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다 신조

4.jpg
고양이와 함께 사실 고양이가 본체고 뒤에 사람은 스탠드

三津田信三

1 소개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 1973년 8월 25일 나라현 출생. 본래는 편집자였으며, 주로 공포문학이나 기획물을 담당했다. 1994년 아유카와 데쓰야가 기획한 앤솔로지에 안개저택을 실으며 작가로서 등단하였다. 단 그 이후 바로 활동한 건 아니고 더 편집자를 하다가 2001년에 호러 작가가 사는 집으로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한다.

도조 겐야 시리즈와 작가 시리즈로 유명하다. 작가 시리즈의 주인공은 미쓰다 신조로, 말할 것도 없이 작가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것. 그래서 작가 시리즈는 메타픽션으로 보기도 한다. 도조 겐야 시리즈는 소설가 도조 겐야가 주인공으로 그가 방문한 곳에서 일어나는 민속적인 기괴 사건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추리와 괴기를 절묘하게 섞어서 인기가 많은 시리즈이다.

작가 본인부터가 호러 영화 매니아인데다 호러출판계에서 편집자로 일한 경력도 꽤 길어서 공포 장르에 특별히 감각이 뛰어나다. 귀신, 지역전설, 괴담, 민간설화와 추리를 적절히 섞어놓은게 특징. 오컬트적인 전개지만 추리자체는 현실적이라는 데서 교고쿠 나츠히코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교고쿠 나츠히코의 백귀야행 시리즈가 "있을 수 없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모토로 어떤 괴이도 결국 인간의 소행임을 밝혀낸다면 도조 겐야 시리즈는 현실적인 해석 뒷면에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찜찜함을 남겨두는 차이가 있다.

도조 겐야가 작중에서 오컬트스러운 것을 대하는 자세를 등장인물들에게 설명하곤 하는데, 그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사람으로서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다고 확인해서는 안 된다. 사람의 지식에는 한계가 있으며, 사람의 힘으로 헤아리지 못하는 것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으로서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고 주저앉아서는 안 된다."

오컬트적인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비오컬트적으로, 이성적인 판단하려는 노력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교고쿠 나츠히코가 쓰는 백귀야행 시리즈 주인공 추젠지 아키히코의 생각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이 포인트. 게다가 작가 시리즈에서 '산마처럼 비웃는 것'이나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까지 가면 작중에서 대놓고 오컬트적인 것이 등장하며, 오컬트적인 것이 대놓고 관여하는데도 사건 자체는 결국 인간이, 인간의 힘만으로 해낸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미쓰다 신조의 모든 작품이 조금씩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출판사 편집자 출신 작가라는 캐릭터는 작가 시리즈나 현실의 미쓰다 신조 본인이 등장하는 책 외에도 심심치 않게 나오며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에 '작자미상' 중 단편에 나오는 사기리라는 쌍둥이가 주역으로 나온다거나[1] '미궁초자'라는 책이 가상의 소설로 나오기도 하고 실제 존재하는 동인지로 나오기도 한다거나 도조 겐야(마사야)가 소설의 캐릭터로서 나오기도 하고 실존 인물인 것처럼 나오기도 하는 등 하나 하나 따지면 끝이 없다. 이런 특징은 미쓰다 신조의 모든 소설이 같은 세계관에 있다는 말이라기 보다는 무엇이 가상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섞어버림으로써 애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려는 장치다.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으로 2008년 61회 추리 작가 협회상 수상을 시작으로 . 미스터리 상 수상(9회, 10회).

2 국내 출간작

  • 2010년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 2011년 산마처럼 비웃는 것
  • 2011년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 2012년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 2013년 일곱명의 술래잡기
  • 2013년 작자미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 상, 하
  • 2013년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 2014년 붉은 눈
  • 2014년 노조키메 [2]
  • 2014년 13의 저주 (사상학 탐정 1)
  • 2014년 사관장
  • 2014년 백사당
  • 2015년 괴담의 집(どこの家にも怖いものはいる)
  • 2015년 사우의 마 (사상학 탐정 2)
  • 2016년 흉가(凶家)
  • 2016년 화가(禍家)

3 일본 출간작[3]

미쓰다 신조 시리즈
  • 2001년 8월 호러작가가 사는 집 (2008년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으로 개칭)
  • 2002년 2월 작자미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
  • 2003년 9월 蛇棺葬(사관장)
  • 2003년 12월 百蛇堂(백사당) 괴담 작가가 말하는 이야기
  • 2004년 5월 쉘터 종말의 살인[4]
도조 겐야 시리즈
  • 2006년 2월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 2006년 10월 흉조처럼 꺼리는 것
  • 2007년 5월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 2008년 4월 산마처럼 비웃는 것
  • 2009년 7월 밀실처럼 가득찬 것
  • 2009년 12월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 2011년 7월 생령처럼 겹치는 것
  • 2012년 4월 유령여자처럼 원망하는 것

사상학탐정 시리즈

  • 2008년 6월 13의 저주
  • 2009년 3월 사우의 마
  • 2010년 3월 여섯 벌레의 사체
  • 2014년 3월 다섯 뼈의 칼
  • 2015년 11월 열두 제물

집 시리즈

  • 2007년 7월 재앙의 집[5]
  • 2008년 9월 흉가
  • 2010년 9월 재앙의 뜰[6]

기타

  • 2007년 6월 슬래셔 하이 엔의 살인
  • 2009년 9월 붉은 눈(혁안)
  • 2011년 3월 일곱 명의 술래잡기
  • 2012년 11월 노조키메
  • 2014년 8월 괴담의 집
  • 2015년 7월 누군가의 집
  1. 동일한 캐릭터라고는 할 수 없다.
  2. 2016년에 4월 일본에서 영화화되어 개봉했다. 영화 정보에 따르면 히로인이 AKB48카미이타노 토모미이다. 그러나 실제 개봉 결과 그야말로 전형적인 일본식 실사화라는 평을 받으며 폭망했다. 한국에서도 동년 8월에 롯데 시네마 용산점에서만 잠깐 개봉하였는데, 몇몇 미쓰다 신조 팬들만 팬심으로 보았을 뿐 성적은 폭망하였다. 한국에서 총 관객수가 2천여 명에 불과했다. 대체로 주연인 이타노가 발연기라 눈에 거슬렸다는 평이 많다.
  3. 한국에 출간한 책은 한국판 제목으로 적힘
  4. 외전격
  5. 한국에선 화가그 그림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라는 이름으로 출간
  6. 한국에선 언젠가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