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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에서 토해선을 개칭하고, 새로 노선을 연장, 변경하여 표준궤로 개궤한 노선
토해선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철도는 황해도지역의 경의선(평부선)의 연선지역과 떨어져 있는 지역에 협궤철도를 까는 계획을 수립하여 개설된 노선으로, 해주와 개성을 잇기 위해 건설된 노선이었다. 토해선은 국토의 양단으로 인하여 청단역까지 운행했다.
이 시기에 사리원-해주선에서 해주역에 이르는 구간이 북한에 속했는데, 결국 이 구간은 배천선에서 빠지고 황해청년선에 편입되어 있다.
광복 이후 두 노선의 합류점에 역이 생기는 등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북한에서 개궤시켜놓기는 했는데, 개성과의 사이를 끊어먹으면서 대체로 상태가 안 좋아졌다. 해주 배천간 2급도로와 병행한다고 되어 있다. 아마 50번 국도일 것이다.
지도의 노선도를 보면 왜 노선이 개성 코앞에서 끊겨 있는지 궁금해질 수 있는데, 이는 6.25 전쟁 때 당시 토해선 때문에 제대로 망해서 그렇다. 서울 수복 이후 북한군은 개성 북쪽에서 방어하고 있었는데, 유엔군이 토해선의 예성강 철교를 건너 북진한 후 한포리에서 다시 예성강을 건너서 북한군의 후미를 치는 바람에 북한군의 방어선이 완전히 개박살나고 이후의 전쟁 계획까지 제대로 꼬였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토해선 문서 참고. 북한으로서는 일종의 아픈 역사이기도 하고 이후 전쟁 때 이용당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뭐 북한의 막장화가 계속되어 국력 차이가 넘사벽이 된 현재는 다리가 있든 없든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지만.