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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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끝내기 안타를 친 후

넥센 히어로즈 No.9
박정음(朴正音 / Jung-Eum Park)
생년월일1989년 4월 15일
신체175cm 77kg
국적대한민국
출신학교금평초 - 전라중 - 전주고 - 성균관대
포지션외야수[1]
투타좌투좌타
프로입단2012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40번 (넥센 히어로즈)
소속팀넥센 히어로즈(2012)
상무 피닉스(2013 ~ 2014) (군복무)
넥센 히어로즈(2015 ~ 현재)
응원가015B - 아주 오래된 연인들[2]

1 소개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2012시즌 신인으로 시즌을 마치고 상무 야구단에 입대했다.

2 선수 시절

지명 당시 고종욱의 마이너버전이란 평가를 받았다. 2010년 30G 120타석 .305AVG .361OBP .457SLG 1홈런 10도루 19삼진 5볼넷 2011년 29G 134타석 .369AVG .481OBP .485SLG 0홈런 7도루 14삼진 21볼넷을 기록했는데, 이 역시 훌륭한 성적이였지만 고종욱의 대학 성적은 타율 4할 이상을 기록할정도로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나온 말이었다. 또한 지명 당시 타격 성적과 주력은 훌륭하다는 평이였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와 대학시절 좌익수로만 나올정도로 약한 어깨때문에 이 지명을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았다. 그러나 2012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상당히 좋은 성적을 낸뒤 상무 야구단에 입단했고 상무에서 꾸준히 1번타자로 나오면서 현재는 히어로즈의 대표적 유망주 자원으로 기대받고 있다.

2.1 2015 시즌

군 제대 후 처음 맞게된 시즌이었으나, 시즌 초반부터 손바닥 골절 부상을 당해 5월에 수술을 받았고 재활에 매진했다.

시즌 후 마무리캠프에 동행했다.

2.2 2016 시즌 : 히어로즈 근성(根性)의 화신(化身)

히어로즈의 보배로 거듭나다
넥센 히어로즈의 이용규 이제 정음놀이만 하면 완벽하다[3]
넥센 외야의 희망

3월 18일 시범경기에서 쓰리런 홈런을 때렸다. 고척돔에서 넥센 히어로즈가 터뜨린 최초의 홈런.

4월 7일 대전 한화 3차전에서 2번타자로 선발 출장,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지명 후 무려 1688일만에 만들어낸, 죽기살기로 뛰어 만들어낸 첫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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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고척 LG 1차전에서 프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했다.

4월 23일 고척 LG 2차전에서는 첫 멀티 히트를 치면서 타점을 1점 추가했다.

5월 8일 고척 KIA전에서 9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팀의 스윕승을 완성했다. 개인 통산 1군 첫 끝내기 기록은 덤. 경기 후 단상 인터뷰에서는 대니 돈이 끝내길 바랬다고 밝혔다(...)

7월 3일 고척 KIA전에서 9회말 동점을 만드는 적시 내야안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이끈 데 이어서 11회 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로 팀의 스윕을 또 완성했다. 뭐 KIA가 다 대주네 그냥 기나쌩 이십니다

7월 9일,10일 고척 NC 2,3차전에서 2경기 연속 호수비를 펼쳤다. '오늘의 호수비는 접니다' 박정음, 소름이 돋는 호수비

7월 12일 kt전, 9회 초 5대5 동점 상황에서 역전 적시타를 쳐냈다. 이는 팀이 7대5로 승리하게 되는 결승타가 되었다. 덕분에 기사도 났다. 박정음, 공수 능력 갖춘 보물로 성장 중

7월 14일 kt전, 9회 초 1사 1루에서 드디어 데뷔 첫 홈런을 쳤다!
덕아웃에 들어가 심재학 코치를 때리는(...) 장면이 포착되었는데,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침묵 세레모니를 하는데 코치님은 안 그러실 줄 알았다"고...

7월 25일까지의 상황을 보면 전술한 대로 뎁스가 많이 얇아진 히어로즈 외야진의 보배로 거듭나고 있으나, 좌투 상대 타율이 2할대 초반으로 아쉬운 즉, 좌상바 기질이 남아있는 것은 보완해야할 점. 다만 박정음 본인이 올 시즌이 1군 풀타임 첫 시즌인 것을 감안하면 이미 박정음으로는 히어로즈가 제대로 뽕을 뽑은 것이나 다름없다.

8월 10일 kt전 첫타석에서 또 홈런을 쳤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친 후에 득점하였고 이것이 결승 득점이 되었다.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호수비를 선보였다.

8월 타율 4할을 선보이며 서건창과 함께 넥센 타선을 캐리하고 있다. 17일에는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출장하여 결승득점과 5회말 솔로홈런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이미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흔한 땅볼 타구에 이를 악물고 1루까지 달려가 기어코 접전 상황을 만들어내는 그 모습에 또 한번 많은 팬들이 감동을 받았다.# 야구밖에 모르는 박정음, 그의 허슬 플레이 / 6회말

한화와의 경기에선 윤석민의 땅볼타구에 3루로 갔다 2루수 정근우와 1루수 로사리오의 안일한 대처를 보고 홈으로 대쉬하는 모습을 보여 양 팀 팬들과 상대방 감독인 김성근 감독까지 감탄하게 만들었다. 4회말 쏟아진 폭우로 인해 아쉽게 노 게임 처리된 경기이고, 따라서 사라져 버린 기록이지만 박정음의 근성을 볼 수 있는 부분.

8월 27일 NC전에 1번 타자로 출장하여 첫타석에서 최금강을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수비에서도 2루타성 타구를 하나 훔치는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9월 2일 SK전에서 1회에 주루를 하던 도중 중족골 골절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 와중에도 3루까지 전력질주 하는 모습에 혀팬들 안구에 쓰나미가 다행히 금요일 밤인데도 담당 의사가 출근을 해줘서 밤 10시에 바로 수술을 했다고 한다. 수술 후 복귀에는 경과를 봐야겠지만 6주~8주가 소요될 것이라 한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며 포스트 시즌 합류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9월 3일 염경엽 감독은 고질병이 되어선 안되기 때문에 회복되어도 포스트 시즌에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4] 2016 시즌은 아쉽게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지만, 2017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만큼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 보자.

3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볼넷장타율출루율
2016넥센 히어로즈98223.3096953426451630.413.395

4 기타

  • 롤모델은 송지만 2군 타격코치라고 한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모습을 닮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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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전주고 동문이어서인지 박정권에게 배트를 선물받기도 했다.
  • 꾸준히 기회를 받고 염경엽 감독이 좋아하는 빠른 발을 가진 선수라는 점 때문에 염정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래서 또 다른 양아들 취급을 받는 유재신, 고종욱과 함께 염벤저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 주루 플레이를 펼칠 때 이를 악물고 죽기살기로 뛰는 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이다.
  • 비쩍 마르고 피곤해보이는 얼굴때문에 별명은 인민정음(...) 기자의 오타에서 비롯된 발정음이라는 별명도 있다.가끔 도루자하는 날엔 악센트가 좀 달라진다
  • 카메라 울렁증이 있는지 인터뷰를 하면 말을 다 끝맺지도 못할 정도로 몹시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인터뷰 '파르르 떨리는 입술, 불안한 눈빛...' 박정음] 그러다 8월 들어서 인터뷰를 많이 하게 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중. 다만 여전히 팬과의 스킨십은 부끄러워 하는 듯(...).
  • 혀갤러들에 의해 과거 페이스북에 적었던 소녀감성이 넘치는 귀여운 흑역사 글들이 발굴되었다.직접 보자
  1. 아마추어 시절까지는 후술할 송구 능력 문제로 좌익수밖에 보지 못했으나, 넥센 히어로즈 입단 후에는 염경엽 감독이 적극적으로 중견수우익수까지도 겸업을 시키고 있다. 송구 능력이 좋지 않음에도 빠른 발에서 나오는 수비 반경과 시야를 신뢰하고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이용규가 중견수까지 겸업을 하게 된 배경과 비슷하다.
  2. 히어로즈의 박정음! 오 하나되어 외쳐보자~ 히어로즈의 박정음! 승리를 위해 야이야아~
  3. 빠른 발에서 나오는 넓은 수비 시야, 그리고 외야 전 포지션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점과 소녀어깨에 송구 능력이 좋지 않다는 점이 유사하다.
  4. 기사에 의하면 이미 발가락에 실금이 간 상태였다고 한다. 혀빠들은 '조금 더 늦게 부러졌으면 좋았을걸...'이라고 하는 그의 모습에 그만 지려버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