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
만스 레이더의 처제.
금발에 회색 눈, 날씬하면서도 빵빵한 몸매를 가진, 작중 묘사에 따르면 '어디 궁정에 있어도 남자들이 다들 돌아볼 만한' 미녀. 자유민 아가씨답게 솔직 활달하고 입이 거칠며, 용감하고 뛰어난 전사이다. 존 스노우가 만스와 만났을 때 잘(Jarl) 등과 함께 처음 등장. 그녀의 연인이던 잘은 존 스노우와 함께 선발대로 나섰다가 장벽을 오르던 도중 떨어져 사망한다.
블랙 성의 전투에서는 천막에서 언니 달라(Dalla)의 분만을 돕던 중 만스 등과 함께 나이츠 워치의 포로가 되었다.[1]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존에게 윈터펠의 영주가 되어 자신에게 협조하는 조건으로 그녀를 아내로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존은 거절했다.
포로 상태로 캐슬 블랙에 머무르는 동안 그 미모로 인해 스타니스의 군대나 나이츠 워치 중에 그녀를 탐내는 자들도 생겼다. 남부인들은 그녀를 '야만족의 공주(wildling princess)'라고 부르지만 본인과 존은 장벽 너머에 그런 신분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부정한다.
존은 그녀를 토르문드와의 평화 교섭 임무에 보냈고, 이를 성공시켰다.
회색병(Greyscale)의 흔적이 남아있는 스타니스의 딸 시린을 본 후 '부정한 존재'라며 하루빨리 죽여야 한다고 존에게 건의한다. 물론 존은 불쌍한 어린애(그것도 스타니스의 외동딸)를 죽이자는 데에 경악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TV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발의 역할은 TV판에서는 길리가 일부 담당한다.- ↑ 달라는 만스의 아이를 낳던 중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