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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출생 | 1964년 1월 28일, 대전광역시 |
신체 | 163cm, 54kg |
학력 |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 학사 |
데뷔 | 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
가족 | 배우자 황민, 아들 임성민[1], 황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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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에서 드라마 배우로 넘어온 케이스. 국내 중견 배우가 거의 없다시피하여, 매번 드라마의 "아버지", "어머니" 역할을 하는 배우를 "돌려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배우 부족 현상을 메꾸고자 뮤지컬이나 연극배우를 많이 끌어오고 있는데, 그 중 한 명이다.
하늘이시여에서 못된 새어머니 배득 역을 맡아서 인기를 얻으며 성공적으로 TV에 안착. 그러나 과장된 표정과 목소리, 그리고 실제 성격인지 구분이 안가는 표독스러운 성격을 연기하는 것 때문에 TV 연기에서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 케이스.
방송에서 연기가 과장되어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무대극 경험을 하면서 몸에 밴 연기습관 때문인 듯. 연극이나 뮤지컬 출신 배우들은 연기력은 확실하지만, 바로 저 '무대식' 연기 버릇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 케이스가 성동일. 데뷔 초에는 장동건에 대비되는 실력파 신인이었으나 연극톤을 고치지 못해서 그만...
연극이나 뮤지컬은 배우 자신이 무대를 꽉 채워야 되기 때문에 강한 발성과 표정, 액션 등이 기본이지만, 2000년대 이후에 녹화, 녹음 기술이 극도로 발달하면서 드라마에서는 더 이상 그런 식의 소위 '연극톤' 의 발성이나 연기를 요구하지 않고, 대신 실제 대화와 비슷한 자연스러운 톤을 추구하는데, 특히 더더욱 오버해야 하는 뮤지컬 배우의 아예 그런 톤 자체가 붙어버리기도 하니까...[2]
그래도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저 과장되어 보이는 연기가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 비호감 캐릭터가 될 수 있는 역할을 그야말로 빵빵 터지게 했으니...
단, 유명한 만큼 실력은 있어서 뮤지컬계에서도 '연출자가 컨트롤 할 수만 있다면' 굉장히 뛰어난 배우라고 평가받는다. 이것은 결국 연출자가 컨트롤하기 어려운 배우라는 뜻이기도 하다. 칭찬인가 디스인가? 연습을 잘 안 한다고 한다. 아예 연습에 늦거나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함. 심지어 이것은 본인 스스로도 인정한 바이다. 대신 평소에 에너지를 아껴두었다가 무대에서 죽을 힘을 다한다고...
참고로 이런 프리마돈나, 디바 기질은 연출자 입장에서 절대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다. 뮤지컬은 원맨쇼가 아니다. 적어도 10명 이상, 많게는 100여명의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작품에서 '연습을 잘 안 하고 무대에서 죽을 힘을 다한다' 는 것은 '나는 주연이니까 뮤지컬의 앙상블[3]에는 관심이 없다. 내가 튀어보이기만 하면 된다'는 뜻이 된다. 뭐, 그런 식의 원맨쇼를 해서 관객들의 시선을 모을 만큼 실력이 있고 또 그게 관객들에게 먹히니까 캐스팅되는 거겠지만...
맘마미아 한국 초연에서 주인공 '도나' 역을 맡은 것으로 유명.[4][5] 사업 (뮤지컬 제작) 실패로 온 가족이 (그녀의 두번째 남편 황민 역시 뮤지컬 배우이다. 참고로 8살 연하.) 산 속에 (...) 들어가서 작은 찻집을 하며 살았는데, 우연히 맘마미아 초연의 주인공 제의가 들어왔고 그것이 인생 역전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공연에 대해 앙드레김이 이례적으로 악평을 하였는데 이에 대해 박해미가 바로 반격에 나서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관련기사1 그런데 맘마미아 그리고 박해미가 맡았던 주인공 '도나' 역은 원래 사람을 방방 뜨게 만드는 게 맞는데...
뮤지컬 연출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 때는 박솔영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의 1차 경연과 2차 경연에서 특별심사위원으로 나왔다.
KBS의 드라마 학교 2013에서 교장 임정수 역으로 열연한 바 있으며 현재는 자신을 TV 드라마에 첫 발을 내딛게 해준 임성한 작가의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남자 주인공 황마마의 둘째 누나 황미몽으로 출연했다.
어쩌다 어른에서 밝히길 인사를 잘 하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굳이 대기실까지 찾아가서 인사를 할 필요가 있나 라고 하였고 그 사람들도 본인들의 프라이버시와 생활이 있는데 방해가 될까바 라고 했으며 실제 본인도 누가 대기실까지 찾아와서 인사를 하는 게 불편하고 싫다고 했고, 후배들이 굳이 마주쳐도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가도 상관 없고 오히려 그게 더 편하다고 하였다.
1.1 텔레비전 드라마
- 2005년 sbs 하늘이시여
- 2006년 mbc 거침 없이 하이킥
- 2008년 kbs 2 내 사랑 금지 옥엽
- 2009년 kbs 1 다 함께 차차차
- 2010년 mbc 개인의 취향
- 2010년 kbs 1 웃어라 동해야 변술녀
윤새와 엄마 - 2012년 kbs 2 학교 2013
- 2013년 mbc 오로라 공주
- 2015년 mbc 딱 너 같은 딸
- 2015년 kbs 2 발칙하게 고고
- 2016년 mbc 한 번 더 해피 엔딩
- 2016년 kbs 2 아이가 다섯
- ↑ 박해미씨와 박해미씨 전남편 소생의 아들로서, 2010년도 수능에서는 상위 0.5% 성적을 기록하여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에너지자원공학에 입학
- ↑ 이에 대한 농담도 있다. 식탁에서 소금을 집어달라는 라는 말을 각각 드라마, 연극, 뮤지컬 배우가 했다. 드라마 배우 : 소금 좀 주세요. 연극 배우 : 저, 소금 좀 주겠소? 뮤지컬 배우 : (두 팔을 벌리며) 내게~ 소금을 다오~!
- ↑ 합창을 맡는 앙상블팀이 아니라 뮤지컬 전체의 조화를 말함.
- ↑ 현재는 최정원이 맡고 있다.
- ↑ 맘마미아! 초연의 박명성 연출 역시 끝까지 박해미의 캐스팅을 거부했던 것을 자서전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