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적인 의미
비밀을 누설하는 자. 이탈리아의 마피아, 코사 노스트라는 오메르타라는 침묵의 계율을 만들어서 밀고자를 흉악하게 다스린다.
범죄 조직이나 직장의 비리를 폭로하는 사람은 내부고발자라고 한다. 미국의 경우 FBI 증인 프로그램을 통해 중요한 기밀을 증언해 준 사람을 숨겨주고 새 삶을 살게 해 준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2010년대까지도 내부고발에 대한 보호 프로그램이 열악해, 자신의 평생 직장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중범죄자라 해도 쉽게 고발하기 힘들다. 자칫하면 은따를 당하거나 괘씸죄로 인사고과가 파탄나며 엉뚱한 징계를 덮어씌우기도 한다. 간첩신고처럼 국가정보원과 연계된 경우에는 이런 점까지 해결해주지만, 그걸 제외하면 아직은 한국은 미흡하다.
특히 기밀 누설을 막고, 함께 범죄에 동참한 공범이 밀고자가 되는 걸 막기위해 먼저 살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밀고자 아니면 입을 막기위해 죽을 수도 있다는 것. 이 때문에 내부고발을 할 생각이 없다면 그런 내색을 보이지도 말고 나쁜 친구도 사귀지 말고, 범죄에 끼어들지도 말자.
1.1 여기에 해당되는 캐릭터
2 영화
장 피에르 멜빌의 영화.
큰집에서 출소한 모리스 포젤은 자신의 아내를 죽게한 장물아비 질베르를 살해하고 보석(고전 필름느와르에서는 보석이 주 테마다) 과 돈을 숨긴다.
포젤은 반성하지 않고 친구 실리앙과 함께 범죄 계획을 세운다. 한창 저택을 털고 있는데 경찰이 와서 잡아간다. 포젤은 부상, 친구 레미는 죽는다. 원래 경찰의 밀고자였던 실리앙은 모든 걸 누설하고 포젤은 체포된다. 그는 감옥에서 밀고자 실리앙을 보복을 맹세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모자가 중요한 소품인데, 모자를 쓴 사람은 밀고자를 의미한다. 실제로는 실리앙은 결백했지만,결국 죽는다. 실리앙 역은 장폴 벨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