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호(장금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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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방영했던 한국 애니메이션 장금이의 꿈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류승곤[1], 한수림(유년기). 일본 더빙판에서는 츠치다 히로시가 연기했다. 모티브는 위의 캐릭터 드라마의 민정호.

(중종)의 호위무사이자 미소년이다. 중종장수로와는 동문수학한 사이로, 뛰어난 무술실력을 자랑한다. 원래는 허약하기 짝이없는 평범한 범생이었으나, 우연히 이천년 도사와 만나 그의 밑에서 수행을 쌓은 뒤로는 엄청난 무공의 달인이 되었다. 그 뒤에 수로와 함께 어린 중종의 눈에 들어 그의 부하가 된다. 왕의 명을 수행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언제나 중종의 최측근에 있는 호위하는 무사(운검)이다. 사용하는 검은 횟대라는 검으로 대나무 지팡이처럼 위장한 실제로 있는 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장금이와 계속 마주치는 것이 그다지 싫지 않은 듯하고 어느날 위험에 처한 장금이를 구한 이후부터 조심스럽게 장금이를 지켜보게 되었다.

훤칠한 외모에 깨방정장수로와는 정반대로 차분하고 성실한 분위기인지라 수랏간 최고 인기남이다. 그래서 수로의 질투를 한몸에 받고있다. 하지만 티격태격하면서도(..라기보다는 장수로의 일방적인 열폭이고 민정호는 시크하게 받아친다.) 속으로는 누구보다 걱정하고 의지하는 상당히 절친한 사이.

1기에서는 확실히 장금이에게 플래그를 꽂았지만 2기에 들어서는 장금이와의 플래그가 흐지부지하게 되며 오히려 최금영과 엮인다.
  1. 방영당시 베테랑 성우들 가운데 거의 초짜신인(전속시절이었다)임에도 불구하고 비중있는 주연급을 맡아 화제가 됐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먹튀승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