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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드릴러 PC판 타이틀화면 | 미스터 드릴러 PC판 플레이화면 |
Mr. Driller
목차
1 개요
남코(現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아케이드 게임. 장르는 퍼즐액션이다.
20XX년 색색의 블럭들이 땅을 뚫고 나와 지상이 혼란에 빠지자 주인공인 호리 스스무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드릴을 들고 땅속을 파내려간다는 내용이다.
지하로 내려가는 설정상 깊이 내려갈수록 산소는 줄어들고, 줄어가는 산소를 보충하기 위해 중간중간 산소캡슐을 먹고 떨어지는 블럭을 피해 정해진 목표까지 파내려가는 것이 이 게임의 진행 방식.
저연령층들이 할법한 알록달록한 비주얼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복잡한 블록 패턴과 깊어질수록 빨리 줄어드는 산소의 압박, 중간중간 X블럭을 깨지 않으면 산소통을 못 먹거나 돌아가야 하는 악랄한 낚시성 게임 설계 때문에 난이도가 제법 높은 게임이다. 비주얼 보고 쉽게 잡았다간 큰일나는 게임. 1000미터까지 클리어하는데 진입장벽이 꽤 높다. 1999년 11월 아케이드로 발매한 이후 인기가 많아 남코내부에서 드릴러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 드릴러(Project Driller)팀을 결성해 후속판인 2와 G를 발매,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하게 된다.
개발 초기엔 남코의 초창기 명작인 디그 더그의 후속작으로 가제 '디그 더그 3', 디그 더그에 나오는 캐릭터를 그대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기획자가 알록달록 튀는 느낌의 게임으로 만들고 싶어해 그래픽 담당인 시노자키 카오리를 섭외하고 호리 스스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다. 원래 게임이름은 '드릴러드릴러ドリラードリラー'였으나, 발매직전 당시 남코의 사장이었던 나카무라 마사야가 '미스터 드릴러'라는 타이틀을 제안해 이것으로 발매되었다.
미스터 드릴러 1에 나오는 스스무 얼굴의 동그란 테두리에 빨간색과 파란색 글씨로 ...Driller★Driller★Driller★...라는 이름이 찍혀있는 것이 보이는데 이것이 초기 타이틀의 자취이다.
기존 디그 더그의 주인공에 설정을 붙여 호리 스스무의 아버지인 호리 타이조로 설정해 집어 넣었고, 스스무의 어머니는 남코의 명작 게임인 「바라듀크」의 1P 캐릭터인 KISSY로 설정했다. 드릴러 내의 이름은 토비 마스요이다.
2001년 3월 29일 CESA(Computer Entertainment Supplier's Association) 제 5회 일본게임대상에서 캐릭터부문 대상, 게임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은 기록이 있을 정도로 당시 인기를 어느 정도 짐작해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이 게임을 오락실에서 돈넣고 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보통 휴대기기나 콘솔 게임용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2 미스터 드릴러 시리즈의 주요 모드(MODE)
2.1 게임의 기본 규칙
1. 점프가 존재하지 않고 좌우로만 이동가능하며, 한 블럭만 넘을 수 있다.[1]
2. 블럭에 깔리면 죽는다.
3. 산소가 0%가 되면 죽는다.
4. 산소 캡슐을 먹으면 산소 20%가 회복된다.
5. 갈색의 X블럭을 부수면 산소 20%가 차감된다.
6. 같은 색끼리의 블럭은 붙지만 4개 이상 붙으면 사라진다.
7. 목표지점까지 파게 되면 게임 클리어.
2.2 싱글플레이
- 미션드릴러 : 이 시리즈의 가장 기본적인 모드로 골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파면 된다. 과거에는 아케이드 모드라는 말을 썼다.
- 타임어택 : 플레이스테이션1과 드림캐스트, PC판에서 첫 등장하였다. 미션드릴러와 달리 스테이지마다 블럭의 색상과 배치가 모두 고정되어 있어서 골에 도착할 때의 시간을 재는 모드이다. 콘솔판의 경우 타임어택모드에서는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플레이어 캐릭터 색상이 파란색으로 되어 등장한다.[2] 참고영상 - DC판 미스터드릴러
- 토코톤 드릴러 : 무한으로 팔 수 있는 모드이다. 자신의 실력이 어디까지인지 시험해볼 수 있다. 시작 난이도를 초급, 중급, 어려움으로 선택해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깊이 표시가 9999m밖에 되지 않는 점이 흠이다.
- 드리스톤 : PS1 미스터 드릴러 G에서 시나리오 드릴러로 첫 등장. 일반적인 규칙과 달리 1드릴질에 산소 1%가 감소하는 모드이다. 목표지점까지 도착하는 것은 다르지 않지만 도중에 드리스톤이라고 하는 아이템이 등장한다. '어떻게 하면 드릴질을 적게 하면서 깊게 팔 것인가?'하고 생각하게 되는 퍼즐성이 강한 모드이다.
2.3 멀티플레이
- 드릴서바이벌 : 필드에 나오는 아이템을 먹으면 상대방측에 실수를 유도하는 효과가 나오는데, 서로의 목숨을 0으로 먼저 만들면 승리하게 되는 방식이다. 미스터드릴러 2에서 첫 등장하였다.
- 드릴레이스 " : 500m를 가장 빠르게 도착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모드이다. G에서 첫 등장.
- 배틀모드 : 드릴랜드에만 등장하는 모드이다. 하나의 필드 안에 블럭에 숨겨져 있는 메달을 먼저 찾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4명이서 할 때는 전투방식을 단식과 복식 두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3 등장인물
미스터 드릴러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참조.
4 발매정보
4.1 아케이드
발매날짜 | 타이틀 |
1999년 11월 | 미스터 드릴러 |
2000년 7월 | 미스터 드릴러 2 |
2001년 3월 22일 | 미스터 드릴러 G(GREAT) |
4.2 PC(윈도우)
발매날짜 | 타이틀 |
2001년 2월 10일 ~ 4월 9일 한정발매 | 미스터 드릴러 |
2003년 3월 29일 | 미스터 드릴러 2 |
2004년 8월 24일 ~ 2005년 3월 18일(서비스 종료) | 미스터 드릴러 온라인(한국) |
4.3 비디오 콘솔
발매날짜 | 플렛폼 / 타이틀 |
2000년 6월 29일 | PS1 미스터 드릴러 |
2000년 6월 29일 | DC 미스터 드릴러 |
2002년 05월 16일 | PS2 미스터 드릴러 |
2001년 11월 22일 | PS1 미스터 드릴러 G |
2002년 12월 20일 | NGC 미스터 드릴러 드릴랜드 |
2006년 12월 21일 | PS3 미스터 드릴러 |
2008년 4월 2일 | Xbox360 미스터 드릴러 온라인 |
2009년 2월 24일 | Wii 미스터 드릴러 W |
4.4 휴대용 게임기
발매날짜 | 플렛폼 / 타이틀 |
2000년 6월 29일 | GBC 미스터 드릴러 |
2001년 3월 21일 | GBA 미스터 드릴러 2 |
2001년 4월 5일 | WS 미스터 드릴러 |
2002년 7월 11일 | GBA 미스터 드릴러 A |
2004년 12월 2일 | DS 미스터 드릴러 Drill Spirits |
2006년 12월 21일 | PS VITA 미스터 드릴러 |
2006년 12월 21일 | PSP 미스터 드릴러 |
2009년 2월 25일 | Dsiware 미스터 드릴러 Drill till you drop |
4.5 휴대전화
한국 KTF | |
발매날짜 | 타이틀 |
2005년 5월 11일 | 미스터드릴러 |
2011년 4월 12일 | (안드로이드)미스터드릴러 |
넷마블 | |
2015년 5월 12일 | 미스터 드릴러 for kakao |
일본 EZ어플[3] | |
발매날짜 | 타이틀 |
2006년 1월 9일 | 미스터 드릴러 |
2006년 7월 2일 | 미스터 드릴러 아쿠아 |
2007년 8월 1일 | 미스터 드릴러 A |
알 수 없음 | 미스터 드릴러 드릴러 퍼즐 |
알 수 없음 | 미스터 드릴러 드릴러 퍼즐 S |
일본 i모드[4] | |
발매날짜 | 타이틀 |
2002년 5월 24일 | 미스터 드릴러 |
2006년 2월 1일 | 미스터 드릴러 아쿠아 |
2006년 5월 17일 | 미스터 드릴러 드릴러 퍼즐 S |
2008년 7월 15일 | 대전! 미스터 드릴러 |
2010년 3월 1일 | 미스터 드릴러 VS |
기타 | |
발매날짜 | 플렛폼 / 타이틀 |
2002년 | (JAVA) 미스터 드릴러 |
2003년 2월 3일 | (JAVA)미스터 드릴러 드릴러 퍼즐 |
2009년 12월 | (애플 iOS) 미스터 드릴러 |
2007년 2월 1일 | (일본 S! 어플) 미스터 드릴러 아쿠아 |
2008년 5월 1일 | (일본 S! 어플) 미스터 드릴러 A |
5 알짜정보
5.1 초보를 위한 기본 테크닉
5.2 산소회복 시스템에 관하여
개발자 인터뷰에서 산소캡슐을 먹으면 '+20%'로 표시되지만 실제로는 23%가 회복된다고 한다. 이것은 알파 테스트[5] 플레이어들이 점수를 위해 X블럭에 둘러싸인 산소를 다섯번을 연타해 바로 먹곤 했는데, "X블럭을 부숴 -20%가 되고 바로 산소를 먹으면 평균 3% 정도의 산소가 손해가 된다"고 개발자에게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산소 3%를 추가해서, X블럭 연타 후 바로 산소를 먹으면 이득이 0%가 될 수 있게 보정한 것이다.[6] 이 보정은 후속 시리즈에서도 적용되었다.
또 재미있는 얘기는 실제 플레이어들은 "22%가 회복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럼 개발자가 말한 것이 틀릴까? 아니다. 정확히 23%가 찬다. 미스터드릴러의 산소게이지를 잘 관찰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100%라는 글자를 보기 힘들다. 산소를 먹자마자 바로 1%가 삭감되어 지는데, 이것은 산소 캡슐을 먹으면 게이지가 바로 차는 것이 아니라 슬라이드 형식으로 주르륵 올라가는 효과와 동시에 찬다. 즉, 이 효과가 발동되는 동안 산소 감소 카운터가 계속 동작되고 있으므로 그 차이가 1% 정도 나서 23%가 차는데도 22%가 차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이다.
산소가 100%가 되지 않는 현상은 2와 G등 이후 시리즈에 수정되어 100% 글자를 일정시간 동안 볼 수 있게 되었다. 80% 이하에서 산소를 먹은 후 게이지를 눈여겨 보면, 애니메이션 효과 때문에 1과 똑같이 22%가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산소 감소속도에 따라 19% ~ 22% 사이의 회복으로 보일 때도 있다.
이런 비주얼 효과로 15% 정도에서도 X블럭을 파고 바로 산소를 먹으면 죽지 않는다.
5.3 점수 시스템에 관하여
아케이드판과 대부분의 이식작에 적용되는 스코어 시스템이다.[7] 일반적인 플레이에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시스템이지만. 고득점을 노리는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1. 블럭을 한개 파면 10점을 준다. 만일 3개의 덩어리 블럭을 파면 30점이 들어간다.
2. 블럭을 4개 이상 붙여 사라지게 하면 개당 30점이다. 즉, 최소 연쇄인 블럭 4개분, 120점이 들어간다. 하이스코어를 노릴 경우 블럭 연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3. 산소는 먹은 갯수 x 100점으로 들어간다. 예를 들어, 두 개째의 산소를 먹으면 200점이 들어가고, 다섯번째 산소를 먹으면 500점이 들어간다. 일반적인 1000미터에서는 산소가 84개가 등장하기 때문에 100+200+300+400...8400 = 35만 7천점이 들어간다. 또한 퍼펙트 에어보너스 5만점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산소를 전부 먹어가며 파는 것이 비결이다.[8]
4. X블럭을 연쇄로 30개 없애게 되면 765점의 보너스 점수가 들어간다. 점수와 함께 지저인이 나오는데 쿨쿨 자다가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목숨 보너스와 시간 보너스가 들어간다. 한 목숨당 3만점이고 기본값 목숨수가 3개이므로, 한 번도 죽지 않으면 9만점이 들어간다. 물론 목숨 수를 늘리면 그만큼의 점수가 더 들어간다.
타임 보너스는 1000미터 기준, 10분이 커트라인으로 10분 이상이면 0점이고, 0.1초 단축할 때마다 50점씩 추가된다. 초당 500점이며, 분당 3만점이다.
중급자 수준의 플레이어들은 1000미터를 보통 5분 정도에 끊으므로 15만점의 타임보너스를 받게 된다.
한마디로 죽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파면 점수를 그 만큼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인데, 너무 빨리 파면 연쇄가 별로 되지 않는다. 고득점의 핵심은 연쇄와 타임보너스의 균형이다.
6. 미스터 드릴러 2의 1000미터 기준으로 목숨 보너스와 시간 보너스를 포함한 점수가 70만점 이상이 되거나 점수가 미달되어도 한 번도 죽지 않고 클리어하면 '드릴러칭호 보너스 20만점'이 들어가게 된다.
7. 레벨을 클리어하면 레벨 x 1000점으로 점수가 들어가게 된다. 즉, 레벨 1을 클리어하면 1000점[9] 레벨 2를 클리어하면 2000점이다. 1000미터의 경우 모두 클리어하게 되면 1000+2000+3000+4000.. +10000 = 5만 5천점이 자동으로 들어가게 된다. 물론 도중에 죽으면 죽은 레벨까지 점수만 들어가게 된다.
5.4 싱크로 연사장치
이 글은 비디오게임의 기술적 원리, 전자회로 용어에 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으나 다음 예시를 본 후 글을 읽어주시면 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엄마는 5분마다 당신이 공부를 하는지 안 하는지 감시한다. 그리고 당신은 엄마가 보지 않을 때 컴퓨터를 몰래 한다. 엄마가 문을 열었는데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어서 혼났다고 하자. 그 후 4분 58초 동안 열심히 공부를 하고 컴퓨터를 켰는데 5분이 되자 엄마가 문을 열었다. 엄마는 당신이 계속해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고, 당신은 억울하다. 그래서 엄마가 5분마다 방문을 열고 확인하는 것에 맞추어 공부하는 |
미스터 드릴러는 처음 하는 사람들은 낙하 후나 블럭 가까이에 가서 정확히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버튼을 계속 연타하여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연사 장치가 등장했는데,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연타가 되서 빠르고 편하게 드릴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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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555 timer의 모습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연사장치는 아날로그 연사장치를 뜻한다. 대표적인 IC로는 '555타이머라는 것이 있다. 저항과 콘덴서로 회로를 구성해서 일정 시간마다 신호를 보내주는 부품이다. 또한 볼륨을 이용해서 초당 100, 200회 등의 연사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회로도 만들 수 있다.
그럼 이 부품으로 회로를 구성하여 초당 100연사로 드릴러를 하면 빠르고 편할까? 답은 'NO'다. 왜일까? 아래 그림을 보자.
파일:Attachment/미스터 드릴러 시리즈/unari.gif
공부를 하는 것을 ON으로, 컴퓨터를 하는 것을 OFF로, 파란색 선을 엄마의 감시라고 생각해보자.
당신은 엄마의 감시를 무시하고 마이페이스로 컴퓨터와 공부를 번갈아 가며 한다. 그러나 '엄마가 보기'에는 "얘! 넌 맨날 컴퓨터만 하니? 공부 좀 해라!"라고 잔소리를 늘어 놓게 될 것이고, 당신의 입장에서는 자기는 분명 공부를 했는데 컴퓨터만 한다고 해서 억울할 것이다.
연사의 신호도 이와 같다. 아날로그 연사처럼 싱크신호를 무시한 채 출력하게 되면, ON OFFOFFONON OFF...등의 불규칙적인 신호처리가 되어 연사가 오히려 더 느려질 뿐만 아니라. 정확한 조작도 불가능하게 된다. 그래서 나온 것이 싱크로 연사이다.
보통 우리나라와 일본 비디오게임은 NTSC규격에 맞추어 60hz[10]의 수직동기신호로 게임이 동작된다. 즉, 수직동기신호는 엄마가 1/60초마다 당신을 감시하는 것과 같은 행동이다. 싱크로 연사장치는 수직동기 신호와 맞추어(싱크하여)연사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직동기 신호가 초당 60번 반복되기 때문에 최고 연사도 초당 60회일까? 답은 'NO'다.
싱크에 맞추어 버튼이 계속 ON ON ON ON ON(당신은 엄마가 보던 말던 계속 공부만)으로 처리된다면 이것은 단순히 버튼을 누르고 있는 것과 같기 때문에, ON OFF ON OFF라는 신호를 보내주어야 한다. 즉, 싱크신호가 붙어있는 비디오게임에서는 초당 30연사(30Hz)가 가장 빠른 연사이다.
그래서 결론은, 미스터 드릴러 같은 게임에는 아날로그 연사가 아닌 싱크로 연사장치를 쓰게 된다. 이 연사장치를 쓰면 5번을 연타해야하는 X블록을 "ON OFF ON OFF ON OFF ON OFF ON OFF"로 10/60초. 즉, 1/6=0.167초만에 블럭을 없앨 수 있다.[11]
그러나 인터레이스 모드에서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프로그래시브 모드로 해야 하며, 연사장치가 무조건 만능인 것은 아니고 패턴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5.4.1 백문이 불여일견
싱크로 연사장치를 이용해 미스터 드릴러 2의 이집트를 플레이 하는 영상이다. 스코어는 218만점대로 상당한 점수이다.
5.4.2 회로도
파일:Attachment/미스터 드릴러 시리즈/sync011.gif
위의 사진은 싱크로 연사장치의 회로 사진이다. 뭔가 복잡하지만 커다란 네모 두 개만 보면 된다.
엄마가 왼쪽의 작은 네모이고 아들이 오른쪽의 크고 길쭉한 네모이다.
왼쪽의 작은 네모는 LM1881n이라고하는 수직 수평 분주[12]회로 ic이다. 비디오 게임은 수직 동기신호만 내는 것이 아니라 수평동기신호도 같이 낸다.(그래야만 TV에 화면이 나온다.) 보통 이것을 합쳐서 합성동기신호C-Sync(Composite Sync)로 보내게되는데 이것을 다시 수직과, 수평신호로 분리하는 ic이다. 그런데 이 ic가 꽤 비싸다. 3천원 정도 한다. 그래서 콘덴서와 저항만을 이용해 C-sync에서 V-sync를 분주해주는 회로도 존재한다.
LM1881N에서 분주한 수직신호를 40163이라고하는 동기카운터(말 그대로 신호에 맞추어 숫자는 세는 카운터) CLK(Clock)에 연결한다. 그러면 Q1단자에 1/60초에 맞추어 1 0 1 0 1 0 1.. 이라는 초당 30회의 신호가 나간다. 이것을 2sc1815라고 하는 트랜지스터 베이스에 연결하고 연사할 버튼을 트랜지스터의 콜렉터(OUT부분)에 연결해주면 된다. 무슨 소린지 몰라도 되고 그림대로 따라 만들면 된다[13]
미스터 드릴러에서 100% 동작하니 만드실 분은 참고하시길.
5.5 호리에 미츠코 씨와 호리 스스무와의 관계
호리에 미츠코씨의 이름에 호리(堀り)[14]가 들어가 있었는데, 이것을 본 남코 관계자가 "현재 미스터 드릴러 2를 개발하고 있는데 호리 스스무와, 호리 호리하는 느낌이 괜찮다"라고 해 가수 겸 성우로 활동하고 있던 미츠코 씨를 성우로 섭외하게 되었다. 또 남코 관계자를 만난 그날에 미츠코 씨의 아들이 미스터 드릴러에 빠져있었다고. 미츠코씨는 호리 스스무 역 이외에도 안나 호텐마이어, 푸치의 성우를 맡았고 드릴러 주제가도 녹음하였다.
5.6 외부 출연
- 온게임넷, 2000년 7월 24일에 개국한 '생방송 게임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미스터 드릴러 방송. 생방송으로 전화를 걸어 전화기의 번호로 게임을 조작. 가장 깊게 판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프로그램이었다.[15]
- 켠김에 왕까지 93회에서 등장.(동영상 링크)
- 파일:Attachment/미스터 드릴러 시리즈/Example.jpg?width=300
-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에서 호리 스스무 코스튬을 한 캐릭터.
- 테일즈 오브 월드 : 니기키리 던전 3에서 호리 스스무 코스튬을 한 캐릭터.
- 파일:Attachment/미스터 드릴러 시리즈/o0640048012882839534.jpeg?width=250 파일:Attachment/미스터 드릴러 시리즈/o0640048012882839455.jpeg?width=250
- 플레이스테이션 2의 MOTO :GP3에서 호리 스스무.
- 국산 영화 원더풀 데이즈에서 호리 스스무가 그려진 기타.
- NAMCO HIGH에서, 호리 스스무.
5.7 아류작
한국에서 만든 Mr. Dig라는 게임이다. 주인공의 이름은 수세미. 스토리와 게임구성이 미스터 드릴러와 흡사하다.
추가된 요소로는 폭탄과 알파벳과 슈퍼 산소다. 폭탄을 건드리면 가로 3칸으로 블럭을 전부 없애고, 알파벳은 E, X, T, R, A 다섯 가지로 되어있어 전부 먹으면 1UP가 된다. 슈퍼산소는 먹으면 40%가 찬다. 기존 드릴러와는 다르게 연쇄가 빨리되며 연쇄 도중 새로운 블럭이 붙어도 같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따로 남는다. GBC로 이식된 버전도 있다.- ↑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유일하게 견공 푸치만 2블럭을 넘어갈 수 있다.
- ↑ 파란색 수트는 드릴학교 시절 입었던 제복으로 평상 시에 입던 분홍색 수트를 세탁한다고 세탁소에 맡겼는데 마침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옷장을 뒤져봤지만 여벌 수트가 없어서 그대로 입은 것이라 한다.
- ↑ EZ어플 : 일본 통신사AU에서 만든 KDDI시리즈에서 제공하는, 앱 다운로드등를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 ↑ i모드 : 일본 NTT도코모의 피처폰에서 메일송수신이나 웹페이지 열람을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휴대전화 IP접속 서비스이다.
- ↑ 회사 내부의 사람이나 제한적으로 선발된 사람들에게 미완성된 게임을 플레이시켜주고 반응이나 여론 등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하는 테스트.
- ↑ 연타를 더 빨리해 산소를 먹으면 1~2% 정도 산소 이득을 볼 수 있다.
- ↑ 게임모드에 따라 점수 배분이 다를 수 있다.
- ↑ 1편에서는 퍼펙트 에어 보너스가 존재하지 않는다.
- ↑ 0m ~ 100m가 레벨 1이다
- ↑ Hz는 1초간 진동하는 횟수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 ↑ 맨 마지막의 OFF는 없어도 된다. 그래서 9/60 = 0.15초인데 일관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OFF를 붙였다.
- ↑ 分周 : 주기를 분리한다는 뜻
- ↑ 동기 카운터 말고도 플립플롭 IC도 많이 사용한다.
- ↑ 일본어로 '(땅을) 파다'의 뜻이다.
- ↑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방송 정보 및 다시보기가 사라져 간단한 설명으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