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초밥왕의 등장인물인 남성.
"박수치는 야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박수를 친다고 해서 그런 별명이 붙었다. [1]
많은 초밥관련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해서, 정말 맛있는 초밥을 먹었을 때는 박수를 치곤 한다. 그런데 유독 야스지로가 치는 박수는 반드시 과장되어서 "짜악"의 효과음이 나오며 손에 빛이 난다 (...) 하지만 정말 정말 정말 맛있는걸 먹을땐 박수를 안치고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것 같다. 살면서 단 두번 뿐이라고.
이 아저씨가 등장한 이후로는 무조건 경기 내에 박수를 받는 사람과 못받는 사람이 나뉘게 되며, 박수를 받으면 성공, 못 받으면 실패라는 걸 쉽게 알수 있게 되었다. 작중 관객들도 박수가 나오지 않으면 아무리 높은 평가를 받아도 심드렁하게 되었다. 물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은 무조건 박수를 노리고 필사적으로 초밥을 만든다(...). 본인도 이를 의식해 박수를 자제하려고 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 뒤로는 오히려 의식적으로 박수를 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먹고 감탄해서 무의식적으로 짝 치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설명을 다 한 다음에 박수를 치고 마무리 하는걸 보면 결코 무의식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홋카이도의 세키구치 겐지가 도쿄에 있는 이 분의 박수소리를 듣는 장면이 있다. 겐지의 평에 의하면 투명한 소리라고 한다.
이후 맛있는걸 먹으면 XX한다 라는 기믹은 맛있는걸 먹으면 온몸에 소름이 돋는 사람과 눈썹이 일어나는 사람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중에서도 특히 야스지로의 박수가 유명해서 다른 만화 등에 패러디되는 일이 잦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좋으나 음식을 평가하는 실력은 꽤 높으며, 부정행위나 불성실한 태도에는 매우 엄격한 인물. 독특한 것을 좋아하는 일면도 있어, 쇼타와 동문인 오바타 신고가 묘한 성게 초밥을 만들었을때도 자기 혼자 시식하기도 했다. 설정상으로는 어린 나이부터 주방에 설 수 있었던만큼 초밥요리사로서의 기량도 대단할 것으로 보이지만, 작품 안에서는 실력발휘를 할 틈이 전혀 없었다(...). 또한 리액션 담당 역할의 비극으로 이런저런 초밥에 이럴 수가! 하고 화들짝 놀라다 보니 본인 실력은 2류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초밥을 보는 안목이나 미각 면에서는 몹시 뛰어난 편이다.
나중에 전국대회에서도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며, 여기서도 그의 박수는 계속된다. 다만 작품이 이 정도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그의 박수만으로 긴장감을 캐리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심사위원장이 아니라 심사위원의 하나일 뿐이므로 박수는 드물게 터지는 양념 같은 역할만 한다. 그 외에도 패턴을 벗어나게 하려고 작가가 고심했는지, 박수가 나온 초밥이 박수가 나오지 않은 초밥에게 패배한다거나 하는 식의 전개도 종종 나타난다.
시미즈 데츠야의 경기 중도 포기 선언을 너그럽게 없던 것으로 처리해주거나, 키리시마 카이에 의해서 깨어진 쇼타의 귀중한 접시 건을 수습하기위해 함께 동행해주는 등, 기본적으로 쇼타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된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심사위원으로서 공정을 기해야 하므로 드러내어 놓고 말하지는 못했지만, 동경 대표로 전국대회에 나선 쇼타를 맘 속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봉초밥 사장인 오오토리 세이고로와는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지내던 사이인 듯하다. 나이가 많은 세이고로 사장은 그에게 스스럼없이 반말을 쓰고, 그의 오랜 습관인 박수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 초기 번역판에서는 박수손 야스라고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