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서(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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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영화)의 등장인물. 배우는 고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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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두(송강호)의 . 당산여중에 재학중이다.[1] 가난한 아버지가 핸드폰을 사주지 않는다고[2] 철없는 투정을 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따뜻하고 착한 성격이다. 그때문에 고생하다가 죽는구나 초반에 괴물이 고수부지에서 날뛸 때 괴물에게 잡혀간다. 이땐 사망으로 추정되어 장례를 치렀지만, 핸드폰으로(비록 연결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강두에게 연락해서 가족들이 현서의 생존을 알게 된다. 괴물의 둥지에서 같이 잡혀온 한 남자아이 세주를 만나고, 용기를 북돋아주며 함께 숨어있다가, 탈출 시도 때 결국 실수로 소리를 내서 괴물에게 먹힌다. 조금 애매하게 처리돼서 죽었냐 살았냐로 개봉당시 잠시 논쟁이 있었는데, 확실히 죽은 게 맞다.[3] 괴물에 먹힌 현서를 꺼냈을때 등뒤에 두발의 총상도 있었는데 경찰이 괴물에게 쏜 총에 맞은듯 하다. 총에 맞고 죽었는지 죽고 나서 맞았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참고로 극 중간에 강두의 가족들이 한강 수색을 마치고 매점에서 현서와 같이 라면을 먹는 듯한 씬이 있어서 일부 관객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는데, 이 장면은 가족들의 희망사항을 반영한 가상 장면일 뿐, 실제로는 구출되었다거나 하는 씬은 아니다. 극중 시간상으로도 불가능하다.[4]

현서가 구한 남자아이(세주)가 물어보는 씬에서 밝히길, 탈출하면 가장 먼저 먹고 싶은 것은 맥주라고.(…)[5] 맨 처음에 현서가 괴물의 등을 밟고 달아나려 하자, 괴물이 꼬리로 현서를 잡아서 죽이거나 해치지 않고 얌전히 내려놓고 도로 잠을 자서, 관객들이 의아해하기도 했다. 코멘터리에서 배우들도 괴물이 현서에게 정이 든게 아니냐?라고 감독에게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을 정도. 하지만 킹콩과는 달리 무식한 어류(?)라서 히로인을 죽였다.

  1.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학교이다. 당산동에는 당산중학교와 당산서중학교밖에 없다.
  2. 그도 그럴것이 당시 유행하던 폴더형이 아닌 거의 우리나라가 초창기에 들여왔던 무전기 같은 묵직한 휴대폰이었다.
  3. 괴물 메이킹북을 보면 처음에는 현서가 살아나게 스토리를 짰는데, 세주를 등장시키면서 죽이는 쪽으로 스토리가 바뀌었다고 한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그냥 죽었다고 메이킹북에 써져있다.
  4. 이 씬이 현서의 제사를 암시, 즉 현서가 죽는다는 복선이었다는 설도 있다.
  5. 극 초반에 강두가 현서에게 맥주를 권하자 "무슨 아빠가 이래?" 하면서도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즉, 극중 현서에게 맥주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상징하는 것. 참고로 원래 시나리오본에서는 맥주가 아니라 황도캔 국물이었으나, 뭔가 2% 부족하다고 생각한 감독이 맥주로 변경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강두와 현서의 성격을 한층 더 잘 보여주는 아이템이 됐다. 그리고 설국열차에서 마셨다. 하지만 설국열차 촬영당시에는 고아성은 법적으로 성인이었기에 문제될 것은 없다. 하지만 극중에는 미성년자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