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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 가문 | |||||||||||||||||||||||
릭카드 스타크 | |||||||||||||||||||||||
브랜든 스타크 | 에다드 스타크 캐틀린 스타크 | 리안나 스타크 | 벤젠 스타크 | ||||||||||||||||||||
롭 스타크 | 산사 스타크 | 아리아 스타크 | 브랜 스타크 | 릭콘 스타크 | 존 스노우 |
파일:Attachment/존 스노우(얼음과 불의 노래)/Jon Snow official.jpg | |
일러스트 | 드라마 |
이름 | 존 스노우 (Jon Snow) |
가문 | 스타크 가문 |
소속 | 나이츠 워치 |
생몰년 | 284 AC ~ 현재[1] |
별칭 | 스노우 경(Lord Snow) 윈터펠의 서자(The Bastard of Winterfell) 까마귀 경(Lord Crow) & 까마귀 왕(Crow king) 하얀늑대(The White Wolf) |
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주요 인물.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진주인공 취급을 받는다.
2 외양과 성격
호리호리한 체격에 마른 얼굴과 검은 머리, 그리고 회색 눈을 가졌다. 뭔가 부드러운 인상이라 주위 사람들에게 "예쁘다(...)"라는 소리도 가끔 듣는다.
여담으로, 원작의 호리호리한 체형과 부드러움에 관한 묘사는 국내 정발본에서 '근육질'의 체형과 '박력있음'으로 바뀌었다. 동년배의 이복형제 롭 스타크과 비교하며 묘사하는 문장에서 역자가 롭과 존의 묘사를 뒤바꾸는 병크를 터뜨리면서 발생한 일인데, 덕분에 롭은 단단한 체격을 갖춘 강한 상남자에서 '늘씬'하고 '우아'한 인물로 탈바꿈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얼음과 불의 노래/오역 항목 참조.[2]
에다드 스타크의 사생아[3]. 스노우(Snow)란 성은 북부 지방에서 귀족의 사생아에게 주어지는 성이다. 보통 사생아는 따로 기르는 것이 관습인데도 불구하고 에다드의 고집 때문에 윈터펠에서 자랐으며, 에다드와 캐틀린 사이의 아이들과는 산사를 제외하곤 친형제처럼 친하게 지냈다. 특히 아리아와는 가장 친한 사이. 테온 그레이조이와는 서로 상대가 열등감에 빠져 있다고 경원시하고 있다. 캐틀린은 존을 싸늘하게 대하고 산사도 좋아하지 않으며 멀리하는 편이다. 사생아일 뿐 아니라, 존은 마른 얼굴에 검은 머리와 회색 눈을 가지고 있어서 캐틀린이 낳은 자식들보다 에다드 스타크를 더 많이 닮아 캐틀린은 더욱 존을 싫어한다. 남편이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 바람 피워 아이를 낳아온 데다 자신 근처에 두고 있으니 엄청난 대인배나 보살이 아닌 이상은 싫어할 수밖에 없는 일이기도 하다. 게다가 자신이 낳은 적자들, 특히 장남이자 후계자인 롭보다 서자인 존이 더 아버지를 닮은 것도 심사가 뒤틀리는 일이다.
에다드처럼 정직하며 올바르고 성실한 성격이지만 아직 십대이기 때문에 순진하거나 특히 여성에 대해 쉽게 발끈하는 면도 보인다. 작품 초반부에는 자신이 사생아란 사실을 크게 비관하며 언제나 의식하고 있었고, 존경하는 삼촌 벤젠 스타크가 던진 "너도 사생아를 낳아보면 알 거다"란 농담에 크게 발끈하기도 했다. 나중에 가면 자신의 신분을 갖고 웃으며 '난 애미 없음' 수준의 패드립까지 쳐대는 걸로 보아 나이를 먹으면서 어느 정도는 콤플렉스에서 벗어난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이후로도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로버트 바라테온|]]에게 부탁하는 것을 얼마나 상상하며 바랬는지 언급하거나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왕이 허락한다면 그순간부터 너는 서자가 아니라 적자라는 말에 잠깐이나마 동요하는등 서자로서 겪은 복잡한 감정들은 아직 남아있음을 간간히 보여준다..
저녁식사에 초대하지 않는것이 좋다. 한글 버전. 스포주의
3 다이어울프 - 고스트
고스트(얼음과 불의 노래) 항목 참조.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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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초반부
작품의 도입부에서 수사슴에게 찔려 죽은 다이어울프가 낳은 새끼 다섯 마리를 기르자는 말을 꺼낸다. 스타크의 자녀가 다섯이니 다섯 마리의 다이어울프를 기르는 것이 적당할 것이라고 에다드 스타크를 설득한다. 자신은 서자라서 기르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이후 다른 새끼들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여섯번째 알비노 새끼에게 유령(Ghost)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기른다.
사생아라서 다른 형제들과는 입장이 다르다는 것과 사생아 신분을 뛰어넘어 출세를 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장벽의 경비대 나이트 워치에 자원입대하지만, 정의롭고 고귀한 목적을 위해 외로이 봉사하는 집단이란 존의 순진한 믿음은 강간범, 소매치기, 죄인들 등으로 이루어진 나이트 워치를 대하면서 산산히 깨어진다. 이 때문에 동료들을 경원시하고 그 결과로 훈련관 얼라이저 쏜에게 갈굼당하고 거의 왕따까지 당했으나, 티리온의 조언 등 이런저런 계기로 또래 청년들과 친해지고 얼마 후에는 동년배 무리에서 거의 지도적인 위치에 서게 된다. 정식 대원으로 입대식을 치를때, 야외에서 활동하고 전사에 가까운 레인져로 발탁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총사령관의 개인 집사로 발탁되자 동요하고 반항했지만, 사실 이는 총사령관 제오르 모르몬트의 눈에 들어, 제오르가 존을 가까이 두며 후계 교육을 하기 위해 그리 한 것이었다. 제오르를 기사로 친다면 존은 제오르의 종자로 들어간 셈이다. 한 번은 와이트로부터 제오르의 목숨을 구하여 그 보답으로 모르몬트 가문의 발리리아 강철제 검인 롱클로우를 선물로 받기도 했다.[4][5] 이후 제오르를 보좌하며 장벽 너머의 대원정에도 참여하고(이 때 첫사랑인 자유민 이그리트를 처음 만난다), 코린 하프핸드와 함께 원행 정찰을 나섰다가 와일들링에게 붙잡히고, 코린의 명령에 의해 코린을 죽이고 신뢰를 얻어 위장 항복하게 된다.
이후 와이들링이 아더들의 공세에 밀려 장벽으로 대규모 침략을 계획한다는 것을 알고 기회를 틈타 도망쳐 장벽으로 돌아간다. 만스 레이더의 양동작전에 말려들어 소수의 수비병력만 남겨진 나이트 워치 본부 캐슬 블랙에 도착, 수비병을 지휘하여 와일들링 군대를 격퇴시키는 공을 세운다.
캐슬 블랙 전투에서 그는 와이들링의 패배와 이그리트의 죽음에 관여하게 된다. 스타크 가의 적자인 롭이 사랑과 의무 사이에서 사랑을 택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오히려 서자인 존은 의무를 택하는 셈. 참고로 캐슬 블랙은 월 남쪽 세계의 권력투쟁에는 얽히지 않겠다는 나이트 워치의 단호한 의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남쪽을 향한 방비는 거의 전무했다. 만스 레이더는 과거 나이트 워치의 일원이었으므로 이러한 사실을 잘 알았고, 캐슬 블랙을 남북으로 협공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이용하였다. 영상화된 왕좌의 게임 시즌 4 9화에서는, 대너리스나 티리온 등 다른 씬은 모두 배제한 채 캐슬 블랙의 전투만을 위해 오로지 1시간을 쏟아 붓는다. 하지만 킹스랜딩에서 쫓겨나 나이트 워치로 오게 된 자노스 슬린트가 존을 모함해, 존은 반역자 혐의를 쓰고 체포되어 얼음감옥에 갇히게 된다.
이후 장벽으로 올라와 나이트 워치와 함께 만스 레이더를 격파한 스타니스 바라테온과 본격적으로 얽히게 된다. 스타니스는 존을 이용해 북부의 세력을 규합할 생각이었고, 존의 서자 신분을 지우고 스타크의 성을 줄테니 대신 자신의 신하로 북부의 관리자가 되라고 권유하지만 존은 윈터펠의 정당한 계승자는 산사이며 자신은 나이트 워치의 형제라고 거절한다. 일단 자신의 신분 문제를 들어 거절하긴 했지만, 존이 정식으로 스타니스 밑에 들어가게 되면 윈터펠에 있는 옛 신의 성소를 불태워야 했던 것도 크게 작용했다. 스타니스는 공식적으로 를로르 신앙 외의 종교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4.2 998대 총사령관
결국 존은 샘웰 탈리의 잔꾀에 힘입어 나이트 워치의 998번째 총사령관으로 선출되었고, 스타니스의 제의는 자동적으로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릭콘과 브랜이 죽었다는 소식과, 산사가 티리온 라니스터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은 롭이 죽기 전에 존을 아버지의 적출이자 자신의 후계자로 임명하는 문서를 남겼기에 자신도 모르게 북부의 후계자 타이틀도 보유 중이다.
4부에서는 존의 시점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전혀 없어 사망 플래그인가 우려하는 독자들이 있었지만, 사실은 4부로 나와야 할 내용이 4부와 5부로 분할되어 출간된 것이고 존의 이야기는 5부에 나왔다.
멜리산드레가 자신의 마법에 '왕의 피'를 쓴다는 것을 알자, 혹여나 멜리산드레에게 희생당할까 우려하여 아에몬과 만스의 어린 아들, 그 유모를 이런저런 핑계를 붙여가며 급히 남쪽으로 보내며, 샘웰 탈리도 함께 보냈다. 하지만 아에몬과 샘웰은 모두 존의 가장 가까운 조언자들이었고, 이는 자신의 브레인들을 떠나보낸 큰 실수였음이 곧 밝혀진다.
이외에도 남부와 드래곤스톤 출신의 스타니스 부하들에게 기프트 쪽의 영지를 나눠주는 것 때문에 스타니스와 그 부하들과 의견 충돌이 있었다.[6] 하지만 어쨌든 존과 스타니스는 상호존중관계이다.
5부의 프롤로그 부분에서 와일들링 스킨체인저(Skinchanger)인 바라미르에 의하면 존 역시 강력한 스킨체인저라고 한다. 스킨체인저는 다른 스킨체인저를 알아볼 수 있다는 것.
5부에서 스타니스가 그의 식솔들과 여사제 멜리산드레를 월에 두고, 북부를 장악한 램지 볼튼을 치기 위해 남하할 때 산의 씨족들의 협력을 얻을 방법을 가르쳐 주는 대신 포로로 잡힌 야만인들을 넘겨받는다. 당시 나이트 워치는 아더와의 전쟁을 앞두고 인력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존은 야만인들을 워치에 받아들여 병력을 확보하고 폐허가 된 성채를 재건하려 하지만, 나이트 워치와 야만인들이 철천지 원수에다 문화적 차이도 심하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문제가 터져 나온다.
만스 레이더의 패배로 수많은 야만인 포로들이 붙잡히자 존은 포로들을 회유하여 싸울 수 있는 자[7]를 워치에 협력하게 만들어 각지의 요새들로, 나머지는 몰스타운으로 보낸다. 이 과정에서 존은 그렌, 핍, 할더, 토드, 돌로러스 에드[8] 등 신뢰할 수 있는 친구이자 부하들을 전부 다른 요새로 보내게 되는데, 이는 자신의 날개를 스스로 꺾어버리는 짓이었다.
야만인들을 통제하는 지도자들을 끌어들이는 것도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다. 그나마 존에게 호의적이고 생각이 있는 인물인 토르문드와는 협상이 그럭저럭 풀렸지만, 다른 지도자들이 문제. 장벽 너머에 있는 야만인들의 지도자인 마더 몰은 나이트 워치를 싫어하여 노예상이라 부르며[9] 얼어죽은 시체를 먹으면서도 해안을 떠나는 것을 거부한다. 이 와중에 이스트워치 소속의 배 열한 척 중 다섯 척이 침몰한다. 또 다른 야만인 지도자인 위퍼의 경우 애초부터 악명이 높았던 자고 존이 장벽 너머로 보낸 정찰병들의 눈을 뽑고 목만 돌려보낼 정도로 적대적인 인물인데 존은 이자를 장벽 안으로 끌어들일 생각을 굽히지 않는다. 게다가 야만인들의 동맹인 거인족은 의사소통이 더럽게 안되며 지능이 낮아 지시 내리기도 쉽지않은 상황.
무엇보다도 겨울이 코앞에 닥쳐와 식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야만인 피난민들이 몰려와 수천 명의 입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존은 스타니스와 상담하러 온 강철 은행의 대표에게 돈을 꾸고 야만인들이 가지고 있던 귀금속을 장벽을 지나는 통행세로 받아 자유도시에 팔려고 하지만 막장상태였던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 브라보스 은행에 돈 빌려서 어떻게 식량 살 돈을 마련한 뒤 하는 생각이 "봄 오면 빚 갚아야 할 텐데 방법이 안 보이네. 그래도 일단 겨울 넘기고 생각해 보자"
이런 상황이니 보웬 마쉬를 위시한 고위 장교들의 반발이 빗발친다. 이에 존은 1. 나이트워치는 인간의 영토의 수호자인데 야만인 역시 인간이고, 장벽 너머에는 아직도 수많은 여자와 어린아이들이 있으며 워치는 그들을 수호할 의무를 가진다. 2. 아더들이 남하하는 판국에 장벽 너머에 야만인들을 남겨 두면 싸그리 몰살당해서 시체의 군대로 일어서서 월로 진격해 올 판국이다. 라는 두 가지 논리를 내세우는데, 고위 장교인 보웬은 논리적인 반론은 못하지만, 감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를 유지한다.
덤으로 스타니스가 남기고 간 스타니스의 아내인 셀리스와 붉은 사제 멜리산드레, 남부 귀족들은 야만인들과 나이트 워치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야만인 공주와 결혼해서 출세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는 눈치 없는 기사, 얼간이 한 놈을 왕으로 임명해서 야만인을 지배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는 왕비 셀리스[10], 광신자 멜리산드레 등등. 거기에 겨울날 식량도 부족한 상황. 게다가 북부 영주들은 야만인들이 북부로 넘어오기만 하면 죽여버리겠다며 경고까지 하니 야만인들 문제는 답이 안나온다.
스타니스는 프레이 가문, 볼튼 가문과 전쟁한다고 도와주지 못하니 존의 마음고생이 정말 심하다. 문제를 하나 해결하면 다른 문제가 터지는 상황에 램지 볼튼에게서 스타니스가 패배하고 죽었다는 편지를 받게 된다.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문제였는데, 존은 여기서 나이트 워치의 고위 장교들과는 아무런 상의도 하지 않고, 야만인들만 모아놓은 연회에서 이 사실을 폭탄 터뜨리듯이 밝힌 뒤, '나이트 워치는 내전에 간섭할 수 없으니 램지와 싸울 수 없다. 하지만 나 혼자서 개인 자격으로는 가능하다. 나 혼자만 내려가면 워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테니, 대신 야만족들 중에 날 따라올 사람은 따라오라'며, 최악의 병크를 터뜨려버렸다.
이것이 문제인 이유는 첫번째, 가뜩이나 나이트 워치에서 친 스타니스적 행보가 너무하다는 말이 나오던 차에[11] 스타니스가 가망없이 몰락했다는 소식이 오자 오히려 스타니스의 적과 싸운다는 선언을 하며 스스로 친 스타니스라는 도장을 자신에게 찍어버린 셈이 되었다는 것. 둘째, 개인 자격으로 램지와 적대하겠다는 말은 곧 나이트 워치를 탈영하겠다는 선언인데, 나이트 워치 탈영은 무조건 사형이다. 셋째, 실제로 존이 '탈영'하여 램지와 싸운다고 해도, 자신은 탈영자 신분이니 나이트 워치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이라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것. 애초에 한 군사집단을 책임지는 선출직 총사령관이 이런 짓을 했으니 선출 취소(=암살)당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덧붙여, 존이 램지의 편지를 받기 직전에 하고 있었던 일은 하드홈에 갇힌 코터 파이크와 이스트워치 함대를 구하기 위해 육상으로 지원군을 보내는 안이었다. 하드홈을 포기하라는 멜리산드레, 보웬 마쉬 등의 권고를 무시하고 직접 지원군을 이끌고 북진하려는 계획을 짜고 있었던 것. 여기까지는 사령관의 권한으로 결정을 내린 것이니 이해한다고 치더라도 존은 램지의 편지를 받자마자 자신이 주장한 지원군 계획조차 내팽겨쳐버렸다. 나이트 워치 지원군은 알아서 북상해 하드홈을 구해라, 나는 개인 자격으로 와일들링 부대와 함께 램지를 치러 가겠다라는 심히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
존의 본심은 아리아(사실은 제인 풀이지만)가 램지에게 잡혀 있다는 생각에 평정심을 심하게 잃은 게 커 보인다. 작중에서도 아리아가 램지와 결혼한다는 말을 들은 후부터 계속 아리아만 생각하면 멘붕상태였다... 혈육 중에서도 각별히 가깝게 생각하던 여동생이라 동요가 매우 컸다. 먼 친척지간인 알리스 카스타크가 아리아를 닮은 웃음을 짓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부서지도록 고통스럽다는 묘사가 있었으니...
마침 그날 밤, 성에 머물던 거인 운 운이 발광해 남부 출신 기사[12]를 죽이는 사건이 발생해 대혼란이 벌어진 상황이 일어나고 만다. 운 운은 존이 거인들의 말을 아는 토르문드에게 말해서 진정시켜 달라고 했지만, 그 혼란통에 보웬 마쉬를 포함한 집사 4명의 단도에 차례차례 찔려 쓰러진다.[13] 사실 멜리산드레는 이를 예견했는지 존에게 '고스트를 항상 가까이 두라'고 조언했지만 존은 이를 흘려들었다[14]
참고로 멜리산드레가 존에게 예언을 한 게 있는데, 배신당할 것이라는 말은 했으나 그 때문에 죽을 것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작중 의료 수준을 봐선 살아나기 힘들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죽을 게 확실하다. 다만 와이트가 걸어다니고, 미르의 토로스가 되살려준 베릭 돈다리온이 일곱 번이나 부활한 전례가 있으니 존 스노우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일단 존은 죽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많은 독자들의 의견이자 바람이다. 그리고 작가도 존은 자신의 부모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처에서 연기가 나고[15], 거인에게 죽은 기사의 별 문장이 피에 젖어 붉은 별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근거로 아조르 아하이가 아닌가 하는 가설이 있다. 아마 존에게 기적이 일어난다면 아조르 아하이기 때문일 것이라 보는 팬들도 있다. 참고로 5부에서 존 스노우가 아조르 아하이라는 설의 가장 강력한 근거는 멜리산드레 챕터에서 등장한다. 예언 능력이 있(다고 추정되)는 멜리산드레는 계속 불을 들여다보면서 '아조르 아하이를 보여달라는데 왜 자꾸 스노우만 보여주는겨' 라고 한탄한다. 존 자신도 장벽 위에서 불타는 검을 들고 싸우는 꿈을 꾼다. 얼불노에서는 꿈이 예언과 맞닿아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상당히 의미심장한 장면.
드라마판 시즌 5에서 난도질을 당해 죽은 것처럼 묘사되며 시즌이 끝났지만 정황상 살아나는 것은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2015년 3월 2일 기준으로 작가가 최후까지 죽지 않는 5인중에 하나라고 언급했다는 기사가 나왔다.(존, 아리아, 티리온, 대너리스, 브랜) 기사. 배우인 키트 해링턴도 레딧에서 계약의 지속기간에 대해서 언급하다가 더 자세한 답변을 할 것을 요구받자 '확실히는 밝힐 수 없으나, 이 작품은 내 인생과 조금 더 함께할 것이며, 다 끝나면 난 30대가 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우회적으로, 그러나 확실하게 대답했다.[16]
5 존의 출생의 비밀
출생의 비밀에 대한 작중에서 나오는 추측으로는 에드릭 데인은 아리아 스타크에게 존의 어머니가 자신의 유모인 윌라라며, 자신과 존은 젖형제라고 말했다. 덧붙여 아샤라 데인의 아이는 딸이며 사산했다고 한다. 또 5부 다보스 시워스 챕터에서 로버트의 반란 때 한 어부와 그의 딸이 폭풍우를 무릅쓰고 본거지에 돌아가려는 에다드 스타크를 태워 주다가 어부는 폭풍에 죽고 딸과 에다드만 살아 남았으며, 그 어부의 딸 이름이 윌라고, 그 여자 뱃속에 에다드 스타크가 서자를 남기고 떠났다는 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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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짜 정체는 라에가르 타르가르옌 왕자와 네드 스타크의 여동생 리안나 스타크 사이에 태어난 아이라고 줄곧 암시된다.
이른바 R+L=J. 대놓고 나온건 없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은 어느정도 짐작. 유튜브에서도 이를 심도있게 분석한 영상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링크 참조. 아래는 영상에도 설명되는바, 존 스노우의 출생에 관한 근거들.
- 리안나의 "피에 젖은 침상"은 출산을 가리킨다[17]는 것.
- 레이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를 납치와 강간과는 거리가 먼 선량한 인물로 묘사한다. 에다드도 딱히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다.
- 네드는 사람들 앞에서는 자기 아들이라고 말해뒀지만 작중 3인칭 화자 시점에서 존을 자기 핏줄이라고 언급한 적은 있어도 아들이라고 언급한 적은 없다.
- 존이 리안나와 레이가의 아들이라면 에다드가 왜 필사적으로 존의 어머니에 대한 낭설을 막고 함구했는지, 캐틀린이 상처받는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구체적인 이유를 말하지 않은 채 웨스테로스의 전통을 깨면서까지 굳이 같은 집안에 두고 길렀는지도 설명이 된다. 로버트 바라테온을 비롯해 타르가르옌 가문에 큰 반감을 품은 인물과 세력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고, 어쩌다가 존의 진짜 부모가 누구인지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면, 이들이 존을 가만 두지 않을 테니.
- 2부에서 대너리스가 불사의 집에서 본 환상 중에서 얼음 장벽에서 푸른 장미가 피어나는 것을 본다. 푸른 장미는 리안나의 상징이었고, 현재 존은 장벽에 있다.
- 레이가는 자신 혹은 자기 자식이 약속된 왕자(아조르 아하이)라고 믿고 있었고 아내 엘리아 마르텔에게도 이에 대해서 알려줬다. 하지만 엘리아는 건강이 안 좋아서 셋째는 무리[18]였다는 언급이 나온다.
- 약속된 왕자의 예언 중 하나가 "별이 피를 흘릴 때"인데, 물론 작중에서 나온 붉은 혜성이기도 하겠지만 기쁨의 탑에서 아서 데인과 하늘에서 떨어진 별로 만들어졌다고 하는 검인 여명을 상징할수도 있다. [19]
- 에다드가 14년동안 거짓말을 해왔다고 떠올리는데 1부에서 존이 처음 등장할때 14살이었다.
- 1부에서 에다드가 로버트의 사생아들에 대해서 생각할때 차례대로 존과 리안나, 라에가르를 떠올렸다.
- 존의 이름은 아마도 존 아린에서 따온 듯 한데, 존 아린이 로버트와 네드를 아들처럼 대해줬듯이 친아들은 아니지만 자기 아들처럼 똑같이 대해주겠다는 다짐이 담겨있을 수도 있다.
- 이그리트가 해준 음유시인 바엘 이야기.
- 존의 다이어울프는 알비노, 즉 하얀색인데 타르가르옌 가문은 은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 타르가르옌인데 왜 은발, 자안이 아니냐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타르가르옌 형질은 우성이긴 해도 근친상간을 하지 않는다면 다른 머리카락 색도 흔하게 나온다. [20]
- 킹스가드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무예를 자랑하던 3인이 기쁨의 탑을 지키고 있었다. 아서 데인을 비롯한 3명이 "우리가 트라이덴트에 있었다면 너넨 모두 시체였을것"이라고 말한 것은 거짓이 아니다. 킹스가드의 서약은 왕족을 지키는 것이며 로버트 바라테온의 명령으로 왕자가 죽을 수도 있을 만큼 킹스가드가 3명씩이나 기쁨의 탑에 있었던 것이 설명이 된다.
- 성격도 사실 따지고 보면 비슷하다. 라에가르의 침울하고 조용한 성격과 리안나의 정열적이고 때로는 무모한 성격을 동시에 빼닮았다.
드라마에서는 아예 더 대놓고 암시를 하고 있었으며, 특히 시즌 5부터 리안나와 라에가르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면서 슬슬 떡밥을 풀기 시작했다.
- 존이 샘과 출생에 대해서 이야기할때 존 옆에 R과 J라고 새겨져 있다.
- 시즌 5에서 아에몬 타르가르옌은 대너리스의 소식을 듣고 "타르가르옌으로서 혼자 살아간다는건 끔찍한 일이지."라고 샘에게 말하는데 그 순간에 딱 존이 나타났다.
마틴 옹이 배우들 중 진실을 말해준 배우는 딱 2명으로 보이는데, 네드 스타크 역인 숀 빈과 테온 그레이조이 역의 알피 앨런이다. 숀 빈은 캐릭터성 때문에 알려준 듯 하고, 알피 앨런은 마틴이 자기 누나 릴리 앨런의 팬이라서 특별히 알려줬다고.
숀 빈과의 인터뷰에서는 난 존 스노우 아빠 아님이라고 대놓고 말했고, 알피 앨런과의 인터뷰에서는 자세히 알려줄 수는 없지만 루크 스카이워커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했다.[21]
현재까지 알려진 것으로 리안나 스타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아는 사람은 하울랜드 리드 뿐이다. 기쁨의 탑 전투에서 살아남은 두 명(에다드 스타크, 하울랜드 리드) 중 에다드 스타크는 조프리의 명으로 처형당했기 때문에, 하울랜드 리드가 등장하는 날엔 그가 존 스노우의 출생의 비밀에 대한 단초를 제공할 수도. 어쩌면 처음 존 스노우의 친모라고 알려져 있던 유모 윌라도 이를 알고 있을지도. 둘 사이에서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계획이 뭐였는지는 아직 불명이지만 정황상 하렌할의 마상시합에서 처음 눈이 맞은것으로 보이며, 예언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일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그는 아에곤 타르가르옌의 이복 동생이자,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조카가 된다.
드라마에서 드디어 떡밥이 풀렸다. 시즌 6 피날레에서 브랜의 비전으로 기쁨의 탑 장면이 이어졌다. 책처럼 리안나가 침대에 피를 흘리며 누워있고 네드에게 무언가를 속삭이며 약속해달라는 말을 남긴다. 작중에서 대사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네드의 묘한 표정과 함께 시종(윌라?)이 그에게 아기를 데려오고 아기가 천천히 눈을 뜨는 장면이 현재의 존의 얼굴에 오버랩된다. 시즌 종영 후, HBO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네드의 약속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인물 관계도를 올렸고, 이로써 작중 속삭임으로 언급되지 않은 존 스노우 아버지에 대한 논란까지 확인사살. 물론 R+L=J는 확인이지만 떡밥 자체는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어떤 계기로 전쟁까지 무릅쓰고 같이 도망가게/납치되게 되었는지 등.
그리고 떡밥 하나가 더 생겼다. 리안나가 무엇을 속삭이는데 잘 들리지 않고, 아기의 이름을 말해주는데, 잘 들리지 않는다. 타르가르옌 성씨로 보이는데, 즉 라에가르가 '약속된 왕자'를 낳기 위해 리안나와 중혼[22]했고, 아이의 이름을 뛰어난 조상의 이름을 따 와 지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존이 적자일 경우 왜 기쁨의 탑에 킹스가드를 세 명(드라마에선 두 명)씩이나 붙여가며 지키게 하였는지도 설명된다. 킹스가드는 왕가를 지키는 것이 왕의 명령보다 우선시되는데, 제아무리 왕세자의 명령이었다 해도 왕의 정부와 사생아 지킨다는 명령에 목숨걸고 따르는 건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적자라면, 거기다 '악속된 왕자'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에몬 타르가르옌에서 따온 아에몬이라는 설도 있고, 자에하에리스라는 설도 있고, 자카에리스 벨라리온[23] 따온 자카에리스라는 설도 있다.
여담으로 존이 정식 중혼으로 인한 적자라면 혈통상 타르가르옌 제1계승자는 대너리스가 아닌 존이다. 장자계승원칙에서 왕세자의 아들이 왕세자의 동생보다 우선시되기 때문. 얼불노에서의 계승원칙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중세를 기반으로 했다면 존의 계승권이 우선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존이 계승권을 주장하진 않겠지만, 꽤 재밌는 떡밥은 될 수 있을듯.
6 드라마
HBO 드라마판에서는 영국 배우 킷 해링턴이 존 스노우 역을 맡았다. 소설에서 묘사된 마른 얼굴과 호리호리한 레인저 체형의 존과 달리 단단한 몸과 다소 둔해보이는 인상 때문에 초기에는 말이 있었으나, 어머니가 없이 자란 서자라는 태생적 우울함과 슬픔 등을 표현하는 어둡고 외로워 보이는 이미지가 잘 맞는 데다가 아버지인 에다드 스타크 역의 배우와 인상이 닮아서 내용의 통일성에 문제가 없었으므로 지금은 별 불평은 없는 상태. 감독이나 각본의 탓인지 배우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시즌이 지나면서 많은 시련을 겪고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얻어맞기 직전의 애송이처럼 불안한 표정을 보이는 점은 고쳐야 할 부분. 외모가 다들 예쁘다고 한다
시즌 1과 2에서 약간 생김새가 달라졌는데 이유는 시즌 1에서는 가발을 썼지만 시즌 2에서는 안 쓰고 본인이 머리를 길렀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머리의 곱슬이 많이 없어지고 색이 옅어졌다.
와일들링과 함께 장벽을 등반한 후, 이그리트와 포옹하며 월 남쪽을 바라보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라고 할 수 있다. 시즌 4 9화의 공방전에서 신들린 고속액션연기를 보여줬는데, 처음에 해당 장면을 찍었을 때 제작진은 편집된 화면이라 생각하고 너무 빨라 현실감이 떨어지니 원래대로 돌리라고 했지만, 알고 보니 어떠한 편집이나 기술적 도움 없이 순수한 배우의 액션만으로 나온 속도라 놀랐다고 밝혔다.
시즌 5 8화에서는 하드홈에 간다. 드라마의 전개가 바뀜에 따라 작중에서 아더를 2번째로 죽인 인물이 되었다. 백귀의 무기는 냉기 마법이 있어 강철이든 뭐든 무기를 모두 얼려서 깨버리는데 존 스노우의 검인 발라리아 강철검 롱클로우가 이것을 버텨낸 것.
결국 원작 내용대로 10화에서 배신당해 단검에 여러 번 찔려 죽었다. 원작과는 달리 존을 살해한 주동자들이 와일들링 중 하나가 벤젠에 대해 증언했다고 속여서 밖으로 꼬여낸 뒤 얼라이저 쏜을 필두로 한 일행에게 살해. 드라마에선 스타니스의 패전 소식을 듣고 뭐라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죽어버린다. 때마침 캐슬 블랙에 온 멜리산드레가 존 스노우를 살릴지 어떨지는... 일단 공식적으로 사망은 확정된 상태다. 그러나 촬영 현장이 목격되어서 부활 확정.
시즌 6 프리미어. 그냥 시체. 살해당한 채 널부러져 있는 걸 동료들이 발견해서 급히 안으로 들고 온다. 고스트는 존의 죽음을 느꼈는지 구슬프게 울어제낀다.
2화. 부활한다! 믿었던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죽은 지 3화 만에 부활하시어
멜리산드레의 거듭된 기도에도 먹히지 않는듯 했으나 모든이들이 방을 떠난 뒤에 고스트가 뭔가를 느낀 듯이 반응한 후 갑자기 헉!!!! 하고 숨을 마시면서 소생.
3화. 멀쩡히 부활 한 채로[24] 등장한다. 멜리산드레가 죽음 너머에 무엇이 있냐고 물어보았지만 아무것도 없다고 깨알같은 I know nothing 대답했고 직후 캐슬 블랙의 연병장에서 자신의 동료들과 재회한다. 죽음의 트라우마인지 정서가 꽤 불안해보인다. 자신이 해온 일들 때문에 자신이 동료들에게 배신당해 살해당한 것이 매우 충격이었던 모양. 자신은 실패했다고 말하는 게 씁쓸하다. 하지만 그런 존을 다보스 경이 다잡아준다. 그리고 자신을 살해한 주동자들(얼라이저 쏜, 보웬 마쉬, 마르윅 오텔, 올리)을 교수형 시킨다. 비록 배신자들이긴 하지만 침울해 보인다[25]. 스타크 가문의 전통대로 선고자가 직접 처형하는 부분도 백미. 그리고 검은 망토를 벗어 에드에게 넘겨주고 서약에 따라 자신의 감시가 끝났노라고 선언하고 캐슬 블랙을 떠난다.[26][27] 한편 산사가 장벽으로 오고 있다.
4화. 캐슬블랙을 떠날 채비 중, 도착한 산사와 재회한다. 반가움의 포옹과 과거 대우에 대한 산사의 사과는 덤. 와일들링의 힘을 빌어 볼튼을 무찌르고 윈터펠을 되찾자는 산사의 제안에 자신은 싸움은 지긋지긋하다고 발을 빼고 싶어하는 면모를 보인다. 산사 일행과 동료들과 식사를 하던 도중 램지 볼튼으로부터 도발이 가득 담긴 편지를 받는다.
북쪽은 워커들의 남하 때문에 지킬 수 없고 남쪽은 볼튼 때문에 불안하기 때문에 우리가 살기 위해선 윈터펠을 탈환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싸우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선 세력을 결집시켜야만 하는데 존의 신분이 서자인 게 걸린다. 볼튼에게 붙기로 한 움버나 카스타크를 제외한 가문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듯하다. 그런데 산사가 피터에게 받은 정보(툴리의 블랙피쉬가 리버런을 탈환했다)를 출처를 숨긴 채 존과 다보스에게 말한지라 불안한 복선이 되고 있다. 아무튼 에드에게 총사령관 자리를 넘기고 존은 장벽을 떠난다.
7화. 여러 가문들을 돌며 지원을 요청하지만 순탄치가 않다. 베어 아일랜드를 다스리는 모르몬트 가문의 리안나 모르몬트에게서는 다보스경의 설득으로 60명 정도 얻긴 했다. 이 밖에도 몇몇 가문에서 지원을 받긴 했는데 소수에 그쳤다. 울프스우드를 다스리는 글로버 가문의 로베트 글로버에게서는 와일들링 군대와는 함께 할 수 없다는 말까지 들었다. 일단 이 병력으로 윈터펠로 진군하지만 산사는 수를 더 모아야 한다고 주장하나 존은 이대로 부딪혀볼 생각인 듯.
9화. 드디어 램지와의 전투가 시작된다. 전투의 경과와 분석은 윈터펠 전투 항목 참조.
결과적으로 혼자 흥분해서 거하게 삽질을 하며 군대를 다 말아먹긴 했지만 패배 직전에 리틀핑거가 끌고 온 아린 가문의 베일 군대의 지원과 운운의 희생으로 인해[28] 윈터펠을 함락하는 데 성공했고 , 램지를 생포하게 된다. 이때 램지가 날린 세 발의 화살을 방패로 다 막아내고 램지를 두들겨패는 것이 일품. 렘지를 자빠뜨려놓고 그야말로 피떡이 될 때까지 두드려팬다. 세어보니 21번 때렸다. 아니 그걸 왜 세는거야 주먹질로만 램지를 거의 죽이려나 싶을 때 산사가 나타나고 존은 공격을 멈춘다.[29] 그리고 윈터펠에는 스타크 가문의 다이어울프 깃발이 나부끼게 된다. 이후 릭콘의 시체를 지하의 아버지 무덤 옆에 묻겠다 하고 산사에게는 램지가 있는 곳을 가르쳐줘서 그녀가 램지에게 최후를 선사하게 해준다.
10화. 다보스 시워스에 의해 멜리산드레의 악행이 드러나자 존은 그녀를 추방한다. 성벽에서 멜리산드레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던 존은 산사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가주가 되라는 산사의 제안을 사양하고 적녀이자 베일 기사들의 협력을 이끌어낸 산사가 가주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든다. 또한 브랜의 과거시로 떡밥으로 돌고 돌던 존의 정체가 라에가르 타르가르옌과 리안나 스타크의 아들임이 확정된다.[30] 이후 열린 승전 축하 파티에선 와일들링들과 협력했다는 사실에 여전히 찜찜해하는 가문들을 전쟁에서는 새 전우를 사귀는 법이라며 달래는 한편, 이제 전쟁이 끝났으니 집으로 돌아가자는 말에 아더들의 남진을 경고한다.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순간 리안나 모르몬트가 나서 윈터펠 전투에 나서지 않은 다른 가문들을 비판하고 존 스노우를 북부의 왕(King in the North)으로 추대하자, 와이먼 맨더리와 로베트 글로버를 비롯한 다른 기수 가문의 수장들도 일제히 존을 북부의 왕으로 추대한다. 드라마를 시청해 온 모든 이들의 궁금증과 묵은 체증을 한 번에 해소하는 최고의 명장면.시청자도 모두 함께 "King in the North!"를 외치자
6.1 기타
파일:Attachment/존 스노우(얼음과 불의 노래)/jonsnowknowsnothing.gif | |
자막 주목[31] | 장벽 등반 |
방송 자막[32]으로 "NED STARK'S BASTARD, KNOWS NOTHING.(네드 스타크의 서자. 아무것도 모름.)" 이라고 써진 이유는 존 스노우가 사랑하게 된 와일들링(야인, 야만족) 여인 이그리트가 존 스노우에게 날린 "You know nothing, Jon Snow."라는 대사가 인상적으로 팬들에게 남아 장면 존 스노우 하면 떠오르는 유행어가 되었기 때문이다. 서양에서 "유노낫씽 존 스노우"는 인터넷 밈이 되었기 때문에 소설이나 드라마판을 본 적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존 스노우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만은 유명하다. 심지어 왕좌의 게임을 "아, 그 아무것도 모르는 애 나오는 드라마?"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킷 해링턴은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역의 에밀리아 클라크와 사귄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이미 2014년에 루머라고 밝힌 바 있다.기사. 물론 진짜인지 변명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하지만 이그리트역의 로즈 레슬리와는 진짜로 사귀는 사이다. 드라마의 커플이 현실에서도 이루어진 재밌는 사례. 헤어졌다 이어지기를 반복하는데 아마도 최대한 파파라치들의 관심을 줄이려고 그러는 듯.. 2016년 5월 현재까지도 같이 시상식에 동행하는 등 잘 사귀고 있는 듯.
- ↑ 현재 16살. 드라마 설정에서는 3살 더 많고, 시즌 6 기준으로 21세.
- ↑ 재미있게도 국내에서 오역으로 바뀐 쪽이 HBO 드라마의 묘사와는 더 유사하다. 국내 정발판에서 묘사한 것처럼 드라마에선 롭이 더 늘씬한 체형이다.
- ↑ 진짜 에다드의 아들인지부터 논란이 있다. 아래 항목 참조.
- ↑ 발리리아 강철검은 각 가문의 가보와도 같은 검인데, 조라 모르몬트 때문에 가문의 수치의 상징이 되었기 때문에 제오르는 이것을 짱박아 두고 있었다. 그리고 화재 때문에 모르몬트 가문의 문장인 곰 장식 손잡이가 불타서 새로 스타크 가문의 상징인 다이어울프 장식으로 만들어서 준 것.
- ↑ 존 스노우의 경우 네드가 스타크 가문의 발리리아 검 아이스를 자주 쓸 수 있도록 허락해주었다. 그덕분에 롱클로우를 다루는데 별 무리가 없었다.
- ↑ 존은 나이트워치가 속세의 분쟁에 관여할 수 없다는 규정을 근거로 들어 반대했다. '내 기사들이 영토도 처자도 버리고 왕국을 구하기 위해 왔는데 그 정도도 못 해주나? vs 총사령관은 나고 나는 나이트 워치의 규정을 따르겠다' 는 전개
- ↑ 야만인 여전사도 포함. 헌데 나이트 워치는 전통적으로 남자들만의 조직이다. 남장하고 워치에 입대했다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소녀를 노래한 '용감한 젊은이 대니 플린트'라는 노래도 있다. 이때문에 보웬 마쉬가 여전사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우려했다. 나이트 워치에 범죄자 출신이 많다보니 보웬의 우려도 틀린게 아니다.
- ↑ 총사령관의 집사는 곧 차기 총사령관 후보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직책이라, 원래대로라면 훌륭한 가문의 자제가 맡기로 되어 있는 자리지만 존은 에드가 빠진 빈 자리를 부하들과 상의도 없이 창녀의 사생아인 새틴으로 메우게 되고, 이는 보웬 마쉬와 갈등을 겪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 ↑ 워치가 오기 전 노예상의 배들이 야만인들을 실어다 팔아넘긴 전적이 있었다.
- ↑ 혈통보다 실력을 중시하는 자유민들의 관습에 무지해서 자유민 왕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스스로 주장하는 허풍선이 한 놈을 화려하게 차려입혀 '장벽 너머의 정통 왕'으로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 ↑ 애초에 정치적으로 중립인 나이트 워치가 친 누구적 태도를 갖는 것 자체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게다가 스타니스는 그 개차반인 성격 때문에 나이트 워치에서 보는 인식이 매우 나빴다.
- ↑ 셀리스 여왕이 이 기사와 강제로 짝지어 주려고 한 발이 위층에 있었고, 거인은 옛 언어를 쓰기 때문에 말이 안 통하며, 이 기사는 여왕측 사람답게 병맛력이 넘친다. 답 나오는 그림.
- ↑ 당시 나이트 워치는 문을 막아야 한다는 집사파와 그러면 안 된다는 레인저파로 갈라져 갈등이 있었다. 특히 보웬 마쉬는 야만인들을 장벽 넘어로 받아들이는 것, 그들을 무장시키는 것, 스타니스를 지나치게 도와주는 것 등 사사건건 의견 충돌해 사이가 매우 틀어져 있었다.
- ↑ 피의 결혼식 때 그레이윈드처럼 문제의 그날 고스트가 발광을 했지만 와일들링 스킨체인저 때문이겠거니하고 넘어간다.
지능지수가 자기 애완 동물만도 못한 스타크 놈들 - ↑ 원서에는 smoking이라 표현했는데, 이러한 묘사는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것으로 보인다. 추운 날 칼빵을 맞으면 그 상처에서 연기(수증기)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진짜 무언가를 태워서 나는 연기인 것인지, 뜨거운 피에서 새어나오는 수증기인지는 알아서 해석하길... 이라고 했지만 일단 정황상 후자로 해석된다. 갑자기 상처에서 연기가 나면 찌르던 사람도 놀랐어야 하는데 그런 묘사가 없다.
- ↑ 참고로 해링턴은 1986년생으로, 2015년에 28세이다. 즉 7시즌이 끝이라 가정할 때 해링턴은 시리즈의 끝까지 참여한다는 소리다.
- ↑ 작가가 좋아하는 중의적 표현의 하나. 1권에서는 리안나가 부상당해 피에 젖은 침상인 것처럼 표현되지만, 출산이 행해진 자리를 가리키기도 한다.
- ↑ 마에스터 아에몬은 용은 셋이어야 한다고 언급한다. 정복자 아에곤과 두 누이들은 세 마리 용을 타고 웨스테로스로 왔고 타르가르옌 가문의 문장도 머리가 셋 달린 용이다. 왕자인 데다가 책을 좋아하던 라에가르가 용과 3의 연관관계를 몰랐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
- ↑ 드라마에서는 에다드 스타크가 기쁨의 탑 전투 후 여명을 리안나가 누워있는 피에 묻은 침대 밑에다 놓으면서 예언이 실현되었다.
- ↑ 외전 덩크와 에그 이야기의 등장인물인 바엘로르 타르가르옌의 경우 어머니가 도른인이고 그 영향으로 은발자안이 아니다.
- ↑ 해석해보자면, 둘다 "선택받은 자" 포지션이며, 엄마가 출산중에 죽었고, 삼촌이 몰래 대신 길렀다.
- ↑ 초대왕인 정복자 아에곤부터가 중혼이었고, 3대 왕까진 중혼했으며 이로 보아 타르가르옌 왕가는 왕비를 1명 더 두는 게 허용된다. 칠신교와의 융합 때문인지 이후로는 중혼을 안했지만, 어쨌든 전례가 있고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대신 애인을 잔뜩 뒀지 - ↑ 용들의 춤에서 스타크 가문을 흑색파로 끌어들이기 위해 얼음과 불의 조약을 주선한 인물이다. 조약 중 하나가 타르가르옌 가문 사람과 스타크 가문 사람의 결혼이었음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부분.
- ↑ 숨도 쉬고 심장도 뛰는 거 같고. 일단 언데드의 그것은 없어 보인다.
- ↑ 특히 올리는 존 스노우가 거둬 애지중지했음에도 존 스노우를 찔려 죽인 배신자 중 하나가 되었다.
- ↑ 아마 이 부분은 자신이 죽었다 살아남으로써 나이츠 워치의 서약의 한 부분인 "It shall not end until my death." "이는 내가 죽을 때까지 계속되리라."를 의미하는 듯 하다. 존 스노우는 죽었다가 부활했으므로.
- ↑ 이후 와일들링 무리를 이끌고 윈터펠을 볼튼의 손아귀에서 탈환하고자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미 한 번 죽어서 서약으로부터 해방되긴 했으나 외적인 시선으로 용납될지는 의문인 부분이다.
- ↑ 이때 연출을 보면 영락없이 반지의 제왕의 로한 기마대다.
- ↑ 이때 산사의 굳은 표정을 본 존이 마치 램지는 자신이 죽일 작자가 아닌 것을 깨닫는 듯한 연출이 있으며, 존은 (
아쉽다는 듯이) 주먹질을 멈춘다. 그런데 오베린 마르텔을 기억하던 시청자들은 방심하지 말고 죽을 때까지 패라고 외쳤다고 한다. - ↑ 정확히 둘의 아이라고 명시하는 대사는 없지만, 리안나가 낳은 아이의 얼굴에 존의 얼굴이 오버랩되며 리안나가 어머니임이 확정됐고, 리안나의 대사 '로버트가 알게 되면...'은 '타르가르옌이라면 치를 떠는 로버트가 이 아이가 타르가르옌의 핏줄이라는 걸 알게 되면 죽일 것이 뻔하기 때문에 비밀을 지켜달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므로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이 아버지라는 것도 확정된 셈이다.
- ↑ 간단히 설명하자면, 존 스노우 역의 킷 해링턴이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 유니폼을 입고 토론토 홈경기에 직관을 와서 'Go Leafs Go!'를 외치며 열심히 맆스를 응원 중인 장면. 허나 자막엔 "존 스노우:네드 스타크의 사생아. 아무것도 모름" 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 ↑ 당연히 합성이다. 원본은 이것. 사실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의 졸전의 역사 때문에 'knows nothing'과의 싱크가 엄청나다는 게 개그 포인트다.
모르고 봐도 웃긴다토론토 메이플 리프스는 1917년 창단 이례 스탠리 컵(통합 우승)을 13회나 한 강팀인데 (1위가 몬트리올 카다니엥스의 24회, 토론토가 2위), 마지막으로 컵을 딴 게 1967년이다. 오죽하면 이런 짤방도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