는데 다행히 식량을 실은 배가 무사히 도착해서 위기를 극복하나 싶었는데...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사실 그 식량들은 아이디얼측에서 미리 마약을 주입해 놓은 식량이었고 이 식량이 대량으로 풀리면서 섬은 마약중독자로 넘쳐나게 된다. 특히 기존 식량이 모자라 이 마약 식량들을 많이 확보했던 쇼도에 결정적인 타격을 주며 쇼도는 사실상 황제 레이스에서 탈락해버린다. 거기다 이 마약 식량들이 풀리면서 안전한 식량의 가치가 폭등하여 섬의 물가는 개판이 되어버린다.

이후 바쿠는 삼국 통일에서 조커로 활용하기 위해 챔프와 류세이를 투기장에 보내 레벨 80까지 강화한다. 섬 외부에서 통신장비를 들여왔던 랄로는 이것을 캐치 테이퍼 최상위 플레이어 2명이 부재중인 틈을 타 테이퍼를 점령해버린다. 이때 '불사의 노예군단'작전을 사용하는데 무려 노예 플레이어가 무적 상태로 공격을 시작한 것.

비밀은 바로 게임 아이템 '불굴의 갑옷'에 있었는데 32권 초반 카지가 지나가듯이 언급한 이 갑옷의 효과는 HP 2이하에서 공격 당했을 때 체력 완전 회복이었는데 문제는 31권 초반에서 언급됐던 노예의 스펙은 최대 HP 2 공격력 0 즉 노예가 쓰면 무적이 되는 아이템이었던 것이다.

게임 시스템의 맹점을 이용한 전략이었는데 이 불굴의 갑옷은 하나당 10만 비오스 엔으로 환산하면 1000만 엔이나 하는 초 고가의 물건인데다 등급제한 때문에 노예는 못입고 시민이상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라 아무도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랄로는 시민한테 이 갑옷을 입힌후 노예로 떨어뜨리는 꼼수로 '불사의 노예군단'을 만든 것이다.

그렇게 테이퍼를 점령하는데 성공하고 승리가 눈앞에 온 랄로에게 바쿠는 쓰러진 채로 랄로의 황제 등극을 축하한다. 랄로는 황제가 되는건 쇼도를 점령하고 나서라고 정정하지만 바쿠는 '그건 무리다. 넌 이미 황제가 되어버렸다.'라고 말한다.

사실 테이퍼는 이미 쇼도를 공략한 상태였다. 랄로는 할의 목적이 '승자 부재'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실 할은 바쿠의 협력자로써 바쿠에게 협력하고 있었던 것 통신 장비로 정보전에서 앞서가던 랄로였지만 쇼도의 공략이 일반적인 전쟁이 아니라 카지만 조용히 들어가서 할과 노부코의 협력아래 노부코만 쓰러뜨리고 나오는 '암살'의 형태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랄로마저 그건 캐치하지 못했던 것.

그래서 랄로는 23일에 황제에 등극하게 되는데 문제는 만(卍)의 승리 조건이 12월 31일에 황제인 자라는것 황제가 선출되면 7일간 황제 축제가 열린 후 섬이 리셋되어 플레이어 중 왕에 가장 가까운 자 3명을 선별하여 왕으로 임명하고 다시 게임이 시작되는데 선정될 조건이 리셋 시점에서 레벨 80이상인 플레이어'였던 것이다. 바쿠는 예전에 독잉약탈승부에서 얻은 무법자의 통제권을 이용해 무법자들에게 '왕을 제외한 아즈라,쇼도의 레벨 80이상 플레이어'들을 섬 밖으로 내보낼 것을 지시해놨고 그 덕분에 섬 내에 레벨 80이상 플레이어는 바쿠,랄로 그리고 조커로서 키워둔 챔프와 류세이뿐인 상황이 되버린 것

거기다 이전 게임에서 황제가 됐던 자는 왕으로 선출 될 수 없기에 결국 왕으로 선출되는건 바쿠,챔프,류세이 이 세명 랄로가 23일에 황제가 됐으니 30일에 축제가 끝나고 31일 리셋이 되자마자 챔프와 류세이가 바쿠에게 일부러 지면 바쿠는 하루만에 황제가 된다는것이 바로 바쿠의 계략이었다.

바쿠의 계략에 보기 좋게 넘어간 후 투기장의 승부 때도 말한 마~블러스를 중얼거리며 소이치와의 관계에 대해 케묻지만 별 소득없는 답만 듣고는 냅다 칼을 집어던지지만 마루코에 의해 저지. 그렇게 패배를 목전에 둔 순간 갑자기 다이바가 폭주하며 모든 입회인에게 전격제어를 가하자 기사회생의 기회를 얻어 시간을 끌고 이 게임의 창조자인 리처드 아라타와 만난다. 기싸움에서 거의 대등한 모습을 보이고 결국 아라타를 칼로 찔러 바다에 빠뜨리고는 그가 갖고있던 다이아를 탈취하며 좋아라한다. 그리고 바쿠의 히든 카드인 류세이를 감옥에 가두고, 마침내 방황을 끝내고 돌아온 바쿠와 에어포커로 승부를 벌인다

바쿠랑 맞먹을 정도의 두뇌에 국제조직 아이디얼에서 나오는 폭력 등 굉장히 상대하기 힘든 상대다. 바쿠도 무법자 집단 지배권을 얻어서 레벨80이상 플레이어를 죄다 리타이어시키고 일부러 지는 전략을 택해서 이긴것이고 만약 독잉약탈승부에서 캬라가 져서 무법자 집단 지배권이 랄로에게 넘어갔다면 바쿠도 패배했을지도 모른다.

거기다 23일날 패배가 확정되어버렸음에도 아이디얼을 섬으로 불러들이고 아라타와 대면해서 살해하고 그의 이너를 탈취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황을 반전시켰다. 불리한 상황이 닥치자 아예 판을 뒤엎어버린 무시무시한 능력자.[6] 그리고 결국 바쿠와 에어포커 승부를 벌이게 된다. 자세한 승부 전개는 해당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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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 못지않은 엄청난 두뇌회전을 보여주며 호각의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마지막 세트에서 패배한다. 하지만 바쿠가 수갑이 풀리고 수면으로 올라가는 순간 갑자기 팔을 뻗어 바쿠의 발목을 잡는다. 바쿠는 떨쳐내려하지만 원래 랄로가 신체능력이 더 좋은 데다가 물 속이라 힘도 잘 안들어가서 뿌리치지 못하고, 그 동안 랄로는 자신이 다 쓰지않고 남겨둔 산소팩 + 바쿠가 남겨둔 다 쓰지 않은 산소팩으로 버티려고 하는데...

바쿠가 전혀 산소를 남겨두지 않은 것을 보고 당황한다. 그리고 결국 바쿠를 거짓말쟁이라 부르다가 익사.

사실 원래는 죽음 직전까지 자신의 죽음을 달관하고 받아들이려 했으나 바쿠의 자기 목숨을 건 거짓말에 그 각오만 잃은 채 죽어버렸다.[7][8]

사망 이후, 한 남자가 등장하여 "랄로 본인이 자신을 사후 화장하여 다이아로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하였다"고 발언하며 사체 회수를 요구하였고, 이에 대해 도지 하루아키는 '랄로를 살려낼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하였으나 미다라 유스케 등은 이미 사망을 확인한 지 1시간이 넘었다며 상관없다는 태도를 취한다. 확실히 익사한지 1시간이 지난 시체는 SF나 판타지가 아닌 이상 살려낼 순 없다. 야코 히코이치가 그의 이름을 물으려 하자, 자신의 이름을 아노마라고 대답하며, 그가 오두막에서 야코에게 죽을 뻔한 적이 있음을 회상한다.
  1. 여담이지만 이 미사일은 강철의 비, 니미랄에스(...)등의 별명으로 불리는 MLRS로 사정거리 300km짜리 ATACMS까지 장착되어있었다. 실존하는 무기로 작가의 밀덕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
  2. 그런데 바쿠가 미궁게임에서 과거를 팔 때 계속 썰 풀어댄 게임이 바로 이 푸얀...복선의 냄새가 난다
  3. 원래 이 500억은 제국 타워편에서 바쿠가 간신히 이겨서 손에 넣은 것이었으나 그 승부가 끝나자 마자 아이디얼 측은 그 승부의 영상이 담겨있는 CCTV 영상을 입수해 손동작을 보고 비밀번호를 맞춰서 강탈했다. 바쿠도 이걸 예상하고 바로 비밀번호를 바꿔 빼돌리려 했으나 잠깐 병원 간 사이에 싹 털려버렸다.
  4. 그래도 투기장이라는 사기적인 돈벌이 수단을 하루 일찍 쓴 바쿠와 달리 그전까지 투기장은 온적도 없는거같은데 삼일만에 그만큼 모았다는 것도 대단하긴 하지만
  5. 바쿠도 캬라를 시켜 비슷한 방법을 썼지만 서로 노리는 것이 같다면 오히려 올인이 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 랄로와 달리 바쿠는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 베팅을 분산시켰기 때문에 84만 비오스밖에 얻지 못했다. 다만 이후 이걸로 페르페스에게 약점을 잡아 투기장을 자기네 경험치 공급처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에 액수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겠지만.
  6. 노와 미토시지금껏 카케로 승부를 이렇게까지 흔들어놓은 사람이 없다라고 평할 정도
  7. 바쿠가 산소를 조금씩 남겨놨을 것이라고 가정하면 자신이 콜을 하면 카드 게임에서 지고 기브 업을 하면 남은 산소팩으로 소모전이 되는데 이 경우 산소량이 많은 바쿠가 이기게 되어, 어느 쪽이든 자신이 패배하는 상황이니 죽음을 받아들이려 한 것. 한 마디로 어짜피 지는 거 발악이라도 해보려고 콜을 했는데, 그러지 말고 기브업을 했으면 산소를 남겨뒀던 자신이 이겼을수도 있다는 걸 알게되자 경악한 것이다. 결국 바쿠라는 인간을 몰랐어야 했다고 한탄과 저주 속에 죽어갔다.
  8. 이때 바쿠의 행동이 필요이상으로 잔인한 것 아니였냐고도 할수 있지만 애초에 바쿠는 이 양반 덕분에 다 이룬 성과를 2번이나 말아먹을뻔 했으며, 캬라를 포함한 동료들을 랄로의 악행으로 잃었기 때문에 결코 편안한 죽음을 용서하지 않을 상황이였다. 참고로 만약 바쿠가 이렇게까지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면 그냥 랄로가 발목을 잡으려는 걸 피하고 끝내거나 정 안되면 시온 입회인이 개입해 바쿠를 구해주었을 것이다. 실제로 랄로가 바쿠의 발목을 잡고 바쿠가 남겨둔 (줄 알았던) 산소까지 쓰려하자 노와 시온은 룰 위반이라고 판단해 바쿠를 구해주려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