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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인물 맞습니다 갭모에
1 개요
저 어린 것이 무슨 죄가 있다고!왜 그냥 살게 두지 않는 것이야!
아랑사의 이모이자 영응왕 아린의 처형. 현재 시점에서 아린의 아내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어떠한 사연에 의해 죽고 이 여인이 조카인 아랑사를 아비사와 같이 키우는 것으로 보인다.(아랑사가 아린의 등에 업혀 있던 시절에는 아랑사가 1~2살 정도)
2 작중 행적
마을이 창귀에 씐 호랑이들에게 습격받았을 때 시어머니와 아이들을 뒤주에 숨겨 놓고 산군에게 일종의 텔레파시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보아 보통의 인간이 아님을 알 수 있다. 1화에서 이미 순간이동까지 시전하셨다 그리고 한 가닥 할 시절에는 동생과 함께 산에서 온갖 짐승들의 간을 빼먹었다는 언급을 통해 구미호로 추정되며, 결혼을 한 뒤 인간의 집에서 고생을 하는 걸 보면 흔히 보이는 구미호 전승에 나오는 구미호들처럼 인간이 되길 소망하는 짐승으로 보인다. 과거 시점에서 이미 몇 년 안 남았다고 하는 걸로 보아 꽤 오랜 시간 동안 결혼생활을 한 덕에 완전히 인간이 될 날이 얼마 안 남았던 듯.[1] 현재 시점에서는 거의 시간이 차서 인간이 완전히 될 수 있었던 모양이지만, 20화 말미에 집 안에까지 쳐들어온 창귀호들을 맞아 눈물을 흘리며 뒤주에 숨어 있는 아랑사와 아비사, 그리고 자신과 함께 있는 시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시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본모습으로 돌아가려 한다.[2] 참고로 시어머니는 '이 요망한 것'을 입에 달고 살았던 것으로 보아 처음부터 며느리와 그 동생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
21화에서 결국 본모습으로 돌아와 호랑이 몇을 죽이고 황요와 대결한다. 이때 본모습으로 변한 미호를 본 황요가 꼬리 수가 많지 않은데 구슬 크기가 예사롭지 않다고 한 걸로 보아 구미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창귀를 역으로 조종해 황요를 공격하게 하고 목둔같은 술법으로 나무토막을 조종해 황요를 빈사상태로 만든 뒤 여우구슬로 황요의 넋을 빼내려 하나 황요 몸 안에 있는 강한 귀신에 의해 실패한다.
본모습은 자안의 하얀색 여우인데, 앞서 말했듯이 사실 꼬리 수는 얼마 없어서 구미호는 아니다. 대신에 여우구슬의 크기가 큰데, 꼬리 개수를 늘리는 대신에 구슬에다 정기를 모았다고 한다. 몸 속에 있는 여우구슬에 정기를 충분히 모으면 완전히 인간이 될 수 있는 모양인데, 도중에 구슬을 꺼내면 인간이 되는 데 실패한다. 일단 여우 요괴의 특성상 다른 짐승들을 홀리는 것이 가능해 황요가 조종하는 호랑이들에 씌인 창귀들을 홀려서 마음대로 조종하고, 역으로 황요를 공격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구슬로 넋을 빼앗는 것도 가능한 듯 하다. 기본적인 능력도 상당히 강력해서 창귀 덕분에 힘이 몇 갑절로 세어진 호랑이 여러 마리를 어렵지 않게 죽였으며, 영응왕과 비슷하게 염동력 비슷한 힘을 다루어 날카로운 나무 조각으로 황요의 몸을 관통시켜서 쓰러뜨리기도 했다.[3]
22화에서 언제 역습 당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없어진 자신을 찾아 뒤주에서 나온 아랑사를 걱정하면서 애들이 무서워할까봐 죽은 호랑이들을 치우는 모습이 나온다. 호랑이들을 치우고 아이들을 진정시킨 다음 귀신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난 황요와 다시 대면한다. 그 순간 창문에 처박혀 있어서 죽은 줄 알았던 창귀호가 살아나 아랑사와 아비사를 위협하고 이에 갑자기 아랑사가 알 수 없는 기를 내뿜으며 집채를 날릴 정도의 파괴력을 가진 폭발을 일으킨다. 폭발로부터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린 미호는 폭발에 휘말려 날아가 버리고 만다. 현재로서는 생사는 불명확한 상황 홍씨 어쩌냐... 마을에 호랑이 쫙 깔리고 집잃고 아내는 여우인 데다 생사불명이고
여우구슬과 대화를 나누며 명령을 내리는 것을 보면 구슬에게도 일종의 자의지가 있는 듯 하다. 또한 전투력과는 별개로 범과는 달리 기운을 숨기고 있다고는 하나 기가 여린 편이고, 살기도 없기 때문에 황요가 처음에는 존재를 눈치를 채지 못한 듯하다.
25화에서 미호는 큰 폭발에 휘말리며 정신을 잃은 모습이 나온다. 정신을 잃은 미호는 잠시 과거에 여우구슬을 처음 얻었던 당시를 떠올리는데 부모로 보이는 두 인물이 등장한다. 아버지는 키가 작고 어머니는 키가 큰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 때 이름이 미호인 것이 처음 밝혀진다.참고로 동생 이름은 시호~ 미호의 부모님은 미호에게 여우구슬은 자식 같은 존재니 소중히 다루라고 충고하는데 이 순간 정신을 차리게 된다. 정신을 차린 미호는 바로 아이들과 시어머니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다행히 별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아이들과 시어머니를 폭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여우구슬의 힘을 빌린 결과 여우구슬의 크기가 반으로 줄어들고 말았다. 그러다가 본능적으로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고 목골 밖으로 뛰쳐나가는데 추이에게 호되게 얻어터진산군을 발견한다. 그 순간 다시 아까와 같은 불길한 기운[4]을 감지하고 그 근원을 찾아 고개를 돌리고 이성을 잃고 기어이 다시 찾아온 추이와 마주치고 만다.[5]
26화에서 추이와 대면한 미호는 꼬리를 사용하여 맹공을 퍼붓는다. 황요와 싸울 때처럼 범에 붙은 창귀를 역이용하는 식으로 추이의 발목을 잡으려 하지만 범과 귀신이 겁을 먹고 달아나려 하자 꼬리를 불태워 창귀위에 또 다른 귀신을 씌워 창귀호를 움직인 후 추이의 움직임을 봉한 상태에서 또 다른 꼬리를 칼날처럼 날려 추이의 목을 자르는 기염을 토해낸다. 하지만 추이는 짐승과도 같은 회복력으로 다시 일어나는데 위기에 처하자 미호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도망치려 하지만 여우구슬은 제 멋대로 추이에게 덤벼들어 싸운다. 하지만 여우구슬은 쉽게 제압되고 여우구슬이 위기에 처하자 미호는 추이가 휘두른 불채찍에 대신 맞아프렌드쉴드치명상을 입는다. 그러다가 여우구슬이 추이 몸 안에 있는 이물질을 파괴하자 "찾았구나.."라 한다.
27화에서 꼬리가 3개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미호는 또 하나의 꼬리를 희생해 죽은 범들에게 귀신을 씌워 좀비호랑이로 만들고 수십마리의 창귀호 군단을 끌고와 추이의 발목을 잡고[6] 다시 꼬리를 사용하려고 하지만[7] 그 순간 해가 뜨는 바람에 범들에게 씌워놓았던 귀신들이 사라져 버린다.[8] 결국 마지막 남은 꼬리 하나를 날려 아이들이 있는 곳에 보호막을 만드나 결국 추이에게 격파당하고 만다. 미호는 눈물을 머금고 산군에게 여우구슬을 주는데 모든 것을 잃더라도 아이들을 지키려하는 모성이 드러나는 장면.
32화에서 미호는 무너진 집터에서 사라진 아이들을 찾아 낑낑거리는데 여우구슬을 산군에게 준 것 때문인지 넋이 나간 듯한 모습이다. 이 때 미호의 여우구슬을 통해 기력을 찾은 산군이 달려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달아난다.
33화에서 미호는 다시 정신을 차리는데 황요가 아이들을 데려갔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추이와 싸우고 있는 산군을 이끌고 아이들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없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다시 기억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38화에서 산군에게 표견의 존재를 알리고 너보다 기가 세고 냉정한 녀석이 있으니까 정신차리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아랑사와 아비사를 찾아달라고 부탁하고는 결국 그 힘이 다해 일반 여우가 되어 버리고 만다. 산군이 움직이지 말라고 했지만 이미 여우로 돌아간 상황이라 산군을 보고 겁을 먹고 도망가다 표견에 의해 목덜미를 물리고 축 늘어진다. 그 후 산군이 표견에게 달려들지만 다른 표견이 옆에서 산군을 기습한다.
39화에서는 산군이 표견으로부터 미호를 구해내고 때마침 발견한 백호 세 마리에게 산군은 미호를 보호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백호들은 약초를 가려내기 위해 풀들을 이것저것 먹어보다 녹색 거품을 물고 기절하고(...) 그 사이 미호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45화에서 마을로 돌아와 멘붕 상태에 빠져있던 홍씨 앞에 나타난다. 멀쩡한 호피를 못찾은 착호갑사들이 흰 여우라도 가져가고자 활을 쏘아 잡으려 하지만 홍씨에게 제지당하고 미호는 화살이 날아오자 깜짝놀라 도망간다.
3 기타
본모습을 취했을 때 털이 하얘서 상당히 우아해 보이고, 눈이 크고 속눈썹도 길어서 여우인데도 묘하게 예쁘다. 여우의 미모의 찬양하는 댓글이 달릴 정도.(...)- ↑ 참고로 동생인 시호는 언니한테 뭐하러 사서 고생을 하냐고 했던 걸로 보아 언니처럼 인간이 될 생각은 전혀 없던 모양이다. 애초에 영응왕과 결혼한 것도 그렇고...
- ↑ 이쪽도 짐승의 형태를 취하면 전투력이 훨씬 올라가는 듯 하다.
- ↑ 염동력을 쓰는 것 때문에 아마 영응왕이 죽기 직전에 여우구슬에 힘을 나눠준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도 있다. 여우구슬이 아랑사의 위기를 직감하고 반응을 한 점을 미루어 볼 때 아마 영응왕의 영이 깃들거나 혹은 어떤 주술이 걸린 듯 하다.
- ↑ 이때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의 실루엣을 직접적으로 감지하는 듯한 모습이 보여진다.
- ↑ 이때 목책을 넘어 뱀처럼 스물스물 기어오는 추이의 모습은 여태까지 보아왔던 추이의 모습과 180도 달라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 ↑ 범들의 수가 너무 많은 데다 구슬이 맹렬하게 공격하는 상황이라 추이조차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당황했다.
- ↑ 언급에 따르면 꼬리를 다 사용한 여우는 미물이 된다고 한다.
- ↑ 귀신이 붙지 않은 일반적인 범은 추이에게 대적조차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