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

1 개요

사람의 치아를 적출해 내는 치과 시술. 발치는 생각보다 다른 치과 시술보다 비용도 저렴한 편이며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치가 빠질 시기에는 발치를 한다. 아니면 자연적으로 뽑히던가 특히 캬라멜

보통 충치의 정도가 치아가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썩어 있을 때, 이가 심하게 흔들릴 때, 외부의 충격으로 치아가 크게 깨진 경우, 치아교정을 할 때 예쁜 치열을 만들기 위한 여유를 만들 때,영구치가 나오는데 유치가 빠지지 않아 덧니가 나려고 할때, 그리고 잘못 발달한 사랑니의 경우 보통 발치를 하게 된다. 발치를 하기 전에는 보통 마취를 하게 되는데 이게 더럽게 아프다. 특히 입천장에 바늘 꽃힐 때 이때는 발치를 하더라도 아픔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고 잇몸이 없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발치가 끝나고 1~2시간 이후 거즈를 빼고, 마취가 풀리면 얼얼하거나 조금 아프다.잘못 마취되면 혀와 입술 주변 근육도 마취되서 혀를 씹는데 아프지 않을수 있다... 물을 마시면 마취된 부분으로 줄줄 샌다...

아래턱에는 각종 신경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누워 있는 사랑니를 뽑을 경우 상당한 위험이 따른다. 마취 주사가 신경을 건드리거나 발치 시술 중 신경을 건드리는 경우 시술 완료 후 마취가 풀려도 턱의 느낌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길게는 1년까지도 돌아오지 않는다. 심지어는 무경험의 의사가 발치를 감행하여 쇼크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런 경우는 매우 특수하고, 이 정도까지 이르는 발치술이라면 경험이 많은 의사라면 아예 시술을 받지 말 것을 권한다.

보통 2~3일 이후에는 잇몸의 염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게 되고 일주일 이후에는 잇몸이 완벽히 아물게 된다.

발치 이후에는 흔히 하루는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진통제항생제 등 처방약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는 최소 3~4일간은 가급적 죽으로 해서 국에 밥을 말아서 먹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매운 것은 가급적 피하며 특히 술과 담배는 절대 금해야 한다. 애주가들 애연가들 안습. 또한 목욕도 탈수 증세를 일으키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삼가야 하며, 목욕보단 가벼운 샤워를 하며 또한 온수보다 가급적이면 미지근한 물로 해야 한다.그리고 양치하면 치약거품에 피가 섞여나온다. 술, 담배, 사우나 등을 금해야 하는 것은 피를 많이 잃었기 때문인데, 헌혈을 하고 난 뒤의 주의사항과 대부분 같다.

일주일간은 대체적으로 이렇게 해야 한다. 사실, 사랑니를 제외하면 애초부터 이런 상황까지 오기 전에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아무리 치아 관리를 잘해도 사랑니가 잘못 나서 뽑아야 할 경우에는 답이 없다(...). 끔찍한 경우에는 유치의 대부분이 덧니여서 거의 모든 치아를 발치로 뽑는 경우도 있다.

불법이지만 군대 면제 수단으로 고의 발치를 하는 사람도 있다.
근대 유럽에서는 진짜 군대 면제수단이였다. 머스킷티어를 운용할때 한손에 총대를 잡고 한손에 화약과 탄을 넣은 기름 종이를 잡아서 장전하는데 손이 안남으니 기름종이를 뜯을 때는 이빨로 뜯도록 교육했다. 그때문에 나폴레옹전쟁당시 전쟁에 나가기 싫었던 젊은이들은 앞니를 뽑았다고...

2 관련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