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모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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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hotillomania

머리카락을 뽑아댄 결과

1 개요

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뽑거나 꼬거나 만지는 습관. 자연적으로 빠지는 탈모, 대머리와는 다르다. 탈모 부위 내 정상 모발이 부분적으로 남아있고, 가장자리를 침범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성인들도 의외로 이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
또한 머리카락이 아닌 다른 부위의 털을 뽑기도 한다. 예를 들면 눈썹, 속눈썹, 다리털이나 턱수염, 콧수염, 심지어는 음모를 뽑기도 한다. 아아아아아아악

2 치료방법

  •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좋다.
  • 땀이 많이 나는 힘든 운동이 좋다. 줄넘기, 복싱, 검도 등.
  • 공부하는 책상 앞에 큰 거울을 놓고 불필요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때도 있다.
  • 이런 습관은 한번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십분, 혹은 수시간이 지속되기도 한다. ‘아 내가 왜이러고 있지’하는 사이에 한시간이 훌쩍 지나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나쁜 습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 지루하게 혼자 있는 상황에서 머리카락을 뽑는 8세 아동에게, 그러한 행동이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손깍지를 끼고 무릎위에 손을 올리고 앉아서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도록 연구자가 시도해보았다. 이 케이스에서는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 머리카락을 뽑을 때마다 아동의 어머니가 주의를 주기 : 이 전략은 현실적으로 써먹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 손톱에 매니큐어 바르기 : 손가락 끝에 감각을 집중시킴으로서 관심을 전환시키기 위해 매니큐어를 8세 아동의 손톱에 발랐으며 날마다 여러 색깔을 바꾸었다. 이 실험에서는 의미있는 결과를 나타냈다.
  • 아예 짧게 깎아버리기 : 이 케이스에서는 효과가 있었다.[1]
  • 자기 자신이 언제 많이 뽑는지 관찰을 해보면 좋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거나 운동이나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는 등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잘 뽑지 않는데 책을 읽거나 공부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잠 자기 전에 많이 뽑게 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행동을 관찰한다면 많이 뽑는 시기에는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1. 당신이 중 · 고등학생이면서 학교에서 두발단속을 하는 경우에는 효과가 없을지도 모른다. 원래부터 짧아서 깎아도 만지는 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