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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인물 맞습니다
1 개요
붉은산에서 항마병을 훈련시키고괴롭히고 하라는 관리는 안하고 때려 죽이는 인물. 황요의 말에 의하면 짐승의 몸으로 영응왕과 같은 종류의 정신지배를 견뎠던 자라고 한다. 대장급들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권이 있는것 등으로 보아 붉은산에서 지위가 꽤 높은 간부인듯 하다.
아마 환상종인 바쿠(맥)이 모티브인 듯 하다. 짐승으로 변했을 때의 생김새도 얼추 비슷하다. 다만 작중 행적이나 성격은 설화에서 묘사되는 맥과는 많이 다르다. 설화속의 바쿠는 나쁜꿈을 먹는 이로운 영물이다.그런데 이쪽 바쿠는 꿈이 아니라 사람 먹을것 같다는게 함정[1]
인간일때 모습은 아주 포악해보이며 참고로 두피에도 근육이 나있다. 리얼 근육머리 양 어깨에 호랑이의 그것를 연상시키는 무늬, 청녹색의 마족눈, 두갈래로 땋은 머리가 특징. 덩치가 상당하며 그만큼 강하다. 호피로 만든 가죽치마를 입고있다.
짐승으로 변할 경우 얼굴이 더 처참해지는데 곰의 몸뚱이에 마족눈, 코끼리, 집돼지, 바비루사 멧돼지의 머리를 섞어서 붙여놓은듯한 괴기스럽고 그로테스크한 모습을 하고 있고 양쪽 귀에는 한가득 풍성한 털뭉치를 달고 있다. 고양이과 맹수 특유의 매력과 미를 두루 갖춘 추이나 산군에 비하면 영락없는 징그러운 괴수의 모습이다.
2 작중 행적
짐승의 몸에 비해 훨씬 더 약한 인간형인 상태로 염주를 끊고 짐승화한 황웅의 공격에 미동조차 안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황웅을 죽이고 대장 추이의 눈을 터트린다. 아직도 죽지않은 대장 추이를 죽이고 대충 둘러대려 하지만 황요의 뇌물로 준 단약에 넘어간다.[2][3][4]
거의 폭군 수준으로 부하를 굴리는데[5]흰마귀를 치기 위해 강한 병사들을 양성하기 위해서이다. 추이가 정신이 들만하면 대장질을 하려든다며 불쾌함을 드러내며 흰마귀 근처에도 못갈놈이라며 욕을 하는데 이때 흰마귀라는 말에 반응한 추이에게 아랫도리(...)를 잡힌다
그러다가 17화에서 추이가 아랫도리를 잡고 놔주지 않자 분노하여 대장 추이를 구타하다가 되려 역관광 당하고 만다. 눈이 안보임에도 자신에게 덤벼드는 대장 추이를 본격적으로 공격하는데 도리어 반격 당하자 더욱 분노한다. 화둔 술법[6]까지 쓰며 공격하지만 오히려 계속 반격당하며 목에도 부상을 입는다. 그동안 잡기술이라고 업신여기던 술법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앞이 안 보이는 대장 추이를 상대로도 계속 밀리자 염주를 끊고 본모습으로 돌아갔다. 염주를 끊으면 짐승의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이때 바쿠의 짐승 모습은 무두리(용)이거나 이무기일지도 모른다는 추측글과 간지나는 영물의 모습을 기대하는 글들이 판을 쳤다. 하지만 정작 염주를 끊은 본 모습은 몸체는 커다란 곰 같고 머리는 바비루사[7]를 닮은 매우 기괴망측한 모습으로 졸지에 곰돼지라는 말까지 나올정도...
염주를 끊어준 변종 한마리를 변신과정에서 실수로 죽인다음 안 피한 놈이 잘못이라고 일갈해버리고 대장 추이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인다.[8]속수무책을으로 당하는 추이가 안쓰러웠던 나머지 황요가 변신을 풀고 내려가서 바쿠와 교섭하는데, 그 도중 죽은 변종의 동료가 추이의 염주를 끊어 버렸다. 본모습으로 돌아온 추이의 기운에 압도당한 바쿠는 벽을 타고 도망가지만그 와중에도 도망치는게 아니라는 정신승리 시전은 덤 냄새와 소리로 위치를 간파한 대장 추이에게 습격당해서 돼지 멱따는 소리를 지르며 말 그대로 사냥당한 돼지처럼 끌려올라와 내팽개쳐진다. 그 와중에도 달려드는 추이를 상대로 다시 화둔을 시전하지만 이번에는 통하지 않아, 도리어 추이에게 불타는 자신의 양손이 잡혀 버린다.
19화에서 완전히 궁지에 몰려 나는 흰마귀가 아니라며 애걸복걸 하지만 결국 대장 추이에게 자기손으로 목이 찔러지고 목이 꺾이는 방식으로 처발리고 만다. 한눈에 봐도 즉사할 데미지 같은데 어찌된 영문인지 정신만 잃은체 목숨은 겨우 건지게 된다.아마 정황상 대장 자리를 추이에게 뺏기고 그 부하로 들어가거나 다른 곳으로 좌천될 확률이 높아보인다.[9]다른 붉은산의 간부들과 함께 재등장할 가능성은 많지만[10] 다시 등장 하더라도 결코 추이에게 우호적인 모습으로 나올리는 없어보인다당연하지 목이 돌아갔고... 이미 추이는 죽었으니
55화에서 잠깐 언급된다. 추이가 오기 전 변종들에게 '절대자'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존재였으며 타이지(臺吉)[11]라는 계급에 있던 변종이었다. 전통에 따르면 서로 죽고 죽이는 경쟁에 따라 오르는 자리였다고 하니 추이 이전까지 변종 중에서는 단연 최강이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
3 기타
본모습이 희한하고 매우 둔중한 것과 달리 머리가 어느정도 돌아가는 편이며 꽤 영악하다. 염주가 끊어져 본모습을 들어낸 대장 추이를 보고 바로 피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이나 술법(화둔술의 일종)을 익힌 것, 대장 추이가 눈이 안보여도 자신이 있는 곳을 찾아내자 술법으로 가습하는 등. 다만 지나치게 성미가 급하고 포악하며 부하들을 강압적으로 다루는 등[12]대장 추이와는 달리 안좋은 모습을 보인다.[13] 아마 대장 추이가 들어왔을 때 죽여버리려 한 이유도 추이의 본능적인 대장질에 짜증이 났던데다 추이의 부하 다루는 방침이 자신과 180도 달랐기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시시 때때로 부하들에게 통수를 맞는다(...) 단적인 예로 황웅(곰)은 염주를 끊고 짐승이 되자마자 바쿠의 통수[14]를 쳤고 바쿠가 변신 과정에서 죽인 부하의 동료는 그 짧은 순간에 추이의 염주를 끊어 바쿠에게 작중 가장 큰 빅엿[15]을 선사했다. 게다가 바쿠가 추이에게 완전히 린치 당하고 있는 와중에도 멀찍히 떨어져 강건너 불구경추이 이겨라! 추이 이겨라!하듯 흥미롭게 지켜볼뿐 말리려는 부하는 아무도 없다.캐안습폭군의 말로가 어떤지 잘 보여준다.
앞서도 언급됐지만 기본적인 사고방식이 추이와는 달리 잔인무도하고 평면적인 악당의 그것과 거의 비슷하다. 다소 영악하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부하들을 함부로 대하며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거나 기어오르면 죽여버리는 것도 서슴치 않는 폭군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악역이긴 하지만 대인배적이고 부하들을 아끼며 의리를 중시하는 추이 대장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 흰마귀를 상대하려면 감정이나 과거사 따위는 전부 집어치우고 오로지 명령에만 따르는 투견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걸 봐서 거의 좀비와 같은 항마병들을 키우려고 했던 듯 하다. 아마 추이가 들어오지 않고 이 녀석이 항마병을 계속 이끌었다면 붉은 산의 악역들은 지금과 같은 입체적인 성격을 지니지 못하고 평면적인 악당 캐릭터로 남았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16화에서 나온 바쿠의 대사로 미루어봤을 때, 더러운 성질머리과는 별개로 항마전을 향한 목적의식은 확실한 듯 하다. 흰마귀의 강력한 힘과 무자비함을 잘 알고 있는 그이기에 비열하고 난폭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알짜배기 중의 알짜배기만 골라 내고, 하극상이나 대장질 등으로 전쟁에 방해만 될 자는 자기 손으로 죽여버리겠다는 맥락의 언급을 했었다. 부하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없지만 능력은 어느정도 있는 리더라 볼 수 있다.
과거 회상부분에서 다시 언급되거나 등장할 가능성이 많은 악당으로 아마도 붉은산과 흰마귀의 내전을 다루는 부분이 있다면 거기서 나올 확률이 높다.
그리고 그 때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도 모른다는 가능성도 생겼다[16]
여담으로 베도시절에는 바쿠의 본모습이 나오는 화를 누가 나오자마자 빅엿을신고를 먹여서 독자들이 한참 늦게 봤다(...) 개추억 그래도 표지엔나왔더라고
4 전투력
항마병을 통솔하고 관리하는 관리자 포지션인 만큼 전투력도 엄청나다. 황웅이 짐승으로 변한다음 그의 머리를 가격했을때 땅바닥에 균열이 일어날 정도의 충격이 일어났음에도 정작 바쿠 본인은 미동 조차 하지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17] 하지만 인간형 추이와의 전투에서 크게 밀리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염주를 끊은후 일방적으로 추이를 압도했다. 물론 당시 추이는 인간형인데다 눈도 안보이는 패널티가 있었기에 정정당당한 싸움은 아니였으나 후에 산군이 인간형 상태의 추이를 상대로 고전한것을 생각하면 바쿠의 실제 전투력은 산군보다 더 높을 가능성도 있다.[18]
그리고 풍의 회상 속에서도 추이가 오기전까지 타이지 계급중 절대자였다고 한다.- ↑ 어쩌면 호랑이형님 세계관에서 영물이 된 바쿠(맥)는 전승처럼 악몽을 먹는 이로운 짐승이지만 작중 등장한 바쿠는 변종화되어 흉폭해진 것일지도 모른다. 다만 대장 추이의 사례를 보건데 그럴 가능성은 낮고 단순히 작중 등장한 바쿠가 본래 성격이 처음부터 흉폭한 것일지도 모른다.
- ↑ 그리고 여우구슬 좀 구할 수 없냐고 물어보고 황요가 하는 말을 보아서는 살려야 할 자가 있는 모양.
- ↑ 여우구슬이 아니어도 흰눈썹에게 살릴 수 있는 약(작중 흰눈썹이 자기 형 몰래 대장 추이에게 준 약이 그것. 단, 황요의 말에 의하면 시간이 많이 흘러서 혼이 나간 경우에는 몸만 살 수도 있다)이 있다고하자 그 약을 주는 대가로 대장 추이를 빼가는 거래를 했다.
- ↑ 여기서 황요의 말로 봐서 개인적으로 단약을 쓸 일이 많고 또한 흰눈썹이 개인적으로 수상한 단약을 만드는 것처럼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 그것이 뭔지는 현 시점에선 불명.
- ↑ 황웅이 죽자 에이 뒈졌네? 한마디로 일갈 하거나 황웅과 추이를 쓰러뜨려 놓고 부하들에게 "야야 이놈들 치워라" 라며 소모품 취급한다.
- ↑ 손에 불을 두르는 술법과 추이가 산군을 공격 했을 당시 썼던 '불로 변한 뒤 상대방 배후로 이동하여 기습하는' 술법. 바쿠 본인은 술법을 '잡기술'로 여겼던 모양.
- ↑ 말라카 제도에 서식하는 멧돼지과에 속하는 동물. 송곳니가 윗니와 아랫니에 모두 나며, 윗니에 난 송곳니가 눈 아래쪽 피부를 뚫고 나오는 게 특징이다.
- ↑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짐승의 몸은 인간의 몸보다 훨씬 강하다.
- ↑ 실제로 1~4화에서 대장추이가 입고있던 치마는 바쿠의 치마와 매우 닮았다.
- ↑ 다만 항마전 도중 이미 죽었을 가능성도 높다.
- ↑ 한문은 나중에 자세히 수정 바람.
- ↑ 구망의 말에 의하면 지속적으로 귀한 짐승들을 함부러 대했다고 한다.
- ↑ 추이 문서만 봐도 차이나는게 대장 추이는 부하들이 죽어나가자 자기 잘못이라고 죽이지 말라면서 빌다가 계속 죽어나가니까 분노해서 덤벼들 정도로 자기 부하를 아낀다. 심지어 한쪽팔이 잘리고 얼굴에 대각선 상처가 나도 자길 원망하라고 자책하면서 부하들에게 뛰라고 소리친다.
- ↑ 죽을때 까지 싸우라는 말이냐!?라고 번뇌하며 공격을 가하는데 바쿠가 너무 강해서 역습당해 죽음이 임박한 순간에도 바쿠의 다리를 물며 발악하는등 단순한 분노를 넘어서 증오와 살의를 느끼고 있는듯 하다....
- ↑ 황웅이 한 행동도 그렇고 이 부하가 한 행동 역시 "제발 좀 뒤져서 사라져라!"급에 해당하는 행동들이다. 실패시 엄청난 보복이 따르는걸 알면서도...게다가 이녀석은 황웅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놈인데도 여타 배신행위를 하는걸 보면 바쿠가 부하들을 상대로 얼마나 무자비하고 잔학한 행동을 했을지 대충 예상이 간다..
- ↑ 호랑이형님 66화에서 녹치가 말하는 것이 극한에 다다르면서 자신은 한계를 넘어서 훨씬 강해졌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으며 그와 동시에 자신은 이제 변신할 때도 옆에 있다고 해서 해치지 않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고 말하는데.... 그게 회상씬에 나오는 바쿠가 했던 짓들이랑 똑같다 추이한테 죽을뻔 했으며 또한 자신도 역시 변신할 때 옆에 있는 부하를 해쳤다. 그 단계로 봐선 아마도 바쿠도 황요로 인해 목숨을 건졌으니 한계를 넘어서 더 강해졌을 확률이 높아졌다.
- ↑ 게다가 이때의 바쿠는 본모습이 아니라 인간의 모습을 하고있었다. 따라서 전투력이 본모습에 훨씬 못미치는데도 짐승으로 변한 황웅의 공격에 미동조차 하지않는 후덜덜한 모습을 보연준거다.
- ↑ 물론 3년전 추이와 귀신굴에서 훈련을 거친 지금의 추이의 전투력을 비교하는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만 이미 3년전만 해도 추이는 영응왕을 제외하고는 주변에 대적할수 있는 존재가 없을 정도의 강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