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저 새끼 방플이야[1]
로이조가 좋아하는거
온라인 게임에서 상대방이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을 보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즉, 게임에서의 컨닝과 같다. 어원은 '방송 플레이' 이지만, 풀어 쓰는 경우는 없고 대부분은 방플이라고 칭한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얄짤없이 적용되지만, 턴제 게임처럼 게임의 진행 속도가 현저히 느리거나, 무작위 요소가 많은 경우 더더욱 크게 작용한다.
영어계에서는 Stream sniping, 혹은 짧게 sniping이라고 부른다.
2 예시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멀티플레이 게임이 가능한 장르에서, 방플은 밸런스 붕괴내지는 기울어진 운동장에 가까운 효과를 일으킨다.
- AOS의 경우에는 상대방의 위치 파악에 따라 승기가 갈리기 때문에, 상대편 미니맵을 보면서 플레이하면 게임이 매우 수월하게 된다. 팀 게임이라서 팀원에게도 역시 같은 피해가 돌아가기 때문에, 이 경우 많은 BJ들이 애먹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 사실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경우 BJ가 정글러가 아닐 경우에는 미니맵을 가리는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방지할 수 있다. 방송과 실제 게임진행에는 수초간의 딜레이가 있고 맵을 보지못하는 경우 상대방의 게임화면을 보는것은 거의 도움이 되질 않는다. 오히려 항시 맵리딩을 하면서도 cs를 놓치지않고 딜교각까지 보아야하는 라인전 단계에서 괜히 상대방 게임화면 까지 띄워놓고 곁눈질을 하다가 오히려 본인의 맵리딩이 소홀해지고 자기플레이를 제대로 하지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 FPS 역시 상대 팀 위치를 염탐하며 플레이하면 매우 허무하게 끝난다는 점에서 방플에 취약하다.
- TCG를 포함한 보드 게임의 경우에는 상대 패를 알면 지는 것도 힘들 정도. 또한 고정화면인데다가 턴제이기 때문에 방플을 하는 입장에서는 거의 게임을 받아먹는 수준이다.
물론 카드 게임의 경우 카드 뽑는 실력에서 밀리면 다 알면서도 진다 - RTS 역시 상대방의 전략을 알면 상당수는 먹고 들어간다. 프로게이머라면 양민들이 방플을 하든 맵핵을 쓰든 다 부숴버리지만, 세미프로와 래더고수, 프로와 세미프로 등 격차가 덜한 경우는 아무래도 치명적.
- 당연한 얘기지만 대전 액션 게임은 자기 손가락 놀리기도 바빠 죽겠는데 상대방이 뭔 기술을 쓰는지까지 알아챌 수가 없어서(...) 거의 유일하게 방플에서 자유롭다.
초풍신 누르는 손가락 캠이라도 켰다면 모를까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게임방송을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인의 숙명이기도 하다. 사실상 이들이 방플에서 자유롭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 다른 예시는 추가 바람- ↑ 하지만 정작 전 프로들과의 경기를 보면 자기가 방플을 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