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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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범이든 귀신이든, 이 벽을 넘지 마라
내가 옛 기억에 빠져 허우적대서, 내가 머뭇거려서, 아랑사가 사라졌다. 아린처럼!!!
닥쳐라, 흰눈썹! 다시는 우리를 찾지 마라!!

1 개요

네이버 웹툰 호랑이형님 1부의 주인공. 체중은 300킬로그램이 조금 넘는 대호(大虎)다. 체급으론 곰 중에서도 가장 큰 축에 속하는 북극곰이 400kg 정도가 평균임을 생각하면 어지간한 곰 크기의 호랑이.

본인은 그럴 의도가 아니였는지는 몰라도 동쪽 땅의 왕 노릇을 하며 각종 영물과 동족인 범들이 널린 땅인데도 이 땅에서 왕을 하고 있다 는 것 자체가 일단 강하다는 증거. 과거 북쪽 영토를 쑥대밭으로 만든 한 시뻘건 괴수호랑이도 상처 하나 없는 모습으로 격퇴하기 까지 했으니 더이상의 말은 필요없다. 더불어 흰 산의 일족의 왕인 무커와도 친하며 현재 까치목골에 살고 있는 '아랑사' 라는 아이를 지키고 있다.[1]

산군이라는 이름은 고양이에게 흔히 붙는 나비 같은 이름처럼 호랑이에게 자주 붙이는 이름이다. 한자로는 山君. 요즘 표현으로 한다면 '산의 왕'이라는 의미로, 과거 '왕'이란 칭호를 붙이는 것은 참칭이기 때문에 격이 낮은 '군'을 써서 산군이라 부른다. 호환으로 인해 생긴 호랑이에 대한 공포가 일종의 경외감으로 바뀐 형태.

여담으로 호랑이형님이 베스트 도전 시절일 때는 만화 표지의 산군 얼굴이 좀 더 우람하고 터프해 보이는 인상이었다. 웹툰으로 오면서 미청년의 느낌에 가깝게 인상이 부드러워졌다. 쉽게 생각하면 베도 때 얼굴은 파란 눈에 지금 얼굴과 무커 얼굴이 살짝 섞여있다고 생각하면 편할 듯.

2 작중 행적

머나먼 동쪽 땅의 왕 노릇을 하는 범. 어린 시절에 추이에 의해 일족이 몰살당하고 아린의 손에 길러진 듯하다. 작중 시점에서는 죽은 옛 주인의 아이를 돌보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냥한 짐승들을 아이의 집에 가져다 놓는데 이 모습이 왠지 전래동화에 나오는 효성깊은 호랑이를 연상시킨다.

산군이 다스리는 동쪽땅에는 같은 범들은 물론 신수들까지 득실댐에도 불구하고 왕 노릇을 한다는게 범으로서는 대단한 일이라고 한다.게다가 수백마리의 호랑이들, 그것도 창귀가 붙어서 힘이 몇배가 된 호랑이들과 싸우는 모습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압도적인 전투력과 폭풍 카리스마로 창귀에 쓰인 호랑이들 중 일부를 제정신 차리도록 했지만, 이들은 빨리 피신하라는 산군의 권고를 이해하지 못하고[2] 주춤대다 아직 창귀에 씌여있는 다른 호랑이들 손에 끔살당한다.

황요추이가 산군의 맞수로 무커를 끌고 왔지만 밀리는 듯 하면서도 무커의 목덜미에서 창귀 두마리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3][4]그러나 그 싸움을 지켜보던 추이가 들이닥쳐 무커를 목책으로 찔러 쓰러트리고 산군과 마주한다.

추이와 고전하던 산군은 추이의 목을 공격해 염주를 뜯어내는데, 그러자 인간형이던 추이가 원래의 범 비슷한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고 너무나도 압도적인 전투력 차이때문에 속수무책으로 털리고 만다. 추이는 범치고 재주가 너무 아까워서 살려두려고 하지만 쓰러져있던 산군은 과거에 추이들이 자기 일족을 죽인 기억이 떠올리고 분노하여 반격하지만 털끝하나 만지지못하고 이번엔 아예 뒤에서 잡혀 추이에게 등을 푹찍 당한다. 원킬 날 대미지를 입은듯하지만 아직 숨은 붙어있는 모양이다.

10년 전 일족을 추이들에게 모두 잃고 아린 형제에 의해 구출된다.[5] 아린이 기억을 지우긴 했지만 추이나 다른 마물들에 대한 증오가 엄청났던 모양인지 산군 때문에 아린의 성 근처에는 마물들이 얼씬도 못했다 한다. 하지만 힘을 너무 무리하게 쓴 모양인지 꼼짝도 못하고 누워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린에게 무두리(용)와 같은 짐승들은 범의 천적이라며 상대를 봐 가며 싸우라는 핀잔을 듣고 만다. 술법을 과도하게 쓰면 장기가 뒤틀린다고. 그런데 아린의 스승은 무두리이다. 추이가 산군의 배를 뚫었을 때 왜 무두리의 술법을 쓰는지 의아해했는데, 아린의 스승이 호신용으로 가르쳐 준 모양.

이후 비라가 짐승들을 잡아먹으며 날뛰기 시작하자 그를 추적하고 마침 비라와 맞붙던 무커와 만나게 된다.싸움이 끝나고 아린의 스승의 말로는 서로 목을 물어뜯으며 뒤엉켰다가 자신이 소리치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떨어져서 서로 말싸움이나하고 앉아있다고(...)
그 후에 어느 정도 상황이 수습되고 무커와 같이 소를 나눠먹고 친해진다.

현재 대장 추이에게 배때지를 뚫려 쓰러진 상태이지만 무커와 함께 아직 숨은 붙어 있는 듯 하다.
27화에서 재등장 떡밥이 뿌려진다. 미호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몇백년간 수련해 얻은 꼬리와 구슬로 추이를 대적하지만 역부족이였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희망을 걸고 쓰러진 산군에게 여우구슬을 주는 장면이 나온다. 이전에 바쿠와 황요의 대화에 의하면 여우구슬은 죽은자도 살리는 보물이라고 한다!
다행스럽게도 28화에서 쓰러진 상태로 추이에게 죽을 뻔 했지만 수인화된 무커가 나타나 아직 살아있는 상태이다.더군다나 추이의 언급으로는 먹으면 신체가 회복될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힘이 월등하게 세진다는 여우구슬까지 먹었으니[6] 일어나기만하면 추이 혹은 그 외의 활약을 기대해볼만 하다.

31화에선 아랑사의 기운을 받아 수인화된 무커가 집어던진 추이를 맞고 날아간다[7]

과거 기억속에서 아린이 발작을 일으켜[8] 다들 대피할 때 산군이 혼자 아린이 있는 쪽으로 간다.[9]아린이 몸이 창백 해진 상태에서 산군이 손 물고발 물고 발작 일으키는 아린배를 누르다가 얼굴을 할퀴어 바로 원래 얼굴색으로 돌려놓는다.

주방에서 산군은 고기,아린은 산삼을 먹으며 허기를 달래는데 산군이 아린이 먹는 산삼을 빤히 바라보니까 도라지를 주지만 먹고 몇번 씹더니 뱉는다. 한번 더 먹이지만 결국 뱉어서 자기 친동생도 1번을 안 준 산삼을 주고서 다음에 몸이 나으면 또 캐러가자, 자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항마전 후 아린이 산군에게 아랑사를 부탁한다는 모습과 함께 산군이 눈을 뜬다.

결국 부활했다. 얼마나 쓰러져 있던거지 라고 생각하던 도중 퍼뜩 생각이 난 듯 고개를 들더니 추이에게 달려든다..... 는 페이크였고 추이와 무커를 발판으로 담을 넘고 아랑사가 있던 곳으로 급하게 뛰어가 이리저리 다 뒤져보지만..이미 아랑사는 황요가 데려간지 오래였고 이게 산군은 자책하며 자신이 쓸데없는 과거의 기억에 빠져 허우적대서, 자신이 머뭇거려서 그렇다고 자책하며 아린처럼 아랑사도 사라졌다며 땅을 쾅쾅 쳐댄다.

그리고 눈이 파랗게 빛나면서 극노하는데, 이때 무려 각성한 무커가 순간적으로 움찔하며 감지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눈에서 안광을 뿜으면서 달려드는데 무커의 앞에서 갑자기 사라지고 추이의 앞에 순식간에 순간이동하여 추이의 앞에 나타나 공격한다.[10] 여우구슬을 먹고 세지긴 한 듯. 심지어 추이의 목을 딸 수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추이는 간신히 피했고 발차기를 날렸고 맞....기 직전이....다.

다음화에서 추이가 발차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몸통에 무릎을 걸쳐서 피해내고 발차기에 맞는다. 하지만 현재 산군은 엄청나게 분노한 상태에, 구슬을 먹어 힘이 세지고 기 또한 만땅인 상태라서 넘어가긴 커녕 도리어 다리를 잡고 버틴다. 그리고 곧이어 날아오는 추이의 공격을 슬쩍 피하고 추이의 발목을 물고 집어 메친다. 하지만 바로 추이도 발로 차서 반격한다. 이에 추이는 도발을 하면서 기회를 보려고 산군에게 범을 더 찢어죽여 줄까? 아니다 범은 다 죽였으니 인간들을 죽여줄까? 라며 도발하고 이에 응해 정면으로 돌격하지만 각성한 무커가 발로 차버리고 추이도 죽빵으로 때려눕힌다. 허나 별 타격은 없었는지 목표를 바꾸어 무커에게 달려든다. 무커가 떼어내기 위해 주먹을 날리지만 개의치 않고 어깻죽지를 문 채 버티고 아랑사를 찾았다는 미호의 말을 듣고 바로 정신을 차려서 미호를 따라간다. 따라가기 전에 추이에게 다음엔 자신이 찾아간다며 경고를 한다.[11]

현재는 기억을 잃기 직전인 미호의 인도를 따라 아랑사를 찾기 위해 까치목골을 벗어난 상태이다. 이때 미호가 근처 짐승의 냄새가 아니라며 날으는 개에 들은 것이 있다며 알려주는데 그때 기억을 완전하게 잃어버릴걸 예감하고 냄새를 기억하고 아이들을 지켜달라며 일러주고, 때가 되어서 미호는 기억을 잃어버리고 산군을 보고 도망친다. 미호가 도망치자 반드시 아이들을 찾아내겠다며 소리치는데, 그 직후 미호는 표견의 습격을 받는다. 이를 보고 분노한 산군은 표견에게 달려들지만 표견은 더 있었고 또다른 표견이 산군을 습격한다.[12]

표견에게 습격받은 직후 이 표견이 산군을 땅에 처박고 드디어 파란 눈을 잡았다며 이전 소굴 습격엔 밤이라 눈이 어두워 당했는데 낮에 보니 별거 아니라며 비웃는다. 그리고 다른 표견들이 소굴로 돌아가야 한다며 얘기를 나누고 머리를 가져가자며 산군 쪽으로 눈을 돌리는데 되려 산군은 상처도 나지 않고 되려 표견을 개발살내 죽여버린다.[13] 피에 절린 고깃떡이 되어버린 표견을 보고 다른 표견들은 기겁을 하며 뭐냐고 소리치고 곧이어 한마리의 날개를 상처입히고 달려드는데 사실 페이크였고 이동술법으로 미호를 문 표견에게 이동해서 단 한방에 머리를 날려버리고 미호를 안전하게 구한다. 하지만 아직은 술법을 쓰면 무리가 있어서 피를 토한다. 이후 표견들이 상대가 안되는 데다 수도 부족한걸 깨닫고 양쪽으로 흩어지자 흰눈썹의 소굴을 찾을 유일한 단서인 날개 찢긴 표견을 쫓기 전에 표견에게 제압 당했던 백호 우두머리와 그 부하들에게 순간이동으로 이동해서 미호를 지키라고 사실상의 명령을 내리고 표견을 쫒는다. 그리고 뭔가 알아낸건지 소리를 들은건지 다시 까치목골에 돌아와 무커의 눈을 찌르려던 추이의 꼬리를 물어뜯어버린다.[14]

추이와 재대면해서는 추이의 꼬리와 팔이 잘려도 재생이 되지 않는것을 확인하고 재차 참전, 무커와 협공을 시도한다. 이 때 앞서 추이와 싸우던 괴물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무커에게 반문했다가 무커 이마의 눈자국 4개를 확인하고는 그 괴물이 무커였음을 깨닫는다. 무커가 회복할때까지 시간을 벌려하지만 추이의 도발에 무커가 넘어가고, 추이가 무커를 붙잡아 방패막이로 쓴 탓에 오히려 무커의 팔만 부러뜨린다. 추이의 강함에 술법을 쓸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벌려하는데, 추이도 같은 생각이어서 시간을 끌고자 협상을 시도하나 산군이 자신이 지키던 것이 아이임을 밝히자 분노하여 본인이 도발에 넘어간 셈이 되었다.

41화에서는 완전히 분노에 미쳐버린 추이와 혈투를 치르는데 이때 위에 언급된 표견을 죽인 것이 아니라 움직이지 못하도록 발목을 끊어놓은 것이라는게 밝혀진다.출혈로 유일한 단서가 죽을까 조급해하면서 추이와 싸우는데 잘려나간 팔로 공격하려는 등 정신이 나간 추이와 싸우면서도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서로 한방씩 공격을 주고받는다.

43화에서 무커의 무두리의 술법과 섞인 앞발공격에 목뼈가 나간 추이가 불을 뿜으며 고통스러워하고 무커가 당황하는 와중에도 침착하게 무커에게 불길을 잡으라고 한 다음, 추이의 등 뒤로 달려들어 약해진 목을 물어뜯으며 기어이 추이의 목을 잡아뜯어 리타이어시킨다. 이후 흰산과 무케를 생각하며 돌아가는 무커를 애틋하게 바라본 뒤 날개찢어진 표견을 돌이키며 아랑사를 되찾기 위해 달려나간다.

46화에서 드디어 돌아온 치치와 재회했고 이후 푸른 늑대들과 함께 아랑사를 찾으러 나서나 도중에 거품물고 쓰러진 백호들을 보고는 미호의 행방을 묻기 위해 잠시 남는다. 미호의 위치를 파악하고는 미호에게 다가갔다가 동시에 미호를 보고 다가온 홍의부의 존재를 느끼곤 홍의부의 앞길에 쓰러져 있던 백호들을 옮겨놓고는 다시 추적에 나선다. 그러나 그 사이 푸른 늑대들은 베르텐게와 랑, 그리고 베르텐게와 동행하던 동료를 빼곤 전부 풍에게 죽었고 베르텐게 역시 풍과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진 상태. 베르텐게의 생사를 파악하기 위해 절벽 아래로 내려가[15] 베르텐게가 살아있는걸 확인하나 풍의 존재는 파악하지 못한다. 그러다 절벽 위에서 갑자기 나타난 변종들의 기를 느끼고는 급히 절벽 위로 다시 올라간다.

53화에서는 랑과 함께 있던 마지막 동료 늑대가 변종들에게 죽고 도망치던 랑이 절벽 아래로 떨어지자 랑을 구해내며 절벽위로 올라온다. 산군을 본 변종들이 급히 염주를 끊고 변이에 나서자 랑을 반대쪽 절벽 위로 날려 피신시킨 뒤 공격해 오는 변종들을 상대한다. 역시나 네임드도 아닌 졸개급 변종들이 산군을 당할 순 없는지 죄다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당초 간부급인 녹치조차 산군과 비슷하거나 약간 모자란 무커에게 수인 상태에서 한방에 오체분시되는 마당에 졸개 A 수준인 변종들 따위[16]가 산군을 이긴다는건 무리인 듯.[17]

56화에서는 다른 변종들의 조에 의해 이미 앞선 변종들을 모두 몰살시키고 어딘가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다 막바지에 왕태를 피해 달아나던 변종들을 무참히 도륙하면서 왕태 앞에 나타난다. [18]왕태가 염주를 끊을 수 없어 당황해하는 걸 보아 왕태의 운명이 이미 결정난 듯하다...[19] 인줄 알았는데 57화에서는 왕태를 길잡이삼아 아랑사의 위치를 쫓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왕태가 절벽을 건너기 위해 나무다리를 놓았다가 나무가 부러져버려 건널 수 없자 직접 왕태의 뒷덜미를 물고(!) 절벽을 뛰어 건넌다.

이후 왕태가 가는 길 정 반대로 늑대들이 가자 의구심을 품지만 왕태의 당당함을 보고 일단 놔둔다. 이후 왕태의 지름길로 이동하고 왕태에게 어깨의 상처를 걱정 받지만 쿨하게 무시하고 뛰라 명령한다.

지름길로 성벽에 도착하는데 마침 늑대들과 왕태가 딱 마주쳐서 늑대들에게 왕태가 공격 받자 왕태는 늑대들을 죽이지 않았다 말리는데 이때 바랑의 과거 회상으로 시뻘건 괴수 놈인 빠르를 격퇴해 바랑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란게 드러난다.

이후 진정된 바랑과 왕태의 안내를 듣던 도중 자와르와 대면해 인사한다. 이후 자와르에게 베르텐게의 행방을 알려주고 등 쪽의 상처가 화기가 살아있음을 알아낸 자와르가 상처를 걱정하지만 쿨하게 신경 쓸 여력이 없다며 무시하고 자신을 은인으로 여기고 있는 바랑에게 부탁해 짐승을 조종하는 무골의 기를 막고 있는 자와르의 결계의 경계까지 뛸 수 있겠냐는 부탁을 하고 바랑이 이를 들어줘 바랑을 발판으로 성벽을 타고 올라간다.[20] 이후 무골을 죽이려고 하나 왕태의 간곡한 부탁으로 기절만 시킨 후에 무골을 던져 왕태에게 주고 왕태에게 가라며 보내준다.

이후 성벽을 완전히 올라 성벽 위의 변종들이 던지는 돌을 맞으면서 진격. 자와르의 말에 의하면 이 변종들이 주문이 걸려 죽을 때까지 덤비기 때문에 산군에겐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후 변종이 던진 돌이 우연히 추이가 낸 상처에 맞아 잠깐 쓰러지지만 다시 일어서고 시퍼런 안광을 내뿜으며 변종들을 성벽에서 떨구고 학살한다. 이때의 모습은 그야말로 맹호(猛虎).

성벽 너머에서 모든 변종들을 학살했지만 꽤나 지친 기색과 함께 등 뒤의 상처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상처가 점점 악화되는 모양.

이후 흰눈썹이 깨운 범을 잡아 먹는 원숭이, 호질인 비위를 만나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2마리의 콤비 플레이에 고전한다. 허나 이후 붉은색 비위가 쏜 구 형체의 탄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맷집으로 때워 콤비 플레이를 깨버리고(...) 붉은 비위와 서로 한 팔씩 교차하여 힘 대결을 하지만 단번에 비위의 팔을 뜯어내버리는 강력함을 과시한다. 이후 동료의 부상에 화가 난 검은색 비위[21]가 달려들지만 공격들을 전부 피하고 엄청난 속도로 순식간에 발목을 잘라버리고 눈과 목 부분도 잘라버린다.

허나 벌레를 삼켜서 비위들은 쓰러지지 않고 재생할 뿐이였다.[22] 그놈과는 다르다며 회상하고는 다시 달려드는 비위의 콤비플레이에 당하고 검은색 비위의 발에 붙잡혀[23] 땅에 쳐박히고 경사로부터 서서히 굴러떨어지고 만나. 이후 비위와 몸싸움을 벌이고 붉은 비위가 재생 된 팔로 날려버리는데 이때 입에 벌레를 물고 있었고, 벌레를 뜯긴 검은 비위는 터져 죽고 만다. 이후 산군은 벌레를 삼키고 도망가는 붉은 비위도 순식간에 추격해 죽여버린다.

두 비위를 죽이고 나서 비가 내리는 숲을 안광을 빛내며 걸어오는 모습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이후 녹치 측의 시야에 보일 정도로 가까이 왔을때 추이에게 입은 상처로 인해 등에서 연기를 내뿜는데 마치 신령스러운 기운을 뿜는 것 같아 더더욱 간지 난다. [24]

이후 순식간에 짐승형으로 변한 녹치가 눈치채지도 못할 수준으로 빠른 스피드로 녹치에 옆에 도달했고 거의 녹치가 있는 성채 앞마루를 꽉 채우는 엄청난 크기를 다시 한번 과시한다. 이후 이 어마어마한 존재감과 산사태에 버금갈 정도의 포효에 겁먹은 녹치는 일족이 죽은 분노도 잊고 도망가기에 바빴다.

이 포효는 거의 산군이 지나온 전역에 들릴 정도로, 푸른 늑대들[25], 지하에서 작업하는 효와 보조하던 변종 2마리, 무골을 안고 있는 왕태, 홍 씨와 공계손[26], 이 뒤를 쫒는 착호갑사들[27]에게 들릴 정도로 엄청난 위엄을 자랑한다.

이후 흰눈썹과 대면해 아이를 내놓으라고 호통치지만 주지를 않자 결국 흰눈썹에게 달려들어 공격한다. 결국 흰눈썹의 화염 정권을 머리에 정타로 먹어 상처가 나지만 전혀 타격이 없는 듯 멀쩡한 모습을 보여준다. 흰눈썹도 타격이 없자 당황할 정도. 이후 계속 된 흰눈썹의 공격에 피해도 없는 모습으로 앞발로 밀어 집 반대편까지 날려버린다.

이후 이리저리를 눌러 광폭화 된 흰눈썹이 통나무 기둥을 들고 후려쳐 본인도 똑같이 날아가고 얼굴에 지붕을 타 넘은 흰눈썹의 드롭킥과 화염, 화염을 실은 공격을[28] 정타로 먹지만 전혀 피해가 없는 강함을 보여준다. 흰눈썹의 불이 아무런 소용도 없는데 산군은 흰 산의 호랑이들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불에 내성이 있다고.

전혀 공격이 먹히지 않자 흰눈썹은 당황하며 주춤거리고 등 뒤에 타고 있는 추이가 입힌 화상을 보고 등 뒤의 율죽을 꽃아 화기를 끌어내려는 생각을 하는 찰나 공격해 갑옷을 물어뜯어버려 가슴에 상처를 입히고 앞발을 휘둘러 어깨 부분에 상처를 입힌다.

이를 간신히 피한 흰눈썹이 발차기로 산군을 밀어내고 율죽을 잡고 이것도 견디나 보자며 덤비는데 율죽을 들은적이 있다며 과거를 회상하는데 어릴 적 독한 율죽의 냄새를 맡고 켁켁 거리며 괴로워하자 아린이 달래준 적이 있는데, 이때 아린이 율죽에 대해 알려주면서 율죽을 발로 차 부숴버린다. 이것들은 뒷산에 흰눈썹이 재배한 율죽들이였고 결국 산군이 찔릴까봐 걱정한 아린이 뒷산에 불을 질러 다 태워없애고 만다. 어찌보면 새끼 때부터 시작된 악연인 듯..

이후 흰눈썹이 찌르려는 율죽을 입으로 물어 부서버리고 변종이 찌르려 덤비는 율죽을 피하고 다른 변종이 든 율죽을 그대로 쳐 몸을 관통해버린다. 이후 자신을 찌르려 했던 변종이 든 율죽을 후려쳐 두 팔과 함께 날려보내고 흰눈썹을 율죽으로 명중시킨다.

이후 흰눈썹을 밟아 제압하고 다 죽어야 내놓을거냐며 협박하고 왜 이런 괴물이 됐냐며 아쉬워하는데 흰눈썹은 노발대발하며 말하는 장면으로 넘어가는데 본인이 세뇌시켜서 마을을 습격하도록 만든 호랑이들을 산군이 죽였다며 그들이 무슨 죄냐고 항변한다. 이것에 대해 산군도 분노가 폭발하는데..

흰눈썹 : 나는 너처럼 많은 살생을 저지른 범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지난 3년 동안 물어 죽인 죄 없는 짐승들을 잊었냐?! 그... 그렇지?! 여기까지 오는 동안은 또 얼마나 많이 물어 죽인 것이냐? 산군! 니가 피해 줬으면 목숨을 부지했을 놈들이다 너는 다 알고 있었지?! 그놈들이 주문에 걸렸다는 것을!!! 시간을 주면 주문이 풀려서 도망갔을 놈들인데... 니 앞길을 잠시라도 막아서면 사정이 어떻든 간에 물어 뜯어서 죽이는구나 봐라!! 황요가 창귀호 수십 마리를 끌고 갔을 텐데 그 범들도 결국 니가 다 죽이고 여기까지 왔을 게야!! 귀신에 씌여서 끌려간 그 범들이 무슨 죄냐?! 사정이 바뀌었으면 그러려니 하고 산에 들어가 살 것이지 불쌍한 놈을 거두어 애지중지 길렀더니 발톱을 들이대?! 어서 비켜라!!! 비... 비키지 못해?!

산군 : 헛소리 지껄이지 마라 흰눈썹 그... 짐승들은 모두 네놈이 보낸 것이 아니냐?

흰눈썹 : 니가 아랑사 때문에 이런 괴수(怪獸)가 될 줄 알았다면 형이 너에게 아랑사를 맡기지 않았을 것이야 니... 니가 다른 짐승들은 몰라도 범들은 죽이면 안되는 것 아니냐? 니놈이 범들을 학살한 것을 알면 형이 지하에서 피눈물을 흘리겠구나 형이라면 자식을 지키기 위해 범들을 그리 죽이진 않았을 것이야

산군 : 닥쳐라!!! 흰눈썹!!

이후 '다시는 우리를 찾지 마라!!!' 라고 소리치고 물어뜯어버리려 할때 수인화 된 의문의 범[29]에게 머리끄덩이를(...) 잡히고 만다. 진지한 장면이지만 이 때 머리를 잡혀 일그러진 얼굴이 상당히 웃겨 의도치 않게 굴욕짤을 남기고 만다(...)

69화에선 수인과 박터지게(?)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특이하게도 산군의 공격이 모두 그 수인에게 막히거나 흘려지고 있었고 산군은 이놈과 나의 속도가 같으니 지금은 제압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염주를 끊어서 몸이 변할때를 노린다. 그리고 도망치는 흰눈썹에게 뛰어들고 푸른눈을 막으라는 흰눈썹의 명령을 들은 수인은 산군의 꼬리를 잡아서 막아보지만 산군은 그 즉시 뒷발을 이용해 염주를 끊어버리고 앞발로 수인의 눈을 햘퀴어서 터뜨려버린다. 그리고 수인은 쓰러지는데 산군이 흰눈썹에게 '서라 흰눈썹'이라고 말하지만 흰눈썹은 갑자기 '잘했다'라는 둥 '네가 나와 여기있는 모든 짐승들을 죽일지라도 그놈만큼은 안돼'라는 의문의 말을 남긴다. 이때 눈이 터진 수인이 산군의 목을 물고 산군은 당황한다. 그리고 흰눈썹은 수인이 눈앞의 산군을 보지 못하는것을 안타까워하며 그래도 봐야한다면서 이렇게 말한다 '눈을 떠라 비라야' 수인의 정체는 비라로 확인되었고 비라 머리의 눈에 불이 켜지는것으로 69화는 끝난다.

70화에선 자신을 물고있는 수인이 비라라는걸 깨닫고 크게 당황한다 그리고 산군이 비라에게 멈추라고 말하지만 흰눈썹의 주술에 걸린 비라는 듣지 못한다. 이때 흰눈썹이 했던말이 특이한데 뭐라고 했냐면 '또 불구덩이에서 헤매고 싶으냐?!'라고 외친다. 그리고 산군에게 흰눈썹이 '산군 너라면 또 이 난관을 극복하겠지, 허나 그러기 위해 비라를 죽이진 않겠지' 라고 말하며 '아무리 네가 괴수가 되었다고 해도 넌 비라한테 그래선 안된다'라고 덧붙이며 '생명을 준 형에게 피해가 갈까봐 여즉 죽지도 못하고 있는 놈' 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그런데도 비라는 산군을 위해 목숨을 내놓으려 했다고 한다 아린의 생명이 소모되는 것을 알면서도. 그리고 흰눈썹이 수인에게 명령을 내리는데 율죽을 산군의 등에 꽃으라는것. 산군은 목이 부러질 위험에 처하자 자신의 앞발을 물며 버티고 율죽을 들고 오는 수인에게 경고한다. '저리가지 못해? 이 범에게 그것이 닿는 순간 곱게 죽지 못할 것이야'라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날린다. 그리고 소리를 내며 빠져나가려고 할때 수인은 '에라 모르겠다!' 라며 그냥 앞발에 율죽을 꽃아버리는데 맞은 자리에서 불이 붙고 비라가 불을 보고 놀라 화들짝 떨어진다(흰산의 범이 불에 강한데 비라는 전신이 검게 그을려있다 거기다 불구덩이에서 헤매고 싶냐는 흰눈썹이 언급으로 보아 항마전때 불에 심하게 당한것으로 추측). 그리고 산군은 멀리서 흰눈썹이 아이를 들고 빠져나가는걸 보고 비라를 따돌리기 위해 무두리의 술법을 써서 따돌린다. 산군은 비라를 돌아보며 곧 돌아오겠다고 말한다.그런데 이때 비라의 터진 눈에 재생벌레의 촉수가 튀어나오고 그걸 본 산군이 놀란 얼굴로 마무리된다.

71화에서는 산군이 비라의 눈에서 튀어나온 재생벌레의 촉수를 보고는 비위 두마리를 떠올리는데 그 비위들과 마찬가지로 재생이 불완전한 비라의 몸은 오히려 상처가 커지고 있었다. 비라의 미간의 파란색눈에 재생벌레의 촉수가 튀어나오자 비라는 심각하게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을 치고 상처의 촉수를 뽑아버리는데 그럴때마다 상처는 더더욱 커지고 촉수는 더 많이 나기 시작한다. 산군은 차마 흰눈썹을 쫓아가지 못하고 비라에게 와서 뜯으면 위험하다며 비라의 팔을 잡고 말한다. 그런데 주술이 약해졌는지 비라가 산군의 목소리를 듣고 신음소리를 내며 '산군?' '산군이 맞구나 산군' 이라며 말을 한다. 산군은 깜짝 놀라고 자신이 맞다며 비라한테 눈물을 흘리며 대답한다. 이후 장면이 참 비애적인데 고통받는 비라를 보며 '내가 어떻게 해야해 비라...' 라며 산군은 눈물을 흘리며 비라를 바라본다. 이후는 비라의 독백체다 '산군 너를 보았다, 무사하구나' 등 그러나 벌레의 상처는 더욱 커지고 비라는 더 고통스러워한다. 결국 비라는 산군에게 자신을 죽여달라는것을 부탁한다. 이때 산군에게 '이제 그만해라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산군에게 '살아라' 라는 말을 한다. 이후 산군은 눈물을 흘리며 비라의 몸속에 있는 벌레를 뽑아버리고 터진 비라를 바라본다. 이때 산군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어서 그려졌는데 분노 그 자체의 얼굴로 묘사되었다.

72화에서는 비라와의 과거를 떠올리며 분노에 찬 채 흰눈썹을 추격한다. 과거 회상에서 새끼 때 꽝철이라는 이무기 비슷한 동물의 수염을 잡아뽑는 비범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저만치 도망가는 흰눈썹을 재빨리 따라잡아 앞발로 얼굴을 가격하고 머리통을 입 안에 넣고 끝장내려다 당도한 착호갑사 무리를 눈 앞에 마주보는 것으로 화가 마무리된다. 여담으로 해당 회차에서 산군의 크기가 잠깐 드러났는데, 어깨높이가 말의 머리높이보다 높을 정도로 크다. 착호갑사들이 괜히 산군의 발자국을 보고 경악한게 아닌 셈.[30][31]

73화에서 흰눈썹의 대가리를 내리친 다음에 흰눈썹 머리를 물고 착호갑사들을 정면으로 마주친다 그와중에 산군은 아이가 든 망태기를 들고 착호갑사들 사이로 도망치는 변종을 보거니 착호갑사들의 화살을 흰눈썹으로 방패삼은뒤에 굉장한 속도로 점프하여 망태기를 들고가는 변종을 내리쳐 죽인후에 망태기를 잡고나서 냄새를 맡은뒤 엄청난 속도로 자신이 왔던 성쪽으로 다시 돌아간다 흰눈썹은 산군에 의해 뼈가 다 부서진 상태에서 아랑사가 가면 안된다고 하며 혼잣말을 하다 착호갑사들이 사용하는 화약무기의 냄새를 맡고 자신이 쓰는 율죽의 성분과 같다며 부하 변종에게 짐승의말을 쓰라고 명령한뒤 부하 변종이 성쪽으로 가서 산군에게 여기 아이가 하나 있다고 하자 그 말을 들은 산군이 망태기를 찢었는데 아랑사만 있자 당황하여 아비사가 든 짐을 든 변종을 노려보자 흰눈썹이 착호갑사들에게 모든 무기를 한쪽에 집중시키라고 말한다 산군이 내려오면 살생이 시작될거라면서 경고한다

74화에서는 내려가는 대신 정신지배로 망태기를 든 변종을 조종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흰눈썹이 다그치면서 무산되자 무두리 술법으로 변종을 죽여버리고 아비사를 손에 넣는데, 이 때 준비하고 있던 착호갑사들이 승자총통을 일제사격하고, 죽었나 싶은 찰나... 멀쩡히 살아서 바위 위로 올라오고 승자총통 분대의 대장을 토막내서 살해하자 남은 착호갑사들은 데꿀멍해 전부 도망친다. 혼자 남은 흰눈썹을 죽이려고 하지만 흰눈썹이 아랑사 안에 아린이 들어있다는 희대의 떡밥을 내뱉자 깜짝놀라[32] 죽이려는걸 멈추고 아린을 빼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린을 빼내면 아랑사가 성치못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자 돌아서서 아비사를 데리고 가려는 찰나, 서 있는 바위 밑에서 올라오던 홍의부가 아비사를 데리고 있는 산군을 목격한다.

76화에서, 홍의부가 던진 율죽에 등을 맞고 추이의 불이 되살아나 산군을 공격한다.[33] 불에 고통스러워하며 아비사를 성벽 위에 올려놓은후 밑으로 떨어져 쓰러지면서 자신이 죽더라도 흰눈썹은 죽여야 한다고 자포자기하고 착호갑사 무리로 달려들지만 흰눈썹의 조언에 성벽 위를 공격하는 착호갑사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점멸로 성벽위에 올라가서 화살과 총탄을 몸으로 전부 받아낸다.

77화에서 왕태가 같이 도망치자고 하나, 이상한 놈이 살려낸 흰눈썹을 끝내기 위해 왕태는 먼저 보내고 흰눈썹을 마무리 지으러 성벽 밑으로 내려간다. 이에 이 이상한 놈은 산군을 난자하면서 막아서지만, 이내 산군의 율죽 카운터를 눈에 맞는다.

78화에서 이상한 놈 - 이령의 시(尸)에게 율죽을 눈에 꽂는데 성공한다. 치유되지않고 눈이 흘러내리자 분노한 이령의 시(尸)는 산군을 푹푹 찔러대지만 산군은 자신의 몸에 붙은 추이의 불을 이용해 역습에 성공하고, 이후 소멸에 가깝게까지 몰아붙히는데 성공한다. [34] 그리고 피로가 몰려왔는지 마지막 남은 기력을 짜내어 공격한건지 불길에 휩싸여 쓰러지고 항마전 당시 궁지에 몰린 아린이 아랑사를 산군에게 매여주며 잘 부탁한다는 아린의 얼굴을 회상한다. 이후.. 자신의 시(尸)가 당한 것에 분노해 단걸음에 달려온 이령에 의해 불이 꺼지고 곧이어 목덜미를 잡히는데 이령의 얼굴은 마지막으로 봤던 아린의 얼굴과 같다!

79화에서 이령이 니가 이랬냐며 묻지만 산군은 충격에 사로잡혀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해 쳐다보고만 있었고 이에 이령은 니가 이랬냐고 소리 치면서 과거 아린이 추이를 벽(바위)에 집어던진 것처럼 괴력으로 산군을 성벽에 집어던진다.[35] 하지만 역시 산군이여서인지, 한번에 죽지않고 살아서 이령의 뒤로 걸어오는데,[36] 버러지 같은 새끼가 더럽게! 라며 산군이 닿은 어깨를 털어내고 기척도 없이 왔다며 발로 걷어차서 다시 성벽에 처박아버린다. 그리고 아예 확인사살을 하기 위해 아린처럼 염력으로 율죽을 뽑아 끝을 내려고 하지만 이후 달려온 시(尸) 중 맨 뒤에 있던 인간형 시에게[37] 발로 차여 날아간다. 제발 좀 쉬어라

울라에게 맞고 날아가 성벽에 부딪힌 산군은 다시 힘겹게 일어나나 싶더니 이내 다시 쓰러져 버린다. 몸에 쌓인 피로도 그렇고 몸에 입은 상처도 그렇고 육체의 내구도와 체력이 한계에 달한 듯. 한편 이령은 울라에게 자신이 공격을 하기 전에 끼어들어 쓰러트린 것을 추궁하던 도중 확실히 끝내라며 율죽을 던져주었고 울라는 이 명에 응해 율죽을 던져서 산군은 친구인 무커처럼 가슴팍이 꿰뚤리고 만다...[38] 무커처럼 미동도 없고 눈도 검은 그림자가 드리운 듯한 묘사로 볼때, 결국 진짜로 죽은 듯하다.

이후 율죽을 가슴에 맞은 채로 과거 아린을 처음 만남과 동시에 자신을 구해준 날을 회상하며 숨을 거둔다.[39] 이제 편히 쉬세요...

그러나 마지막 화에 달린 댓글 중에 무두리의 술법을 쓰면 장기가 뒤틀린다는 것을 알고 울라가 가슴에 꽂은 것이 아니냐는 그럴 듯한 추측이 있다는 것을 써둔다. 돌아올지도 몰라 호랑이형님 첫 시즌에서 결국 아랑사를 지키다 죽은 것으로 묘사되지만 미호의 여우구슬이라든지 울라의 행동이라든지 죽지 않고 다시 등장할 것 같은 떡밥도 존재하고 확실한 건 나중에 밝혀질 듯. 마지막 순간까지 아린을 정말 정말 그리워 한 듯하다. 의식을 잃거나 깊이 잠들 때, 심지어 전투 중일 때도 때마다 아린과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했고 아린과 똑같이 생긴 이령에게 맞을 때는 대항 한 번 하지 않고 멍하니 얼굴을 확인하기만 했었다.

3 전투력

황요: 만만히 볼 놈이 아닙니다요, 추이님. 저래 봬도 온갖 신수와 범이 득실거리는 이 동쪽 땅에서 왕 노릇을 하는 놈입니다

앞발 특화 무커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밸런스가 고루 맞는 전투력을 지녔다. 앞발 힘은 힘대로 강하고 오래 살아 다양한 기술을 가진 자신의 양아버지라고 해도 좋을 비라에게 기술을 배워 전투 기술 또한 절륜하다. 특히 강하게 묘사 되는 건 치악력. 너프 먹긴 했지만 추이의 짐승형 맷집은 장난이 아닌데 막 아물었긴 해도 추이의 팔을 물어 상처를 다시 터지게 하거나 이후 변종들의 군대에서 먼저 나선 변종의 얼굴을 정면에서 물어서 집어던지고 부숴버릴 만큼 치악력이 강하다. 어릴 적 비라가 기술을 가르쳐주면서 왜 그렇게 턱이 억세냐고 묻는 등 무커처럼 타고난 듯.

등장 이후 긴 시간 동안 추이와 전투 하느라 잘 와닿지 않는 사실일지 모르나 산군은 작중에서 거의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강자다. 현 시점에선 각성한 무커와 추이 말고 산군을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존재는 없다.[40]

첫 등장 직후부터 수백 마리의 호랑이, 그것도 창귀에 씌여 강화된 호랑이 떼에 공격을 받고도 상처 하나 없이 그들을 압도했고 산군과 함께 범 종류 중에서는 최강인 무커와도 대등, 혹은 그를 일부 압도하며 싸우고, 결국 그 전투 중에서 기필코 창귀 2마리를 뜯어내서 무커의 정신을 차리게 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전투 중 무커가 괴력으로 앞발과 체중을 실어 누르는데 그걸 힘으로 일어나서 앞발을 물고 있던 무커를 땅에 메다꽃는 힘을 보여줬다.[41]

이후 추이 대장에게 한 대 맞고 피를 흘리며 다르다라고 생각하고 이후 이어진 전투에서는 간간히 반격을 날리면서 우세도 점하지 못하고 전체적으로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추이대장이 무골의 용병단과 흰눈썹 휘하의 병력 전체의 전력을 합친 것보다 강했다. 라는 언급과 함께 붉은 산의 세력이 강성했던 과거 변종들 중에서도 정예병인 항마병들이 짐승형 형태로 집단 기습을 했는데도 인간형으로 어렵지 않게 박살냈는데 이는 산군이 항마병이 짐승형, 그것도 다굴을 할지라도 손쉽게 박살낼 수 있단 걸 의미한다.

그리고 항마병을 이끄는 그들의 대장인 바쿠가 술법도 아니고 단순 힘으로만 싸운 추이를 상대로 술법까지 쓰면서 싸웠는데도 마땅한 우위도 점하지 못하고 말 그대로 쳐발렸다는 것을 감안하면 산군의 강함을 폄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심지어 이후 산군은 바쿠가 짐승형으로 변모하기 전까지 상처도 못 입힌 추이의 발목 뼈를 작살내고 이후 이어진 격전에서 목을 반절 이상 잘라버리는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추이와의 전투 이후에 아랑사를 쫓아가는 와중에도 변종들의 군대와 마주치자 대부분이 염주를 끊어 짐승형으로 변신했는데도 그들을 가볍게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고 최근 62화에 등장한 푸른 늑대 바랑의 회상에서 보면 늑대 중 괴수급의 힘을 가진 바랑의 일족을 전멸시켰던 붉은 호랑이 빠르를 산군이 어렵지 않게 쫓아내는 장면도 나온다.

그 뒤로 적의 보스급인 흰눈썹과의 싸움에서 내내 우위를 점하고 대 호랑이 용 최종병기로 언급되는 율죽[42] 든 흰눈썹의 부하들이 참전했음에도 율죽을 물어뜯고 쳐내 흰눈썹의 어깨에 꽃아버릴 정도로 위엄을 과시 중이다

71화에서 중무장한 착호군이 산군을 쫓아가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산군이 만들어낸 변종들의 시산혈해를 마주하고 조사하는데, 이 때 괴수들의 시체가 널려있는데도 산군 발자국에 더 놀라거나 산군 때문에 빈사 상태가 된 멧돼지 수인 하나가 착호군을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 착호군은 단 한 명의 사상자 없이 변종을 격퇴하지만 분명 빈사 상태인데다 선수마저 빼앗겼음에도 불구하고 어깨가 꿰뚫리고 손가락 두 개가 잘려나가고 화살과 투창을 열몇 개씩 더 맞고서도 버티고 포효하다 승자총통 두 문으로 꿰뚫리고 나서야 죽어서 중무장한 병력이 화력을 쏟아붓어야[43] 죽는 맹수의 위엄을 강렬하게 드러냈으며 이런 놈들이 떼로 덤벼도 두세 컷 안에 쓸어버리는 산군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존재인지도 함께 증명했다.

74화에서 아비사가 들어있는 바구니를 들고있던 수인에게 정신지배(?) 비스무리한것을 사용했다. 흰눈썹이 산군의 얼굴의 무늬를 쳐다보지 말라고 크게 소리치자 그때서야 정신을 차린다. 곁에있던 착호갑사들은 멀쩡한데 수인(짐승)인 변종병사만 홀렸으니 인간한텐 효과가 없는듯하다.

74화 이후에는 무시무시한 전투력이 착호갑사들과의 전투를 통해 더욱 부각되는데, 화살 따위는 씨알도 먹히지 않으며 심지어 변종을 단 두발로 사살한 승자총통을 맞고도 큰 타격을 입지 않는 무시무시한 맷집을 자랑한다. 이미 착호갑사들에게 몇 번이고 괴물 소리를 듣고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의 표현으로도 부족할 정도로 세계관 내 인간들 입장에서는 범의 수준을 훨씬 초월한 괴물일 듯하다.

4 사용 술법

4.1 무두리[44]의 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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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이 사용하는 술법 중 하나로 본래는 무두리의 술법, 즉 아린의 사부에게서 배운 술법이다.
아마도 텔레포트(정확히는 점멸에 가까운) 계열의 술법. 아린의 사부는 본래 산군이 감당할 수 없는 상대를 대비한 도주기로써 이 술법을 가르쳤으나 산군은 적을 안가리고 적의 공격을 피한 뒤 반격을 가하는 기술로 악용(?)하니 탈이라고 한다.
사용 부작용으로 장기가 뒤틀린다는데, 그것때문에 추이가 배를 뚫을 때 중요장기를 안다친다는 추리를 하는 독자들도 있었다.

5 여담

팬카페에서 진행한 120여명이 참여한 인기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아린

애를 잘 보는 듯 하다. 프로 엄마인 듯. 아랑사를 친어머니인 시호가 직접 자기보다 산군이 더 애를 잘 본다고 인증했다.

한때 빠르로 오해받던 수많은 캐릭터 중 시뻘건 괴수놈과 함께 가장 높은 지지율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괴수놈이 빠르라고 드러나서 사장되었다.

아무래도 빠르가 주인공 포지션이다 보니 현실부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듯. 산군지지자들은 그전까지는 자신들의 믿음이 당연히 맞는 말이라 확정하고 괴수쪽 지지자들을 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참고로 등에 추이의 불꽃에 당해 난 화상 자국이 있는데 반나절이 지났는데도 독한 화기가 살아있다고 한다.[45][46] 이 때문에 몇몇 독자들은 시놉시스에 나온 아이를 지키는게 산군이 아닌 빠르라는 것 까지 합쳐져서 산군은 아랑사를 탈출시키고 죽고 빠르가 산군의 자리를 이어받는 전개가 아니냐며 산군의 팬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다

81화에서 죽기전 주마등으로 아린에게 구해졌을때를 회상하며 잠든다. 굴속에 자기 말고도 다른 형제가 있는게 확인됐다. 남은 형제가 빠르라는 설이 제일 유력하다.

  1. 이때 산군의 나이는 정확히 나온 적이 없지만 사람으로 치면 30대 초반 정도의 젊은 청년기일 듯하다. 친구인 무커가 흰산 범들 사이에서 대장을 맡고 어린 새끼까지 있는 걸 고려하면...
  2. 물론 정신차리고 일어났더니 친구인 산군은 갑자기 피하라고 하고 옆에 있는 다른 범들은 침을 흘리면서 울부짖고 있는데 그 상황이 이해가 가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3. 참고로 무커는 과거 비라를 상대로 거의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인 적이 있다. 이미 창귀들이 붙은 호랑이 수십마리를 상대했음에도 이렇게 강한 무커의 공격(그것도 창귀의 영향으로 힘이 몇갑절 불어났음에도)에도 기어코 무커의 몸에 붙은 창귀를 제거해 무커를 정신 차리게 한 산군의 힘과 능력이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애초에 무커는 각성하기 전에도 녹치 같은 수인도 못 이길 정도로 강한데, 그 무커를 봐주면서 창귀를 떼어낸 걸 보면 산군은 사실상 범 계의 최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이다.
  4. 사실 무커나 산군 같은 호랑이들은 이미 단련이 다 끝난지라 단련이 안 돼서 끌어낼 힘이 있는 다른 호랑이들과는 달리 끌어낼 힘도 없다고 한다. 즉 무커는 본래 그대로의 힘으로 본인의 의지가 아니여서 실력이 약간 형편 없어진 상황에서 산군과 싸웠기에 산군보다 약하다고 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을듯하다. 추이와의 싸움도 마지막엔 녹치가 관심을 끌고 황요가 창귀 3마리를 붙혀서 끝났다.
  5. 일족의 유일한 생존자가 아닐 수도 있다. 7화 참조.
  6. 아마 구슬에 담긴 기운과는 상관없이 구슬 자체만 먹으면 힘도 강해지고 다시 살아나는 듯 하다. 거의 초반의 크기에 비해 엄청나게 작아진 구슬 먹고 강해진 산군이 보인 스피드를 보면...
  7. 지금 산군도 못 알아볼 가능성이 크다.
  8. 사람들 말에 따르면 발작이 더 잦아지고 불규칙 해지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일반 몸좀 흔드는 경우가 아니라 성이 아작나고 가까이 있으면 까지 빨리는 모양.
  9. 칠복이란 사람이 빠저나갈 때 어린 산군을 들고 빠져 나왔으나 어수선해진 틈을 타 재빨리 빠져나와 아린이 있는 곳까지 간 모양.
  10. 왠지 묘사가 엄청난 속도로 가속해 소닉 붐이 일어난 것 같긴 한데 일단 직선적으로 간 것 치고는 무커의 몸이 가리는데다 하반신 쪽도 보이질 않는다. 이게 만약 술법을 쓴게 아니라면 당연히 잔상도 남아있어야 할텐데 그런게 없으니 산군은 스피드가 아니라 술법으로 이동했다가 타당해보인다.
  11. 이에 추이는 두번은 살려주지 않는다며 맞받아친다.
  12. 여담으로 표견이 커 보여서 다른 표견 같아보이겠지만 사실 무커와 추이가 워낙 큰 지라 그렇다. 결코 표견은 작은 동물이 아니다!
  13. 이때 보면 비라가 폭주하면서 동물을 마구잡이로 죽일 때 자신보다 큰 멧돼지를 습격해 죽일때와 좀 유사해보이는데 아마 비라에게 배운 듯 하다. 애초에 산군에게 비상용으로 무두리의 술법을 가르쳐준 아린의 스승을 빼면 거의 모든 기술을 가르쳐준 스승이자 아버지는 비라다.
  14. 고문을 한건지(...) 상처 입은 흔적이 있고 날개는 아예 뜯기고 강가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표견이 보인다.
  15. 이 때 추이의 화염 술법에 입었던 등의 화상의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는 묘사가 나오는데 이와 관련된 떡밥이 있을 듯하다.
  16. 참고로 이 변종들은 녹치와 비슷한 급인 왕태와도 얼굴을 정통으로 가격하고도 피해 하나 못입힐 정도로 넘사벽의 차이가 난다.
  17. 참고로 이 변종들에는 원숭이나 곰뿐만 아니라 고생물인 엔텔로돈까지 나왔다! 참고로 엔텔로돈은 무려 2300만년 전인 올리고세에 멸종했던 생물로 이 변종이 엔텔로돈이 맞다면 이 작품 내 세계관의 역사가 상상 이상으로 엄청나게 길 수도 있다는 얘기다! 조선시대나 삼국시대는 고사하고 인류가 존재하기도 훨씬 전인 까마득한 옛날에 만들어진 변종이라는 얘기니...
  18. 절벽 위에서 랑을 구하고 싸웠을 때 변종들을 죽인 사체나 절벽 아래에서 왕태를 피해 달아났던 변종들을 죽인 걸 보면 꽤 끔찍하다. 목에 이빨 자국으로 구멍이 뚫리고 사지가 잘려나가고 발톱에 갈갈이 찢겨진 자국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있다. 후에 다른 변종들이 도착했을 때에 이 장면을 보고 경악한다.
  19. 57화 이전 왕태를 데리고 흰눈썹의 소굴을 찾아내라고 명령을 하거나 아니면 그 자리에서 죽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는 추측이 이 주석에 있었다. 아마 산군이 앞서 표견 한 마리가 소굴을 알아낼 수 있는 단서였는데 지나치게 흥분해서 결국 부상으로 인해 죽게 만들었던 것을 후회한 걸 보면 전자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언급했었고, 사실로 드러났다.
  20. 여기서 밝혀지길 산군은 정신 지배가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옛 주인 정도의 힘이 아니라면 산군을 통제할 수 없다나..
  21. 붉은색 비위와는 달리 산군보다도 크다. 산군이 넘사벽이라 그렇지 호질이라서 왠만한 짐승들과는 차원이 다른 듯.
  22. 추이와는 다르게 완전하지가 않다. 팔이 뜯긴 붉은 비위는 한 팔이 나무 뿌리 마냥 재생됐고 검은 비위는 눈이 달팽이 눈 마냥 재생됐다(...)
  23. 재생되면서 무언가 기능이라도 생긴건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24. 이때 나온 컷에 보면 산군이 다가오자 흰눈썹은 단약을 먹고 있다. 아예 산군의 포효를 듣고는 팝콘 마냥 먹는다(...)
  25. 이들 중 네임드인 바랑과 자와르를 제외하면 죄다 기가 죽어서 귀를 내리고 몸을 낮추고 있다.
  26. 산사태냐며 놀랄 정도.
  27. 본인들도 듣고는 놀랐으며 말들은 아예 놀라 펄쩍 뛰고 고개를 숙인 말도 있었다.
  28. 참고로 이때의 흰눈썹은 약을 무더기로 먹고 힘을 해방해 더더욱 강해진 상태다. 일전 약도 안 먹고 한방에 빈사상태가 된 무골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차이.
  29. 흰 산의 지기로 인해 가져오지 못했고, 영응왕의 기를 견디지 못했으며, 큰 범이고, 효가 흰눈썹의 단약을 먹일 때 콧잔등에 난 흉터를 보아 아무리 봐도 이놈으로 빼박캔트.
  30. 그런데 설정상 산군의 크기는 약 500근, 그러니까 300kg 안팎 정도로 언급되었는데 이 정도면 어깨높이가 말 머리를 넘어갈 정도로 크지는 않다.
  31. 착호갑사가 탄말들도 평범한 말보단 작아보였으며 산군은 높이 뛰고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높아보이는것.
  32. 이 때 동공이 사라지고 푸른 색으로만 꽉 찼던 눈에 다시 눈동자가 돌아온다. 분노에 눈이 먼 상태에서 이성을 찾은 상태로 돌아온 듯.
  33. 홍의부의 망태기에 들어있던 추이의 손 반쪽이 불에 반응해 움직여 불을 조종하고, 불은 뱀처럼 꿈틀거리면서 산군을 찌른다.
  34. 율죽이 불을 이끄는 좌표의 역할을 하는듯 하다.
  35. 이때 산군이 부딪힌 충격으로 성벽이 뒤흔들린다.
  36. 이때 안 죽었냐고 생각하는 걸 보면 죽일 생각으로 집어던진 듯 하다
  37. 얼굴에 줄무늬, 이마에 눈 2개, 갸름한 턱선.. 으로 보아 아무리 봐도 울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38. 이때 이령이 자기 말 다 듣지도 않고 움직인다며 심히 불쾌해한다.
  39. 이 화의 제목은 바람이 스러지다. 산군이 바람으로 묘사되던 걸(39화 제목 ' 바람') 생각하면 안타까운 제목이다.
  40. 과거까지 포함하면 현재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영응왕 아린, 그리고 아직 확실하지는 않으나 늑대들의 왕인 버르테나 곰신으로 추정되는 고마, 생사가 불명하기는 하지만 아린의 스승 정도까지는 산군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 흰눈썹은 노쇠했다고는 해도 단약을 꾸역꾸역 먹어가며 깔보며 싸웠지만 산군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들 대부분은 작중에서 반쯤 신급이나 최종보스급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41. 무커가 500kg 이상인걸 생각하면 산군의 힘은 그리 만만하게 볼만한 것이 아니다.
  42. 어린 호랑이들은 근처에 가기만해도 정신을 못차리고 괴로워할 정도로 호랑이에게는 무서운 물건이다
  43. 그것도 맹수의 기습을 먼저 알아채고 대응해서 물량+템빨의 위력을 살린 정면승부로 가야 한다. 그러지 못 하면 전열이 무너진 채로 패닉에 빠져 순식간에 전멸당한다.
  44. 용을 뜻하는 만주어이다.
  45. 자와르가 화상 자국을 핦다가 곧바로 혀가 불에 댄 것 처럼 연기가 나며 심한 화상을 입었다. 또 산군이 외성의 변종 병사들을 다 전멸시켰을때 상처에서 검은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46. 마침 이때 까치목골 뒷산에서 통나무에 꿰뚫린 무커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