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키이치(고교철권전 터프)

NEW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의 등장인물을 찾으시면 이쪽으로.

宮沢熹一(みやざわ きいち). 일본의 총리 미야자와 기이치와 한자만 다르다.

고교철권전 터프의 주인공.

나다신영류의 당주 미야자와 세이코의 양아들. 애칭은 키보. 사실 키이치라고 부르는건 아버지인 세이코 정도다. 나다신영류의 계승자였다가 1부 끝부분에 당주가 되었다. 천부적인 격투센스를 가지고 있으며 나다신영류의 다양한 기술들을 구사할 뿐 아니라 그 기술들을 자신만의 것으로 오리지널화해서 사용한다. 이는 싸웠던 상대방의 기술도 마찬가지로, 상대의 장점을 흡수하여 더욱 강화시켜 사용하는 것이 키이치의 특징. 작품 초반에선 분명 패배하는 모습도 자주 보였는데 가면 갈수록 초강자가 되어서 패배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알고 보니 친아들이 아니다. 거기에 키류의 아들[1]이라니... 이런 막장...인줄 알았더니 키이치는 키류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으로 밝혀졌다.

'터프'(2부) 30권에서 이미 죽은 유겐진영류 당주 쿠사카베 죠이치로가 키이치와 같은 현퇴를 가지고 있었고, 그의 아들 카쿠고가 키이치의 생모 키에와 만난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쿠사카베 카쿠고가 키이치의 친아버지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가 나중에 아예 친아버지임이 나와버렸다. 초반에는 키류의 친아들설도 있었으나 알고보니 키이치의 친어머니 키에는 프랑스 미술유학 중에 키류를 우연히 잠깐 보고 막강한 느낌이 있어서 악마를 초월한 악마니까 "같은 일본사람인 것 같은데 당신의 초상화를 그리고 싶다"고 요청해서 그린 뒤 바로 헤어진, 그저 스쳐지나간 사이일 뿐이었는데, 키이치의 친아버지인 카쿠고가 아프리카에서 위험에 쳐했다가 도망쳐 나간 후 프랑스에 왔다가, 멀리서 키류처럼 강한 느낌을 받아 키류를 우연히 다시 본 줄 알고 접근한 그녀와 우연히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사실 카쿠고와도 별일은 없었고 그냥 카쿠고가 "키류에 대해 나도 알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무술과 인생에 대해 조금 얘기하다가 헤어졌는데, 그 직후 키에가 인신매매를 하는 조직에게 납치되었고 그 조직두목이 카쿠고가 아프리카에 있을때부터 알고 있던 범죄자였기 때문에 그녀와 헤어질때 근처에서 그의 얼굴을 본 카쿠고가 미행을 하다가 납치한 걸 알고 그 조직 본거지에 쳐들어가 그녀를 구해낸 것이며, 구해낸 직후 두려워하던 그녀가 카쿠고에게 하룻밤을 같이 있어달라고 하여 키이치가 잉태된 것.

재미있는 점은 무술계에는 4가지의 타고난 다리가 있다고 하는데, 키이치의 큰아버지 미야자와 손오가 봉퇴(봉황의 다리), 아버지 미야자와 세이코가 호퇴(호랑이의 다리), 세이코의 일란성 쌍둥이형 미야자와 키류가 용퇴(용의 다리) 일란성 쌍둥이인데 다리가 다르다, 키이치의 친아버지 쿠사카베 카쿠고가 현퇴(현무의 다리)이다.[2] 그런데 키이치가 집안 사람들과 달리 현퇴를 가졌다는게 나오면서 친부모에 대한 의심이 본격적으로 집중되기 시작했던 것이다.[3] 그야말로 무술 엘리트의 핏줄(유겐진영류)에 다른 무술 엘리트 집안(나다신영류)에서 자란 초엘리트 코스를 밟은 셈.

32권에서 탄환흘리기를 응용한 환돌로 손오를 쓰러뜨림으로서 미야자와가의 문제를 완전히 정리해버렸다.

사실 의붓 사촌형제들이 엄청나게 많다. 에드워드 가르시아라든지 제트 나이토라든지... 이미 넘사벽급의 격투가가 2명이나 나온 상황이며 키류가 세계 각지를 떠돌면서 쓸만한 여자라면 닥치는 대로 사귀는 바람에 그의 의붓사촌형제라고 나온 이들 중에 에드워드 가르시아나 제트나이토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만 만화 내용에서 결국 더 나온 건 없다.

기이치는 어머니가 기이치를 임신한 막바지에 편의점에서 우유를 사러 갔다가 음주운전을 한 트럭에 치어 숨졌다. 이 때문에 기이치는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났으며 미숙아로 태어났다. 이로 인해서 기이치는 다른 격투가들에 비해 왜소한 체격을 갖게 된 것이다.[4][5][6]

참고로 고베에서 나고 자라 간사이 지방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이지만, 우리나라 정발판에선 대사가 전부 표준어로 번역되었다.

여담이지만 이항목은 별명인 키보로도 들어올수가 있는데 모 추리게임 시리즈 신작에서 진짜이름이 키보인 캐릭터가 나와버렸다.
  1. 2부 초반부터 키류가 자꾸 키이치를 단련시키거나 살인을 할만한 상황을 유도하면서(그래도 결국 살인은 하지 않았다) "세이코가 사랑을 주었다면 나는 시련을 주겠다"고 하거나 "나는 세이코와 다르게 키울 것이다"라는 등 아버지 같은 멘트를 하며 맥거핀을 날렸었다. 알고보니 당시 세이코의 건강이 안 좋아서 작중 키류에게 가르침 쪽으로 개입할 사람이 없어서 그 역할을 키류가 한 것에 불과했던 것 같지만..
  2. 보면 알겠지만 주작대신 봉황을 쓰는 등 좀 돌려 말하긴 해도 사신이 모티브다.
  3. 참고로 극중에서는 현퇴가 제일 좋은 다리인 것처럼 묘사된다. 다리 인대의 질긴 정도가 다른 다리도 엄청난데, 현퇴는 그보다 더 어마어마한 수준이라 유연성이 상상초월이라고.. 그런데 그런 현퇴의 유겐보다 다른 3가지를 한꺼번에 가진 나다가 더 대단한거 아닌가? 현퇴가 다른 3가지를 합친 정도로 강해 보이진 않으니.
  4. 기이치의 키는 2부 기준으로 175cm 인데 이것은 격투가 치고는 키가 작은 것이지 보통 일본인의 키로 따지면 오히려 보통 신장보다 3~4cm정도 큰 키이다. 참고로 터프 1부에서도 다른 격투가들보다 머리 한두개씩은 작은 체구에 작화상 점점 앳된 얼굴이 되어서 1부때는 더 작았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3권에서 나온 프로필을 보면 그때도 무려 172cm였다. 172cm짜리가 195cm보다 머리 두개 정도 씩이나 작개 그려지는 작화가 문제인 것. 실제로는 20cm 초반의 모델급 머리 크기를 기준으로 해도 머리 한개 크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야 한다.
  5. 초반에는 키이치의 아빠나 삼촌이 모두 큰데, 키이치만 작은 걸로 묘사되어 조금 의심이 갔지만 할아버지가 작다는 설정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던 독자들이 2부에서 키이치가 미야자와 핏줄이 아니라는 설정이 나오는 것을 보고 친아버지가 작나보다 하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등장한 친아버지도 키이치보다 키가 크다. 키이치는 그냥 유전자와 무관하게 미숙아였던걸로 작은 듯.
  6. 유전자와 상관없는 이유로 키가 작은 사람에게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 편식. 키가 자라기 위해 필요한 주요 영양소가 들어있는 음식인 우유나 멸치 등을 싫어하면 이렇게 될 수 있다. 키 작은 사람 중에 가장 악질이다. 실제로 이 원인으로 키가 작은 사람 중에서는 성격이 고약한 사람이 꽤 있다. 왜냐 하면 그만큼 참을성이 없기 때문이다.
    둘째, 질병. 리오넬 메시가 이런 사례이다. 키가 못자라게 하는 병에 걸리면 키가 작다.
    셋째, 미숙아. 아예 태어날 때 너무 작게 태어나서 키가 작은 것이다.
    이렇듯 유전요인과 상관없는 이유로 키가 작은 사례는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