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衆
Minjung[1] 사실 개돼지와 같은 뜻이다 카더라
1 정의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였다. 그러나, 1980년 전두환의 신 군부 이후 민중이라는 의미는 자본가와 특권 계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바뀌었다. 국어사전에서는 주로 '피지배 계층'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정의되어 있다."인민"이란 단어를 쓸 수 없으니...[2]
대표적인 예로 한국의 운동권이나 진보 진영에서 "자본가와 특권 계층의 압제받는 노동자 민중.." 운운 하는 것.
2 비판
과연 민중이라는 대상은 어디까지 확대할 수 있는가? 와 민중은 무조건 지지해야 하고 보호해야 하는 대상인가? 라는 비판이 있다.
일단 첫번째 비판은, "과연 민중이라는 대상은 어디까지 확대할 수 있는가?" 인데 1의 의미를 따르자면 자본가나 특권계층을 모두 포함한 의미가 된다. 그러나 2의 의미는 자본가와 특권계층을 제외한 의미이다.
또한 "민중은 무조건 지지해야 하고 보호해야 하는가?" 라는 것인데, 해방신학자 레오나르도 보프의 말을 따르면 "민중은 도덕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그들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옹호해야 하는 대상이다." 라고 말하였다. 즉, 민중은 그 자체로 선하다고 볼 수 없는 존재이다. 저 말대로 실제로 그래야 하는지는 개인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다.
한국의 진보 진영에서는 이런식으로 '민중의 절대 선역화'를 주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민중 역시 잘못된 길로 갈 소지가 얼마든지 있으며 이는 자칫하면 자유민주적 질서를 무너뜨리고 극단적인 집단주의나 중우정치로 갈 수 있다는 비판의 소지가 많다. 민중 역시 잘못된 길로 나갈때 그것을 제어할 수단이 필요하는 것.
'민중' 개념을 넘어서려는, 혹은 다른 측면으로 접근하려는 노력으로 네그리와 하트의 '다중' 개념이나 포스트식민주의의 '서발턴' 개념 등이 있다. '민중' 용어도 학자나 저서에 따라 맥락적 어의가 달라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